6월 6일 답사후기 저도요...

[김환대]

예..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들 더운 30도가 넘는 날씨에 그리 힘든 코스가 아니라는 말만
믿고 오신분들도 계셨을턴데....

날씨 탓인지 정말이지 힘든 코스 였습니다....

처음 간 곳은 포석계 기암골입니다. 혹 다들 책자들을 보면 배실절터로 표기된 책도 있고 혹은 상실절터 포석계 사지라고 표기된 책들도 있으나

저는 기암골이라 부르며 기암사로 추정되는 것으로 봅니다. 제 3절터까지 있는데 사진속의 탑이 복원되고 있는 현장은 제 3절터로 예전에는 성을 연상케 할 정도로 돌축대가 많이 남아 있었으나 지금은 일부 복원 되었습니다.

그 곳에는 어제 본 현장에서 처럼 아마도 2개의 쌍탑이 무너진 것을 현재 1기의 탑을 복원중에 있지요..
탑에 새겨진 문비에 자물쇠장식(문고리)가 나타나는 남산에서는 보기 드문 탑인데 복원이 되고 나면 어떤 모습일지 저도 궁금해 집니다.

아마도 올 겨울 빠르면 9월중에 복원된다네..그때 한번 다시 현장을 방문해 보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간 곳은 윤을곡(유느리골)ㄱ자 형태의 바위에 약사여래상이 새겨진 부처님....

그리고 간 곳은 부흥사가 있는 부엉골 이 골짜기는 대낮에도 부엉새가 울다고 해서 부엉골이라 했는데 요즘들어서는 부흥골이라 부르고 있다.

어렵게 찾아간 부엉골 선각 마애여래좌상 넓은 바위면에 금빛으로 빛나는 바위에 새겨진 고려시대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 불상은 항마촉지인의 석가여래로 남산에서 몇 안되는 고려시대 불상중 한구이다.

그리고 이번답사의 하이라이트인 늠비봉 석탑 무너져 여러군데 부재들이 흩어져 있던 것을 2002년 올해 3월말 국립경주문화재 연구소에서 복원 하였다.

일부 사람은 무너져 있을 당시 이 탑을 3층 석탑으로 추정 하였고 일부는 7층 석탑으로 추정 한 바 있으나 컴퓨터 그래픽 복원결과 토대로 5층 석탑이 가장 정확한 층수로 발혀져 복원 되었다.

기단부는 자연 암반을 파내어 조성 하였는데 이러한 탑을 망탑이라 부르며 이러한 형식의 탑은 용장사지 3층석탑, 경남 산청 법계사 3층석탑, 충북 영동 영국사 망탑봉 3층 석탑 등 전국에 몇 안 되는 탑 중에 하나이다.

경주 남산 매번 가는 산이지만 신비의 신비를 거듭한 이 산은 정말이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하였다.

그리고 마치고 찾아간 현장은 천관사지 특이하게 팔각형 석탑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다. 여기도 발굴조사가 마무리되어 있었는데..

예전에 논 여기저기 박혀 있던 부재들이 한 군데 모아져 있었는데..그때와는 너무나도 느낌이 달라 실망감이 컸다.

황폐해진 현장은 잡초들만 무성하였고 예전의 콩밭은 이제 볼 수 없었으며 안내간판 마저 없어 처음 찾는 이에게는 무엇을 보아야 할지 ...


처음로 참석하신 분들 그리고 같이 동행하신 분들에게 모두 힘찬 박수를 보내며.....

조만간 또 탑이 복원될 현장을 찾아 떠나야지...

어디냐고요 지암골이라고 국사골에서 또 더들어간 골짜기가 있답니다.















--------------------- [원본 메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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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첨으로 참석한 답사지만 주인님이 반겨주시고 안내해 주셔서 좋은하루 보내고 왔답니다.
</font><p><font color="blue">환대님... 고마웠어요. (클릭하시면 큰사진을 볼 수 있어요~~~!)</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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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font color="blue">◀6월 6일 답사 단체사진.</font></p>
<p><font color="blue">▼ 기암골 탑사 재건현장입니다.</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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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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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color="blue">▼ 윤을곡 마애불좌상</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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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www.op.co.kr/img7/200206/06/8029528903cff57af64038.jpg" target="_blank"><img src="http://www.op.co.kr/img7/200206/06/8029528903cff57af64038.jpg" width="300" height="225"></a>
<font color="blue">◀ 힘들어서 자세히 듣지 못해서...</font></p>
<p><font color="blue">▼ 절에서...</font></p>
<p><a href="http://www.op.co.kr/img7/200206/06/14405922383cff58575f04e.jpg" target="_blank"><img src="http://www.op.co.kr/img7/200206/06/14405922383cff58575f04e.jpg" width="300" height="22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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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color="blue">▼ 넘비봉(?) 5층 석탑</font></p>
<p><a href="http://www.op.co.kr/img7/200206/06/12806983783cff585a2f00d.jpg" target="_blank"><img src="http://www.op.co.kr/img7/200206/06/12806983783cff585a2f00d.jpg" width="300" height="225"></a>
</p>
<p><font color="blue">글제주는 없고 사진으로 답사후기를 대신합니다.</font></p>
<p><font color="blue">들었어도 메모를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군요....</font></p>
<p><font color="blue">환대님이 한번더 설명을 추가해주시리라 믿어보면서....ㅎㅎㅎ</font></p>
<p> 릭네임이 뻐꾹나리가 길어서.. 뻑나리로 줄였답니다.</p>
<p>다음에도 울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이라면 달려가도 반겨주실거죠?</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