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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사랑방 스크랩 부산 동래파전 의 원조집 `동래 할매 파전`
삿갓 추천 0 조회 563 07.08.03 15:39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게시판에 눈이 번쩍 뜨이게 반가운 번개 공지가 떴습니다.

   

           ' 2007년 6월 6일   '부산 동래 파전 번개'를 위한 답사공지'

 

   아무리 파전 번개 이지만,  명색이 문화답사 동호회 카페 이니 답사 스케줄이 빠지면 안될터...

  

     각자의 시간 형편에 따라  범어사 → 동래향교 → 송공단 → 동래부동헌 을 거치면서 각지 에서

   모여든 회원 들의 최종 목적지는 부산 동래 파전의 원조 라고 소문이 난 '동래 할매 파전' 집.


     원조 동래 파전을 먹는다는 설레임에 골목길을 찾아 가는 발걸음들이 가볍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동래 할매 파전'  정문인줄 알고 들어 갔지만, 나중에 나오며 보니까 후문 이더군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는 1층 이구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단체 예약 손님이라고 2층으로 안내를 하는데, 들어 가는 입구가 깔끔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통유리 창을 통하여 시원한 전망이 확보 되어 좋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질감이 좋은 토기 물잔 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메뉴판을 넘기니 이 집 자랑을 늘어 놓았습니다.

 

    '4대째 이어온 장인의 손맛 이고, 조선시대에는 동래부사가 임금님께 진상한 파전' 이라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는가 봅니다.

   

    동래파전 만드는 법을 요렇게 정리해 두었네요.

   

    한가지 특이한 방법은 파전을 앞뒤로 뒤집지 않고 두껑을 덮어서 뜨거운 김으로 속까지 익히는 방법

 을 사용 한다는것 이지요.

 

     아마도 두껍게 만드는 동래 파전의 특성상, 속까지 완전히 익히기 위해서 인것 같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음식 맛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가격 이지요?

 

    뜨아!

    '동래 파전'  한장에 25,000원 이랍니다.

 

    그래서 몇명이냐 먹을 수 있는 양이냐고 물어 보니까...   

     
    세상에나...   2~3명 정도 기준 이랍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동래 파전' 과 '동동주'를 주문 하였습니다.


     기본 상차림이 나왔는데 단출 하구요, 마치 일식집에 온것 같습니다.

    

      왜?  일식집 온것 같은 기분이냐구요?


          첫번째...   가짓수 간단(4종류) 하고, 양 무지무지 하게 적습니다.

          둘째   ...   향토적인 파전에 어울리지 않게 초절이 같은 퓨전 음식들 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양배추 초절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흑임자 소스 얹은 두부 2쪽 (4명 기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나마 얼큰한 배추 겉저리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동래 파전' (\25,000) 이 나왔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살펴 볼까요?

   

      파는 당연히 들어 가는것이고,  조개살 조금 들어 가고, 새우살은 넉넉히 들어 있네요.

      씹는 식감은 겉은 아삭 한데, 속은 아무래도 김으로 익힌것이라 물컹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호박이 들어간 동동주 라고 하던가요?

       1,000원 더 비싸서 그런지 맛은 좋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 주문 하고 맛볼때 까지야 가격대비 품질이 어떻고 하지만, 한잔 들이키고 나면 어디 그런
   생각 나던가요?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반갑고, 서로의 관심사 에 관해 술기운을 빌어서 평소보다 목소리도
   높여 볼 수 있는 그 자리가 좋은게지요.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포항, 부산, 대구, 전주, 양산 에서 모여든 회원들이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가야 하지만,
    헤어짐을 아쉬워 하며 기념 사진 한장 찍자고 합니다.

     

       삿갓은 찍사 하느라고 얼굴 빼고 나머지 회원들의 환한 모습들 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 여년 전 진해 군항제 구경 갔다가 동래파전 먹이후, 처음으로 원조 동래 파전을 맛볼수
    있다는 기대감에 갔습니다만 전체적으로 기대 만큼은 못 미친것 같습니다.

     

       특히 가격 부문에서 비싸다고 느낀것은 비단 저만이 아니었구요...

     

      맛은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은 훌륭 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씹을때 파가 설익어
    밀리는 듯한 식감은 별로 였습니다.

     

        파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부침가루를 조금만 넣고 노릇 노릇 구워주는 파전이 더 마음
    에 드는것은 제 개인적인 취향 이겠지요.

     

        가격에 구애 받지 않고 별미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가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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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8.03 16:17

    첫댓글 빨리도 올라왔네.ㅎㅎ 내가 만든 파전만 못하다는 생각만 드는건 자만심일까?

  • 작성자 07.08.03 16:34

    그렇다면 노후 대책 확실하게 세워져 있는 셈이네...

  • 07.08.03 16:50

    어라...노후엔 놀아야지...이게 무신 악담??주글라고..

  • 07.08.04 23:38

    ㅎㅎ 부산 갈테니까..현진님~~ 저한테두 파전 만들어서 맛좀 보여주세용~~ ..생탁은 제가 쏠께요~~~~ ㅎㅎㅎ

  • 07.08.03 17:23

    파전, 동동주 다 식았뺐다... 이기 언제꺼고... 그라고 우에 두사람 너무 티나게 노지마소...

  • 07.08.04 11:44

    현진님 이제 좀 살만하신가 봅니다..ㅋㅋ

  • 07.08.03 19:35

    저도 부산 살면서 그 날 첨 갔었는데, 두 번 가긴 좀 그렇던데요... 분위기도 좋고 깔끔하긴 하던데 파전은 막걸리랑 편한 가격에 편안한 장소에서 먹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 07.08.03 23:06

    *^^* 전 제목만 봤을땐 삿갓님 혼자서 그 집엘 또 댕겨오신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삿갓님,~~ 이번 휴가에 안면도서 시작해서 변산반도 거쳐 강진,해남,고흥,여수로 돌아올낀데요~~ 먹거리 좀 추천해주셔요~~ ^^

  • 작성자 07.08.05 13:06

    특정 식당을 소개 하기는 좀 그렇고, 경험상 실패할 확률이 적은 방법. 1)가능한 주차장에 차가 많은집 선택. 2)택시 기사에게 넌즈시 물어 볼것(단 2명 이상 에게) 3)식당 간판에 해당 시도 에서 정한 지정 음식점 번호가 있는집 (대부분 한옥 형태의 식당이 많음) 4)너무 삐까번쩍한 집 보다는 허름한 집중에 괜찮은집이 많음 ("거적더미 속에 어사 누워 있고, 누더기 옷속에 마패 숨어 있다")

  • 07.08.04 21:16

    ㅎㅎㅎㅎㅎㅎ저도 참고해봅니다^^

  • 07.08.04 23:36

    ********** 거적더미 속에 어사 누워 있고, 누더기 옷속에 마패 숨어 있다********* 삿갓님,, 쌩유~~ ^^ ㅎㅎ 명심..또 명심 하겠나이다~~ *^^* 오는길에 저두 광양 삼대불고기 꼬옥 먹구 올께요~~ 글 올라올 때부터..침이 막 고이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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