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in] 부산외대 옛 우암동 부지 민간 매각…공공개발 무산 우려 부산 남구에 있는 부산외국어대 옛 우암동 캠퍼스 부지가 우여곡절 끝에 민간에 매각된다.
성지학원 측은 "우암동 부지가 장기간 방치되면서 주변 상권이 침체하고 신설 캠퍼스에 따른 막대한 금융 부담도 있어 공개입찰을 통해 하루빨리 자산을 매각할 수밖에 없다"며 "교육용 자산이기 때문에 매각 대금 대부분을 대출금 갚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학교 발전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우암동 부지 매각 입찰로 공영개발이 좌초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지역 청년 인재를 유입하고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공영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