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동교회 이병석 목사의 주일오전 설교문
여호와의 영광이 전에 가득한지라
역대하 5:11~14
오늘 본문 말씀이 우리들에게 생명의 말씀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우리 부산성동교회 73주년 기념 주일이다.
우리 부산성동교회는 6.25 전쟁으로 삶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를 찾아와
들었던 고향을 떠나 이 부산 땅으로 피난 온 성도들이 세운 교회이다.
○용두산 언덕에 나무 판대기로 20여 평의 교회에 관북교회라는 이름으로..
○용두산 공원 대 화재(1954.12월)로 교회가 모두 불타 버렸지만
성도들의 눈물어린 기도로 지금의 한국은행 자리에 있던 河病院을
250만원에 매입하여 교회로 개조하여 예배를 드렸다.(1955.1)
(이 건물은 성도들이 부흥회를 하여 100만원 +150만원은
성도들의 헌금, 미국장로교선교회, 남장로교선교회,
캐나다장로교선교회의 보조로 충당하였다.)
○한국은행 부산지점 부지로 편입되면서 1963년 11월 300만원에
건물을 양도하고 임시로 YMCA 강당에서 예배를 드렸다.
○기도하는 중에 지금의 땅 여기에 대지를 구입하고
1964년 3.5일에 기공예배, 1964년 11.27일 헌당식을 하게 된다.
이곳으로 다시 교회를 옮겨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우리교회의 초대 성도들은?
- 내 배고픔 속에서도 주님의 이름을 먼저 생각, 교회를 먼저 생각,
- 판자집, 달세집, 사글세 집에 살면서도 주님의 교회를 먼저 생각......
- 내 여유, 내 자유, 내 휴가보다도 교회의 일, 행사를 먼저 생각...
/ 휴가를 일부러 여름 성경학교 때, 수련회 때 맞추어 참가, 헌신....
/ 내 외식, 가족외식은 못해도 ⇨ 찬양대, 교사 외식 -장로, 권사, 안수집사..
이런 사랑과 헌신의 성도들의 믿음 위에 우리 교회를 세우셨다.....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성전을 세우고 낙성식을 하는 장면이다.
솔로몬이 이 성전을 완공했을 때는 완전한 성전이었다.
이 솔로몬의 성전이 완전한 성전이라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오늘 13, 14절에서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하지라」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➀솔로몬의 성전이 있기 전 다윗
○다윗의 거룩한 마음이 있다!
- 임금이 되고 여호수아 때부터 점령하지 못하고 있던
여부스 사람들의 성 예루살렘을 성을 점령한다.
- 헤브론에 있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기고 왕궁을 짓는다.
- 다윗이 느끼고 아는 것이 있다.
「여호와께서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시니라」
- 다윗은 먼저 법궤를 들이고 그리고 성전을 짓기를 원한다.
성전을 짓기를 원하는 그 마음이 아름답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삼하 7:2)
/ 침대에 누우면 백향목의 향기가 나를 상쾌하게 한다.
/ 궁궐을 걸으면서 느끼는 것이 왕의 위엄을 자기가 느낀다...
/ 세상의 사람들이 이 궁궐에 구경이라도 한 번 했으면?
봤으면! 하는 이 궁궐에 다윗은 자기 집으로 살고 있다....
Vs 그런데 하나님의 법궤는 지금 휘장 가운데 있다.
좋은 말로 하면 휘장이고, 천막 가운데 있다....
☞ 어디로 가든지 나를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
지금까지 나를 이끄신 하나님! (여기까지 있게 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으면 지금 그는 베들레헴 농촌의
한 작은 목자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7형제의 막내?-참 어려울 것이다. 옛날 막내 집은 항상 어렵다. )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이 성전 지음을 반대한다.
- 「너는 피를 많이 흘렸음이라」
그렇지만 하나님은 다윗이 전혀 성전과 무관한 왕으로는 만들지 않는다.
- 하나님은 성전의 설계도를 다윗에게 알려 준다....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의 손이 내게 임하여
이 모든 일의 설계를 그려 나에게 알려 주셨느니라」(대상28:19)
(크기, 재료, 기구들의 무게, 모양, 모습...)
-그리고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재료들을 모아 놓는다.
개인적:오빌 금 3천 달란트/ 순은 7천 달란트/ 금 그릇, 은 그릇(대상29:4)
왕적으로: 금 10만 달란트, 은 100만 달란트,
놋과 철은 무게를 알 수 없을 만큼, 목재와 돌.
석수와 목수, 장인들을 미리 구해 놓는다.(대상22:14~)
➁솔로몬에게 이전
다윗은 이것을 솔로몬에게 그대로 넘겨준다.
「설계도를 솔로몬에게 주고 ~ 」(대상 28:11,12)
솔로몬은 이 설계대로 성전을 짓는다.
성전을 짓고 성전의 성물은 「두로의 후람」을 청하여...
「두로에서 온 후람」도 성물들을 다윗이 솔로몬에게 건네 준 그 양식 그대로 만든다.
중요: /하나님이 정하신 터 위에
/ 하나님이 정하신 사람이
/ 하나님이 정하신 설계대로.....
그리고 제사장들이 법궤를 메고 성전에 들여 놓는다...
제사장들이 법궤를 성전에 놓고 찬송을 할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했다」고 하고 있다.
솔로몬으로부터 480년 전 출애굽을 한 백성들이 시내산에 도착!
그 시내산에 「빽빽한 구름 가운데 임하신 하나님」(출19:9)
「구름 가운데로 모세를 부르시고」
「구름 가운데서 친히 모든 백성이 듣는데서 10계명을..」 그 이후로 처음이다....
이것을 다시 말씀-「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
사람의 눈으로 볼 때는 구름이다. - 「성전에 구름이 가득했다」
그러나 이것은 구름이 아니다. 「하나님의 영광이었다.」
이 하나님의 구름(영광)이 얼마나 가득했는지?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다.」
성전에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했다..... - 제사장들이 섬기지 못하였다?
??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하면 제사장들이 더 잘 섬겨야 하지 않나?
그런데 섬길 수가 없었다.
(단지 구름으로 가득차서 어두워서?....) - 아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하여 목사님이 설교를 하지 못하였다?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하여 예배를 드리지 못하였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 이런 일이 있다. 있었다. 있어야 한다.(앞으로...)
?? 자! 통성으로 기도를 하겠습니다.... 했는데.....
기도의 현장이 눈물 바다가 된다. 기도의 소리가 끊어지지 않는다.
기도 소리는 더 길어지고, 더 크지고, 눈물을 더 많아진다...
목사님이 그 기도를 끊을 수가 없다...
/ 계속 기도하도록 놔 둘 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 설교는 본문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옛날의 교회 부흥회, 기도회가 그랬다.....
멈추어지지 않으니 결국 목사님의 강대상의 종을 울리는 경우가 많았다....
찬양이 멈추어지지 않으니 그대로 계속 찬양을 하게 한다....
성경에 이런 최고의 감동과 은혜가 있는 예배들....
-성막을 완성하고 난 뒤 첫 예배를 드릴 때(출40장)
-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스룹바벨의 1차 포로 귀환으로 성전 재건 기초를 놓을 때(스3장)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스3:12~1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하도록 만들어가는 성도! 교회를 만들어 갑시다.
주의 말씀대로 - 주의 설계대로 - 주의 방법대로
이루어지는 교회일 때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
이사야는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사 62:7)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했던 우리교회!
여호와께 올리던 찬송이
기도가
헌신이 가득했던 우리교회!
- 다시 회복, 만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