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두대간 북진 6구간(육십령-남덕유산=-삿갓재대피소) >
1. 일시 : 2015. 6. 19(금) 10:13 - 17:40 (7시간 27분) - 날씨 : 오전에 흐리고 19:30 이후 비
2. 산행구간 : 백두대간 6구간(육십령-남덕유산-삿갓재대피소) - 육십령-할미봉-대포바위-서봉-남덕유산-월성재-삿갓봉-삿갓재대피소
3. 산행거리 : 12.1km(트랭글 gps) * 실산행거리 13km(대포바위 왕복)
4. 누구랑 : 홀로(카프리 나종대) - 05:50 기상 - 06:35-07:05 자택-버스터미널(1번 시내버스) - 07:05-09:35 광주-장수장계(시외버스) 11,700원 - 09:35-09:55 장계-육십령/택시 12,000원 - 10:13 육십령 산행출발 - 11:21 할미봉 - 11:32-12:01 대포바위입구-대포바위-대포바위입구 - 12:41 교육원삼거리 - 13:00 점심 - 14:46 서봉 - 15:35 남덕유산 - 16:23 월성재 - 17:13 삿갓봉 - 17:40 삿갓재대피소 도착 - 20:20 취침
5. 특기사항 - 대간길에서 벗어 난 대포바위를 다녀옴(왕복 0.9km) - 삿갓재대피소에서 삼겹살에 소맥을 먹음 - 삿갓재 대피소는 시설이 괜찮았음(1인용 나무 침대) - 가뭄때문에 대피소 샘물이 마름 - 인증샷을 한 장도 못해 아쉬웠음(이틀 동안)
---------------------------------------------------------------------------------------------------
<산행후기>
1) 얼굴이 많이 야위었다 국립공원 토요일 대피소 예약은 힘들다. 삿갓재휴게소도 예외는 아니다. 어쩔 수 없이 하루 휴가를 냈다. 산행을 앞 두고 어제 저녁 늦게까지 인터넷으로 산행후기를 봤다. 새벽 1시 가까이에 잤더니 눈 커풀이 무겁다. 장계행 버스를 타고 한 숨 잤다. 깨보니 남원터미널이다. 몸이 좀 개운해졌다. 남원버스 터미널에서 버스가 한참 쉰다. 15분정도 쉬는것 같다. 버스가 자가용에 비해 왜 느리나 했더니, 경유지 마다 출발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남원시와 장수읍을 거쳐 무주에 가는 이 버스는 아무래도 광주광역 시내를 경유하기 때문에 도착시간을 넉넉히 잡은 것 같다. 버스에 탄 승객 모두가 남원터미널에서 내린다. 나도 화장실에 갔다. 나오면서 거울을 보니 인간 나종대 얼굴이 많이 야위었다. 나이도 들어 보인다. 어째 내 자신이 애처롭다.
2) 논개 유적지를 지나며 남원에서 장수를 향해 출발한 버스는 88고속도를 타고 남장수ic로 향하는데 남원시 산동면을 지난다. 차창 밖으로 우측으로 고남산 송신탑이 보이고 좌측으로 만행산 천황봉이 보인다. 2주전 4구간에서 공부했다고 금방 보인다. 산은 가보거나 공부해야 보인다. 버스에는 딱 두사람만 탔다. 버스 제일 앞자리에 앉아 획대 복사해 온 지도를 펴고 주변 산들을 본다... 중간에 어르신과 군인이 두명 탔다. 여행가가 된 기분이다. 세계에서 가장 대중 교통이 잘 된 나라가 우리나라라 한다. 시외버스를 탔지만 기분은 짱이다. 버스 라디오에선 양희은과 강석우의 여성시대가 들려온다. 사람사는 세상 같다. 금남호남정맥상의 수분재휴게소도 지난다. 논개유적지도 보인다. 논개가 죽어 고향 장수에 묻히지 못한 가슴 아픈 사연을 생각한다. 왜군에게 보복 당할 것을 두려운 장수 사람들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사 비애다. 논개의 무덤은 대간길 민령을 넘어 경남 함양군 서하면에 묻혔다 한다. 지금은 장수군에서 논개유적지를 잘 관리하고 있지만...
3) 육십령의 유래 버스는 장수읍에서 10여분 쉰 후, 육십령과 가까운 장계면 터미널에 도착했다. 09:30분이다. 2주전 그 택시를 불러 육십령에 도착했다. 택시기사 왈, 요새 메르스 때문에 등산객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또 대간 산꾼들도 많이 줄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할미봉 가는 길에 꼭 대포바위는 들려 보라고 한다. 화장실을 보고 들머리 계단 옆에 있는 남덕유산 무룡고개 등산안내도를 본다. 무룡고개부터 남덕유산까지가 장수군인가 보다. 장계면 사이로 북쪽에 계북면이 있고, 남쪽에 계남면이 있다. 또 할미봉 아래 보이는 마을이 반송마을이고 경주마목장과 앞 5구간 대간 때 보았던 오동제도 눈길을 끈다. 오동제 바로 옆이 논개생가지이다. 육십령은 높이 734m 고개다. 택시로 올라와 보니 가파르게 오른다. 남북으로 지리산과 덕유산, 동서로 호남과 영남을 이어주며, 옛날에는 백제와 신라의 국경을 이루는 요충지였다고 한다. 요충지로는 여원재도 마찬가지다. 결국 대간의 재는 우리 역사의 산 증인인 셈이다. 또 육십령은 그 굽이 만큼이나 많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첫째, 안의감영(현재의 함양군 안의면)과 장수감영에서 각 60리라하여 붙혀졌다는 설. 둘째, 이 고개를 넘기 위해서는 크고 작은 60개의 고개를 넘어야 닿을 수 있다는 설. 셋째, 옛날에 산적이 많아 산 아래 주막에서 60명이 모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떼를 지어 넘어야 화를 피했다는 애기가 전해 진다고 한다.
4) 배낭무게가 13kg 육십령 나무 계단을 올라서는데 배낭이 많이 무겁다. 지리산 종주 때 삼겹살과 술을 못 챙겨서 오늘은 캔맥주도 한 캔 얼리고 소주, 삼겹살, 상추도 준비했다. 이것 저것 챙기다 보니 배낭 무게가 13kg이다. 그러나 빠뜨린 것도 있다. 출발할려고 보니 썬크림과 소대를 안 가져왔다. 35리터 배낭으로는 너무 빡빡히 챙겼다. 집에 60리터 배낭이 있는데 그 배낭은 너무 크고..... 새로 만들어진 대간 생태통로를 건넌다. 대충 넓이만 해도 50미터가 넘는 것 같다. 어마 어마하게 돈이 들어갔을 것 같다(안내판에 보니 36억원이 들었다 한다). 드디어 숲길로 접어 들었다. 30여분 오르막을 올랐더니 숨이 차다. 시원한 얼음물 한 잔 했더니 행복하다. 스마트폰 메모장을 연다.
터벅터벅 걷는 산길이 좋다. 요새 젊은이들은 귀에 이어폰을 많이 꽂고 다닌다. 고요한 숲속에서 땀을 흘리며 혼자 걷는 것도 좋다. 연초록 잎사귀가 바람에 흔들린다. 적막이 좋다. 숲의 평화가 좋다. -할미봉 가는 길에-
5) 산길을 걷는 고요함은 창의력을 기른다. 산길을 걷다 보니 아침 신문이 생각난다. 이주연 피죤 대표이사가 매경춘추(매일경제신문)에 기고한 "건강한 고요함"이란 칼럼이다. 결론은 산길을 걷는 고요함은 창의력을 기른다고 한다. 독일의 하이델베르그 대학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10여명 넘게 배출했다고 한다. 독일에 철학자가 많은 것은 산책로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힘겹게 오르막을 올라 할미봉에 도착했다. 할미봉은 조망이 좋은 곳이다. 오늘 날씨는 흐리다. 그러나 가까운 산은 그러저럭 조망이 보인다. 산경표를 보며 여러 산들을 본다. 장계면 오동제 옆의 산도 알았다. 백화산(851m)이다. 나의 닉네임은 카프리이다. 할미봉 봉우리에 카프리 라고 제작한 표식지를 처음으로 걸었다. 대간길엔 처음이다. 나의 최초 닉네임은 카프리섬(이탈리아 나폴리 소재 섬)이다. 그러나 닉네임이 너무 길어 섬을 떼어 버렸다.
6) 배낭을 벋어 놓고 대포바위에 할미봉을 조금 지나다 보니 아침 택시기사님이 말씀하신 대포바위가 나왔다. 대간길에서 왕복 9백미터 거리다. 작년 9월 신풍령-육십령 대간 때도 가보고 싶었는데 가지 못했다. 배낭을 벋어 놓고, 카메라와 스틱만 들고 출발..계속 내려간다. 내려가면 겁나는 것을 산에 다니는 사람은 안다. 내려가다 보니 트랭글과 오룩스 gps를 켜 놓은 스마트폰과 지갑을 안 가져왔다. 지갑엔 현금과 카드도 있다. 대포바위를 실물로 보니 튼튼한 남성 xx의 상징물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대포인 줄 알고 혼비백산한 바위라 한다. 다시 배낭을 메고 경남 덕유교육원 삼거리를 지나 점심을 먹고 오르다 보니 수원에서 혼자 오신 남자분과 부산에서 오신 세분이 서봉을 오르고 있다. 서로 어디서 왔느냐 인사를 나누었다. 산에서 만났다고 금방 친해지다. 다 땀을 흘려서 그럴 것이다.
7) 서봉과 남덕유산에서 배낭 인증 샷 서봉에 올랐다. 넓은 헬기장이 있다. 또 "서봉에서 바라본 덕유산 전경" 판도 있다. 전경판에 파리가 시커멓게 덮었다. 다 우리들 때문이다. 하봉 헬기장에서 비박한 사람들이 음식물 남은 찌거기를 산에 많이 버리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가끔 남은 밥을 숲에 버리는데 가능한 집에 가져가겠다고 다짐해 본다. 서봉을 내려와 남덕유산을 오른다. 박새꽃이 종종 피었다. 박새는 많이 봤어도 꽃을 보기는 처음이다. 남덕유산에 올라도 시커먼 날파리가 너무 많다. 오늘 대간상의 최고봉인데 파리가 끓어 아쉽다. 나는 오늘 아직 사진 한 장도 못 찍었다. 어쩔 수 없이 배낭을 표지석에 놓고 인증 샷을 찍는다. 배낭에는 나사모산우회 나종대라고 명찰이 달려 있다.
8) 시속 2.2km의 속도로 여러 사람을 추월하고 월성재에 도착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황점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왼쪽은 토옥동 계곡인데 비지정로라고 한다. 삿갓봉으로 가다 보니 일행 다섯 분이 간다. 남자 두 분과 여성 세 분이다. 몇시에 출발했냐고 해서 10시 10분에 육십령에서 출발했다고 하니 두 시간이나 늦게 출발했으면서도 자기들을 추월했다고 부러워한다. 여성분 한 분은 빨리 걸은 나한테 기(氣)를 좀 얻고 싶다고 말한다. 지금 나의 속도는 트랭글 시속 2.2km이다. 나사모산우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느린 속도인데 말이다. 그러나 오늘 육십령에서 삿갓재 구간이 일반인은 만만히 볼 수 없는 산행코스 같다. 삿갓봉에 올라 조망을 찍고 오후 5시 40분에 삿갓재대피소에 도착했다.
9) 1.2층으로 된 싱글 나무침대를 배정 받고 등산객들이 야외 탁자에서 고기를 굽고 있다. 삼겹살도 보이고 등심도 보인다. 배가 갑자기 고프다. 얼른 대피소에 등록하고 모포를 두 장 임대한 후, 자리를 배정받았다. 들어가 보니 시설이 괜찮다. 지리산대피소도 군대 막사처럼 사람끼리 몸이 근접하여 자는데 말이다. 1층과 2층 나무로 된 싱글침대다. 모포만 깔면 괜찮은 잠자리 같다.
10) 고추를 된장에 듬뿍 찍어, 삼겹살과 시원한 소맥을 먹고 야외 탁자로 나왔다. 입에 침이 고인다. 국립공원 직원이 샘에 물이 졸졸 나와서 받기 어렵다는 애기를 했지만 설마 하고 황점쪽 계단을 내려 간다. 샘에 가 보니 사실이다. 물이 거의 안 나온다. 가뭄때문 인 것 같다. 쌀도 못 씻겟다. 다시 올라와 2리터 짜리 물을 3통이나 샀다. 한 통에 3천원이다. 그리고 쌀을 씯어 코펠에 담고 버너를 켰다. 얼마전 지리산 세석대피소에서 밥을 태운 경험이 있어 가스불도 줄이면서 큰 돌도 주워 코펠에 올린다. 옆엔 지글지글 고기가 구워지고 있다. 아 배고프다. 밥이 다 되어 삼겹살을 올린다. 소주와 맥주를 얼려 왔더니 차갑다. 소주와 맥주를 섞어 한 잔 먹고 싶은데 아차 컵을 안 가지고 왔다. 밥그릇에 섞어 따른다. 아!, 맛나다. 된장에 고추를 듬뿍 찍어 삼겹살과 같이 먹는 이 기분...죽인다.
11) 아!, 혼자라 쪽 실린다. 일단 입맛을 다져놓고 주위 사람들을 본다. 다들 쌍쌍 끼리나 일행들 뿐이다. 아! 혼자라 좀 쪽 실린다. 술도 권해야 맛인디..아까 솔로(Solo)로 온 수원 남자분은 왜 안오시는거여...그러나 밥을 한 공기 후딱 먹어치우고 술도 맛나게 먹는다. 대통령도 안 부럽다. 내 앞에 예쁜 여성이 있었으면 더 좋을텐디..ㅎㅎ 소맥으로 먹다 보니 소주는 좀 남았는데 맥주 한 캔은 바닥났다. 다음에는 맥주를 5백미리 캔으로 준비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수원에서 홀로 오신 분이 도착했다. 나는 술이 어느 정도 됐는데.
12) 여기서 오바하면 실수할 것 같다는 생각에 그 분도 삼겹살과 소주를 준비해왔다. 같이 먹자고 한다. 소주 맛이 달다. 수원의 삼성 SDS를 다닌다고 한다.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쏱아진다. 실내 식수장에서 옮겼다. 충남 공주에서 오신 부부와 같이 어울렸다. "수원남자분"이 부산에서 오신 세 분이 좋은 술을 가져왔다고 하는데, 안 온다고 하자 마자, 부산에서 오신 세 분이 도착한다. 아차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여기서 오바하면 실수할 것 같다는 생각에....이미 주량이 초과됐다고 양해를 구하고서 그만 자리를 떴다. 저녁 8시가 지났다. 아내한테 전화하고 나서 시계를 보니 8:20분이다. 잠자리에 들었다.
13) 오늘 하루도 괜찮았다. 술을 먹어서 금방 잠이 들었다. 오줌 마려워 밖에 나왔다. 새벽 1시가 넘었다. 잔뜩 흐린 날씨다. 그러나 바람은 서늘하다. 이 밤에 휘여청 달이 뜨고, 별이 쏟아지면 더 좋겠지만 오늘 하루도 괜찮았다 생각하며 또 다시 잠에 들었다. 목이 타서 몇 번 물을 마셨다. 과음했다.
|
<덕유산(德裕山) 이름의 유래> 덕유산은 원래 광여산이라 불렸는데 임진왜란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피해 이 곳으로 피신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왜병들이 이 곳을 지날갈 때면 짙은 안개가 드리워 많은 사람들이 전쟁의 참화를 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를 광여산의 보살핌이라 여긴 사람들이 그 때부터 德이 있고 넉넉한(裕) 산이라 하여 덕유산이라 불렀다 한다. |
▼ 백두대간 6구간 지도(육십령-남덕유산-삿갓재대피소)
▼ 덕유산 구간 산경표
▼ 아래 산행계획표에는 삿각재대피소에 15:00에 도착하는 걸로 계획을 세웠는데..17:40분에 도착했네요..
시간이 많다 보니 제 다리가 풀려서..ㅎㅎ
▼ 대간 주변 교통지도
▼ 광주-남원-장수-장계-무주를 거쳐 대전으로 가는 전북고속
▼ 남원터미널 버스시간표1
▼ 남원터미널 비스시간표2
거창, 함양, 지리산 방향 등 참고할 자료 많습니다.
▼ 35리터 배낭에 13kg을 넣었더니 배낭이 꽉 찼습니다...1박 2일 산행으로는 좀 크기가 작았습니다.
▼ 장계 버스터미널에 있는 문화관광
▼ 택시를 타고 장계면에서 육십령으로 이동
▼ 육십령구간 들머리...
▼ 부산에 사는 세분도 육십령에서 삿갓재대피소까지 산행
▼ 깜빡 잊고 소대와 썬크림을 안 가져오고..
▼ 생택육교를 만드는데 사업비가 38억 들었다고 되어 있네요
▼ 생태축
▼ 생태축을 넘으면 장수군에서 경남 함양군
▼ 할미봉을 다와 가네요
▼ 되돌아본 깃대봉(구시봉) 방향...
대간은 하얀 비닐하우스 오른쪽 옆으로 내려옵니다..
5구간 대간때 보니 라디오를 크게 틀고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 할미봉 인증샷을 배낭으로
▼ 카프리 표식지..대간한다고 만들었습니다.
▼ 할미봉에서 바라본 서봉(장수덕유산), 남덕유산(동봉)
▼ 남령
▼ 월봉산 방향
▼ 황석산..
▼ 다시 깃대봉(구시봉) 방향
좌로부터 괘관산, 백운산, 영취산, 장안산이 보입니다.
▼ 나뭇잎 뒤가 장계면 백화산(851m)
▼ 좌측이 백화산
▼ 할미봉 삼각점..할미봉이 함양 땅이네요
▼ 대포바위 이정표
▼ 맨 아래 바위가 대포바위
첫번째 바위 아래는 벤치가 3개 있었습니다. 비박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 운동장 처럼 생긴 곳은 경주마목장
한국마사회 경주마를 길러내는 곳이랍니다..1만평이라고 하네요..
▼ 대포바위..힘 있게 생겼습니다.
▼ 대포바위에서 올려다 본 배낭을 벗어 놓고 온 대포바위갈림길
▼ 장수군 장계면
▼ 배낭은 벋어 놓고..스틱만 가지고 갔는데..왕복하는데 30분 넘게 걸렸습니다..
▼ 할미봉을 내려오고
▼ 육십령에서 2.4km를 오르는데 2시간 걸렸습니다(대포바위 포함)
▼ 서봉 오르는 길
▼ 되돌아본 할미봉
▼ 덕유교육원 삼거리부터가 덕유산국립공원이다는 프랑카드입니다.
할미봉은 덕유산국립공원에 미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 경상남도 덕유교육원 입구
▼ 나홀로 점심식사
▼ 하얀 곳이 경남덕유교육원..2박3일간 학생, 교직원 정신교육을 시키는 곳이랍니다.
▼ 서봉에서 장계면 쪽으로 뻗은 능선..
▼ 다시 깃대봉 방향 대간 능선
▼ 장수덕유산이라고도 합니다
▼ 서봉에서 바라 본 남덕유산
▼ 향적봉 방향 덕유주종주로
▼ 삿갓봉에서 뻗어내린 토옥동계곡 너머 능선...
▼ 서봉 헬기장..여기서 비박을 많이 한다고 들었습니다.
▼ 다시 남덕유산
▼ 박새 꽃
▼ 박새꽃을 가까이서 촬영
▼ 남덕유산 정상 이정표
▼ 배낭 인증샷
▼ 삿갓봉부터 무룡산 백암산 중봉 향적봉까지
▼ 남덕유산에서 바라 본 서봉
▼ 백운산 대간 방향
▼ 황석,거망,월봉,금원,기백산 ...
▼ 일명 월성계곡..월성치로 올라온다고 해서
▼ 남덕유산을 무심산악회에서 세웠네요..
▼ 다시 월성계곡
▼ 월성재...
▼ 황점마을 반대편은 토옥동계곡
▼ 토옥동계곡 전경
▼ 되돌아본 남덕유산 서봉
▼ 무룡산 방향
▼ 거창군 북상면 월성지구...
예전에 여기서 월성사과마라톤이 열리던 곳입니다..10년전 일인데..지금도 열리는지는?
▼ 삿갓재대피소 도착
▼ 침대를 배정
▼ 2층이 제가 잠 잘 곳
▼ 코펠에서 밥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
첫댓글 발사직전 대포가 터질것 같네요. 즐감입니다.
산행후기 잘보고 갑니다~
마루금에서의 오찬이 진수성찬 대피소의 만찬이 후각을 자극하고 산정이 묻어납니다. 저도 그날 덕유산 자락에서 숨을 쉬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1번시내버스..부터해서
'앞에 예쁜 여성'대목에선 부인께 옆구리 꼬집히는 상상하며~ㅋ
솔직담백한 글 잼나게 읽었습니당~
담번에 셀카봉 하나 장만하시구요ㅎ
시원한 덕유자락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