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이란 부처의 설법을 담은 불교 경을 가리키는 말로
‘법화경’ ‘화엄경’ 등과 같이 경(經)자가 붙은 경장에 들어 있는 모든 경을 말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 의미가 점점 확대되어 경장의 경전뿐 아니라
율장에 속하는 율서와 논장에 속하는 논서,
그 외에 후대 불교도의 저술, 불교의 역사, 전기서, 기타 불교에 관계있는 일체의 저술
즉, 불교사상이 담긴 책들 모두를 경전이라 부릅니다.
대승 경전(大乘經典, Mahayana sutras)은
석가모니 사후 대승운동이 일어나면서 편찬한 불교 경전 가운데
대승 사상을 포함한 경전을 말하며 대표적으로는
금강경, 미륵경, 법화경, 화엄경, 지장경, 아미타경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대승불교 경전도 대부분 석가모니가 직접 말한 것처럼 되어 있으나,
고증에 의하면 석가모니가 직접 말한 것은 아님이 밝혀져 위경 논쟁이 벌어졌으며,
대승 불교에서는 석가모니의 직설은 아니지만 진설이라는 입장입니다.
즉 깨달음을 얻은 사람의 글과 말이라면 석가모니의 직설과 다름없다는 것이지요.
보통 불교경전이라 하면 한역 대장경을 많이 연상합니다.
그러나 부처님이 처음부터 어렵고 복잡한 방식으로 가르침을 펴신 것으로 착각하게 되는데,
이것은 우수한 외래문화의 도입과정에서 비롯된 오해에 불과합니다.
처음부터 경전이 있었던 것은 아니며
부처님 스스로는 당신 자신이 가르친 내용을 저서나 기록 또는 어떤 방법으로도 보관하거나 전승시키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의 가르침을 들은 제자나 신도들이 머리 속에 기억하여 정리하고
보존, 전달해 왔을 따름입니다.
수백 년 동안은 글자로 베껴 쓰는 일도 없었는데,
이것은 당시의 일반적인 전통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부처님의 설법 내용을 제자나 신도의 기억에 의존하여 구술로 전달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 내용을 한 마디도 어긋나지 않게 기억 속에 간직하기란 기대할 수 없는 것이고,
다만 설법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줄거리만 기억하였던 것입니다.
더구나 그 내용의 파악에 있어서도 사람들이 다 똑같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같은 설법을 듣고도 듣는 사람에 따라 견해가 조금씩 달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입멸하시고 나자,
사소했던 이러한 견해 차이가 보다 심각한 상황을 야기할 우려가 발생하여
자신의 견해를 부처님의 것인 양 주장하는 사태도 발생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에 대한 생생한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그 분의 실제 가르침을 확인하고 정리해 둘 필요성이 제기되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직접 청취한 제자들이 전체 회의라 할 수 있는 모임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모인 불제자들의 회합을 ‘결집’이라 하는데,
비록 이 모임의 결과가 문자화되지는 않았지만,
이 모임에서 결정된 내용들이 후대에 소위 경전으로 결실을 맺게 됩니다.
물론 이것이 실제 있었던 사건이냐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부가 있지만,
우리가 유추할 수 있는 당시의 상황과 이에 관한 이야기의 전통을 고려할 때,
이 회합을 일단 사실로 받아들여도 좋을 것입니다.
모든 경전은 첫머리에 여섯 가지의 필수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는데,
이것은 육성취(六成就)라고 하여
석존의 가르침이 틀림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신성취(信成就 : 여시如是)와
내가 직접 들었다는 문성취(聞成就 : 아문我聞),
설법의 때를 명시하는 시성취(時成就 ; 일시一時),
설법을 한 것이 붓다였다는 주성취(主成就 : 불佛),
설법한 장소를 밝히는 처성취(處成就 : 재사위국在舍衛國),
어떤 사람이 들었는가를 밝히는 중성취(衆成就 : 여대비구與大比丘) 입니다.
그래서 모든 경전이
"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 여대비구~"
하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진경(眞經) 위경(僞經)에 대하여 말하는 이들은 선사들은 아니며
종교학자들이 글을 쫓고 역사를 뒤지며
그러한 시시비비(是是非非)나 가려 자랑 삼고자 하나
부처님의 가르침인 교(敎)인 경이란 어느 하나
석존께서 직접 집필하시거나 녹음된 것을 녹취한 것은 없습니다.
물론 타종교에서 말하는 경들 또한 그러하여
후세에 밝은 분들이 가르침을 고증하고 상기하여 결집한 것이며
그런 시각으로 살핀다면 모든 경이 위경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그 내용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나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니라면
오직 믿고 따르며 그 뜻을 살펴 깨닫는 것이 우선인 것이라 할 것입니다.
지장경이 팔만대장경에는 보유되지 않았던 연유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팔만대장경이란 용어는 세존의 가르침인 경이 방대한 것임을 뜻하는 것이며
소장된 경판의 수가 8만여 장의 숫자이며
그 팔만대장경 가운데는 부처님의 교시(敎示)인 경율(經律)인 불경 외에
조사들이 해석한 논(論)과 선문집, 어록집 등 많은 불경 외에 것도 포함된 것이며,
또한 세존께서는 인도어로 한번 설(說)하신 것을 이 경을
여러 분들이 한자(漢字)로 번역한 것들이 같은 경이면서
여러 경으로 모두 포함하여 경판에 새겨 모셔놓은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실은 불경(佛經)인 경율(經律)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그것 또한 일경(一經)이 여러 한문(漢文) 번역자의 것들 모두를 포함한 것들이라 더욱 방대합니다.
또한 소장된 이른바 팔만대장경 외에도 한문으로 번역되지 않은 경들도 다소 있습니다.
* 도솔천 내원궁 지장보살상
석가모니부처님과 지장보살의 전생인연
문수사리여, 이 지장보살은 헤아릴 수 없이 머나먼 과거 무량 억 겁 전에 큰 장자의 아들이었느니라.
그때 사자분신구족만행 여래라는 부처님이 계셨는데
장자의 아들이 그 부처님의 상호에 온갖 복락이 갖추어져 있음을 보고
그 부처님에게 어떤 수행을 하셨기에 그와 같은 훌륭한 상호를 얻었느냐고 여쭈었느니라.
그러자 사자분신구족만행여래께서는 장자의 아들에게 이르시되
“이 몸을 얻고자 하거든 오랜 기간 동안 갖가지 고통 받는 중생들을 제도해서 해탈시켜야 한다.”
고 하셨느니라.
문수사리여, 그때 장자의 아들이 서원하기를
“미래세가 다하도록 무량 겁 동안 고통을 받는 육도중생을
갖가지 방편으로 다 해 탈시킨 후에야 나 자신이 불도를 이루리라.”
고 하였느니라.
지장보살은 그로부터 지금까지 백 천 만 억 나유타의 무량겁 동안 아 직도 보살로 있느니라.
여기서 지장보살의 본생담이 소개된 것이다.
무량겁 전에 사자 분신구족만행여래라는
부처님이 있을 때에 한 장자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가 부처님을 보고 환희심이 나서 어떻게 해야 부처님처럼 훌륭한 몸을 받을 수 있느냐고 묻자
그 부처님은 고통 받는 중생을 해탈시켜야 한다고 일러주었다.
그러자 지장보살은 고통 받는 중생이 남아 있는 한,
성불하지 않겠다고 서원을 세운 것이다.
이 같은 서원을 세우는 지장보살의 전생이야기가
여러 가지 소개되는데 대부분 조상을 지극정성으로 천도하는 이야기에 이어 져서 나온다.
석가모니부처님은 지장보살에게 미륵부처님이 출현할 때까지
부처님 자신이 아직 교화하지 못한 중생들을 교화하라고 부촉하였다.
그러자 지장보살은 다음과 같이 사뢰면서 중생교화를 다짐 하였다.
“부처님 법 가운데서 어떤 일이든지 착한 일을 한다면
그 선행이 한 터럭, 한 물방울, 한 모래알, 한 먼지만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제가 점차 교화하고 제도하오리다. 후세의 악업 중생 때문 에 염려하지 마옵소서.”
설법장에 있던 한 천왕이 부처님께 문제를 제기하였다.
“세존이시여, 지장보살이 무량억겁 전에
그렇게 큰 원을 세웠 는데 아직까지도 중생제도가 끝나지 않고
또다시 큰 서원을 세워 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물음에 대해서 부처님은 답하신다.
“미래의 무량겁 중에 업의 인연이 계속 이어져서
아직도 끊이지 않음을 보기 때문이니라.”
중생들의 업연이 끊어지지 않으므로
지장보살의 중생구제가 끊임이 없을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계속 새롭게 서원을 세우고 다짐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지장보살의 담당은 저승에 있는 지옥중생들을 교화하는 일이다.
천도되지 못한 망인을 천도하는 방법을 지장보살이 설한다.
만약 미래의 세상에 어떤 이가 꿈에 귀신이나 여러 가지 형태를 보되
혹은 슬퍼하고 혹은 울며 혹은 조심하고
혹은 탄식하며 혹은 무서운 것이 나타나면
여기에는 반드시 전생인연과 관련된 이유가 있느니라.
한 생이나 십 생이나 또는 백 천 생 과거세의 부부나 형제자매,
남편이나 아내 등의 권속들이 악도에서 벗어나 지 못하고
또 누가 자신을 구원해 줄 희망도 없으므로
부득이 숙세골육(宿世骨肉)에게 호소하여 방편을 지어
악도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이때에 조상의 꿈을 꾸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 지장경을 읽게 하여라.
그러면 그러한 악도의 권속들이 해 탈을 얻고
꿈 가운데 나타나지 않을 것이니라.
꿈이 뒤숭숭하고 무서운 것이 나타나고
또는 이상한 형태를 보 게 되면
숙세골육, 즉 다겁생래의 조상들이 천도해 달라고 부탁 하는 신호이니
지장경을 읽으면 천도가 된다는 것이다.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의 내적 관련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 불경 가운데 지장경은 인간 심리 또는 심리 현상에 대한
대단한 관찰과 이해를 보여 주고 있다.
생시인지 꿈인지 알 수 없을 때,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 한 가지 더 알아보자.
지장보살은 병의 증상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 치유책을 제시한다.
만약 어떤 이가 오래 병상에 누워 살려고 해도 마음대로 안 되고
죽으려고 해도 마음대로 안 될 경우가 있느니라.
꿈속에서는 악귀나 집안 친족과 험악한 길을 헤매며,
어떤 때는 도깨비에 홀리고 귀신과 같이 노니는 경우도 있느니라.
이렇게 날이 가고 달 이 감에 따라 몸이 점점 여위어서
잠을 자다가도 괴로워 소리치며 깨어나기도 하는 경우가 있느니라.
이런 증상을 겪는 사람은 모두 다 겁의 업장으로 인해
죄업의 경중을 정하지 못해서 수명 을 버리기도 어렵고
병이 쾌차하기도 어려우니 이 연고는 보통 사람으로는 알 수가 없느니라.
이 증상을 치료하려면 마땅히 이 지장경을 불보살의 형상 앞에서 읽도록 하여라.
그리고 불상을 모신 앞에 공양이나 등불을 올리거나
갖가지 부처님과 인연 맺는 일에 동참하도록 하여라.
첫댓글 감사합니다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선생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나무 지장보살
마지막 부분 빨간글씨 머리에 가슴에
새기고 실천 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선생님 대승경전에 대해 잘 설명해주셔서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량대복 받으십시오()
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짝짝짝짝~~~~~!
감사 합장 올립니다~~~!
위경 위경 하여 ..의문스럽게 요즘 공부하는데
샘께서 또 정신 번쩍나게 풀어주셧습니다.
머리속에 모두 저장하여 제대로 전달된 부분도 없지 않아 많겟지만....
소승 대승 ~~에 의문이 많앗거든요
이제 알것같습니다
감사한 마음 합장 올립니다
20년도 코로나로 힘들엇어도 샘릐 열정덕분에 감사하고 행복햇습니다
21년 다가올 해에도 불보살님과 함께
건강하시고 성불하시길 합장 올립니다
아미타불....()()()
감사합니다.
합장 올립니다~~~!.
샘께서 올려주신 글을 ~!
꿈이(잠잘때 꾸는 꿈..) 많은 사람들은 필히 잘 읽어보시고 사유하시면서 참고 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아미타불....()()().
좋은 법문 고맙습니다.
나무 아마타불
감사합니다.덕분에 다시한번 배우고 새깁니다.
아미타불()()().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아미타불🙏
정말잘돼!! 할수있어!!
감사합니다 🙏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아미타불_()_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나모지장왕보살마하살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