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2일, 아산시 장애인 체육회에 방문하였다. 우선, 나는 방문하기 전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 장애인분들이 복잡한 길을 지나 이곳을 방문할까? 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생각을 옳지 못했고 전혀 다른 결과를 띄고 있었다. 아산시 장애인 체육회는 301일동안 12,349명, 하루 평균 41명이 방문했다는 것이다. 장애인분들이 오고 가는 길이 어렵지만 자주 방문하는 이유는 아산시 장애인 체욱회의 배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헬스장에서는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을 위해 헬스기구를 변형하였다. 예를들어, 휠체어를 고정할 수 있도록 설치하고 의자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하여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상체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탁구장에서는 탁구대 밑을 막아 공을 수월하게 주울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청각이 예민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방 곳곳마다 방음벽을 설치하였다. 마지막으로 모든 공간에 CCTV를 설치하여 문제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였고,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분들을 위해 장애인 호출벨을 방 곳곳마다 설치하였다. 이 결과, 많은 방문자 수와 전국 최고의 장애인국민체육시설 선진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고, 2020년 도쿄 패럴림피언 국가대표 탁구선수를 배출할 수 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2020년 기준 83개의 프로그램 수를 확장하였고, 코로나 시절 모든 체육관이 문을 닫을 때 아산시 장애인 체육회는 전국최초 실시간 비대면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배려로 인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진흥상을 수상하였고,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나는 이 곳을 방문하고 아산시 장애인 체육회 공공기관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매우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하고 싶었고, 사소한 배려를 이곳에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산시 장애인 체육회의 채용 글을 읽으며 어떤 자격증을 취득하면 좋을지 찾아보았다.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채용 조건으로는 2급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은 필수로 취득하고 있어야하고, 또 다른 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이 있으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나는 내년에 2급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과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 이러한 공공기관을 답사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스포츠과학과 이광수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