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서 주문진가는길.
국도로 경치구경 하면서 가려고 진고개를 넘었어요.
차들이 정말 없어요. 가다보니 폐허가 된 주유소랑 휴게소도 있고. 계곡이 있어그런지 펜션은 많던데...
분명 진고개 정상휴게소는 맞는데 포털검색해보니
사진들이 화려한데 제가 간곳은 그곳이 아닌것같은.ㅎㅎㅎ
이 글을 쓴 이유는 화장실이요.
휴게소가 있길래 화장실을 가려고 들렸는데 두둥~~~~ 못들어가요.
화장실엔 고양이만 들어갈 수 있어요.
귀여운 고양이 발자국 ❤️
요기 까망이들이 사는 터인가봐요. 사진엔 없는데 똑같이 생긴 까망이들이 예닐곱마리 있고 누렁이가 지붕위에 올라가려고 하염없이 울어대는데 까망이가 절대 못올라오게 막더라구요.
한 이십분을 대치하다가 발길돌리는 누렁이를 안타까워하면서 저도 이동했어요.
첫댓글 헉 화장실 앞에 눈이 쌓여서 못 들어가는군요.
누렁이가 대치하다 발길을 돌렸다니 너무 안타깝네요ㅜㅜ 어디 따뜻한 데 잘 찾아갔음 좋겠어요.
대관령, 미시령, 진고개 휴게소
이제는 추억의 장소가 되었군요.
눈이 정말 많이 왔나봐요.
누렁이 안쓰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