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아침 끙끙거리며 일찍 일어나 책을 읽으러 왔다
두시인 지금까지 읽은 책 열아홉권(동화책으로만) ㅡㅡ;;;
정신이 없어서 좀 쉴려고 점심먹구 컴퓨터 실로 튀어왔다
컴퓨터 하는게 쉬는 건가? ㅡㅡa
열아홉권의 책 중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동화가 있었다
★ Love You Forever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
어머니는 갓태어난 아기에게 자장가를 불러줍니다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떤일이 닥쳐도
내가 살아 있는 한
너는 늘 나의 귀여운 아기♬
그 아기는 점점 자라고....
어머니는 두살된 말썽쟁이 아이에게 자장가를 불러줍니다
어머니는 아홉살된 심술쟁이 아이에게 자장가를 불러줍니다
어머니는 소년이된 아이에게 자장가를 불러줍니다
어머니는 어른이 된 아이에게 자장가를 불러줍니다
아이가 아무리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장난을 쳐도 어머니는 밤이 되면 아이의 침대에 앉아 자장가를 부릅니다
어머니는 늙어서 자리에 누워있습니다
멀리 사는 아들이 보고 싶다고 합니다
어른이 된 아들이 찾아와 자장가를 불러줍니다
♬사랑해요 어머니 언제까지나
사랑해요 어머니 어떤일이 닥쳐도
내가 살아 있는 한
당신은 늘 나의 어머니♬
아들은 어머니를 꼬옥 끌어안습니다
자신의 집에 돌아온 아들은 잠시 밖을 내다보며 생각에 잠겨요
아들은 곧 이층에 올라가 갓 태어난 자신의 아기를 안고 자장가를 불러줍니다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떤일이 닥쳐도
내가 살아 있는 한
너는 늘 나의 귀여운 아기♬
이 동화는
어른들이 어른들을 위해서 읽는다고 한다
이상하게.... 어린왕자를 읽던 감동은 아니었지만....
가슴이 아팠다(나만 그런가? ㅡㅡ;;;)
도서관 한 귀퉁이에서 콧물을 훌쩍거렸다
잉잉~ 계속 읽어야 한다 쭈우욱~~~~~ (에궁~ 몇권 남았쥐?)
눈이 빠질것 가튼 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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