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히 목자가 되신 하나님 (에스겔 34:15-16) *본 설교시에 보는 성경은 개역개정판 4판입니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을 누워 있게 할찌라” 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내 양을 다른 목자에게 안 맡기고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시겠다는 말씀이다.
사실은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시고 목자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사사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리도 다른 세상 나라들처럼 왕이 있어야 되겠나이다” 하며 하나님께 왕을 요구하였다.
그래서 결국 사람을 세워 자기들의 왕으로 삼았다.
그때 세운 첫 왕이 사울 왕 아닌가?
그런데 오랜 세월이 지나고 보니까 자기들이 세웠던 왕들이 그리 크게 도움이 되지를 않았다.
목자(牧者)라고 하면 왕이나 제사장들, 거짓 선지자들을 말한다.
요즈음 같으면 목사나 백성의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이에 해당이 될 것이다.
백성들을 지도하고 인도하는 사람들을 통틀어서 목자들이라고 한다.
그래서 목자들은 백성들을 잘 보살피고 거느리고 인도하면서 먹이고 치료하고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
그런데 오히려 목자들이 백성들보다 더 잘못된 길로 가니까 백성들은 다 흩어지고 상처나고 병들게 되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내가 목자들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내가 친히 왕이 되고 목자가 되겠다” 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34: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34: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에게 (쳐서)예언하라 그들 곧 목자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자기만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
언제나 목자의 본연의 사명은 자기보다 양을 먼저 먹여야 한다.
그렇게 해야 젖이 나고 털이 나는 것이다.
그러나 양을 먹일 생각은 하지 않고 자기 먹을 것만 생각한다면 양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참 목자와 거짓 목자는 바로 여기에서 차이가 난다.
참 목자는 양을 먹인다. 그러나 거짓 목자는 자기 먹을 것만 챙긴다.
34:2 ... 자기만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 목자들이 양 떼를 먹이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34:3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 떼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34:4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포악(강포)으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34:5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고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
34:6 내 양 떼가 모든 산과 높은 멧부리에 마다 유리되었고 내 양 떼가 온 지면에 흩어졌으되 찾고 찾는 자가 없었도다
34:7 그러므로 목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34:8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내 양 떼가 노략 거리가 되고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된 것은 목자가 없기 때문이라 내 목자들이 내 양을 찾지 아니하고 자기만 먹이고 내 양 떼를 먹이지 아니하였도다
34:9 그러므로 너희 목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34:10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목자들을 대적하여 내 양 떼를 그들의 손에서 찾으리니 목자들이 양을 먹이지 못할 뿐 아니라 그들이 다시는 자기도 먹이지 못할지라 내가 내 양을 그들의 입에서 건져내어서 다시는 그 먹이가 되지 아니하게 하리라
34:11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나 곧 내가 내 양을 찾고 찾되
34:12 목자가 양 가운데에 있는 날에 양이 흩어졌으면 그 떼를 찾는 것 같이 내가 내 양을 찾아서 흐리고 캄캄한 날에 그 흩어진 모든 곳에서 그것들을 건져낼지라
34:13 내가 그것들을 만민 가운데에서 끌어내며 여러 백성 가운데에서 모아 그 본토로 데리고 가서 이스라엘 산 위에와 시냇가에와 그 땅 모든 거주지에서 먹이되
34:14 좋은 꼴을 먹이고 그 우리를 이스라엘 높은 산에 두리니 그것들이 그 곳에 있는 좋은 우리에 누워 있으며 이스라엘 산에서 살진 꼴을 먹으리라
이스라엘의 제사장들과 왕들과 지도자들이 다시는 백성을 다스리지 못하게 하겠다고 하셨는데, 이 말씀 후에 유대 시드기야 왕은 눈알이 뽑힌 채 바벨론에 끌려 가버렸고 온 양떼는 온 만방에 다 흩으지게 되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는 언젠가 ‘내가 내 양들을 전부 다 데리고 오겠다’, ‘온 세상 만국에 있는 양들을 다 데리고 와서 다시 예루살렘 산들에서 살진 꼴로 먹이겠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친히 목자가 되시겠다는 것이다.
34:15 내가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그것들을 누워 있게 할지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누워 있게 할지라’
친히 목자가 되시어 우리를 먹이고 풍족하게 하여 정말 안심하게 누워있게 하겠다, 최고로 편안한 상태로, 양이 아무 걱정도 두려움도 배고픔이 없이 누워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34:16 그 잃어버린 자를 내가 찾으며 쫓기는 자를 내가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내가 싸매 주며 병든 자를 내가 강하게 하려니와 살진 자와 강한 자는 내가 없애고 정의대로 그것들을 먹이리라
양들 중에도 마른 양도 있고 병든 양도 있고 쫓겨서 불쌍한 양들이 있는가 하면 양들 중에도 떠받고 짓밟고 하는 양이 있다.
양들 중에도 그런 것들은 내가 심판하겠다는 것이다.
34:1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나의 양 떼 너희여 내가 양과 양 사이와 숫양과 숫염소 사이에서 심판하노라
34:18 너희가 좋은 꼴을 먹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꼴을 발로 밟았느냐 너희가 맑은 물을 마시는 것을 작은 일로 여기느냐 어찌하여 남은 물을 발로 더럽혔느냐
34:19 나의 양은 너희 발로 밟은 것을 먹으며 너희 발로 더럽힌 것을 마시는도다 하셨느니라
34:20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나 곧 내가 살진 양과 파리한 양 사이에서 심판하리라
34:21 너희가 옆구리와 어깨로 밀어뜨리고 모든 병든 자를 뿔로 받아 무리를 밖으로 흩어지게 하는도다
이런 일들이 교회 안에도 실제로 있다. 뿔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누구든지 떠받고 밀쳐내고 힘이 있다고 교인들을 흩어지게 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깊이 생각할 일이다.
언제나 교회가 약한 자 어려운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편안하게 믿도록 오래 믿은 사람들이 양보하고 연약한 사람들을 위해 자리를 양보하고 그런 아름다운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는 마음을 넓혀서 외로운 사람이 오면 더 사랑을 느끼도록 해주어야 할 텐데 어떤 교회는 집안끼리 똘똘 뭉쳐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배척하니까 어려운 것이다.
언제나 새로운 사람이나 믿음이 연약한 사람이나 외로운 사람이나 약한 사람이나 또 재산이 없는 사람이나 이런 사람들이 더 위로를 받도록, 교회까지 천대를 받는다고 하면 어떻게 견디겠는가?
세상에서 고생 많이 하고 천대받은 사람들이 교회 와서 ‘내가 사람대접 한번 받았다’ 그런 생각을 갖도록 교회가 배려를 해야 한다.
교회가 이런 일을 잘 못하는 줄 귀신은 귀신같이 알고 오늘날 생기는 이단들을 보면 이런 것에 또 치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별의 별 음식을 차려서 대접하면서 끌어안아 줌으로 생전 처음 맛보는 사람대접을 해서 믿음이 약한 자들을 유혹한다.
사실 이것은 교회가 해야 하는데 이것을 잘 하지 못하니까 이단이 이런 짓을 하면서 성도를 빼앗고 있는 것이다.
살진 양들, 힘센 양들이 뿔로 들이받아 밀쳐 버리고 그리고는 자기만 실컷 먹고는 짓밟아 버리고 그러면 다른 양들은 무엇을 먹겠는가?
34:22 그러므로 내가 내 양 떼를 구원하여 그들로 다시는 노략 거리가 되지 아니하게 하고 양과 양 사이에 심판하리라
34:23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
‘그는 내 종 다윗이라’ 이사야가 이 말을 할 때 다윗은 죽은 지 오래 되었다. 다윗 왕이 죽은 지가 몇 백 년이 되었는데 ‘내 종 다윗’ 이라는 것은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34:24 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니까 목자가 되면서 왕이 되는 분, 왕이 되시면서 그리고 또 섬기시는 분, 왕이 되시면서 종이 되시는 분, 왕이 되시면서도 군림하시지 않으시는 분, 왕이 되시면서 착취하지 않는 분, 우리 만왕의 왕, 만 주의 주, 우리 임금 예수님이시다. 이것이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 되는 것이다.
34:25 내가 또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맺고 악한 짐승을 그 땅에서 그치게 하리니 그들이 빈 들에 평안히 거하며 수풀 가운데에서 잘지라
34:26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내 산 사방에 복을 내리며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리되 복된 소낙비를 내리리라
34:27 그리한즉 밭에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그 소산을 내리니 그들이 그 땅에서 평안할지라 내가 그들의 멍에의 나무를 꺾고 그들을 종으로 삼은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낸 후에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겠고
34:28 그들이 다시는 이방의 노략 거리가 되지 아니하며 땅의 짐승들에게 잡아먹히지도 아니하고 평안히 거주하리니 놀랠 사람이 없으리라
34:29 내가 그들을 위하여 파종할 좋은 땅을 일으키리니 그들이 다시는 그 땅에서 기근으로 멸망하지 아니할지며 다시는 여러 나라의 수치를 받지 아니할지라
34:30 그들이 내가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며 그들과 함께 있는 줄을 알고 그들 곧 이스라엘 족속이 내 백성인 줄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라
34:31 내 양 곧 내 초장의 양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수님께서는 정말 에스겔이 말했던 다윗의 자손 목자, 친히 다스리시는 목자로 오셨다.
그럼, 요한복음에 가서 여기 예언된 선한 목자가 와서 어떻게 하는가 보자.
10: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10: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10: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10: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10: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10:6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10: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10: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10: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10: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0: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0:13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10: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0: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0: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10: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0: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이제 주님께서는 이 양들을 누구에게 맡기셨는가 하면, 요한복음 21장,
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21: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21: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예수님이 양을 먹이시다가 이제는 양을 먹이는 일들을 베드로에게 맡기셨다. 뭘 보고 맡기셨나 하면 딱 한 가지만 보고 맡기셨다.
그 한 가지가 뭐냐 하면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정말 베드로에게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안 물으셨다. ‘너 지난번에 나 모른다고 했지?’ 그런 것을 안 물었다.
그런 것 묻지 않고 ‘지금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런 것을 묻는 것이다.
그러니까 목회자가 된다든지 교회의 양을 먹이는 사람은 다른 것에 표준이 있는 것이 아니고 정말 그 사람이 예수님을 사랑하느냐? 그것을 묻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누구를 사랑하느냐 물을 때에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 고 말하는 것은 쉬운 말이 아니다.
어떻든 베드로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했을 때에 주님께서는 ‘내 양을 먹이라’
우리 모두가 참 주님을 사랑하므로 주님의 양들을 사랑하는, 그래서 주님의 양들을 먹이는, 그런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아멘.
첫댓글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잘 듣고 배우고 잘 가르치겠습니다.샬롬♡
앞으로 계속 올리려고 합니다. 미리 양해를 구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wma 파일을 다운받아 들을 수 있도록 파일을 올리려니 용량이 넘 크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방법이 있으면 좋겠는데.... 이전의 설교분은 저희 홈페이지(www.cdjach.org)에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