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믿음대로 되라(마 9:27-31)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무엇 하나 믿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이 세상을 살 때에 우리는 무언가를 믿고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을 믿습니까?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무엇입니까? 한국인들은 과연 무엇을 가장 신뢰하고 믿겠습니까?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기관은 “군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정치학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기관·단체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 “군대”가 62.7%의 지지를 얻어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군대에 이어 2위는 언론, 3위는 시민 단체가 선정됐습니다. 군대를 믿어야 할까요? 아니면 언론이나 시민단체를 믿어야 할까요? 그렇게 쉽게 믿음이 가지를 않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D. L. 무디 목사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 자신을 믿으라. 그러면 언젠가는 실망할 때가 올 것이다. 가족이나 친구를 믿으라. 그러면 언젠가는 죽어서 이별할 때가 올 것이다. 돈이나 명예를 믿으라. 그러면 언젠가는 돈과 명예가 사라질 때가 올 것이다. 그러나 주 예수를 믿으면 후회할 것이 없다. 영원한 생명을 얻고 후회할 일이 없을 것이다.”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끝까지 신뢰함으로 담대하고 굳세게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믿습니까? 여러분 자신을 믿습니까? 언젠가는 실망하게 됩니다. 세상을 믿으면 절망하게 되고 생각지도 못했던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용기도 주시고, 희망도 주시고, 지혜와 총명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본문은 우리가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9장에는, 예수님께서 가버나움 지역에 다니시며, 복음을 전파하시고, 병을 고치시며, 기적을 행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의 병을 고치셨습니다.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의 병을 고치셨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리셨습니다. 귀신 들려 벙어리 된 자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 병을 치유하시고, 약한 것을 고쳐주신 기적의 사건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인 마태복음 9:27-31절에도 두 맹인의 눈을 고쳐주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리시자, 온 유대 지역에 예수님의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두 맹인도 그 소문을 듣고,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그들은 소리를 지르며 간청했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러나 예수님은 그 소리를 듣고도 아무 말씀을 안 하시고, 집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맹인들이 집 안으로 들어오자 예수님께서 두 맹인에게 물으셨습니다.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주여, 그러하오이다”
예수님은 비로소 두 맹인의 눈을 만지시며 “너희 믿음대로 되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와 동시에 두 맹인의 눈이 번쩍 뜨이게 되었습니다. 두 맹인은,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기쁘고 감사한 나머지 가는 곳마다 예수님께서 자기들의 눈을 고쳐주셨다고 전파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너희 믿음대로 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두 맹인은 이미 마음속에 믿음이 있었고, 그 믿음이 바로 그들의 눈을 뜨게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소원을 향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내가 계획하고 목적을 정한 것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하고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여러분이 의심하고 불안과 두려움과 공포 속에 떤다면,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너희 믿음대로 되라’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두 맹인이 따라 오며 소리 질렀습니다.
27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가실새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아멘.
요한복음 9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길을 가실 때에, 함께 따라다니던 제자들이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게 됩니다. 그때 제자들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자기 죄 때문입니까? 그의 부모의 죄 때문입니까?”
당시 사람들은 맹인을 부모의 죄 때문이든, 아니면 자기의 죄 때문이든, 죄로 인해 하나님께 심판을 받은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맹인은 직업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구걸하며 거지로 가난하게 살아야 했고, 제사장 직무를 맡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멸시와 천대를 받았습니다. 맹인은 인간의 가장 낮고 천한 위치에 있는, 절망과 슬픔 가운데 살 수밖에 없는 존재였습니다.
두 맹인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소리 질러 외쳤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들은 예수님께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내 자녀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 가정을 불쌍히 여겨 주옵시고, 우리 회사․사업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기도에 응답하여 주십니다. 절망적인 상황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이 임했다 할지라도, 인간에게 불가능한 일이 닥쳤다 할지라도, 우리는 낙심하거나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 앞에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시편 107:13-14절에는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살다 보면 어려움을 당할 때도 있고, 근심하거나 걱정할 때가 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갈팡질팡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근심스러운 일이 닥치면 두려움과 공포로 떨지만, 그러나 우리는 ‘아, 하나님께 기도할 때로구나’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든지 간에 ‘하나님이여,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저에게 도움을 주시고 저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하고 손을 들고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요나서 2장을 보면, 배를 타고 가다가 풍랑을 만난 요나가 물 속에 던져져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는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요나가 결국 캄캄한 물고기 뱃속에서 죽음의 위기를 맞게 된 것입니다. 이때 만약 요나에게 믿음이 없었다면, 어떻게 했겠습니까? 그러나 요나는 기도를 했습니다.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욘 2:1-2)
그는 요동하는 물고기 뱃속, 정신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간절히 기도했고,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물고기로 하여금 요나를 토하게 하여 요나가 육지에 나올 수 있게 하셨습니다.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 누가 알고 도와주겠습니까? 부모도 모르고, 친구도 모르고,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부르짖는 기도도 하나님은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나 혹은 감옥 속에서 두려울 때, 미약할 때,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받을 때, 죽을 병에 걸렸을 때, 환난을 당할 때, 근심 중에 있을 때, ‘주여,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라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어거스틴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탕자는 조금 배가 고플 때는 돼지의 쥐엄 열매를 찾았다. 그러나 배가 많이 고파서 죽을 지경에 처했을 때는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사람이 웬만큼 먹고 살 것 같으면, 돼지의 쥐엄 열매라도 찾습니다. 그러나 정말 배가 고파서 견딜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죽을 지경이 되면, 하나님 앞에 손들고 나옵니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 들고 옵니다. 주 나를 외면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찬 280장)
경제적으로 너무나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는 아니라할지라도 여러 가지 문제로 걱정, 근심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정신적인, 육신적인, 물질적인, 영적인 문제로 걱정, 근심하기보다는 바로 그 시간에 하나님 앞에 손들고 나와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서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응답하여 주십니다.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요, 축복입니다.
여러분!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할 수 있는 놀라운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28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아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하고 예수님은 믿음을 확인하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너는 과연 믿느냐?”하고 우리에게 질문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도록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믿음이 있어도 기도하지 않고, 믿음이 없으면서도 기도하지 않습니다. 걱정하고 근심할 시간은 있어도, 자기의 심각한 문제를 놓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할 시간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맡기면 되는데, 맡기지 못하고 끙끙거리며 그 짐을 지고 가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맹인들이 어떻게 그렇게 되었고 그동안 얼만큼 고생을 했는지, 그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묻지 않고, 오직 그들이 병이 나을 것을 믿는지만을 물으셨습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도 하나님께서 질문하시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단 한 가지 ‘믿음’에 대한 질문입니다.
마가복음 9장에 나오는,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는 예수님께 나와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막 9:22).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기만 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도 부하게 될 수 있습니다. 불가능도 가능케 될 수 있습니다. 어려운 곤경 가운데서도 구원과 은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로마서 4:20-21절은 “(아브라함이)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뿐만 아니라, 그 마음 속에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기도를 포기하는 이유는, 자기가 뭘 하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뜻대로 자기 맘대로 하다가 안되면 그냥 포기해 버리면서, “아, 하나님도 별수 없다. 하나님은 내 기도를 안 들어주신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기도는 인간이 하지만 응답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역사하시고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고, 간절히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응답의 놀라운 응답과 축복을 풍성하게 받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셋째, 너희 믿음대로 되라.
29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아멘.
예수님께서 맹인들을 고치실 때, 물론 그들의 눈을 만지시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너희 믿음대로 되라!’ 즉 믿는 대로 된다고 하셨습니다.
과학자, 발명가 등, 오늘날도 그 마음속에 믿음을 가지고 전진하여, 불가능에 도전해서 놀라운 역사를 이룬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사업하는 사람도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정치가도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믿음을 가지고, 자기 인생을 전개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전제 조건입니다. 우리 인생에 믿음이 없다면, 의심만 가득하다면, 어떻게 살겠습니까?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의 치료, 하나님의 응답도 우선적으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 응답 받고,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반석 같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이 있어야 뭘 하지, 믿음이 없으면 아예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가면, 담대함을 얻고, 세상을 이기며, 목적을 달성하고, 꿈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믿음은 ‘씨앗’입니다. 그것도 축복의 씨앗입니다. 씨앗을 땅속에 심으면 거기에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처럼, 믿음이 사람의 마음속에 잉태되면, 믿음은 그 순간부터 점점 자라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1914년, 북미와 남미 사이에는 ‘파나마 운하’가 완성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가려는 배들은 두 달에 걸쳐 남미를 돌아가야 했습니다. 인류 발전에 대단한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운하를 파면 두 시간이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날씨와 지리적 어려움과 싸워가며 93킬로미터나 되는 먼 거리를 파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어려움보다도 더 힘들게 했던 것은 사람들의 빈정거림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불신앙, 의심과 냉대는 무엇보다도 참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운하를 팔 수 있습니까?”
“물이 어떻게 93킬로미터나 통과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배가 지나갈 수 있습니까?”
그러나 그 일을 맡은 감독은 그저 묵묵히 있었습니다. “때가 되면 다 알게 됩니다. 이 공사가 다 완성되면 다 알게 될 겁니다.”라고만 말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11년 만에 그 공사가 끝나고 콘크리트로 물을 막아 배가 지나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두 달 걸리던 거리를 두 시간으로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축복의 계획을 세우고 공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못한다’고 하는 상황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통해서, 기적을 나타내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못합니다’ 하고 포기하지 마시고, ‘하나님, 저에게 믿음을 주시옵소서. 나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내가 무엇을 못하겠습니까?’라고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믿음 있는 자를 찾으시고 그 사람을 통해서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여러분! 부족하다 할지라도, 불가능하다 할지라도, 믿음을 가지고 나가면, 생각지도 못했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뭡니까? 내가 하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주님, 믿습니다. 주님의 사랑하심을 믿습니다. 주님이 나와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주님이 나의 전부임을 고백합니다” “너희 믿음대로 되라.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할렐루야(아멘)
넷째,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30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고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하셨으나” 아멘
두 맹인은 눈이 번쩍 뜨여서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눈을 뜨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말씀으로 육체적인 질병이 치료를 받는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육체의 눈만 뜬 것이 아니었습니다. 영적인 눈도 뜨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메시야, 그리스도이신 것을 알고 나가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캄캄한 어둠 가운데서 빛을 보고, 믿음이 없는 사람이 믿음을 갖고, 담대히 나가서, 주의 복음을 전파하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맹인이요, 거지요, 남에게 의지하는 존재였으나, 예수님의 기적을 체험한 후로는, 다니면서 주의 복음을 전파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들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나 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습니까? 눈을 떴기 때문입니다. 육신적인 눈을 뜨고, 영적인 눈을 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면, 우리에게 실력을 주시면,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면, 우리에게 총명을 주시면,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체적인 눈도 밝혀 주시고 영적인 눈도 밝혀 주시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희망을 주십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희망을 갖는다면 어떤 희망을 갖겠습니까?
창세기 21장을 보니, 아브라함과 사라로부터 아들 이스마엘을 데리고 광야로 쫓겨난 하갈이, 마실 물이 없어 죽게 되었을 때, 하갈의 눈을 밝히어, 샘물을 보게 하시고,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 마시게 하셨습니다. 어떤 상황에 있다 할지라도, 설령 잘못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시편 146:8-9절에는 “여호와께서 맹인들의 눈을 여시며 여호와께서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며 여호와께서 의인들을 사랑하시며 여호와께서 나그네들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들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가 그렇게 하신다는 것입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 우리 인간 역사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이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도 하나님께서는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못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 마음의 소원도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영적인 눈이 활짝 떠지시기를 바랍니다. 영적인 눈을 떠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섯째, 저희가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전파하니라.
30-31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고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하셨으나 그들이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퍼뜨리니라” 아멘.
두 맹인은, 예수님께서 아무에게도 알게 하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나가서 주의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너무 감사하니까, 기적의 체험이 너무나 분명하고 확실하니까, 믿음이 넘치니까, 그들은 나가서 주의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수가성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깨닫고는 물동이를 버려 두고 자기 동네에 가서 말했습니다. “와 보라. 내가 그리스도를 만났다” 물을 뜨러 왔던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자, 물동이를 버려 두고 가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우리 기독교 신자의 마지막 과제는 무엇입니까? 전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헌신하며, 주의 뜻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고, 축복하시고, 역사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 제목이 있습니까? 믿음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삶의 목표를 정했습니까? 믿음으로 정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목표를 달성케 하시고, 여러분의 소원도 이루어 주십니다. 믿고 기도하기만 하면, 하나님 앞에 순종하고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보장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예 생각도 안하고, 믿지도 않고, 기도도 하지 않고, 절망하면, 낙심하여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런 역사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여, 저에게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은 “네가 믿느냐?”라고 물으십니다.
“네 믿습니다.”라고 대답하면, 주님은 우리에게 “너희 믿음대로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인정하고, 기뻐하시는 믿음을 소유함으로, 여러분의 삶과 가정에 하나님의 풍족한 축복이 넘쳐나고, 기도가 응답받아,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 받는 주의 일꾼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 선교교회 안에서도 믿음의 역사가 많이 나타나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전파하는 하나님의 귀한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의 믿음 없음을 고백합니다. 큰 믿음이 될 수 있도록 은혜 주옵소서.
믿음이 있어도, 흔들리거나 요동칠 때가 있습니다.
어떤 형편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주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네 믿음대로 되라, 네 소원대로 되리라”
주님의 음성을 듣고 행함으로 큰 믿음의 역사들이 많이 많이 나타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