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돈이 사라졌다. 황당해서 말이 안나온다. 200불 가까이 되는 돈인데 지갑이 텅텅 비어있다.
백패커스 방에서 잠깐 나갔다 온 사이 주머니속에 있던 지갑.
그새 돈이 사라졌다. 어젯밤 그 녀석이 건드린건가?? 아니면 건드릴 사람이 없는데
심증만있으니 더 답답할 노릇이다.
뭐.. 증거가 있어도 어찌할 바를 모르겠지만 휴우..
그나마 어제 통장 개설하면서 돈을 집어넣어서 다행이지
근데 더 많은 돈을 입금해야했어 ...
누군 이렇게 빵만 먹고 살고 싶냐고...ㅠㅠ 5일째 빵만 먹고 있는데,
혈관에 밀가루가 흐르고 있는것 같다.
울고싶다 진짜.
초기생활이라 아직 물가도 모르는 판에
$1, $2 아껴가며 생활하기도 모자란 판에
잃어버리기나 하고
하지만 과거는 과거로 둬야 한다. 잃어버린 것은 잃어버린 것이고 이대로 멈추면 승산없어!!
이번을 교훈삼자. 물건을 아무데나 두지 말자. 빨리빨리 플랫 찾자.
아 아.. ㅠ ㅠ
방금 Mt.Albert에 플랫보고왔는데 괜찮다.
$120에 6명서 살고, 친절해 보이는 주인. 중국인같아보이는데 흠..
주차도 할 수 있고, 근처 공원도 있고 괜찮다.
19일부터 입주 가능. 그리고 그 주변은 아름다웠다.
오클랜드 시내만 벗어나면 이런 아기자기한 집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특히 우체통이 귀엽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1A83D4E23FB6E0A)
![](https://t1.daumcdn.net/cfile/cafe/14146C3D4E23FB7104)
처음으로 팩엔세이브를 보았다.
안에 이런 큰 게시판이 있는데 많은 정보들이 수록!
플랫에 관한 사항이나, 일자리에 관한 정보도 있고, 게라지 세일에 관한 광고도 볼 수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3993D4E23FB7506)
방금 둘러보고 온 집.
나쁘지 않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033E3D4E23FB7828)
Fish and Chips 가 그렇게 그렇게나 유명하다던데
난 이제야 발견했다.
정말 기쁜 마음에 사진을 ..ㅋ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907433D4E23FB7B1A)
손에 함께한 오클랜드 지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13065A3D4E23FB7E23)
버스를 기다리다..
버스타고 오면서 키위친구랑 말을하면서 왔다.
무작정 버스 기다리면 말을 건다.
딱히 할 일도 없기에 ㅎㅎ
그러다 명함주었는데 아직까지도 연락이 없는걸 보면
'난 이상한 사람으로 기억되었을거야' 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첫댓글 지도하나 들고 오클랜드 시내를 걸어다녔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플랫 구하기전 오클랜드 시내를 하도 돌아다녀서 다 기억한답니다 ^^;; 대신 발이 아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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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저 아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막!!! 다녔던 것 같아요 ㅎㅎㅎ 성격개조하기 딱 좋은 장소!
꼭 저렇게 훔쳐가는 못된 사람이 있어요ㅠ제가 아는 분도 룸메가(외국인) 돈을 다 훔쳐가서 고생했었거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