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인문학-9

[향기]

인문학을 읽고 생각하고 깨달으면 미래가 밝아진다 (인문학을 읽자)

저녁 8시경에 아이들에게 논어외의 인문학을 같이 읽어 보자. 나의 아이들이 스스로 깨치고 생각하길 바란다.(인생에 대해서, 자신에 대해서, 사회에 대해서 등) - 하루도 빠지지 말고 매일 하는게 중요

당신은 20년간 세계최악의 교육을 받았다. 한국 최악의 학습태도와 학습수준과 성품을 자랑했던 아이들이 어느날 '논어'를 접했다. 그 '사건'은 아이들의 두뇌와 마음, 행동을 혁명적으로 변화시켰다. 전국 저소득층 공부방 골든벨 대회에서 늘 하위권에 머물던 아이들이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두었는가 하면, 대기업 경영자들도 생각지 못한 덕치와 법치의 조화를 생각해 냈고, 무례하고 폭력적이던 성품을 버리고 친구를 배려하며 어른을 공경하는 이른바 인과 예를 실천하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가 쪽방촌 공부방에서만 일어났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전국 저소득층 공부방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났다. 이는 곧 이러한 변화가 당신의 내면에서 당신의 가정에서, 당신의 회사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당신이 변화의 주역이 되겠다고, 마음먹기만 한다면 말이다.

생각을 바꿔야 행동이 바뀌고, 인생이 바뀐다. 지금 당신의 인생이 꼬일대로 꼬여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생각구조. 즉 두뇌회로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제 당신의 누뇌에서 일제와 프러시아와 친일파와 독재자가 심어놓은 저질 회로를 걷어내야 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 인류 최고의 천재들이 만든 위대한 회로를 심어야 한다. 두뇌의 생각구조를 완벽하게 바꿀때 당신의 행동은 완벽하게 달라질 것이고 그 바뀐 행동들이 쌓여서 당신의 인생이 완벽하게 바뀔것이다.

철학없이 수학, 과학만 공부한다는 것은 비유를 하자면 포탄과 총탄이 난무하는 전쟁터에 나무로 만들 칼을 들고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반면 철학의 기초위에서 수학, 과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스텔스기나 항공모함을 몰고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제 당신은 아이의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철학 없는 수학, 과학인가? 철학 있는 수학, 과학인가? 당신의 선택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 그리고 우리 교육과 미래 또한 좌우하게 될 것이다.

학교 교육을 바꿔라 : 외우고 문제 풀이 대신 인문학에 기초한 수학, 과학 교육을 하라. 아이들에게 좌표평면을 가르치기전 좌표평면을 창안한 데카르트의 인문학을 가르쳐라. 데카르트의 관점에서 개념을 생각하고 이해하게끔 해야한다. 수업의 주인공이 아이들이어야 한다. 데카르트가 아니라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라)

자기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TV, 스마트폰 시간을 줄이고 인문고전을 읽고 필사하고 사색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최소 100여권 이상의 수학, 과학 관련책을 읽고, 최소 100시간 이상의 수학, 과학 강의를 들어라, 그래야 금융공학의 문이 열린다.

* 금융공학의 기초가 되는 수학, 과학을 공부하는 방법*

1. '청소년을 위한 서양수학사' '청소년을 위한 서양과학사' 같은 수학, 과학의 역사를 쉽게 알려주는 책을 읽어라

2.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시리즈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 같이 수학자와 과학자의 삶과 사상과 업적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쉬운 책을 읽어라.

3. 수학, 과학 관련 교양서적들을 되도록 많이 읽어라. 그리고 출판사나 서점, 대학등이 주최하는 수학, 과학 교양 강의를 되도록 많이 들어라.

4. 인터넷 책 검색창에서 '금융수학''물리수학' 등의 검색어를 입력 책들을 살펴보고 직접 서점에 가서 또 살펴 보아라. 그리고 이 책을 공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한두권 정도 구입해서 공부해 보라.

5. 수학, 과학 평생 공부 계획표를 만들어라. 그리고 평생 공부를 시작하라.

* 이 모든 과정은 인문학 공부와 병행해야 한다. 수학자와 과학자들은 인문학의 바탕 위에서 이론과 공식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특별한 인문학 공부법 11가지 **

1. 자기암시를 하라 : 자기 자신에게 ‘나는 위대한 존재이다’ ‘ 내가 인문학 분야에서 뛰어난 존재가 되는 것은 쉬운일다.’ ‘나는 그 어떤 좌절이 닥쳐와도 인문학을 공부하기로 한 결심을 바꾸지 않는다. 그리고 그 상황을 고된 노력으로 극복한다’는 암시를 걸었다.

2. 원전을 읽어라 : 인문고전을 원전으로 읽었다.

3. 원전을 필사하라 : 인문고전 원전을 필사했다. 참고로 그는 라틴어 문법책과 수학, 과학 관련 책들도 손수 배껴 썼다. 필사는 기본적인 독서법이었다.

4. 홀로 사색하라 : 자신이 공부한 내용은 온 정신을 집중해서 되새겨야하는데, 이때 홀로 있어야 한다고, 그러면 내가 나 자신의 주인, 즉 사색의 주인이 될 수 있고, 깨달음의 시간이 온다.

5. 잠들기 전 사색하라 :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매일 공부하고 연구한 것을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서 다시 한번 정밀하게 생각하는 습관이 있었다. 세상의 모든 천재들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잠재의식을 일깨운 사람들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방식은 잠들기 전의 작은 사색이었다.

6. 인문학 공부노트를 써라 :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세가지를 기록했다.

① 새롭게 알게 된 인문학적 지식

② 이를 토대로 사색한 내용

③ 지식과 사색의 적용, 즉 관찰하고 실험한 내용

*** 즉 인문학 공부노트는 ‘지식-사색-적용’ 이라는 3단계 원칙에 의거해서 쓰였다. 그는 노트를 쓸 때 풍부한 그럼을 곁들였다. 즉 그의 노트는 단순한 노트가 아니었다. 좌뇌(문자)와 우뇌(그림) 모두를 단력하는 전뇌 학습의 도구였다.***

7. 작가와 함께하라 :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위대한 작가를 존경하고 사랑하고 숭배했다. 작가를 직접 찾아가서 조언을 들었다.

8. 도서관을 사랑하라 :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도서관의 모든 지식을 빨아들였다. 그렇게 그는 머릿속에 도서관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

9. 인문학 서재를 만들어라

10. 인문고전을 극복하라 : 인문고전을 읽을 때 보통 다음 세 단계를 거쳤다.

①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

② 저자의 생각 시스템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적용하기

③ 저자의 생각 시스템을 뛰어넘는 생각 시스템 만들기

*** 그는 제아무리 위대한 저자의 책이라도 반드시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과 인간 세상과 자연계에 적용해 보았다. 그래서 ‘옳다’ 또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내용은 적극적으로 취하고 ‘옳지 않다’라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내용은 과감하게 버렸다. 그렇게 인문고전을 극복하면서 자기자신 또한 극복했다.***

11. 자주 휴식하라 : 자주 몸과 마음에 충분한 여유를 누려라.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있어서 휴식은 단순한 쉼이 아니라 또다른 인문학 공부였다.

생각 회로를 천재들의 생각시스템에 접속해야 한다. (새로운 생각시스템)

'격몽요결' 과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를 반복적으로 읽어라. 되도록 두눈을 감고 줄줄 외울 수 있을 정도로 반복해서 읽기 바란다. 이 두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것은 두뇌안에 새로운 생각시스템이 자리 잡을 수 있게 기초공사를 한다는 의미다. '괴테와의 대화' '헤르만헤세의 독서의 기술' 을 함께 읽으면 더욱 좋다.

'근사록' '퇴계선집' '남명집' '성호사설' '일득록' 을 읽어라. 좋은 구절들을 따로 뽑아서 여러번 필사하고 암송하라 이 책들을 소화한다는 것은 새로운 생각시스템의 뼈대를 만든다는 의미다. '학문의 진보' ' 봉법사설' ' 정신지도를 위한 규칙'을 함께 읽으면 더욱 좋다.

'논어' '대학' '중용' '맹자' 즉 사서와 '플라톤의 대화편'을 읽어라 이책들 역시 자신의 것이 될때까지 그러니까 공자나 소크라테스처럼 생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렴풋 하게나마 깨달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읽고 필사하고 암송하고 사색하라. 이 작업을 한다는 것은 두뇌안에 새로운 생각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게 만든다는 의미다.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특별해질 기회를 주어야 한다. 만일 당신의 두뇌가 종일 위대한 사상가들과 위대한 작가들의 생각을 곱씹는다면 당신의 두귀가 종일 위대한 음악을 듣는다면, 당신의 두눈이 종일 위대한 미술작품을 접한다면, 당신이 수시로 위대한 건축물가 온몸으로 만난다면, 당신은 어떻게 될까? 지금 두눈을 감고 상상해 보라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는가? 그 신비한 떨림을 영혼깊이 새겨라. 그리고 더욱 힘써 매일 매순간 위대한 것들과 만나라. 당신의 시선, 손 발이 자주가는 곳에 위대한 것들이 넘치게 하라. 평범한 것들과 열등한 것들로 찌든 당신 자신을 그렇게 위대함이라는 용광로에 푹 담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