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1차 아마도 합격 후기 - 헌법
안녕하세요 콩국쑤입니다. 법무사 1차 점수 안정권이어서 일단 1차후기를 씁니다.
법무사 1차 헌법 범위 : 전범위
틀린개수 : 작년 6~7개 -> 3개
공부베이스 : 법전공은 아니지만 초시생은 아님. 그래도 헌법이 제일 가성비가 좋고 재밌어서 주력과목으로 삼음. 인강 듣다가 너무 공부 안해서 실강들으러 상경함. 인강시절 법원직, 법무사 다른 학원 선생님들 인강들도 다 찾아보고 책도 많이 샀지만 문태환쌤 듣고 정착함.
공부방법 : 따로 공부한 것은 2순환 문제풀이 순환때 미리 객관식을 풀어간 것 말고는 수업시간을 활용 + 카페 질답게시판 이용. (최종정리로 볼려고 법원직에 다른 선생님 책 비싼거 샀는데 안보게 되고 마지막까지 정리한 노트만 계속 봄.. 뿌링클 두 개 책장에 꽂았다고 생각하는중)
1. 마지막 목표 잡기
법무사는 법과목 수도 많고 양도 방대해서 헌법까지 따로 시간내서 공부하기엔 벅차 수업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위해 1년 플랜을 짰습니다. 전에는 손으로만 다 썼는데 작년에 제가 공부한 것들을 다시 살펴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당근으로 아이패드를 샀습니다. 이것때문만에 산게 아니고 있는분들은 활용하시고 없으면 그냥 프린트해서 계속 필기해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조문도 판례만큼 같이 자주 보는 것을 목표로 하여 마지막까지 조문 옆에 필기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수업활용법>
1) 선생님이 올려주신 합격생 필기노트자료와 조문노트
합격생 필기노트는 종이로 프린트해 옆에 두고 수업 중 모르는 부분이 나왔을 때 해당파트를 찾아 조문노트에다가 비슷하게 옮겨적었습니다. 이 방법으로 하면 필기단어를 선정하기 위해 필터링을 따로 할 필요가 없고, 해당 부분을 찾아가면서 한 번 스캔을 하기때문에 회독이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꼼꼼히 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다음 순환에 정리노트를 보면 부족한 점이 더 쉽게 보이고 안보이면 틀리면 되는 것이지 모든 판례를 다 쓰느라 힘 뺄 필요가 없습니다.
2) 카페 게시판
유튜브와 sns를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 시험 100일 전 싹 지우고 심심할때는 헌법카페 들어가서 다른 분들의 질문을 봤습니다. 이걸 왜..?라고 하시겠지만 저는 누가 올린 질문을 보면 저도 막 궁굼해지고 답글이 아직 없으면 책이나 판례번호 찾아 검색해서 알아내야 속이 시원했고 그 과정이 재밌었습니다. 또 제가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도 카페에 키워드로 검색하면 99퍼 다른 분들이 미리 질문한 내용이었기때문에 답을 빨리 알 수 있어 좋았고 헌법적 사고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됐습니다.
2. 순환별 공부법
기본이론과정 : 저는 이때 다른과목 준비하느라 안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 때 착실히 수업을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순환 문제풀이 : 수업때 모르는 것만 보고 모르는걸 질문해야 최고의 효율이라고 생각해서 문제집을 미리 사서 풀고 들어갔습니다. 책이 늦게나온다면 다른 선생님 책보다는 문태환쌤 책을 전년도 판이라도 사서 미리 푸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제집이 촉박하게 나와서 미리 자습일정을 짜놓고 문제풀이를 미친듯이 하고 들어갔습니다. 까먹은 상태에서 복기해내는 것이 아웃풋 해내는 연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문제풀이 시작 전 객관식 교재 3분의 2 이상을 풀고 들어갔습니다. 오답은 따로 하지않고 수업 시작 전에 채점만 하고 수업들으면서 버리라는 문제, 틀린문제 등을 집중하며 위의 방법대로 정리했습니다.
3순환 : 수업 때 최종정리 보면서 확실히 알게 된 내용 계속 맞추는 내용이나 법무사 시험에 잘 안나온다고 수업하신 것들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최신판례와 새로 모른다고 생각한 것들을 추가했습니다.
특강 : 수업때 최종정리 보면서 최신판례보다 쉬운건 지우고 새판례 보충 + 암기할 사항 두문자 등 나만의 방법으로 종합적으로 정리하기
3. 마지막으로 보고 들어간 것
조문노트 중 특히 조문입니다. '시험보는 나보다 지금의 내가 더 젊다. 시험장가면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할텐데 그게 바로 오늘이다.'라는 생각으로 눈에 바르고 들어가려고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시험 전 2-3일 전에 한바퀴 바로 전 날 전과목을 한바퀴 돌리고 들어가려고 했지만 마지막까지 양에 치였고 결국 헌법을 3일전에 마지막으로 본 후 시험장에서 프린트해간 정리 중 제가 약했던 조문위주로 보고 들어갔습니다. 이번 시험은 유난히 판례가 많았지만 선생님이 수업때 요즘 트렌드는 최신판례라며 "어려운 것 같아도 정답은 쉬운 곳에서 손을 들고있다. 그러니 겁먹지 말고 끝까지 모든 지문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외우며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3. 느낀 점
경찰이나 법원직 등 다른직렬은 만점도 나오고 하던데, 법무사에서 3개 틀린것도 저는 높은 점수라고 생각합니다.사실 아는사람이 없어서 법무사에서 높은 점수인지 비교는 못하겠네요. 나중에 선생님한테 물어봐야지.. 그래도 마지막에 판례회독에 공백이 있었음에도 그동안의 공부 방법이 잘 먹혔기 때문에 점수다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험에 2차까지 최종 합격하면 합격수기와 함께 제가 도움받은 것처럼 정리자료를 올리려고 했지만 아직 합격자 발표도 나지 않았고 이 아마도 합격수기만으로도 충분히 나대는 것 같네요.. 혹시 자료가 한 번 볼만한데? 싶은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헌법요정 문태환쌤 짱짱맨 파이팅
첫댓글 ❗️❗️ 👍 답글 열심히 다시는 거 봤습니다 :)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백선님 답변 보고 익혀서 도움이 됐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