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프로 야구 개막전에서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시구'를 해 우리에게 각인된 애덤 킹.
이 책은 재미동포 김홍덕 목사가 쓴 킹씨네 가족 이야기로 김 목사가 1년간 이들 가족을 지켜보며
인터뷰한 내용을 담아 사랑의 힘을 일깨우는 감동적 보고서다.
장애인은 비장애인도 해내기가 힘든 일을 해내야 '장애를 극복했다'는 말을 겨우 듣는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뿌리깊은 우리 나라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세계 일주에 성공하지
못해도, 서울대학을 졸업하지 않아도 충분한 존재 가치가 있다는 지당한 사실을 일깨워준다.
- 에릭 와이헨메이어 / 시공사
지난
5월 에베레스트 정복에 성공, 세계 등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시각장애인
에릭 와이헨메이어의 자서전이다. 올해 서른두살인 그는 망막박리증이라는 희귀한 유전병으로
열세살에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책에는 그의 어린 시절 가족사부터 학창시절 추억, 시각장애인으로서
최초로 매킨리·킬리만자로·아콩카과·에베레스트의 정상을 밟은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 김송/사공사
교통사고로
사경을 헤매다가 지금은 의식을 되찾고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클론'의 멤버 가수 강원래와 그의 연인인
백댄서 김송의 사랑이 야기를 담은 책! 10년간 강원래와 사귀어 오면서 적어두었던 일기와 편지들을
모아 정리했고, 사고 이후 강원래를 간호하면서 틈틈이 적어두었던 메모들을 책으로 엮었다. 진정한
사랑의 아름다움을 가슴 깊이 느껴볼 수 있다
유럽 2002km, 한일 4000km를 휠체어로 완주한
당당한 젊은이 박대운의 에세이. 사고의 아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했으며, 가난
속에서도 그를 훌륭히 키워낸 어머니의 교육이 어떠했는지를, 휠체어 행군에서 만나는 가슴이 터지고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고통의 순간에 그는 무엇을 생각했는지를 듣는다. 그는 먼 훗날 자식들에게
들려줄 장애인 아빠의 승리로 가득찬 젊은날을 그려본다고 한다. 고난을 헤쳐갈 용기와 육신의 온전함에
감사의 마음을 배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 헤더 밀스 / 나남
비틀스 멤버인 폴 매카트니와 최근 약혼을 공식 발표해 화제를 모은 영국의 장애인 인권운동가
헤더 밀스가 쓴 자전적 수기 <내 운명의 창고에
들어있는 특별한 것들>은 `기구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조건에 맞서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한 한 여성의 이야기다. 그녀의 짧지만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이 책은 그녀가
매카트니와 만나기 전인 1995년 영국에서 출간돼 감동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녀의 운명의
창고엔 특별한 것들이 유난히 많다. 성장기 비극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자의 좌절을 딛고 인권운동의
큰 이름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포함한다.
- 레나마리아/토기장이
세계가 갈채를 보낸 감동적인 인간승리의 다큐멘터리. 전세계를 감동시키는 천상의 목소리의 가스펠
싱어 - 레나 마리아. 두 팔이 없고 한쪽 다리마저 짧은 그녀가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 ?
그녀에게 장애는 오늘의 자기자신을 있게 한 본질적인 요소였지, 장애가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삶을 진솔하고 드라마틱하게 쓰고 있다.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긍정적이고 용기있게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500그램의 미숙아로 세상에 태어나 시력을 잃었으나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15세
소녀의 이야기. 현재 후쿠오카의 고등 맹학교에 재학중인 지은이는 전국 웅변대회에서 우수상을 타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어머니의 마음을 더 이해하게
된다는 지은이. 모녀간의 애틋한 사랑과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지은이의 눈물나는 노력이 책장마다
가득하게 묻어난다.
- 윤석인 / 오늘의 책
상반신을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두 손도 정상인의 50% 정도밖에 사용할 수 없는 일급 지체장애인.
초등학교 때부터 마비가 오기 시작해 50세가 넘은 지금까지 줄곧 침대 휠체어에서만 생활해 온
윤석인 수녀는 이런 신체적인 핸디캡을 신앙과 그림의 힘으로 극복하고 있는 불굴의 의지의 소유자다.
장애인,화가,수녀 이 세 가지 평범하지 않은 삶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희망과 삶의 의지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 가와이 준이치 / 창해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포도막 결손증이라는 눈병에 걸려 시력을 잃은 가와이 준이치. 헤엄치기를
좋아한 그는 좌절하지 않고 수영 선수의 꿈을 키워 마침내 장애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 <꿈을
향해 뛰어라>는 시각 장애인이자 수영 선수인 가와이가 다시 중학교 교사의 꿈을 이뤄 3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생활한 이야기를 엮은 교단 일기다.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인간 승리의 이야기가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꽃의 시화전'이란 이름으로 일본 전역에서 200여 차례나 전시를 연 중견 화가 호시노 토미히로는
20대 초반 대학을 졸업하고 중학교 교사가 된 지 두 달만에 사고를 당해 목 아래를 전혀 쓸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기독교에 귀의하고 시와 그림에서 삶의 기쁨과 보람을 찾으면서 다시 태어난
그는 고난의 터널을 뚫고 작가로 우뚝 서기까지의 생활을 자서전으로 펴냈다. 20년 전에 초판이
나온 이래 지금까지 일본에서 각각 140만권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 쭝녠황 / 태명
대만총통 천수이볜의 부인 우수전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다룬 책이다.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출간됐던 이 책은 수많은 여성의 심금을 울림으로써,
첸수이벤이 박빙의 승리를 이끄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책에는 부잣집 외동딸로 태어났던 우수전이
빈농의 아들 천수이벤을 만난 뒤 대만의 민주화 운동에 나서면서 겪는 정치적 역경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정체 불명의 트럭이 돌진해와 그녀를 짓밟고 지나간 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생명의
불꽃을 되살려내는 장면이 가슴 뭉클하게 그려지고 있다.
- 박진식 / 시대의 창
칼슘이 과잉축적돼 몸이 석회석처럼 굳어가는 희귀병(각피 석회화증)과 20여년간 싸워온 저자의
투병기로 굳어버린 두 손에 볼펜을 끼어 24개월 동안 컴퓨터 자판을 눌러 쓴 서른두 살의 삶은
숙연한 '인간승리'의 기록이다. 스무살까지도 살기 힘들다는 불치병 판정을 받은 좌절의 기억,
숱하게 까무러쳤던 투병생활, 석회가 이곳저곳 살을 뚫고 터져나오고 살과 뼈와 뒤엉킨 석회를 긁어내야
했던, 상상하기 힘든 고통의 연속.
석회화는 폐와 심장까지 위협하며 이미 몸의 30%를 마네킨처럼 굳게 했지만 그는 이제 '받아들여야
할 나의 삶'에서 삶의
긍정과 행복을 찾는 감동 드라마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 오타니준코 /오늘의책
1977년 여름, 일본 아와지시마 섬에서 기형 원숭이의 실태를 촬용하던 한 사진작가가 어미에게서
버림받은 새끼원숭이 한 마리를 집에 데리고 간다. 사진작가의 가족은 팔다리가 없는 그 원숭이에게
다이고로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의 막내로 받아들인다. 며칠 안에 숨질 것만 같았던 다이고로는
그들의 헌신적인 보살핌을 받으며 2년 4개월의 짧은 생애를 보낸다.
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꿋꿋하게 살아간 원숭이와, 동물을 키우며 사랑을 실천하는
한 가족의 휴머니즘. 생명의 빛을 전하는 포토 에세이!
팔다리가 없이 태어나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불굴의
의지와 용기로 장애를 극복하고 누구보다 밝고 건강하게 사는 오토다케 히로타. 불굴의
의지로 와세다대 학 정경학부에 입학하기까지 그가 살아온 이야기와 생각을 솔직하게 담은 `오체
불만족`은 일반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어 닫혔던 마음의 눈을 뜨게 해주는 책이다
- 오토다케
히로타다 / 전경빈 / 창해
팔다리가 없다는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어 <오체불만족>의
저자가 전하는 자신의 끝없는 도전 이야기. 방송국 리포터가 된 오토다케의 삶을 담았다.
뉴스프로의 리포터로 나서고, 비정한 비즈니스의 세계를 경험하며 취재현장에서의 모습 등 생생한
삶의 현장을 써내려갔다.
- 디비씨 / 무한
하반신이 없어 태어난 디비의 어린시절 , 사랑과 결혼 그리고 사회생활 등을 진솔하게 담은 책.
언제나 활달하고 즐겁게 사는 그녀의 생활태도와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장애는
없다, 뇌성마비 장애인 정훈기의 새로운 도전!
뇌성마비 장애인 최초의 서울대 졸업생 정훈기,
세상을 바꾸는 작은 리더를 꿈꾼다.
좌절의 시대를 헤쳐나가는 희망의 메세지
사브리엘 텐베르겐/빗살무늬
'칼상
메토! 켈상 메토!' 나를 부르는 소리가 저 아래서 들려온다. 그러나 나는 계속 앞으로 말을 몰고간다.
말은 자갈 투성의 가파른 비탈 위로 침착하고 조심스럽게 발굽을 옮겨 나아간다. 잘 닦인 길다운 길은
이곳에 없다. 말은 안전하게 밝고 지나갈 만한 바위 조각을 고르려는 듯 가끔씩 멈춰 선다.
....이
몇줄안되는 글의 첫 부분을 읽고 나는 끝내 책의 첫표지로 넘어 가야 했다. 분명 시각장애인이 쓴 글이라고
했는데...글로 보아서는 볼 수 있는 사람이 쓴 글인것을...
그렇다. 사브리에 텐베르켄- 그녀는 소-리-보-기를 할 수 있는 그래서 우리가 보는 세상보다 더 깊고도
높은 그리고 먼 세상을 보았던 것이다. 티벳트에 있는 시각장애아동들의 깊은 울음 소리를 볼 수 있었고.....티벳트의
고지를 향해 가는 꿈의 소리들을 현실로 보이게 할 수 있었고.....
글을 읽는 내내 나도 시각 장애인이 되었었다. 검은 색의 문자만을 구분 할 수 있는 시각 장애인....그런데...난
너무도 자유로운 것이었다....상상 속에서 세상을 그린 그녀가 실제 세상보다 더 아름다운 세상으로 날 이끄는
것을....행운의 꽃 위에서 난 날고 있었다.....
- 이에모토켄타로/어비스
프로 야구선수가 꿈이었던 평범한 소년이 뇌종양 수술 중 의료 사고로 장애자가 되었다. 15살,
병원에서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고, 17살에 경영미숙과 자금압박으로 실패했으나, 19살에 당당한
기업가로 성공하고, 다시 걸을 수 있게 된 실제 이야기이다.
- 커크
더글러스/인북스
'1916년
미국 뉴욕주의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이슈르 다니엘로비치 뎀스키다. '챔피언', '악당과
미녀', 그리고 '열정의 랩소 디' 등을 비롯해 83편의 영화에 출연한 연기자, '스파르타쿠스'와
같은 고전적인 작품을 제작한 영화제작자, 그리고 '넝마주의의 아들'등, 일곱 권의 책을 집필한 작가이기도
하다.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시민상인 대통령
자유 메달을
수상했고, 아카데미 영화제의 오스카상과 베를린 영화제의 '평생 공로상'을 비롯한 많은 상을 받았다.
- 구엔도끄/창해
베트남전의
고엽제 후유증으로 태어난 샴쌍둥이 형제 도끄와 베트. 하나의 하반신을 공유하고 태어난 이들은 형
베트의 뇌 질환을 계기로 분리수술을 받게 된다. 베트는 계속 병상에 누워 있는 반면 도끄는 활기있고
유능한 청년이 되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계속하는 것은 물론 봉사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겨 주고 있다.
트남전쟁의
참혹상을 온몸으로 반영하는 상징이자 온갖 역경과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도끄의
삶, 그의 가치관, 우정과 사랑에 대한 진솔한 고백들은 전쟁과 장애에 관한 작은 기념비로 읽힌다.
-
크리스토퍼리브/ 문예당
1995년
불의의 승마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수퍼맨, 크리스토퍼 리브가 영화 속의 수퍼맨이 아닌 현실 속의
수퍼맨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1998년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비소설 베스트셀러 1위를 10주간
차지하는 등 수많은 독자들을 감동시틴 리브의 자전적 에세이.
잘나가는 영화배우였던
그가 혼자 힘으로는 숨조차 쉴 수 없고 손가락 하나 까닥 할 수 없는 전신마비의 절망과 충격, 고통을 이기고
자신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영웅적인 사투와 삶에 대한 단호한 열정을 당당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렸다.
-
오타데스야/시아출판사
하루아침에
‘최고의 자리’에서 밑바닥으로 추락한 어느 카레이서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참의미를 되새겨보게 해주는
책. 지은이가 장애를 딛고 다시 서킷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이 담담하게 서술되어 있다.
절망 끝에 자살을 결심하기도 했던 지은이가 다시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사랑하고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 덕분이었다. 그러한 주위의 배려와 노력으로 인해, 지은이는 자신의 불운을
직시하고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한 사람의 삶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