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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合氣道)의 종주국 일본
합기도를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신청 하다.
국내 합기도단체들은 최근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로 준 가맹과 정 가맹을 위해 수년간 노력해 왔으나 단체의 이합집산으로 진흙탕 싸움을 거듭해오다 준 가맹은커녕 내년 1월 이사회에 결과에 따라 인정단체의 자격마저 잃게 될 상황에 처해 있다. 설상가상으로 일본에서 합기도를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아시아올림픽위원회에 신청 했다고 하고 추후 아시안게임이 개최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한다. 종주국 일본이 자국을 대표하는 무도문화로서 합기도의 소유권을 확실히 해 국제사회에서 지적재산권을 보호 하려는 것으로도 해석 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2월 일본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합기도연맹은 대한체육회에 공식항의공문을 보내 한국에서의 합기도 표절 행위 근절을 촉구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합기도 지적재산권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
합기도는 국내에서 태권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련인구를 가진 무도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나라 전통무예라고 해왔기 때문이다. 합기도는 고대로부터 구전심수로 전래되어온 고려의 무예, 화랑의 무예, 호국무예였다. 당당히 태극기를 걸고 충. 효. 예를 상징하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무예였다.
우리는 스스로 합기도의 역사를 창조해 냈으며 미화해 왔다. 그리하여 왜곡된 기원과 역사를 제자들에게 세뇌시키듯 가르쳐왔다. 원래 우리 것이 일본으로 건너가 다시 한국에 들어왔다라고 주장하고 이것이 먹히지 않자 한국형 합기도라고 어떻게든 무마 하려 했으나 이제와 일장기를 걸고 충, 효, 예를 가르칠 수 있겠는가?
합기도 지도자는 모두 거짓말쟁이가 된 것이다. 누구의 잘못을 탓 할 수도 없다. 우리가 앞을 내다보지 못했고 변화하지 못해서 맡이 하는 파국이다.
합기도 우리 전통무예가 아니면 가르칠 수 없다. 지난 50여 년간 우리는 합기도가 우리 전통무예라고 배우고 가르쳐 왔다. 나도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가르쳤다. 모든 합기도인들이 그렇게 배웠고 또 그렇게 가르쳐 왔다. 유도나 검도, 쿵푸를 물어오면 속칭 쪽바리(일본)나 짱깨(중국)것 이라 평가절하 하고 우리나라 전통무예를 해야 한다고 설득해 왔다. 우리나라 전통무예 그것은 합기도의 자부심 이였다.
그러나 진실은 일본인에 의해 창시된 일본 전통무예가 합기도인 것이다.
우리나라가 합기도의 종주국이라면 우리 정부가 일본에서 아시안게임종목으로 신청한 것에 가만히 있겠는가? 태권도를 일본 것이라 하고 중국 것이라 한다면 우리정부가 가만히 있겠는가?
우리에게 합기도는 우리나라 전통무예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
합기도가 대한체육회 정가맹이 된다 해도 우리나라 전통무예로 가맹 할 수 없다. 유도, 검도와 마찬가지로 종주국은 일본이다. 첫째, 무예를 더 이상 하지 않는다. 둘째, 다른 우리나라 무예종목의 도장을 오픈 하는 방법이다. 셋째, 국제합기도연맹이 승인한 한국지부에 가입하는 방법이다.
합기도 지도자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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