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인생 - 제주 일주버스. 2013.10.13 176.1킬로미터 해안선을 따라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700번 일주버스 시외버스지만 분위기는 마을버스, 시골버스지만 탑승객은 다국적 아름다운 해변부터 굽이굽이 작은 마을까지 제주도를 느리게 달리면서 돌... |
대화(對話)-추모공원 72시간. 2013.10.06 당신은 떠났지만 당신의 기억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떠나버린 당신과 남겨진 나, 우리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하는 공간> 망자와의 추억을 간직하는 사진과 편지들로 가득한 곳. 이곳... |
운전면허시험장. 2013.09.29 남녀노소 각기 다른 사람들이 오롯이 ‘운전면허 합격’이라는 같은 바람으로 모인 곳 운전면허시험이 인생의 ‘첫’ 시험인 할아버지부터 생업을 위해 특수면허시험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중년의 남성들까지 ... |
추석대목 - 안동 농산물 공판장 72시간. 2013.09.22 9월, 추석대목이 시작됐다! 사과 한 알에 울고 웃는 인생무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사과’를 둘러싼 농부와 상인의 이야기 국내 사과의 4분의 1이 유통되는 곳. 전국 34개 공영 도매시장 중 ‘사과’로는 안... |
그리움은 쌓인다 - 백령도. 2013.09.15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북녘, 북한까지의 거리 불과 17 km.. 내 고향, 내 가족이 있는 바다 너머의 땅 하지만 바다를 건널 수는 없다. 한없는 그리움만 쌓여가는 백령도의 72시간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북녘,... |
통(通)하다- kBS 공개홀 72시간. 2013.09.08 문득 세상이 나를 향해 <1대 100>으로 달려든다면, 인생의 <스케치북>을 들고 <가요무대>로 오세요. <7080>시대의 젊은이들처럼 뜨겁게 통(通)할지니 <안녕하세요> 여기는 마법과도 같은 소통이 있는 곳, KB... |
흐르는 강물처럼 - 여의도 한강공원. 2013.09.01 사람에 따라 시간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모습, 다른 느낌 도시를 품고 강은 말없이 흐른다 도시인들의 해우소 한강에서의 72시간이다. <한강, 서울을 품다 > 빼곡히 들어선 빌딩과 아파트 사이로 폭 1km... |
세계를 향한 도전 - 국가대표 조정선수. 2013.08.25 ‘수상 위의 마라톤’ 2km의 거리를 전력으로 달리는 조정 숨이 턱까지 차올라도 멈출 수 없는 그들의 열정적인 스트로크 물의 도시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 국가대표 팀의 ... |
경찰서 기자실 72시간. 2013.08.18 <예고 없는 사건·사고, 기자들의 ‘알람’은 24시간 깨어있다!> 경찰서 기자실은 약 20여 개 언론사의 사회부 기자들이 상주하고 있는 곳. 우리 사회의 사건 사고가 모이는 까닭에 사회부 기자들은 경찰서에서 출... |
섬, 인생을 품다.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 2013.08.11 뱃길로 가장 먼 섬, 만재도 한 여름 외딴 섬의 한 해 농사가 시작된다 갯바위에서 자란 미역을 캐기 위해 파도에 몸을 맡기는 섬 여인들 그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다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다섯 시간 반, 만... |
2000명의 릴레이, 세상을 밝히다 - 대구 안경거리. 2013.08.04 필요인력 150명. 그들의 릴레이 공정 280단계를 거쳐야 한 장의 안경테가 완성된다. 70년 역사를 가진 대구 제3공단 안경거리의 기능공 2천명. 굽은 등과 침침한 눈으로 마치 이어달리기를 하듯 누군가의 인... |
141.2km의 선물- 동해남부선 72시간. 2013.07.28 부산에서 포항까지 141.2km 세월의 흔적이 촘촘히 새겨진 작은 간이역들 오랜 철길 따라 달리는 진한 인생여행. 동해남부선의 72시간이다. <인생을 닮은 철길 _동해남부선> 부산 부전역에서 경적을 울...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동해안 최북단 마을 명파리. 2013.07.21 동해의 맑은 물과 하얀 백사장을 낀 아름다운 마을 동해안 최북단, 명파(明波)리 동시에 해안을 따라 철조망이 길게 늘어선 곳 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60년 철조망 너머 삶의 터전을 일구고 사는 민통선 사람... |
우리 아이들-서울어린이 병원 72시간. 2013.07.14 아픈 아이도 우리의 아이들입니다. 우리가 낳았기에 우리가 지켜주어야 할 아이들 이 아이들이 꿈을 펼치는 그날까지...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만난 ‘우리 아이들’의 72시간 <'아픈 아이도 우리의 아... |
작은 것이 아름답다 - 방산시장 인쇄ㆍ포장골목. 2013.07.07 스티커, 라벨, 명찰케이스, 양말 걸이... 무심코 지나쳤던 이 작은 것들은, 그들 삶엔 없어서는 안 될 주인공이다. 적게는 공임 17원을 받으며 구멍가게 크기만 한 공장에서 포장재와 인쇄물품을 만드는 소상공인... |
아덴만을 지켜라 - 청해부대 호송작전. 2013.06.30 해적들이 출몰하는 소말리아 북부 아덴만에 17,000km 바닷길을 달려 도착한 청해부대 13진. 그들에게 주어진 첫 임무 아덴만을 통과하는 상선들을 호송하라! 기습과 납치가 빈번한 일촉즉발의 바다에서 벌어진 ... |
함 께 산 다 -대학 동물병원 72시간. 2013.06.23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구, 반려동물 인간에 의해 상처 받은, 야생동물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그들. 새로운 가족의 탄생. 대학 동물병원의 72시간 <동물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 - 동물 종합... |
직장인 1번지 - 광화문 네거리 72시간. 2013.06.16 오늘도 광화문으로 ‘출근’하는 사람들 빌딩 숲 치열한 정글에서 고군분투하는 이 시대 직장인들의 애환 직장인 1번지, 광화문 네거리의 72시간이다 <광화문에서 만난 ‘직장의 신’> 수많은 빌딩, 다양... |
강원도의 힘 - 정선 5일장. 2013.06.09 <‘가난’을 ‘축제’로 승화시킨 산나물 난장亂場> 1966년 2월 처음으로 열린 정선 5일장은 매달 2일, 7일마다 열리는 2, 7장이다. 당시엔 곡식이나 생선을 팔던 보잘 것 없는 시골장이었지만, 1999년 관광열차가 ... |
소금꽃 인생 - 염전의 섬, 신의도. 2013.06.02 <‘순백의 금’을 만드는 섬, 신의도> 목포에서 뱃길로 두 시간 거리의 신의도. 염전으로 가득한 이 섬은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로 240가구가 연간 70,000톤의 소금을 만들어낸다. 강한 태양, 조수간만의 차가 큰 ... |
꿈꾸는 웨딩드레스 - 아현동 웨딩거리 72시간. 2013.05.26 <5月의 신부를 만나다> 2호선 이대역을 빠져나와 아현역 방향으로 걷다보면 도로 양편, 아름다운 드레스로 가득한 40여 개의 쇼윈도를 만날 수 있다. 1960년대, 세 개의 웨딩드레스 샵을 시작으로 1980년대 말에는 ... |
땀, 바다를 움직이다 - 선박수리조선소 72시간. 2013.05.19 이른 아침, 부산 감천항에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동력이 멈춘 집채만 한 선박! 배와 육지 사이 긴박한 무전이 오가고, 작은 배 두 척이 거대한 선박을 뭍으로 이끈다. 장장 5시간에 걸쳐 육지로 올라오는 수천 톤... |
아빠 달린다! 퀵서비스 기사 72시간. 2013.05.05 <도로 위를 달리는 ‘퀵’ 아버지들의 72시간> 헬멧을 쓰고 단단한 갑옷으로 무장한 오토바이 라이더들! 빽빽한 도로 위를 총알처럼 질주하는 모습은 때로 무모해 보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헬멧을 벗었을 때 드러... |
청춘, 밤을 달리다 - 동대문 패션타운. 2013.04.28 <동대문패션타운에만 있는 직업. ‘사입 삼촌’> 이곳에는 8~9kg의 옷 꾸러미를 어깨에 메고, 폭이 1m가 채 안 되는 도매상가 통로를 누비는 20, 30대가 있다. ‘사입삼촌’이라 불리는 구매대행업자다. 그들은 ... |
동백꽃 인생 - 여수 교동시장 72시간. 2013.04.21 <남들은 잠든 시간, 가장 활기찬 교동시장의 어머니들> 전라남도 여수시, 푸른 여수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한 교동시장. 이 시장은 다른 시장과 달리 새벽 4시부터 시작해, 오후 2시면 장을 닫는 특별한 시장이다. 새... |
시간의 향기- 인사동 이야기. 2013.04.07 <인사동의 골목에는 진짜 인사동이 있다> 조선시대부터 형성된 인사동은 ‘아주 오래된 서울’이다. 일제강점기에 골동품상이 모여들면서 처음 골동품 거리를 형성하고, 1970년대 화랑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지... |
홍어-흑산도 예리항 홍어잡이 72시간. 2013.03.31 <국토 최서남단, 흑산도 홍어잡이 72시간> 산과 바다가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고 해서 이름 붙은 섬. 흑산도는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00km가량 떨어진 우리나라 최서남단 섬이다. 육지와의 거리가 먼 까닭에 예... |
1g의 기적, 신생아 중환자실 72시간. 2013.03.24 <490g 아기가 만드는 기적> 탄생의 기쁨과 축복도 잠시. 태어나자마자 생과 사의 기로에 놓인 아기들이 있다. 생명이 위태로운 미숙아들이 마지막 희망을 안고 오는 서울의 한 종합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이곳에 ... |
신생구단 NC다이노스 3일. 2013.03.17 <한국 프로야구에 9번째 구단이 탄생하다!>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는 4월은 겨우내 갈고 닦아온 선수들의 진검승부가 시작되는 달. 그 열기를 안고, 한국 프로야구에 9번째 구단이 창단됐다! 바로, 2013년 정규리... |
봄날은 온다 - 바다 위의 마을버스, 통영 완행여객선. 2013.03.10 <바다 위의 완행버스> 여덟 개의 섬 마을을 돌고 돌아 느리게 운항하는 섬누리호, 통영항에서 가장 작은 여객선이다. 하루에 딱 2번 아침 7시, 오후2시 통영에서 출발하여 여섯 개의 섬을 돌아 다시 통영으로 돌아... |
드라마처럼 - <아이리스Ⅱ> 제작현장. 2013.03.03 한 편의 드라마를 위해 열정을 다하는 사람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처럼 사는 그들의 뜨거운 이야기 전쟁처럼 치열한 드라마 제작 현장 3일이다. |
황혼의 블루스 - 지하철 청량리역의 3일. 2013.02.24 <지하철 청량리역에 새겨진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들의 꿈> 강원 산간에서 서울살이를 오는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었던 도시. 가족의 내일을 위해 기꺼이 허리춤을 졸라맸던 시장 상인들과 일용직 노동자들의 터전.... |
마음이 오가는 주파수 - KBS 라디오. 2013.02.17 <대한민국 라디오 87세 생일> 1927년 2월16일은 이 땅에 첫 번째 라디오 전파를 쏘아 올린 날이다. 87년 전 경성방송국에서 외로이 퍼져나갔던 전파는 오늘날 KBS라디오 7개 채널의 252개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
꽁치의 맛 - 포항 구룡포 3일. 2013.02.03 겨울 하늬바람의 결실 고소하고 쫀득한 꽁치의 맛 과메기가 꾸덕꾸덕 익어가는 계절에 만난 포항 구룡포 3일 <구룡포 과메기의 비밀>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겨울이 되면 구룡포 사람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겨... |
위풍당당한 그녀 - ROTC 여후보생 기초군사훈련. 2013.01.27 하이힐 대신 군화를 화장품 대신 위장크림을 무릎은 멍으로 발바닥은 물집으로 훈장을 새긴 그녀들 ‘꽃’같은 여대생들의 생애 첫 입영 훈련기 충청북도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모인 2700여명의 대학... |
다시 와락! 벼랑 끝에서 희망 찾기. 2013.01.20 아직은 웃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지금 다시 와락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들을 위한 사랑방 ‘와락’ 경기도 평택역 근처 건물 2층. 이곳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한 놀... |
36.5℃ 인생 용광로 - 종로 광장시장 먹자골목. 2013.01.13 길이 좁아질수록 부대끼는 사람 냄새로 넘쳐나는 곳 빈대떡과 막걸리 한 잔에 털어놓는 우리네 인생 이야기 삶의 희로애락을 녹여내는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용광로 종로 광장시장 먹자골목의 72시간이다. ... |
태백산 가슴을 열다. 2013.01.06 2013년 '계사년 (癸巳年)' 새해가 밝았다 민족의 영산 태백산에서 2012년을 보내고 뜨겁게 떠오르는 일출과 함께 2013년을 맞이한 3일이다 <태백산의 칼바람 사람들을 부르다> 겨울 태백산은 새벽 4시부터 전... |
마을이 돌아왔다 - 부산 반송동 사람들의 72시간. 2012.12.30 개발을 덕으로 아는 시대에 파괴된 공동체 떠나고 싶은 마을을 살고 싶은 마을로 바꾸다 마을 주민들이 바꾸어놓은 사람들과 이뤄놓은 것들 반송 마을 사람들의 72시간 <누구나 꿈꾸는 잘 사는 동네> 누구나 ... |
승부, 그 뜨거웠던 72시간 - 18대 대통령 선거. 2012.12.23 <18대 대통령 선거> 2012년 12월 19일, 5년 만에 돌아온 대통령 선거. 18대 대통령이 결정되는 이번 대선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승부로 좁혀졌다.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던 팽팽... |
세 개의 움막, 화악산의 겨우살이. 2012.12.16 <화악산이 수상하다!> 경남 밀양시 부북면 화악산 자락. 언젠가부터 평범했던 시골마을의 일상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농사만 지어왔던 할머니들이 아침식사 대신 ‘출근’ 준비를 하고 남은 남편들은 몇 년... |
풀뿌리 병원들의 살아남기 - 거제 2차 병원. 2012.12.09 <거제도에 있는 어느 2차 병원의 72시간> 인구 24만 명이 사는 거제도에는 3차 의료기관인 대형병원이 없다. 보통 대형병원은 인구 300만이 넘는 대도심에 세워지기 때문이다. 그 대신 이곳엔 중급병원인 2차 병... |
심장이 뛴다 - 구로소방서. 2012.12.02 <심장이 뛴다 - 구로소방서> 지난 11월 2일, 인천의 한 화재현장에서 또 한명의 소방관이 순직했다. 올해 들어 여섯 번째 희생이다. 화재나 구조, 구급 상황에서 물불 가리지 않고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 서울시... |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 -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2012.11.25 <그들이 전통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한 이유> 시장에만 가면 모든 것이 있던 시대가 있었다. 오랜 시간 지역주민들의 생활을 책임져온 전주 남부시장. 최근에는 여느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빈 점포가 늘어가고 사람... |
우리 동네 - 강원도 태백 탄광마을. 2012.11.18 <추억 속 ‘검은 황금’ 마을> 두 사람이 지나가기도 벅찬 비좁은 골목과 다닥다닥 붙어있는 슬레이트 지붕 집들이 모여 있는 태백의 작은 마을. 이곳은 1970년대 석탄 산업이 번성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하나둘 ... |
뚝섬대학의 공부벌레들 -한국방송통신대. 2012.11.11 <공부 고픈 자 뚝섬으로 오라> 한 손에는 바퀴달린 낡은 짐 가방, 다른 한 손에는 바리바리 싼 비닐봉지 보따리들.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오래된 카세트에서 예전 일본가요가 들려온다. 뚝섬역 8번 출구 앞에서 ... |
그래도 청춘이다 - 273번 버스. 2012.11.04 <대한민국의 ‘봄날’을 싣고 달리는 청춘버스 273의 풍경> 중랑구 신내동에 차고지를 둔 273번 버스는 한국 외국어대를 시작으로, 경희대와 고려대,한성대와 이대, 홍익대 등 서울 시내의 9개 대학을 거친다. 때... |
금광리의 마지막 가을. 2012.10.28 <물속으로 사라지는 ‘작은 하회마을’> 60년 된 정미소와 개교 90주년을 맞는 초등학교, 150여 년 된 기와집이 있는 시골 마을, 경북 영주시 금광리.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동네를 휘돌아 흐르는 물돌이 마을로 ... |
복싱은 살아있다 - 대전 한밭복싱체육관. 2012.10.21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복싱체육관> 도심 속 높은 건물들 사이에 오래되고 낡은 콘크리트 건물 한 채가 숨어 있다. 1961년 봄부터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온 대전 한밭복싱체육관이다. 사각 링만으로도 꽉 차 보... |
내일은 패션왕-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2012.10.14 <큰 꿈을 품은 50개의 작은 방>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패션창작스튜디오, 4m남짓한 공간 50개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이곳은 신진 디자이너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입주 디자이너들에게 작업공간... |
철인 성수와 그들이 강해지려는 이유 - 통영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2012.10.07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지옥의 레이스, 철인3종 경기!> 아름다운 통영 앞바다에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철인(鐵人) 들이 모여들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극한의 스포츠’라 불리는 철인 3종 경기... |
책이 아픕니다 - 파주 출판도시. 2012.09.23 <한 권의 책이 세상에 탄생하기까지, 그 뒤에 숨은 이야기> 사람들은 작가가 원고를 완성하기만 하면 그것이 곧바로 책으로 찍혀 나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원고가 나오고... |
지도 밖에서 길을 찾다 - 청년창업사관학교. 2012.09.16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청년 CEO를 키우기 위해 2011년 경기도 안산시에 개교한 청년 CEO의 요람이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짝이는 창업아이템과 만 20세~39세라... |
이사 가는 날 - 영등포구 대림시장. 2012.09.09 <마지막 영업 준비 중>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덮쳤던 8월 28일. 거센 비바람보다 더 커다란 인생의 돌풍을 겪고 있는 서울의 한 재래 시장을 찾았다. 철골 구조만이 남아있는 초라한 시장 입구를 들어서면 텅 빈 ... |
아마르 꼬레아 - 칠레 K POP 콘테스트. 2012.09.02 <아마르 꼬레아! 한국을 사랑하다> 지구 반대편, 멀고 먼 나라 칠레. 하지만 그곳 젊은이들에게 한국은 낯선 나라가 아니다. 칠레는 현재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페루와 함께 가장 많은 한류 팬 층을 형성하고 있는 남... |
변방의 북소리는 쉼이 없다 -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2012.08.26 <당신이 그 누구라도... 우리는 환영합니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초대받지 못한 예술인들이 축제의 주변(프린지)에 모여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축제다. 1947년 영국 에든버러에서 처음 시작된 프린지 페스티벌. 우리... |
천년의 향기 - 경주 괘릉마을. 2012.08.19 <오래된 세월만큼이나 그윽한 삶의 향기> 천년고도라 불리는 경주의 시골마을 괘릉리는 경주에서도 ‘충효 마을’로 손꼽히는 곳이다. 언뜻 보기엔 여느 시골마을과 다를 게 없는데... 그 면면을 살펴보면 마을 사... |
나는국가대표다 - 장애인선수촌. 2012.08.12 <낯선 도전에 박수를> ▶런던올림픽 열기가 한창인 지금, 또 다른 올림픽을 위해 긴장 속에 훈련하는 선수들이 있다. 8월 29일, ‘런던 하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들! 총20개 종목 중에 13개 출전... |
두번째 인생 - 제주 올레 게스트하우스. 2012.07.22 <올레길 여행객, 게스트하우스로 통하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기 전, 제주에는 이미 올레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려는 여행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1코스부터 20코스까지 약390㎞에 달하는 올레길. 그 중 최... |
아버지의 자리 - 한탄강 오토캠핑장. 2012.07.15 <아버지의 자리 - 한탄강 오토캠핑장> 모닥불 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통기타 노랫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한 여름 밤의 추억. 희미해진 그 시절의 낭만을 찾아 떠나는 캠핑족이 점차 늘고 있다. 그 동안 각자의 바쁜... |
여수, 그 축제의 바다 - 엑스포에서 생긴 일. 2012.07.08 <여수, 사람으로 물들다> 전라남도 여수 오동도와 신항 부두 사이, 아담한 연안에 전 세계의 관심이 휘돌고 있다. 세계적 해양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지난 5월 개최되어 3개월의 마라... |
우리들의 꿈 이야기 - 파주 장애인 사업장. 2012.07.01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친환경 세제를 생산하는 파주 에덴 복지재단. 이곳의 주인은 110여명의 장애인 근로자들이다. 그 중에서도 친환경 세제팀은 지난 2009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 |
바람의 노래 햇볕의 선물 - 무안 창매리 양파마을. 2012.06.24 <시골의 새벽 ‘인간 시장’> 새벽 4시, 매년 이맘때면 전라남도 무안군 읍내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진다. 새벽 4시, 시골 읍내는 번쩍이는 경광등 불빛과 떼를 지어 모여 있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무안 사람들... |
삶을 빚다 - 양양 송천 떡마을. 2012.06.17 <‘강원도 양양군 송천리 떡마을길 ○○번지’> 한계령을 넘어 56번 국도를 지나다보면 떡 냄새에 발길 멈춰지는 마을이 있다. 집 주소부터 생활하는 모든 것이 떡과 연결된 송천 떡마을.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
안성맞춤 - 대구 서문시장 수선·재단골목. 2012.06.10 <손맛 나는 옷> 전국 3대 시장 중의 하나인 대구광역시 서문시장. 그곳에서 40여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 종일 재봉틀 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 바로 수선골목이다. 옷 도매 시장과 인접해 있어... |
그래도 좋지 아니 한가 - 황혼의 섬 통영 용초도. 2012.06.03 <명랑 할머니들의 유쾌한 황혼 일기> 통영에서 뱃길로 1시간 남짓 들어서면 남해의 숱한 섬들 속에서 용초도를 만날 수 있다. 하루에 오가는 배편도 오전과 오후 딱 두 번. 100여 명 남짓한 용초마을 주민들은 대부... |
나의 살던 고향은 - 제주 성읍민속마을. 2012.05.27 <‘느리고 오래된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1984년 중요민속자료 188호로 지정된 성읍민속마을! 360여 채의 초가집과 낡고 오래된 풍경이 발길을 붙잡는 그야말로 특별한 공간이다. 하루만도 평균 1만 5천... |
내일을 웃겨라 - 경북 청도 코미디극단. 2012.05.20 <코미디가 뭐기에> 경북 청도 시골 마을에 세워진 작은 극장이 전국 250여개의 공연장 중 35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곳은 바로 개그맨 전유성씨와 청도군이 힘을 합쳐 만든 코미디 전용극장. 이곳엔... |
늦었지만 괜찮아 - 성인 학교. 2012.05.13 <내가 꿈꿔왔던 바로 그 학교> 전라남도 목포시. 평범한 주택가 한복판에 조금 특별한 학교가 있다. 올해로 개교 51주년을 맞이한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다. 오전과 오후, 야간반으로 운영되는 2년제 학교로 전... |
세상의 모든 지혜 - 국립중앙도서관. 2012.05.06 <세상의 모든 지혜 - 국립중앙도서관> 1945년 개관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내에서 출간되는 모든 도서와 간행물이 모이는 중앙도서관은 국내 최대 규모인 약 850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 |
레디, 액션! - 서울액션스쿨. 2012.04.29 <무림고수, 액션스쿨을 만들다!>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스턴트맨 양성소인 ‘서울액션스쿨’. 서울액션스쿨은 1998년 처음 보라매공원에 문을 연 후 2006년 지금의 파주로 이전했다. 지금까... |
사노라면 - 영덕 축산항. 2012.04.22 <파도와 사노라면... 축산항 72시간> 다닥다닥 붙은 횟집과 상점들은 2층을 넘지 않는다. 아직도 유리문에 직접 쓴 옛날식 간판이 남아 있는가 하면 한 켠엔 수작업으로 목선을 만드는 조선소도 있다. 이름난 관광... |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광장시장 한복주단상가. 2012.04.15 <‘곱게’ 나이 들어가는 공간> 1905년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시장으로 개설된 광장시장. 초기부터 한복, 혼수품이 주된 판매 물목이었고, 아직까지도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한복주단시장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바다가 준 선물 - 삼천포항. 2012.04.08 <봄을 품은 삼천포> 아직 밤바람이 차가운 삼천포항의 새벽3시. 삼천포항은 경매준비로 분주하다. 수산물이라면 없는 게 없다는 삼천포항. 사계절 중에서도 수산물이 가장 맛있다는 벚꽃 필 무렵, 삼천포항을 찾아... |
오래된 기억 - 황학동 만물시장. 2012.04.01 <빛바랜 사진 속 옛 기억> 7·80년대 골동품의 메카로 불리며 전국각지에서 모여드는 손님들로 발을 딛을 틈도 없었던 중구 황학동 만물시장. 그 명성에 맞게 도깨비 시장, 벼룩시장 등 이곳을 칭하는 명칭만 해도 ... |
하늘길을 여는 사람들 - 김포국제공항. 2012.03.25 <우리의 삶을 실어 나르는 날개 ‘김포국제공항’> 2001년 3월, 국제선을 인천공항에 넘겨주면서 한동안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운영됐던 김포국제공항! 하지만 최근 각종 문화공간을 유치하고 일본과 중국에 최단... |
스무살, 기지개를 켜다 - 남도학숙. 2012.03.18 <‘효자’들의 기숙사> 남도학숙은 서울소재 대학에 다니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출신 대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다. 성적과 집안 형편을 고려해 810명의 학생들이 선발된다. 한 달에 14만원이라는 저렴한 가... |
외길 인생 - 종로5가 먹자골목. 2012.03.11 <먹자골목에서 만난 뚝심있는 사람들> 번쩍이는 전광판들과 고층빌딩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서울 종로구 종로5가. 그 가운데 청계천 나래교 건너편 신진시장에는 40여년 역사의 옛스런 골목이 숨어있다. 동대문종... |
웃겨야 산다 - 개그콘서트 제작현장. 2012.03.04 <몇 기수? 몇 년차? 우리는 언제나 신입 개그맨입니다!> 신입 딱지를 뗀지 얼마 되지 않은 26기 김정훈(30세)씨. 그는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감수성’ 막내이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녹화에 쓰일 소품을 손수 점... |
설국 나리분지 2부- 스키원정대. 2012.02.26 <눈과 뜨거운 사랑에 빠진 사람들>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안계성씨. 유독 스키를 좋아하는 그는 천연 설에서 스키를 타기위해 멀고 먼 나리분지까지 왔다. ‘3박 4일 계획한 여행이 6박 7일이 될 수도 있다... |
설국 나리분지 1부- 겨울잠 깨다. 2012.02.19 <눈과의 전쟁> 눈이 많이 온다는 울릉도에서도 한 겨울이면 3m 이상의 눈이 내리는 다설지 나리분지. 그 때문인지 눈 내리는 나리분지 마을에는 사람 하나 찾아볼 수 없다. 폭설이 내리는 날, 유일하게 마을 주민... |
거위의 꿈 - 서울디지털산업단지. 2012.02.12 <작은 발자국이 모여 커다란 족적을 이룬다! 서울 디지털 산업단지> 차기 정보통신과 기술의 심장부라 불리는 서울 디지털 산업단지. 그 복잡하고 화려한 빌딩 숲 한 복판에 서면 불과 12년 전, 이곳이 그 옛날 구로... |
부부의 바다 - 장흥군 득량만 동면마을. 2012.02.05 <부부들이 일구는 바다농사> 전남 장흥 득량만 언저리의 과거 ‘덕도’라는 섬이었던 곳. 1965년 방조제를 쌓아 육지가 된 덕도의 동쪽 마을을 동면이라 불렀다. 40대 젊은 층도 많고, 정년퇴직이 없어 5,60대가 한... |
그들만의 여행- 환경미화원 3일. 2012.01.29 <거리의 드림팀> 어스름한 새벽. 아직은 잠들어 있는 세상 속 불 켜진 작은 건물. 그 안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아침을 여는 사람들이 있다. 새벽에 시작되는 작업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3, 4겹의 옷을 겹쳐 입어야 한... |
땀, 그리고 그리움 - 베트남 연짝공단. 2012.01.22 <베트남 최대의 공단 속 한국인들> 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중 한 곳 동나이성 연짝공단. 베트남에서 가장 큰 공단인 동시에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공장지대로 전체 공장의 20%를 차지한다. 화려하고 혼... |
울지마, 한우 - 홍천군 좌운리 한우마을. 2012.01.15 <“짐승은 그저 사람의 손끝으로 크는 것이여...”> 꼭두새벽부터 시작되는 한우농가의 하루는 사람이 아닌, 소들의 배꼽시계에 맞춰 짜여진 일과다. 소 한 마리 한 마리의 생김새는 물론, 저마다의 성질과 입맛까... |
달콤한 공생 - 파나이섬의 이상한 설탕공장. 2012.01.08 <짠내나는 땀으로 만들어 진 달콤한 설탕 ‘마스코바도’> 뙤약볕 아래서 쉬지 않고 계속되는 사탕수수 수확과 설탕 생산 작업. 높은 기온과 습도에 땀은 비 오듯 흐르지만 질 좋은 ‘마스코바도’를 생산하기 위... |
내 이름은 제빵왕 - 지적장애인 보호작업장. 2011.12.25 <맛있는 행복을 굽는 곳>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인지능력을 갖고 있는 지적장애인들의 힘으로 운영되는 빵공장이 있다. 이곳 직원들은 반죽의 무게를 재는 것부터 빵 모양을 내는 것 등 간단한 것 하나 익히는데... |
두가지 시선 - 인천 송현 자유시장. 2011.12.18 < 빛바랜 동네, '송현동 100번지' > 동인천역 4번 출구 앞, 거대한 공사장을 지나면 눈에 띠는 낡고, 낮은 순대국밥골목. 순대를 직접 만들고, 사골 국물을 우려내느라 새벽부터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다. 골목에는 10... |
나를 이기는 길 - 이기자 부대 수색대 무박 4일. 2011.12.11 <대한민국 1%에 도전> 전군에서도 훈련의 강도가 세기로 유명한 이기자 부대 수색대. 21개월간 그 훈련을 이겨낼 진정한 수색인을 가리기 위한 245번째 막이 올랐다. 2주간의 훈련 중에서도 최고의 강도를 자랑하... |
시간을 달리는 마을 - 도심 속의 섬 부산 매축지 마을. 2011.12.04 <시간을 달리는 마을 - 도심 속의 섬 부산 매축지 마을> ▶도시 한 복판에 섬이 있다. 높은 빌딩과 아파트 속에 묻혀 있는 키 작은 마을. 다닥다닥 붙어있는 낡은 슬레이트 지붕과 두 사람이 지나가기 힘든 좁은 골... |
굴마을 사람들의 겨울이야기 - 통영 동암마을. 2011.11.27 <굴 까는 마을, 동암 마을 박신장의 뜨거운 겨울> 입동이 시작되는 11월, 통영에서 여자를 찾으려면 박신장으로 가라는 말이 있다. 김장철을 맞아 굴의 수요량이 폭증하는 이맘때면 ‘박신장’으로 모여들기 때문. ... |
끊어진 길 너머 - 인천산재병원. 2011.11.20 <조금은 특별한 산재병원> 장애인 전용 택시들이 끊임없이 드나들고, 휠체어 환자들이 유난히 많은 인천산재병원. 75% 정도가 산재환자인 이 병원은 전국의 산재환자 전문병원 9곳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곳에서... |
이번 역은 희망역입니다 - 신도림역. 2011.11.13 <가장 복잡한 지하철역> 오늘도 전쟁이다. 인천, 수원에서 출발하는 1호선의 첫 번째 환승역이자, 순환선인 2호선에서 가장 승객이 많은 신도림역의 출퇴근 시간은 ‘전쟁’ 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밖에 없다. 이... |
생존의 방법 - 대구 곱창골목. 2011.11.06 <곱창골목, 젊음의 거리>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이 찾아들어 흥하게 되었다는 대구 곱창골목. 그래서 ‘젊음의 거리’라고 불리는 이곳에, 20대 ‘젊은 사장님’이 등장했다. 43개 곱창가게 중에서 최연소 사장님인... |
가을의 전설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011.10.30 <야구 돌풍, 뜨거워진 가을> 지난 10월 25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29번째 막이 올랐다. 새로운 전설을 지켜보기 위해 대구시민운동장을 찾은 많은 야구팬들. 일찌감치 ‘전좌석 매진’을 내건 매표소 앞은 아침... |
눈물이 지나간 자리 - 포천 이동면 구제역 그 후. 2011.10.23 <아직도 생생한 그 날의 아픔> 지난겨울 찾아온 구제역 이후 두 계절이 흐른 지금, 축산농가들은 어떤 모습일지 다큐3일이 찾아가 보았다. 전국에서 피해가 컸던 지역 중 한곳인 포천. 아직도 곳곳의 빈 축사가 주... |
웃당뫼의 가을걷이 - 전남 진도군 소포마을. 2011.10.16 <소리의 땅, 소포마을> 웃당뫼가 망을 보고 있어 번창하였다는 마을, 지형이 거문고 현을 닮아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는 진도 소포마을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흥겹다. 진도 특산품인 검정 쌀과 파, 고추 수확... |
땀의 지도 - 포천 섬유염색공장. 2011.10.09 <땀으로 빚은 30년의 情(정)>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장자마을. 직물과 실 염색을 주로 하는, 축사를 개조해 만든 낡고 오래된 염색공장 30개가 모여 있다. 28년 전, 공장을 세울 때부터 일했던 직원들이 지금도 함... |
만선의 꿈 - 추자도 조기잡이. 2011.10.02 <추자도, 조기 풍년을 맞다!> 제주도에서 북서쪽으로 53km. 배를 타고 1시간을 더 들어가야 닿는 섬 추자도. 작은 항구를 가진 조용한 섬 같아 보이지만 이곳 상추자항은 총 70여척, 전국에서 조기잡이 유자망 어선... |
증거로 말한다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2011.09.25 <증거로 말한다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955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설립 이후, 55년간 처리된 감정물 수는 약 330만 건. 과학이 발전과 발전을 거듭하며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지만, 그만큼 범죄도 지능... |
하늘이 주는 만큼 - 안반데기 고랭지마을 첫 수확. 2011.09.18 <구름위의 땅, ‘안반데기’> 해발 1,100m, 험준한 태백산맥 자락에 위치한 강릉 ‘안반데기’ 마을.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펼쳐지는, 굽이굽이 골을 이룬 푸른 배추밭 물결은 절로 감탄사를 쏟아내게 한다. 1965... |
목마른 1승 - 여자럭비 국가대표팀. 2011.09.04 <목표는 단 한 번의 승리!>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만들어진 여자럭비 국가대표팀. 지원 자격은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국적여성'으로 럭비... |
피서지에서 생긴 일 - 해운대 해수욕장. 2011.08.21 <대한민국 서민들의 친근한 피서지, 해운대> 하루 최대 80만 명, 연간 1천만 명 이상이 찾는 자타공인 최고의 피서지, 해운대 해수욕장! 7월 말,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해운... |
신오쿠보의 친구들 - 도쿄 한류타운. 2011.08.14 <新한류, 도쿄를 점령하다!> 일본의 번화가 신주쿠에서 걸어서 10분. 최근 1-2년 사이 새로운 한류 중심지로 떠오른 곳이 있다. 바로 신오쿠보 거리. 신오쿠보역을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골목, 그 틈새마다... |
땅끝 너머 맹골의 여름 - 전남 진도군 맹골군도. 2011.08.07 <모든 것을 내어주는 어머니의 섬> 선착장도 배 접안 시설도 없는 바위산. 이런 곳에 사람이 사나 싶지만, 가파른 산길을 숨이 턱에 닿도록 오르다 보면 정상에 조그만 마을이 나타난다. 거센 바람 때문에 나지막한 ... |
폭우 그 후 - 우면산 수해 복구 현장. 2011.07.31 <잠겨버린 서울> 지난 7 월 26일부터 28일까지, 587.5mm의 비가 서울 도심에 쏟아졌다. 1907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사흘 동안 1년 강우량의 절반정도가 쏟아져 내린 것. 특히 서울 우면산 주변은 산사태로 토... |
청춘의 땀 - 놀이공원 아르바이트. 2011.07.24 <청춘의 땀 - 놀이공원 아르바이트> 휴가철 손님맞이에 한창인 놀이공원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공간이다. 하지만 손님들의 웃음 이면에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의 땀이 있다. 청소부터 놀이기구 운영, 손... |
청춘의 가장 빛나는 순간 - 논산 육군훈련소. 2011.07.17 <어머니, 아버지, 잘 다녀오겠습니다!> 충남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육군훈련소. 2011년 7월 4일, 1,739명의 젊은이들이 나라의 부름을 받고 이곳에 모였다. 짧아진 머리가 어색한, 갓 스물을 넘긴 앳된 얼굴의 청... |
모두 잠든 후에 - 부산 충무동 새벽시장. 2011.07.03 <달빛 아래 깨어나는 시장> 달이 채 지기도 전에 하루를 준비하는 곳, 충무동 새벽시장을 찾았다. 1974년에 문을 열어 햇수로 40여 년이 된 이곳은, 경남 남해, 통영 사람들이 배를 타고 와 고장의 특산물을 부두 부... |
베트남을 깨우다 - 박지성 자선 축구경기. 2011.06.26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황에서 뒤에서 누군가 밀어주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 사랑을 돌려줘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고 그게 크든 작든 내 힘으로 할 수 있... |
잠들지 않는 서울 속의 포구 - 노량진수산시장. 2011.06.19 서울 속의 포구 노량진수산시장, 이곳의 시계는 반 바퀴 먼저 움직인다. 세상이 고요해지는 밤 12시에 이른 아침을 맞이하는 곳, 도심 속 어시장 사람들의 72시간이다. 1971년 문을 연 노량진수산시장은 40년간 서... |
우리가 사랑할 시간 - 어린이 병동. 2011.06.12 "어떻게 보면 행복한 순간이고 어떻게 보면 너무 슬픈 시간이고 하지만 빨리 이 터널 밖으로 나갔으면 좋겠어요 더 행복할 거 같아요 지금도 행복하지만 더 많이 행복해질 거 같아요 훨씬 많이“ 우리가 사랑하... |
밥과 꿈 - 용인시청 여자 핸드볼 선수단. 2011.06.05 살면서 '밥과 꿈'의 기로에서 망설이거나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 얼마나 될까? 어른이 되어 내 밥벌이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할 때, 꿈이 밥이 되면 좋으련만, 만만치 않은 현실 앞에 ‘밥이 되지 않는 꿈’을 포기... |
가슴 속에 집을 짓다 - 화천한옥학교. 2011.05.29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길 위, 삶의 전환점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 모인 곳이 있다. 강원도 화천한옥학교가 그곳이다. 가슴 속에 새로운 집을 지어보겠다는 예비 한옥목수들의 3일이다. 화천한옥학교는 한옥 ... |
길 위의 인생 - 서울 종로 노점상 거리. 2011.05.22 "이 길이 내 생활의 전부라고 해야 될 거예요. 내 생활의 전부이기 때문에 이 길이 더 애착이 가는 거고.." 서울에서 가장 바쁜 거리, 종로. 하루의 대부분을 길 위에서 보내는 세상에서 가장 '낮은‘ 가게, 노점... |
나는 프로다 - 프로야구 2군 선수단. 2011.05.15 <1군은 1등, 2군은 꼴찌> 2011년 3월,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각 구단마다 26명, 208명의 선수들이 1군에 등록됐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약 300여 명. 이들은 프로야구 2군 선수가 되어 ‘퓨처스리그’... |
청춘의 선택 - 해병대 교육훈련단. 2011.05.01 지난 4월,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아래 우리는 가장 눈부신 청춘을 만났습니다. 젊음을 담보로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채 부르튼 손과 발로 극한 고통의 순간을 견뎌내고 있는 해병대 훈련병들. 그... |
70년 만의 '가갸거겨' - 수양마을 할머니 한글학교. 2011.04.24 고추 심던 할머니가 학생이 되고, 밭 매던 아낙네가 선생님이, 일주일에 두 번 마을회관이 학교가 되는 곳. 70년 만에 연필을 쥔 기쁨과 설렘이 가득한 한글학교에서의 3일이다. <호미 대신 책가방 들고 학교... |
마음으로 통하다 - 서울동물원. 2011.04.17 야생동물 311종 2,788마리 77명의 사육사와 135명의 직원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동물원. 혹독한 추위와 구제역... 유난히 긴 겨울을 보내고, 드디어! 봄을 맞이한 동물원 사람들. 사람과 동물이 함께 만... |
어머니의 바다 - 제주 우도 해녀마을. 2011.04.10 내 나이 86, 짊어진 세월로도 허리가 휘는 나이 그래도 나는...바다로 간다 제주도의 동쪽 끝, 소가 누워있는 모양이라 하여 ‘소섬’이라 불리는 우도. 성산포에서 배로 10분이면 들어올 수 있는 이 섬의 동쪽 끝... |
한 평의 CEO - 인터넷 쇼핑몰 공동사무실. 2011.04.03 ※ 한 평 : 산업자원부 법률 제8486호 5조에 의거, 상업 및 광고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평'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저한테 이 공간은 정말... 제가 앞으로 하고 싶은 하나의... |
공존의 방법 - 성남 기름골목. 2011.03.27 장이 열리는 날이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든다는 성남 모란시장. 북적이는 시장 뒤편으로 가면, 성남 사람들도 잘 모른다는 고소한 골목이 있다. 참기름, 들기름 등 기름이라는 기름은 다 있다는 곳, 42개... |
봄은 바다를 건너온다 - 섬 속의 섬 추포도. 2011.03.20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모든 만물이 봄을 기다리는 시기. 봄소식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남도. 섬 속의 섬, 추포도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았다. 전라남도 신안군 1004개의 섬 중의 하나인 추포도는 여객선... |
아직 가야할 길 - 사법연수원 새내기 3일. 2011.03.13 "사실 공부할 때는 '합격'이라는 그것만 보고 달려왔는데 붙고 나니까 그 이후 것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터널에 끝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것 같은... 아직도 갈 길이 많이 남았구나...." 힘든 사법시험의 ... |
딩동댕!내 생애 최고의 무대 - 전국노래자랑. 2011.03.06 ‘땡’도 좋다! 망가져도 좋다! 보통 사람들이 스타가 되는 내 생애 최고의 순간, 올해로 31년을 맞은 전국노래자랑 1550회 광주광역시 남구 무대 뒤의 울고, 웃는 72시간을 기록했다 <589명의 예심 참가자들... |
그럼에도 불구하고 - 노량진 고시촌. 2011.02.27 <그들이 사는 세상, 노량진> 아침 7시의 노량진 역. 전철 도착과 함께 수백 명의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배낭을 메고, 손에는 시험 서적을 들고 무표정한 얼굴로 쫓기듯 걷는 사람들. 이들이 말하는 ‘속세와 연결... |
우리 시대 장인 이야기 - 성수동 구두골목. 2011.02.20 "이 사람이 신발을 신고 편안하게... ‘아 이 신발 편안하다' 신고 나갔을 때 우린 참 보람을 느껴요" -임병설 (52세)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 평범한 서울의 거리지만 건물 안 구석구석 진한 신발 가죽 냄새가 풍... |
엄마의 탄생 - 산후조리원 72시간. 2011.02.13 <진짜 엄마로 거듭나는 스파르타식‘엄마 학교’> ‘아기‘가 태어나는 곳이 분만실이라면, ‘엄마’가 태어나는 곳은 바로 산후조리원이 아닐까? 여기 아기는 저절로 크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배워서 키워야 ... |
행복한 마음 여행 - 백담사 템플스테이. 2011.02.06 ‘비우면 알아서 다 채워진대요. 뭘 또 채우려고 하면 그게 장벽이 돼서 힘드니까 다 비우고 버리고 가면 여기 나가는 순간 뭔가 채워질 거라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거 같아요.’ - 템플스테이 체험자 임준혁 (40... |
-18℃,마음의 온도 - 중계동 백사마을. 2011.01.30 "여기가 유지됐으면 좋겠고 형제들이 결혼하거나 다 분가를 하더라도 누군가 한 사람은 여기를 지켰으면 좋겠어요. 다 떠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돼요" -최연옥 (44세) 서울을 찾아온 10년 만의 강추위. 다른 ... |
따뜻한 흙-전북 임실 운암마을의 3일. 2011.01.23 태어난 곳이 어디든 누구나 마음 속에 그리는 ‘고향 풍경’이 있다. 세상사에 힘들고 지칠 때면 더욱 생각나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풍경. 너무 익숙하고 평범해 오히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풍경. 빛바랜 사진 같... |
따봉! 브라질 - 패션거리 봉헤찌로의 한인성공기. 2011.01.16 화려한 카니발, 정열의 쌈바, 그리고 열광적인 축구응원으로 유명한 나라! 한국에서 비행기로 24시간, 지구 정반대에 있는 나라 브라질이다. 130여개의 다양한 민족이 사는 나라답게 다양하고 개성 있는 패션을... |
32번가의 기적 - 뉴욕 코리아 타운. 2011.01.09 세계 경제의 심장부이자 미국 최대의 도시인 뉴욕. 그 중에서도 가장 노른자 땅 인 맨하탄 한복판에 한인들의 터전이 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찾아온 낯선 땅. 그 곳에서 기적을 일군 사람들의 이야기다. ... |
황혼 - 노인요양원에서 보낸 3일. 2010.12.19 ‘젊었을 때 먹고 사는 데만 신경을 썼지. 늙어서 생활 같은 거 생각을 못했으니까. 처음 여기 왔을 때 갑갑하기만 했는데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기력도 찾게 되니 이제는 정이 들고 내 집 같아요.’ 저물어 가는... |
둥근 마음 - 곡교 통합 어린이집. 2010.12.12 "건우가 몸이 좀 불편하다는 걸 알고 난 후에 달라진 게 있어요?" "건우랑 더 친해졌어요" -장종훈 서로의 차이보다 서로가 친구라는 걸 먼저 배우는 곳. 어른보다 더 큰 세상을 보는 곡교 어린이집 아이들과의 ... |
G20의 숨은 주역들 - 2010 서울 G20 정상회의 72시간. 2010.11.14 2010년 11월 12일,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제 5회 G20 정상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에 모였다. 각국 정부 대표단 4천여 명과 63개국 1천 7백여 명의 취재진이 참여한 이번회의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사상 ... |
그라운드에 꽃피다 - 여자축구대표팀 피스퀸컵 3일. 2010.10.31 <대한민국 여자축구, 피스퀸컵 우승을 거머쥐다!>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우승,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3위,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여자축구! 이번엔 성인여자축구대표팀이 피스퀸컵 우승을 거... |
남산 아래 첫 동네 - 해방촌에서의 3일. 2010.10.24 “여긴 서울 같지 않아. 서울은 이웃도 모르고 그러잖아요. 여긴 서울 아니고 용산이라니까. 용산구 해방촌.” 하늘에 닿을 듯이 가파른 108계단에 올라서면 꼬불꼬불한 골목길이 끊어질 듯 이어지는 곳. 좁은 ... |
엄마 냄새 - 목포 다순구미 마을의 3일. 2010.10.17 달산 자락에 다닥다닥 붙어 바다를 굽어보는 동네. 좁은 골목길과 가파른 계단, 집과 집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이곳은, 목포 시가지가 형성되기 전부터 고기 잡던 사람들이 살던 원조 목포마을이다. 일제 개항 무렵... |
스타 셰프, 한식을 만나다 - 서울 고메 2010 3일. 2010.10.10 "한국 음식은 한국인들의 거울이라고 생각해요. 나에게 한국 음식은 저장하고 싶은 그런 맛들이에요. 친절하고, 부드럽고, 매운맛이 인상적이고 굉장히 다가가고 싶게 만드는 맛입니다. 음식들이 그 나라 사람들의... |
다시 그리는 꿈 - 인천 소래포구 수해극복기. 2010.10.03 태풍 곤파스가 북상하기 시작한 지난 8월 29일 인천 소래포구 근방에 약 22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밤새 한꺼번에 내린 많은 비로 소래포구 어시장의 천막지붕이 고인 빗물의 무게를 못 이기고 무너져 내려 ... |
두 번째 꿈을 쏘다 - 폴리텍Ⅶ대학 동부산캠퍼스. 2010.09.26 재학생 절반이 대학 졸업 이상의 고학력자이거나 40~50대 가장과 주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다니는 대학이 있다. 인생의 제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한국 폴리텍대학에서의 3일이다. <취업을 위... |
다시 올 도시의 장터, 재래시장 - 대구 칠성시장 3일. 2010.09.19 “나는 지금까지 쓴 통장을 다 모아놨어요. 나중에라도, 비록 통장에 돈은 없지만은 엄마 아빠는 이렇게 살았노라고... 자식들에게 돈을 물려주는 것도 좋지만 나는 엄마 아빠가 살아온 인생길을 아들, 딸들에게 보... |
마음의 지도 - 남해 독일마을에서의 3일. 2010.09.12 아름답기로 유명한 남해 물건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배기, 이국적인 붉은 지붕의 하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다. 마을 입구에는 태극기와 함께 독일 국기가 나부끼고, '괴테 하우스', '로젠... |
세상을 여는 목소리 - KBS 아나운서 3일. 2010.09.05 2010 KBS 신입 아나운서 경쟁률은 무려 300대 1. 그들이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에 비치는 모습은 화려하지만 동시에 평범한 직장인인 이들. 24시간 시청자들과 마주하는 아나운서들과의 3... |
환.잉.라이(歡迎來) 가리봉 - 중국동포거리 3일. 2010.08.29 중국어 간판이 걸린 전화방과 중국노래방, 언감자밴새,소배필(소삼겹살) 등 생소한 음식을 파는 가게들. 중국의 어느 골목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가진 이곳은 서울시 구로구의 가리봉동 동포거리이다. ... |
배추고개 귀네미마을의 여름나기. 2010.08.22 <황무지에 뿌린 배추 씨앗> 1985년 여름 강원도 태백, 해발 1000m 아름드리 원시림이 우거진 첩첩산중에 37가구가 들어갔다. 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수몰실향민이었다. 그들은 허가를 얻어 나무를 베고, 맨손으로 ... |
나의 조국, 나의 고향 - 사할린 아파트 3일. 2010.08.15 “한줌의 흙이 되더라도 고향땅 와서 묻히고 싶은 마음, 내가 한국인이니까 한국에 오고 싶은 마음“ -이옥자 (82) 평생을 조국을 그리워 한,그러나 우리는 기억하지 못했던 사할린 한인 정착촌 ‘고향마을’ 사... |
엑스트라, 그들이 사는 세상 - 드라마 촬영장 3일. 2010.08.08 한 편의 드라마가 만들어지기 위해 필요한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 그 중에서도 화려한 주연 뒤에 가려진‘엑스트라’라는 이름의 역할이 있다. 드라마에서는 엑스트라지만 인생에서는 누구보다 빛나는 주인... |
우리동네 구멍가게 - 장성 신촌마을에서의 3일. 2010.08.01 전남 장성의 신촌마을에는 ‘주인 없는 양심가게’가 있다. 2006년, 한 기업 광고로 인해 연일 방송과 신문에 보도되며 외지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던 이곳. 가게 문을 연지 5년, 세상의 관심이 소나기처럼 쏟... |
문.전.성.시 - 못골시장에서의 3일. 2010.07.25 ♪ 우리 집서 흥정하고 사는 건 옆집이네 얼마냐고 묻는 사람 지나치는 많은 손님 국산 맞냐 의심하고 골라 놓고 또 물어봐요 마트는 어떻다고 백화점은 이렇다고 잡았다가 도로 놓고 어딜 가나요 ♪ 못골시장 ... |
시속 100km, 쉼표를 찍다 - 난지캠핑장의 여름. 2010.07.18 여름휴가철, 시속 100k로 달려온 도시인들의 일상에도 쉼표를 찍을 때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텐트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는 한강 ‘난지캠핑장’에서 만난 이웃들의 이야기이다. <한강변에... |
세상에서 가장 느린 기차 - 경전선 3일. 2010.07.11 “인생이 고속열차같이 금방 지나간 것 같아요. 지금 지난 세월을 보면 벌써 이렇게 됐나 싶을 정도로... 이제는 여유롭게 천천히 살아가고 싶어요.” 마산역 환경미화원 이유숙 씨(61세) 빠른 속도만을 추구하... |
여.풍.당.당 - 여자경찰교육생 3일. 2010.07.04 최고 1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10년 경찰을 꿈꾸는 230여명의 신입여경들이 새롭게 선발됐다. 이들은 중앙경찰학교에서 6개월 동안 당당한 경찰이 되기 위한 엄격한 수업과 훈련을 받는다. 남자도 견디기 힘들다... |
인.지.상.情 -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의 3일. 2010.06.27 4년 만에 돌아온 뜨거운 여름, 월드컵 열기로 지구 온도가 몇 도씨 더 올라간 듯한 지금,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은 어떤 사연을 안고 여기로 떠나왔을까? 500년 수도 서울의 기억이 골목 깊숙이 숨어 있는 도심 속 ... |
스무 살의 상경기 - 금남의 아파트 72시간. 2010.06.20 남성은 절대 들어갈 수 없고, 밤 12시 30분에는 출입이 통제되는 ‘금남의 아파트’가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미혼여성 임대아파트. 남성은 물론 외부인의 출입이 불가능한 이곳에 우리는 단 3일간의 특별출... |
울고, 웃다 - 대학로에서 보낸 3일. 2010.06.13 막걸리 한 사발에 청춘을 얘기하고, 문인들과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던 곳. 골목골목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소극장들이 130여 개가 넘는 곳, 대학로에서 보낸 3일이다. <대학로는 그저 번화가가 아니다.> 종로... |
대한민국 최동단은 숨.쉰.다 - 독도 72시간. 2010.06.06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 홀로 서 있는 섬 ‘독도(獨島)’. 최근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한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가 공개되면서 독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끓어오르고 있다. 과연 무엇이 독도... |
세상의 모든 부처님 - 부천 석왕사 72시간. 2010.05.23 세상 가장 낮은 곳에 임하시는 부처님. 세상이 곧 부처고, 부처가 곧 세상이다 사찰과 세상의 경계가 없는 절경기도 부천의 석왕사에서의 72시간 바람 소리와 독경 소리가 어우러지는 조용한 산사는 아니지만 ... |
나는 남자다 - 럭비 국가대표 한일전 3일. 2010.05.16 남아공 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는 지금 국내 유일의 럭비 전용 구장에서 땀 흘리는 이들이 있다. 2011년 럭비 월드컵을 향해 뛰는 럭비 국가대표 30인. 막대한 지원도, 화려한 코치진도, 뜨거운 관중도 없이 한일전을... |
하루 - 호스피스 병원에서의 3일. 2010.05.09 '오늘이 나머지 생애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 우리는 하루하루 자신에게 허락된 生의 가장 젊은 날을 살고 있다. 하루하루가 특별한 날이지만,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마주하기 전 까지는 그 의미를 종종 잊고 산다. 평... |
청춘의 봄날 - 서울 홍대 거리에서의 3일. 2010.05.02 ‘홍대 앞’. 미술학원, 춤추는 클럽, 라이브 공연 클럽, 작고 개성 있는 카페, 그리고 예술가들의 숨은 작업실이 많다는 곳. 기타 멘 젊은이들이 길거리에 흔하고, 아무리 튀는 옷차림도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곳. 사... |
은하수를 당기다 - 한라산 72시간. 2010.04.25 푸른 남쪽바다를 건너 한반도 끝에서 만난 화산섬, 제주도 백록담에서부터 바닷가까지 길게 뻗어 있는 능선을 따라 섬과 산의 경계가 없는 곳. 그 자체가 제주도인 ‘한라산’에서의 3일이다. <은하수를 끌어... |
<바다를 달리다> 부산 - 거제 연결도로 3일. 2010.04.18 올 12월 완공을 앞둔 부산 - 거제 연결도로 건설현장. 세계 최대 깊이의 48m 해저 터널과 바다 위, 총 8.2km 달하는 구간을 연결하는 ‘꿈의 대교’ 땀으로 역사를 만들어가는 사람들과의 3일이다. <꿈을 이루... |
오래된 서울 - 서촌 골목길 3일. 2010.04.11 뿌리 깊지만 잊혀 가는 동네를 이야기하다 청와대와 경복궁의 서쪽에 낮게 자리한 오래된 마을이 있다. 체부동, 누상동, 누하동 등 15개 동을 아우르는 ‘서촌’. 추사 김정희를 낳고 겸재 정선을 품었던 고을이다.... |
도시의기억-서울 장사동 기계 공구 골목72시간. 2010.04.04 갈수록 높아지고 거대해지는 종로의 얼굴 그 뒤편으로 낮게 자리한 오래된 골목길. 그곳에는 개발시대의 서울을 지탱하며 40년 이상의 세월을 종로바닥에서 살아낸 장사동 공구상가 사람들이 있다. 광복 직후 청계... |
그래도 봄바람은 분다 - 부산 자갈치시장 3일. 2010.03.28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삶을 이어갈 수 있었던 곳. 차가운 바다 바람 맞아가며 가족을 위해 또는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열심히 일을 했던 자갈치 아지매들. 억척스럽게 살아왔던 그녀들의 마음에도 기다리는 봄은 있... |
언젠가 세상에 없을 그대에게 - 법정스님 가시는 길. 2010.03.21 모두가 착하게, 의미 있게 살고 싶어 하지만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았던 것 같은 사람이 또 하나 떠나갔습니다. 종교를 초월하여 그의 마지막 떠나는 길을 지켜본 사람들은 참 잘 살고 싶었었... |
우리 누나 - 서울 창신동 봉제골목에서의 3일. 2010.03.14 양 갈래 땋은 머리, 서울로 왔던 누나들은 옷을 만들며 꿈을 꾸었습니다 동대문의 화려한 조명 뒤 그림자처럼 오랜 세월을 지켜온 골목이 있다. 어지럽게 얽힌 전깃줄들 아래 오늘도 여전히 드르륵 드르륵... |
별을따다 - 신림동고시촌3일. 2010.03.07 꿈도 사람처럼 나이를 먹어가는 동네, 신림동 고시촌. 사법고시 1차 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날.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신림동 청춘들의 아지트를 찾았다. 일생일대의 분기점이 될 단 하루의 날을 위해 정적 속... |
여의도동 18번지 사람들 - KBS 72시간. 2010.02.28 화려하게만 보이는 방송사 시선이 집중 되는 카메라, 그 뒤편에는 언제나 서 있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의 출근시간이 누군가에게는 퇴근시간이 되기도 하는 이곳. 24시간 쉼 없이 돌아가는 방송사에서의 72시간... |
다시 길위에 서다 - 설날 경부고속도로 72시간. 2010.02.21 설 연휴, 고향에 잘 다녀오셨나요? 해마다 돌아오는 명절이면 ‘인내의’ 귀성행렬이 시작된다. 2010년, 이번 설 연휴에도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이 귀성길에 나섰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대동... |
내 안의 한계에 도전하다 - 해병대 수색부대 혹한기 훈련. 2010.02.07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을 정도로 용맹하고 씩씩하기로 소문난 해병대.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에서 5주간 계속된 극한의 동계훈련기! 영하 20도의 추위를 날리는 ‘뜨거운 남자들’ 과의 3일이... |
우물가에서 만난 사람들 - 캄보디아 시골마을에서의 3일. 2010.01.31 낮 최고 기온 35도. 승합차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만한 좁은 길. 우리가 간 곳은 인구 50만 명의 캄보디아 깜폿 주. 수인성 질병이 주민 사망 원인의 80%에 달하는 곳입니다. 이글거리는 흙먼지 길을 오늘도 달려... |
영하 23도 최전방 마을의 겨울나기 - 양구 해안마을 72시간. 2010.01.24 103년 만의 최대 폭설, 강추위가 전국을 강타하는 이 겨울 산골 오지마을 사람들의 겨울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추운 고장인 강원도. 그 중에서도 한국전쟁 당시 미국 종군기자들이 화채그릇... |
지상의 방 한 칸 - 신도시 건설현장의 3일. 2010.01.17 올 8월 입주를 앞 둔 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누군가의 꿈이자 삶의 공간이 될 그 곳에서 새 해 첫 일을 시작하는 건설현장 사람들과의 3일. 아직 미완성인 무채색의 공간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까. ... |
8000조각으로 띄우는 꿈 - 조선소 72시간. 2010.01.10 배 한 척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 손으로 수천 개의 쇳조각을 붙여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배’라는 꿈을 짓는 곳> 전 세계 30%가 넘는 수주량을 자랑하며 우리나라의 수출효자 품목으로 불리는 '조... |
군자마을 600년 종가의 손님맞이. 2009.09.19 <군자마을 600년 종가의 손님맞이> 경북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에는 살아있는 박물관이 있다. ‘만지지 마세요’라는 푯말 대신 진짜 집, 사람, 고양이, 꽃이 사람들을 반긴다. 600년 역사의 군자마을. 예부터 군자... |
스며들다 - 장성 편백나무 숲의 기록. 2009.09.12 <"숲으로 들어가 그 모든 소리를 들어보라.”> 누군가 숲으로 들어가 그 모든 소리를 들어보라고 했다. 언제부터인가 숲을 떠나 살게 되어버린 우리들. 의식하지 못한 사이 사라졌다 돌아온 그 뒷동산에는 지금 어... |
40년 비밀기지 빗장을 열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2009.09.05 <도심 속 40년 비밀기지 KIST> 서울 성북구, 외진 곳. 회색 콘크리트담에 감춰진 도심 속 비밀기지. 하얀 가운, 날카로운 안경. 우리가 생각한 과학자의 이미지는 온통 무채색으로 딱딱하기만 하다. 과학이란 딱딱... |
도시에서 행복하게 산다는 것 - 성미산 마을. 2009.08.29 <같은 세상을 다르게 살다 -도시 속 ‘성미산 마을 공동체’ > 옆집 사람 얼굴도 모르고 산다는 요즘 도시 사람들. 나만, 내 가족만이 삶의 범위였던 사람들에게 조금 놀라운 동네가 있다. 행정 구역도 경계도 없는 ... |
마음의 거리 600km - 연해주 고려인 마을. 2009.08.22 <멀게만 느껴지는 ‘마음의 거리’> 우리가 제주에 가고 부산에 가듯, 하루면 오갈 수 있는 거리. 서울에서 북쪽으로 600여 km 떨어진 러시아 땅, 연해주에‘고려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낯빛 비슷한' 사... |
로큰롤 바닷가 - 부산 다대포. 2009.08.15 <로큰롤 바닷가 - 부산 다대포> 여름휴가의 절정을 이루는 8월 초, 부산에는 매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러 온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특히나 부산 다대포에서 3일 동안 열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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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혈관을 타고 -구로 헌혈의 집. 2009.08.08 <언제나 피가 부족한 세상, 그것을 채워줄 ‘구로 헌혈의 집 72시간’ > ▶헌혈의 집이 위치한 구로 디지털단지는 서울에서 시흥, 안양 등지로 연결되는 지하철역, 버스 환승장이 있는 교통의 요지다. 날마다 이곳... |
문래동 철강골목의 뜨거운 여름. 2009.08.01 <1000도와의 싸움> 무더위 속 문래동의 한 주물공장에서는 1000도에 가까운 용광로에서 쇳물을 만들어내느라 분주하다. 시뻘건 쇳물이 이글대는 위험한 작업의 연속, 제작진에게 카메라가 녹을 수 있으니 조심하... |
hello 이태원. 2009.07.19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곳, ‘이태원’에 가다> 여기에선 한국 사람보다 외국인 찾기가 더 쉽다. 이태원을 찾는 외국인은 하루 평균 약 5천 명. 한국전쟁 후 미군을 상대하는 상점과 기지촌이 생겨났고 88올림픽 즈음... |
마음으로 걷는 길 - 제주올레 72시간. 2009.07.12 <자연을 품은 길, 제주 올레>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섬 제주. 요즘 이 섬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걷기 좋은 길, 걷고 싶은 길, ‘제주 올레’를 걷기 위해서다. ‘올레’란 집 마당에서 ... |
천하장사를 꿈꾸는 마돈나 - 여자천하장사대회. 2009.07.04 <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 2009년 씨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다.> 19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만기, 이봉걸, 강호동등의 씨름선수들이 전 국민적으로 큰 인기를 누릴 만큼 사랑받는 생활스포츠였... |
북촌에서 아침을. 2009.06.27 <다큐 3일이 그리는 ‘북촌 지도’>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삼청동과 가회동, 계동, 재동을 포함해 11개의 동이 모인 종로의 윗동네 북촌. 화려한 삼청동 거리와 다닥다닥 붙은 한옥들 사이에서 안내지도에 없는 보... |
단돈 1,000원! 추억은 덤! - 모래내시장. 2009.06.20 <모래내시장 사람들> ▶둑새풀 무성했던 옛 모습을 추억하다, 시장의 산 역사 박종심 할머니 새벽 일찍, 따뜻한 찜질팩을 등허리에 두른 할머니가 가게로 나온다. 벌써 시장에서 장사한 지 40년이 넘은 박종심 할... |
사랑을 그대 품안에 - 예식장. 2009.06.13 <인생의 제 2막, ‘결혼’> 1년에 몇 번쯤은 가게 되는 결혼식장에서 우리는 똑같은 형식, 비슷한 느낌의 결혼풍경들을 수없이 봐왔다. 하지만 이 20분 남짓의 예식을 위해 쉽지 않은 시간들을 달려온 신랑신부에게... |
엄마라는 이름으로 - 광주영아일시보호소. 2009.06.06 <짧은 시간, 따뜻한 만남 _ 영아일시보호소> 갈 곳 없는 아이들이 짧게 3개월, 길게는 1년의 기간 동안 ‘잠시’만 지낼 수 있는 일시보호소. 광주 영아일시보호소에는 만 3세 이하의 기아, 미아, 미혼모 아동 및 결... |
바보 노무현, 봉하에서의 두 번째 만남. 2009.05.30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귀향에서 서거까지’ > 2008년 2월, 퇴임 후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로 돌아온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전직 대통령의 귀향으로 떠들썩해진 그 작은 시골 마을의 72시간을 지난해 5월 <다큐멘... |
책갈피 사이 인생이 머무는 풍경 -부산 보수동 책방 골목. 2009.05.23 <국내 단 하나뿐인 헌책방 골목> 부산의 명물 거리 “보수동 헌책방 골목”- 1950년 한국 전쟁 이후, 한 피난민 부부가 보수동 사거리에 헌책을 파는 노점을 연 것이 그 시작이다. 하나둘 생겨난 노점들은 책을 싸...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옥탑방 - 옥수 재개발 구역. 2009.05.16 <매봉산 자락의 높은 지대.> 희망을 찾아 올랐던 언덕은 그대로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됐다.1960년대 손바닥만 한 집 한 칸 구하기도 힘들었던 서울. 그 시절 배고프고 지친 일상의 끝자락에 오르는 달동네는 가파... |
느림의 섬 - 청산도. 2009.05.09 <사람도, 시간도 쉬어가는 섬 靑山島> ▶청산의 워낭소리, 정수억 할아버지 경운기작업이 한창인 마을의 논밭. 홀로 묵묵히 소 쟁기질을 하는 한 할아버지를 만났다. 말을 건네는 취재진에게 퉁명스럽기만 한 그... |
나를 찾아가는 길- 월정사 단기출가학교. 2009.05.02 <한 달 간의 스님 체험,‘월정사 단기출가학교’> 월정사에서는 한 달 동안 행자로서 스님체험을 할 수 있는 단기출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04년 9월, 1기로 시작해 어느덧 20기 입교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산사.... |
내 마음의 쉼표 - 섬진강 휴게소. 2009.04.25 <길 위에서 찾는 작은 여유, 섬진강 휴게소>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서 만나는 가장 반가운 이름 휴게소. 사람마다 휴게소를 지나는 이유는 다르지만 휴게소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와 편안함은 길 위의 사람들에게 없... |
나이팅게일 다이어리 - 소아병동 간호사. 2009.04.18 <소아청소년 병동 간호사들> 면역력이 약한 소아 환자들이나 주사바늘 하나 꽂기도 조심스러운 미숙아를 돌보는 것에는 섬세한 손길이 필수, 간호사는 어린 환자들에게 또 다른 보호자가 된다. 1일 3교대 근무로 2... |
서해 최북단 연평도의 봄. 2009.04.11 <연평도발 뉴스 속 ‘긴장의 섬’ >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로켓 발사 다음날, 전날 배가 결항된 탓에 연평도행 배에는 평소보다 많은 승객이 올랐다. 긴장과 불안을 전하는 언론 보도와는 달리 또 섬으로 향하... |
좁은 문 - 캠퍼스 취업전쟁. 2009.04.04 경상북도의 한 대학. 꽃피는 봄은 캠퍼스를 찾아왔건만 학생들의 얼굴엔 겨울의 그늘이 드리워져있다.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을 넘어 이구백(20대 90%가 백수)이란 얘기가 들려오고, 상장사 정규직 채용이 작년... |
사라져 가는 골목길의 추억 - 종로 피맛골. 2009.03.21 <시대를 관통한 600년 역사의 옛길 , 종로 피맛골> 피맛골은 조선시대 때 양반들이 타고 다니는 말을 피하기 위해 서민들이 자주 이용했던 뒷골목을 뜻하는 피(避) 마(馬) 골에서 유래되었다. 한 시대의 풍미했던 ... |
靑春, 몰입의 시간 - 한국예술종합학교 새 학기. 2009.03.14 <일만(一萬) 시간의 몰입,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한민국 예술계의 사관학교라 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서초동에 자리 잡은 무용원, 음악원과 석관동의 연극원, 영상원, 미술원, 전통예술원 등 총 6...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 - 양재동 화훼공판장. 2009.03.07 <도심 속 작은 정원 양재동 꽃시장> 복잡한 서울 도심에서 봄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 1991년 처음 문을 연 양재동 꽃시장은 경매에서부터 도매, 소매까지 꽃이 유통되는 전 과정을 다 살펴볼 수 있는 우리나... |
지상에서의 마지막 선물 - 2009 겨울 명동성당의 기록. 2009.02.28 <명동성당의 그늘 속 사람들을 만나다> ▶창가에 담긴 명동성당의 역사 성당 앞 성냥갑 같은 건물 2층 중화요리점 ‘성화장’. 명동성당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창가는 수 십 년간 명동성당의 역사를 지켜온 곳. 건... |
물과의 전쟁- 강원도 태백 가뭄현장. 2009.02.21 <겨울가뭄, 태백이 타들어간다>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를 품고 있는 강원도 태백. 예부터 물이 좋고 풍부했던 이 지역에 지난 해 9월부터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있다. 9월 이후 내린 비는 전년 대비 27%, 예년 대... |
투혼 - 태릉선수촌. 2009.02.14 <냉혹한 승부의 세계, 태릉선수촌>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 월요일에서 금요일,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의 정해진 일정에 따라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선수촌 생활. 여기선 매 순간이 동료와의 승부요, 자신... |
사막의 기적을 일구는 한국인들 - 두바이 건설현장. 2009.02.07 <모래 위의 기적, 두바이 건설현장을 가다> 아랍에미레이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두바이. 1950년대만 해도 작은 어촌이었던 이곳은 현재 도시 전체가 공사 중이다. 수많은 작업 크레인과 쿵쾅거리는 공사음이 도... |
집으로 가는 길 - 영양 버스터미널. 2009.01.31 <시간이 멈춰선 고향의 길목, ‘영양 버스정류장’> ‘빠름’을 다투는 초고속 교통 수단이 발달하고, 제아무리 길이 좋아져도 ‘오지’라는 꼬리표를 지금까지 달고 사는 ‘촌동네’가 있다. 대한민국에서 ‘오... |
아버지의 얼굴 - 탑골공원 돌담길. 2009.01.24 <세월의 담장을 둘러 온 탑골공원 돌담길> 서울시 종로 2가에 있는 한국 최초의 공원, 탑골공원(파고다공원) 조선시대 흥망성쇠를 겪은 절, 33인의 독립운동 대표자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3.1운동의 발상지, ... |
1205명의 뜨거운 겨울 - 육군 102보충대. 2009.01.17 <군 생활의 첫 관문, 102 보충대> 강원도 춘천에 위치 한 육군 102보충대대. 철원을 제외한 강원도 전 지역에서 군 복무할 장병들이 입대 후 3박 4일 동안 머물 곳이다. 입영자들은 신체검사를 통해 현역 복무가 가... |
선물 - 장기이식센터. 2009.01.10 <생명을 선물합니다> 막다른 골목에 이른 환자들에게 한줄기 빛과도 같은 장기 이식. 이는 그들에게 주어진 최고의 그리고 최후의 치료법이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따르면 2008년 장기 이식 대기자... |
잠들지 않는 대한민국의 첫 관문 - 인천국제공항터미널. 2008.12.27 <54개국 하늘길을 이어주는 인천국제공항> 우리나라와 해외 54개국, 164개 도시를 연결하는 인천국제공항. 2001년 개항 이래 하루 평균 8만 여명, 우리나라 출입 인원 10명 중 8명이 거쳐 가는 곳이다. 작년에 찾은... |
모국으로의 첫 여행 - 입양인 뿌리찾기. 2008.12.20 <뿌리를 찾아 모국(母國)을 방문한 42명의 입양인들> 재외동포재단의 초청과 해외입양인연대의 도움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덴마크, 노르웨이 등 10개국에서 42명의 입양인들 모국을 찾았다. 아기 때 떠나 기억... |
음악인의 40년 고향, . 2008.12.13 <도시의 중심에서 낙원을 만나다> 서울 한가운데 뿌리내린 콘크리트 건물, ‘낙원상가.’ 이곳은 1967년에 준공된 우리나라 1세대 주상복합 건물이다. 1층이 뻥 뚫린 이 기묘한 공간에는 지하 재래시장, 4층 영화... |
잠들지 않는 인생시장 -김장철 가락시장. 2008.12.06 <배추 여정의 중간 기착지, 가락시장> 전국 17개 공영도매시장 거래물량의 절반을 책임지는 가락시장!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둥지를 튼 지 23년째다. 여의도 면적의 20%인 16만평의 방대한 공간, 하루 12만 명, 80... |
불황에 맞선 사람들 - 인천 남동공단의 겨울나기. 2008.11.29 <중소기업들의 요새, 남동공단>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일명 남동공단이라 불리는 이곳은 국내 최대의 중소기업전용 공단이다. 1985년에 만들어져 20여년이 된 이곳은 4천 8백 여개의 업체가 입주해있다. 공단 기... |
죄와 벌 - 청주 여자교도소. 2008.11.22 <금남(禁男)의 구역, 청주여자교도소를 가다> 구치소를 포함한 전국 47개 교정시설 중 여성 전담시설로 유일한 청주 여자교도소. 여성 수용자의 인권과 모성 보호를 위해 1989년에 신설된 곳이다. 징역형이 확정된... |
겨울고개, 연탄길 이야기 - 서울의 마지막 연탄공장. 2008.11.15 <서민들의 겨울을 책임진다! - 서울의 마지막 연탄공장> 90년대 기름보일러의 본격적인 보급으로 우리 기억 속에서 잊혀진 연탄. 하지만 아직도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사람들은 전국적으로 28만 가구. 특히 올해는... |
여섯바퀴의 인생 레이스 - 광명 경륜장. 2008.11.08 <창살 없는 감옥, 경륜장에서의 3박 4일> UFO를 연상시키는 은빛의 광명 돔 경륜장. 이곳의 목요일 아침은 전국 곳곳에서 도착하는 선수들로 분주하다. 세상와의 유일한 통로는 철문으로 굳게 닫히고,3박 4일 동안... |
인생 만물상 - 고물상. 2008.11.01 <人生 만물상, 고물상> ▶고물상 거리 은혜 고물상 80년 초, 중동을 다녀온 뒤 고물상과 인연을 맺은 은혜고물상 김진택 사장. 그는 3개월 동안 직접 손수레를 끌며 경험을 쌓은 뒤 고물상을 시작했다. 힘든 일인 ... |
차이나타운의 꿈 - 대구 화교 축제. 2008.10.25 <차이나타운을 꿈꾸는‘대구 화교 골목’ > 대구광역시의 심장부 중구 종로의 가구거리, ‘폭탄세일, 점포임대’ 현수막을 내건 상점들 사이로 대구 곳곳에 흩어져 살던 천여 명의 화교들이 모여든다. 10월 21일 ... |
즐거운 나의 집 - 국민임대아파트 입주. 2008.10.18 <<국민임대아파트> 이사하는 날 >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경기도 남양주 가운지구 <국민임대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됐다. 1998년부터 공급되기 시작한 국민임대아파트의 267번째 입주단지. 1417세대가 새 보금자... |
道, 행복의 여정 - 계룡산 하대리. 2008.10.11 <氣를 품은 계룡산>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공주시, 논산시, 계룡시 등 4개 시에 걸쳐 있는 계룡산. 산의 능선이 ‘닭 벼슬을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계룡산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예부터 무속인과 도인이 ... |
송이마을의 가을 이야기. 2008.10.04 <가을걷이가 시작되는 산골마을> 전국 송이의 23%를 생산하는 경상북도 울진군. 그 중 버스도 닿지 않고, 구멍가게도 하나 없는 산골짜기, 비례마을에 가을걷이가 시작됐다. 14가구, 30여명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 |
잃어버린 풍어가 - 강릉 주문진항. 2008.09.27 <주문진항의 가을, 풍어가 대신 탄식가를 부르다> 동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어항(漁港), 강릉 주문진항. ‘물품을 주문받아 운반하는 나루터’라는 뜻에서 유래한 이 항은 부산에서 북한 원산을 잇는 동해 뱃길... |
시간을 잡아라 - 추석 택배전쟁. 2008.09.13 <배달 공화국 대한민국, 택배의 흐름을 따라가다!> 배달 공화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1992년 6월 시작된 택배 산업. 전국의 하루 평균 물량 300만개, 연간 총 매출 2조 3천억 원을 내는 택배 업계의 최대 대목 ... |
2.1km 길 위의 사람들. 북한산 도선사 - 백운대. 2008.09.06 <북한산 백운대로 가는 길> 서울의 허파라 불리는 북한산. 1983년 우리나라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세계적으로 드물게 도심에 터를 잡고 있다. 때문에 연간 천 만 명이 넘는 등산객들이 방문, 단위 면... |
베이징 올림픽 389영웅들의 귀환. 2008.08.30 <2008 베이징 올림픽 영웅들, 한국으로 돌아오다.> 8월 24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던 1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올림픽 대표선수단. 전통... |
서울의 첫 관문 - 고속버스터미널. 2008.08.23 <서울로 통하는 첫 관문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영동선 33개 노선을 운행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서울 5곳의 고속터미널 중 가장 먼저 문을 열어, 서초구 반포동에 둥지를 튼 지 27년째다. 7개의 회사, 700여대... |
7개월의 기적, 살아난 바다 - 태안 학암포 72시간. 2008.08.16 2007년 12월 7일. 태안반도 167km 해안선을 검은 기름으로 뒤덮은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 전국에서 찾아온 120만 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들의 태안 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그리고 7... |
독도로 가는 길목 - 울릉도 도동항. 2008.08.09 <울릉도의 관문, 도동항을 가다> 울릉도를 찾는 이들이 제일 먼저 발을 내딛는 곳. 동해 묵호항과 포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이 들어오는 항구, 도동항이다. 여객선 두 척이면 더 이상 비집고 들어 올 틈조차 없는 조... |
디케의 저울 - 서울남부지방법원. 2008.08.02 <대한민국을 비추는 거울, 법원> 대한민국 60여개의 사법기관 중 한 곳, 서울 5개 지방법원 중 하나인 양천구 신정동의 서울남부지방법원. 매일 아침 9시 30분, 즉결심판을 시작으로 20여개의 법정에는 원고와 피... |
강남구 특별동 구룡마을. 2008.07.26 <서울 최대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570번지 일대. 이곳에 대한민국 최대의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이 있다. 강남 최고의 부촌이라는 타워팰리스와 불과 1. 3km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이... |
2008년 여름 우리는 농촌으로 간다 - 대학생 농촌활동 72시간. 2008.07.12 2008년 여름, 도시의 청춘들이 농촌을 찾았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취업난 속에 점점 퇴색해버린 대학생 농촌활동! 하지만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농촌으로 발길을 향한 이들이 있다. 땅에서 흘리는 땀으로 노동의... |
꿈을 그리는 언덕마을 - 통영 동피랑. 2008.07.05 <바닷가 달동네‘동피랑’새롭게 태어나다> 아름다운 항구와 예향(藝鄕)의 도시로 유명한 경남 통영. 그 중에서도 통영 강구안항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작은 언덕 마을 ‘동피랑’은 요즘 방문객들의 발길이 ... |
대한민국 최전방 공동경비구역, JSA를 가다. 2008.06.28 <공동경비구역, JSA 를 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휴전 관리지역 공동경비구역, JSA!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주한미군이 담당하고 있던 경계 임무가 2004년 10월 한국군에 이양되면서 비무장지대의 모든 경계를 ... |
짐칸에 실린 인생별곡. 2008.06.21 <전국 화물트럭 운전자들이 모여드는 곳, 양재동 <한국트럭터미널>> 서초구 양재동 고층빌딩 숲과 경부고속도로의 진입로 사이에 위치한 한국트럭터미널. 전국 30여개의 화물 터미널 중 한 곳인 이곳에는 서울, ... |
어느 특별한 만남 - 통도사 72시간 수행기. 2008.06.14 <산사를 찾은 특별한 손님> 부처의 진신(眞身)사리를 모시고 있어 불보사찰(佛寶寺刹)이라 불리는 경남 양산 통도사. 음력 4월 보름부터 7월 보름까지 사찰은 하안거(夏安居)기간에 들어간다. 스님들은 산문 출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