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밑줄 친 개혁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가장 옳은 것은?
---------------------------------------------
일본의 강요로 정부는 김홍집을 총리대신으로 하는 내각을 수립하였고, 군국기무처를 설치해
개혁을 추진하였다. 당시 일본은 청.일 전쟁 중이었기 때문에 조선에 적극 간섭할 여건이 되지 못하였다. 따라서 실제 개혁은 자주적으로 폭넓게 진행되었다.
----------------------------------------------
① 과거제를 폐지하였다.
② 단발령을 실시하였다.
③ 재판소를 설치하였다.
④ ‘건양’ 연호를 사용하였다.
정답: ①
* 1차 갑오개혁(1894. 7~12)
동학농민동 당시 톈진조약에 의거해 출동한 일본은 조선 정부의 철병 요구를 무시하고 경복궁을 점령(7.23)한 후 민씨 정권을 무너뜨리고 청·일 전쟁(7.25)을 일으킨 후, 흥선 대원군을 섭정으로 하여 김홍집 내각을 통해 교정청을 폐지하고 군국기무처를 설치하고(7.27) 국정 전반에 걸친 개혁을 추진하였다(1차 갑오개혁).
1차 갑오개혁(1894. 7~12)에서는 개국 기년을 사용하고(청과의 종속관계 단절), 6조를 8아문으로 개편하고, 과거제와 신분제를 폐지하였으며 재정 일원화(탁지아문)와 ‘신식화폐발행장정’ 제정을 통해 은본위 화폐제와 외국화폐의 유통을 허용하였다.
그러나 청·일 전쟁에서 승세를 잡은 일본은 김홍집 내각에 박영효를 불러들이고, 군국기무처를 폐지하고 2차 갑오개혁을 추진하였다(1894.12~1895.7). 홍범 14조(1895.1)를 발표하여 개혁의 강령을 선포하고, 중앙(8아문->7부)과 지방(8도->23부, 337군) 제도 개편과, 지방관의 사법권과 군사권 배제, 재판소 설치, 교육입국조서 반포(1895.2, 한성 사범 학교, 소학교, 외국어 학교 관제가 마련되고 학교가 설립됨) 등이 있었다.
을미개혁(1895.8~1896.2): ‘건양’ 연호 사용, 단발령 실시, 친위대·진위대 설치, 태양력 사용, 종두법 실시, 소학교 설립, 우편 사무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