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수원 화서에 있는 일월수목원을 답사방에 소개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수원시가 새롭게 2023년 5월 개장한 영흥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일월수목원보다 넓은 면적(수목원 자체만 1.5배)에다 인근 숲까지 더하면
세배이상 면적. 시원스런 조망에 걷기에도 최적인 다양한 산책코스까지....
전철 수인분당선 청명역에서 불과 1km남짓 되는 곳으로 가는 길도 멋져요.
외국인학교를 둘러싼 영흥숲까지 다 걸으려면 하루종일 걸릴 듯한 큰 숲
수원이 조선시대 정조의 역사가 깊은 곳이라 여기도 정조의 숨결가득
수목원 내 식재한 나무들은 더 자라야 하겠지만 주변 산책로는 예전의 모습
숲이 우거진 상태인데다 걷는 길도 편하게 관리되어 있어 최고의 힐링코스
다소 멀다고 느끼겠지만 그래도 한 번은 꼭 와볼만 한 곳으로 강추합니다.
영흥수목원을 걷고 난 다음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아 고심끝에 개발한
새로운 곳. 여기서 4정거장 떨어진 수원시청역 9번출구로 이동합니다.
거기엔 나혜석 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중국전통정원이 월화원이 있지요.
나혜석은 20세기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로 미술뿐 아니라 시도 쓰고
3.1운동에도 참가한 분인데 수원 출신이라 여기에 거리를 조성했다네요.
근처 효원공원안에 있는 월화원이란 중국전통정원도 한 번쯤 들러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을 명소랍니다. 이곳을 소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