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나인 항해일지] 머리 속에 재부팅 버튼을 누르고 Restart !
목요일 모닝365랑 계약을 했고 담당자분과 책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11번가 관련된 마케팅부분에 대해서도 도움받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오후에는 강의준비도 못하고 교보문고 디지털컨텐츠 사업부쪽과 계약을 했습니다. eBook과 북전시회 이벤트를 만들기 위해서고 책공장 회원이신 ^^ 지영균님과 eBook과 비디오 강좌, 별도 서적 등에 대한 것을 상담하고 제가 만든 iPod의 Podcasting 으로 만들어진 책소개와 동영상 강좌를 보여드렸습니다.
교보문고에서도 비디오를 PMP나 UM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만들어 올리실 계획을 하고 구현하고 계신거 같았는데 자세히는 못봤습니다. 재미있는 시도들이 앞으로 보여지겠죠 ^^
매출구조를 보면 사실 eBook이 더 좋다고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 정말 하드코어한 시장에서 eBook의 신화가 곧 생길 것이라고 봅니다. (야동이 아니라 특별한 시장이라고 생각하심 좋을 것 같아요.)
저도 100만원짜리나 10만원짜리 eBook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PDF는 텍스트, 비디오, Form 등 다양한 형태를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온라인마케팅에 관련된 책을 이쪽에서 먼저 출시할 생각입니다.
특정한 계층에게 100만원을 받고 4개파는게 출판사에 이득이 되는 것이죠. 예를들어 부동산 같은 경우, 금융, 트랜드는 잡지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부분이 있거든요. 특정한 사람 100여명을 대상으로 1만원 뭐 이런게 아니라 100만원 1000만원 짜리도 가능합니다.
이미 일본에서는 10만원짜리 책을 파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창업정보 같은 것을 주로 판매하는데 주로 50p 내외의 책으로 핵심만 제공해서 일본옥션이나 라쿠텐 같은데서 판매합니다.
편집하고 작업하고 뭐하고 뭐하고 해도 페이지 분량도 적고 잘 만들어서 테스트하다. 시점이 지나면 몇권을 묶어서 일반출판로 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분책해서 eBook으로 팔고 다시 정보의 효용성이 10만원 미만이되면 결국 묶어서 일반인에게 파는거죠.
카페 상단에 있는 정보는 유통기간이 있다는말이 바로 그 의미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중요한 정보같지만 시간이 가면 대중도 다 알게되죠... 주식에서 개미들이 죽어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겁니다. ^^
책파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어떻게 묶어서 파느냐인데 eBook은 그런 틈세에서 먼저 두각을 보여야 할듯합니다. 집중을 좀 못해서 이 부분이 주목도도 좀 떨어지고 있어서 안타깝죠... 컨텐츠를 생산하는 입장에서는...
하여간 뭐 제가 eBook을 일반화 하자는 사람은 아니고 책을 팔거나 뭘팔거나 껍데기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시장에 대한 생각을 바꿔보면 좀더 다양한 수익모델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게 홍보효과가 있을 수 있는 초기시장 상태라면 더더욱 좋겠죠~
전 무조건 초기시장이 생기면 들어갑니다. 지금의 대부분 큰 업체들도 이 방식으로 크고있고 커왔기 때문에 그 시장이나 시스템에서 기득권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는 세미나를 준비하고 바로 신촌으로 가서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궁금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세미나 내용은 제가 삽질기에 한 이야기들의 대부분을 컴퓨터로 어떻게 활용하느냐 였는데... 이런 인터넷이 잘 안되더군요. 일단 이론적으로 이야기를 더 했고 소프트웨어 사용법이나 뭐 그런 부분은 다시 해야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경영자 클럽이 있지만 사장님들끼리 뭔가 교류를 통해서 더 좋은 조건이나 더 좋은 아이디어를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하고 모래알같이 작은 회사들이 뭉쳐서 큰 회사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은 마음을 전했습니다.
서버 호스팅이나 도메인관리 등등 공동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마케팅하고 서로 돕는 형태를 띤다면 충분히 경쟁력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IT쪽에 대한 기반지식이 있으셔야 하는데...
제가 몸빵한 결과를 공유해서 우선 서버호스팅이라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정말 홈페이지랑 검색이 되는 도메인, SEO가 중요하거든요.
1차로 술집을 해매고 배고파서 막걸리좀 마셨습니다. ^^; 할말은 너무 많았는데 너무 급격히 지치더군요 ^^;
2차까지 남은 분들하고 또 마시고! AI 걱정없이 늘 치킨~
하여간 제가 만든 자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기대합니다.
어제였죠...
아침부터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습니다. 적당히 하지... 그래서 그 업체에 전화했습니다. 적당히 하라고!
마케팅하는 동생들하고 공무원하는 처형하고 부탁했더니 조금 밀어냈습니다. 저도 홧김에 카페에 글도 올리고 ㅠㅠ
Yes24에서는 이미 매출 포기 했습니다. 한번해서 1/4로 떨어지더니 거기에 반토막 났습니다. ㅎㅎ
Yes24쪽에는 다른 판매전략을 세워놨습니다. 유치한 짓으로 소모성 경쟁은 하지 않을 것이고 열심히 판매에만 전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나쁜일은 몰려온다고 국민은행 행원 때문에 제가 총 이틀 3시간은 낭비했습니다. OTP 때문인데 시티은행과 국민은행간에 서로 다른 체계를 사용해서 시티은행건을 못붙인다고 하더군요... 제가 통장을 몇번씩 취소했다 원복했다. 심지어는 보안카드를 3장 짤랐습니다.
회사에서 교육을 안시키는 걸까요? 본인이 너무 모르는 것일까요? 제가 몇번씩 왔다갔다 해야 속이 시원한 건지... 결국 계좌를 정리해서 처음으로 되돌리고 OPT 만 사서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세무소에가서 사업계좌신고를 모두 했습니다. 한번에 5개는 할 수 있더군요. 미리 해놓으세요... ~ 안해놓으면 불이익이 있습니다.
가만히 통장을 보고 있으니 교보에서 입금이 되었더군요... 계산서도 안줬는데 돈부터 보내나?
45만원 정도 입금되어 있는데 처음 납본한 것에 대한 비용인거 같았습니다. 2주후에 또 들어오는 건가? 세금계산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 아 월요일날 알아봐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메뉴얼 한번 보면 알 일이니까~
집에 와서 속도 끓고 스트레스도 받고... 생각해보니까 밥도 안먹었고 해서 카페 부운영자와 냉면이나 먹자고 해서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대현이랑 술마시면서 요즘 맨날 술이야~ 라고 출판사를 차리고 제가 술로 지세웁니다. 무슨 부귀영화를 볼 것도 아닌데... 돈은 다른걸로 벌고 있고 더 나은 일도 있는데 후회도 되고... 하지만 버추얼 컴퍼니로 혼자서도 몇 백억 매출을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서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다른 친구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식당집 아들이 성공하는 유일한 방법은 퍼줘라! 입니다. 그게 너무 어릴때는 잘 안되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별 부담도 없이 신경써주고 정보를 나누고 돕는게 조금 가능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 늦게 돌아와서 맛있는 한자 마감을 하고 ~ 루디 미안!
교보문고 5월4째주 베스트셀러 목록에 분야 3위를 했습니다!
정말 밀어서 올린 것이 하나씩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분야가 아니라 전체에서 꾸준히 한단계씩 올려볼 생각입니다. 전 시간 많으니까요~ 남들 8시간 일할때 저는 24시간 즐깁니다. 게다가 전 꿈에서도 즐기면서 일해요.
좋은건 더 좋아질 수 있고 사랑하면 더 좋아질 수 있고 미치면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미쳐있는 상태죠!
최근일을 정리하면서 생각한게...
'아직은 시작이니 부정적인 생각이나 사악한 생각들은 일단 접고 머리 속에 재부팅 버튼을 누르고 정말 재시동하는거야! 아르고나인이라는 배를 타고 선장이 잘못된 생각으로 방향을 이끌면 아직 타지도 않은 미래의 선원과 보물들을 만날 수 없거니까~ 좋아하는 일을 실컷 마음껏 할 수 있는 꿈의 회사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고고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