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우주로 카운트다운＞

[유정경]

★분과모임 서기록 작성시 아래 사항을 꼭 포함하여 주세요★

· 일시 & 장소 :  2024년 5월 7일 어린이도서관
· 참석자 :  김세은, 김아롬, 김유진, 차민정, 유정경
· 발제 및 진행자  : 김세은
· 서기  : 유정경
· 책정보 우주로 카운트다운 / 어윤정 / 2022년 /우리학교 상상도서관

* 자세한 책정보는 책의 특징을 참고하고 해당분과 토론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회원간 내용공유의 편의를 위해, 파일첨부 외에도 '본문 붙여넣기'를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작품소개

우주 영화에 꽂혀서 화성에 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태오. 친구들을 모아 팀을 만들고 화성 탐사 훈련을 시작하는데, 수상한 개가 이들의 뒤를 밟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멤버들 사이에 오해가 생기면서 훈련이 중단되고 팀은 해체 위기를 맞는다. 이대로 화성 탐사의 꿈은 사라지는 것일까? 저마다 아픔을 안고 꿈꾸며 살아가는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소개

어윤정 작가는 우주에 가 보진 못 했지만 별을 보며 수많은 꿈을 꿨꾼다. 그중에 하나가 지구에서 재미있는 동화를 쓰는 일이다. 2016년 한국안데르센 상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27회 MBC 창작동화대상 단편 부문 금상, 제23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드론 전쟁』이 있다.

들어가기 전에 동화동무씨동무 추천 도서 토론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물이 생생하게 살아있는가

-사건이 짜임새 있게 잘 그려져 있는가

-상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갖가지 세상과 사람을 만날 수 있는가

-아름다운 것, 정의로운 것, 힘차고 진정으로 용기 있는 것들을 깊이 느낄 수 있는가

책을 읽고 좋았던 부분을 이야기 해주세요.

나는 왜 재미가 없지라고 생각해 봤는데 내가 아이였으면 재미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이미 많은 것을 알아서 그랬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성에서 뭔가를 하기 위해서 스스로 계획을 세워 해보는 것이 재미있어 보였다. 수호 덕분에 주목을 받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이야기 구성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어린이 드라마로 만들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강아지가 다른 방식으로 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들었다.

화성에 가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가 어린이 수준에서는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다. 함께 아이들이 모여서 협동하는 부분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산소통을 들고 다니는 아픈 아이가 산소가 부족한 우주 이미지와 일맥상통 한다는 생각을 했다. 아픈 아이들이 지구에서의 생활이 아마 산소통과 함께 하는 우주에서의 생활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그 두가지를 연결시켜서 잘 펼쳤다고 생각했다.

아이가 오퍼튜니티라는 화책을 읽었었는데 그 경험과 연결시켜 재미있게 읽었다.  

아이들의 성장을 그리는 부분에 대해서 잘 그려졌다고 생각했다.

이야기에서 감명 깊은 구절이나, 장면을 소개해주세요. 함께 책을 읽으며 불편했던 점이나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이야기 도둑에서 전래동화에 있을 법한 상황이 계속 전개되는 것처럼 현재 유행하는 소재가 두서없이 등장하는 느낌이 들었다. 큐알, 번역 버튼, 금사빠, 인스타, 카톡이나 유튜브 등 요즘 아이들을 위한 요소들이 집합체처럼 들어있어서 불편감이 느껴졌다. 모든 것을 너무 작위적으로 넣어 놓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프롤로그에서 1장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조금 힘들었다. 처음에 두 장이 안넘어 가서 뒤로 갈수록 재미있었다. 모드 아이들의 성장 동화라고 생각하니까 재미있었다. 과학적 지식은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나 역시 아이들 스스로 동기를 갖는 부분이나 성장 서사가 좋았다. 하지만 4학년이라는 설정상 아이들이 나잇 대에 맞는 공감적 요소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아지의 역할이 너무 미미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똥이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지구가 점점 오염되면서 대체 행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현실처럼 와닿았다.

미세먼지 훈련 등을 보면서 무한도전이 생각 났다.  

별똥이라는 존재의 등장은 작가의 과욕이 아니였나 생각이 들었다. 이런 모임이 헛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느낌도 들었다.

별똥이가 화성에서 등장했다는 마지막 부분은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궁금증이 풀리면서 시점을 전환해주는 역할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준수가 스스로의 문제를 고백하는 부분에서 오히려 판타지스럽다고 생각했다. 4학년이라는 나이가 저학년과 고학년의 마음이 섞여 있는 듯했다고 생각했다.

친구를 기다려 주는 마음이 인상 깊었다. 자기 스스로 그러면서도 같이 일어나는 모습이 멋있었다. 

탐사 계획을 스스로 세우고 실행해 나가는 모습이 귀엽고 멋있었다.무중력 상태를 자기 상태로 비유하는 모습이 너무 적절했다가는 생각을 했다.

여름방학 숙제 조작단이라는 책에서와 같이 어린이들의 방식으로 스스로 해결을 한다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힘을 합쳐서 모여서 해결하는 모습이 좋았다. 

나 역시 아이들 스스로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좋았다. 하지 않겠다고 하는 계획도 스스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퐈써엉, 할메테르이라는 부분 등에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다. 

주인공 네 친구들에게는 각자의 고민과 아픔이 조금씩 있습니다. 각 캐릭터의 특징을 분석해 보아요.

강태오는 집에서는 쓸모 없는 마음을 느끼는데 밖에서는 스스로 성숙해 나가는 부분이 좋았다. 기특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존감이 강한 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스로 주축이 되가는 부분이 좋다.

새롬이 캐릭터가 씩씩하게 자기가 꿈꾸는 일을 해나가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수호가 그림을 통해 힌트를 준게 짠하다고 생각했다. 호스를 낀 아이의 모습에서 우주와서와 같은 상황에 놓인 상징적 현실이 그려진 듯 하다. 이런 수호의 행동을 통해 준수도 용기를 내서 자기 일을 얘기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장애인과 같이 있으면 항상 도와줘야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다. 그 편견이 유튜브에 아이들이 등장할 때 여실히 드러난다는 생각이 든다.

‘불도저  프로젝트“는 화성으로 떠나기 위해 많은 준비와 훈련을 합니다. 등장인물에게  화성은 어떤 의미일까요?

엄마는 "너 금사빠잖아. "라고 늘 주인공을 믿어주지 않는다. 화성탐사 역시 스쳐가는 것 중에 가는 것에 하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스스로 계획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멋졌다.

아픈 양수호에게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했다. 산소통이 필요한 우주는 그에게 지구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닮아있다. 주인공이 되가는 느낌이 들었다. 먼저 더 빠져있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몇 학년이 읽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드나요?

3학년 정도의 수준에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휩쓸리지 않고 마이너하지만 자기만에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학년이 읽기에는 조금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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