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보통 크게 3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다. 철근 콘크리트 공사 시 필요한 형틀목수, 건축물 내부 및 외부 마감공사 시 필요한 조적공과 미장공, 그리고 마지막으로 건물 외벽 작업 시 필요한 외줄비계공이 바로 그것이다.
시스템 비계
물론 이외에도 수많은 공종이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용어 위주로 설명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각각의 업무내용과 특징은 무엇일까?
비계 현장
먼저 형틀목수는 주로 아파트나 상가건물 신축현장에서 일한다. 쉽게 말해 뼈대를 세우는 과정인 골조작업을 담당한다고 보면 된다. 이때 사용되는 자재로는 유로폼(거푸집)이라는 합판 형태의 구조물이 있는데 이것을 조립하여 벽체를 만든다.
시스템비계 현장
다음으로 조적공은 벽돌을 쌓는 기술자로서 시멘트벽돌 또는 블록을 이용해 벽을 쌓는다. 참고로 예전에는 흙손을 이용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했으나 지금은 기계를 활용하므로 훨씬 수월해졌다.
비계자재
끝으로 미장공은 모르타르라는 접착제를 벽면에 발라 평평하게 마무리하는 작업을 한다. 특히 균열 방지를 위해 꼼꼼하게 시공해야 하므로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요구된다.
반면 외줄비계공은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한 임시 가설물인 비계 위에서 작업하는데 안전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