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 신설 촉구 건의안)
신안산선은 국토해양부가 증가하는 수도권의 인구와 교통량에 대처하고 수도권 서남부에서 서울 도심까지의 접근성 개선을 위하여 광역전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노선으로, 2007년 12월 이미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그 노선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본 노선은 향후 구축예정인 수도권지역 광역교통망 중에서 도 수도권과 서울의 중심지역을 연결하는 중요 노선으로서, 수도권과 서울시민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고 노선유치를 위하여 지역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면서, 지금 현재 노선 선정의 타당성을 새롭게 조사하는 등 기존 노선에 대한 재검토 용역이 추진 중인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추이를 지켜보면서 우리 영등포구 의원 일동은 기 발표된 신안산선 노선 중 구로디지털단지, 대림삼거리, 신풍역, 도림사거리를 거쳐 영등포역과 여의도역에 이르는 서울 서남부지역의 노선에 도림사거리역 신설 설치가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번 노선 재검토 과정에서 신안산선에 도림사거리역을 신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건의하고자 합니다.
첫째, 영등포구에는 지하철 9호선을 포함하여 5개 노선 총 18개의 지하철역이 분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지하철역이 경부선 이북 및 여의도지역에 위치하여 경부선 이남지역은 여전히 접근성이 부족하고, 특히 도림사거리 일대는 지하철역뿐 아니라 버스노선까지 여의치 않아 구로구, 금천구 방향을 제외한 서울 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현저히 열악한 실정이며, 교통기반시설 부족에 따라 지역개발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해당 지역주민들이 이중 삼중의 불이익을 감수하여야 하는 상황이므로, 영등포구 관내에서의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낙후된 서울 서남부의 균형있는 개발을 위해서는 신안산선 노선에 반드시 도림사거리역을 신설하여야 합니다.
둘째, 도림사거리 일대는 도림동, 신길3동, 영등포본동, 대림3동, 신길5동 등 다양한 행정구역들이 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거주 인구만도(도림동 2만 1천명, 신길3동 2만여명, 영등포본동 푸르지오 아파트 1만2천명, 대림3동 현대3차아파트 및 주택인구 4천여명, 신길5동 단독주택지 2천여명 등) 6만여명에 달하고 출석교인이 18만명에 이르는 인근 성락교회의 유동인구를 감안하면 주말 10만이 넘는 인구가 이동하는 지역으로서, 국토해양부는 이 지역의 대중교통시설 확충이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안이자 앞으로 이 지역이 살고싶은 지역으로 성장ㆍ발전하기위한 선결과제임을 절실히 인지하여 이번 신안산선 노선 재검토시 도림사거리역 신설을 반드시 반영하여야 합니다.
셋째, 철도와 같은 주요 간선교통망의 노선을 결정할 때에는 현재의 지역 현황보다 해당 시설의 준공시기 또는 장기적으로는 그 이후의 지역여건과 잠재적인 발전가능성을 고려하여야 하는 바, 도림사거리 지역은 향후 조성될 신길뉴타운의 영향권 내에 있고 인근에 주택재개발구역인 도림 16구역 역시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많은 인구와 시설의 밀집이 예상될 뿐 아니라 상당한 지역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므로, 이러한 향후 개발계획과 장래수요를 고려할 때 신안산선은 마땅히 도림사거리역을 경유하여야합니다.
이상과 같이 도림사거리역을 신설할 수 있도록 신안산선 노선을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건의하며, 아울러 41만 영등포구민과 영등포구의회 전 의원은 이 건의문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우리의 의견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임을 밝혀드립니다.
2009년 6월 1일
영 등 포 구 의 회 의 원 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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