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긴 참 우리말

새로 생긴 참 우리말   식민지기간 일본어 강제교육에 의해 사라질 뻔 했지만 해방 이후의 회복과 나랏말 교육에 의해 중흥기를 보였던 한글. 그러나 구미문화(특히 영어권)와의 교류관계 급진전으로 말미암아 외래말과 섞이면서 또 다시 전통 한글말이 밀리는 새로운 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외래말을 대신하고, 또 사용횟수가 적은 새말을 살리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그 말 가운데 대학생이나 누리꾼, 그리고 국립국어원에서 퍼뜨리기 위해 힘쓰고 있는 한글말(한글 한자 포함)을 몇 가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 복사와 퍼가기를 허용합니다. 다만, 답변으로 이용하는 것은 불허합니다!   지금 중고등학생들이 대학생이 되면 가장 먼저 듣게 될 말로는 새내기가 있네요. 신입생이란 뜻입니다.   대학교 동기들끼리 친목을 다지기 위해 다녀오는 MT는 모꼬지라고 하고, 학과대항 응원전에선 파이팅 대신에 아자!를 외칩니다.   우리들이 지금 만지고 있는 컴퓨터는 셈틀(슬기틀)이란 말을 쓰고, 네티즌을 누리꾼이라 부르는 건 상식.   키보드는 한글한자인 (글)자판이라고 쓰면 되는데 키는? 글쇠라고 합니다.   내비게이션은 길도우미, 가이드북(안내서)은 길라잡이, 개혁 드라이브는 개혁 몰아가기, 웰빙은 참살이라는 말이 쓰입니다.   아래는 국립국어원(모두가 함께 하는 우리말 다듬기, <A href="http://www.malteo.net/">www.malteo.net</A>)에서 쓰기를 권장하기 위해 발표한 참우리말을 제가 정리해본 것입니다. 이번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새로운 말이 생기면 모아두었다가 계속 새로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은 단지 찾아낸다고만 해서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흡수되는 것은 아닙니다. 애착을 갖고 쓰지 않으면, 아무리 전문가와 연구원들이 찾아낸다 하더라도 결국은 죽어서 사라지는 생물같은 것이 바로 "말"입니다. 갑자기 바꿀 수는 없다하더라도 외래말을 차츰 줄여나가면서 새로운 한글말들이 정착되길 기원해봅니다.   파파라치(paparazzi) = 몰래제보꾼 게이트 = 의혹사건 교례회 = 어울모임 그룹 홈 = 자활꿈터 노미네이트 = 후보지명 드레싱 = 맛깔장 디펜딩 챔피언 = 우승 지킴이 로고송 = 상징노래 로밍 = 어울통신 마리나 = 해양유원지 매스티지 = 대중명품 메신저 = 쪽지창 무빙워크 = 자동길 미션 = 중요임무 박스 오피스 = 흥행수입 방카슈랑스 = 은행연계보험 브랜드 파워 = 상표경쟁력 블로그 = 누리사랑방 블루오션 = 대안시장 블루투스 = 쌈지무선망 빅리그 = 최상위연맹 선팅 = 빛가림 소호 = 무점포사업 스크린도어 = 안전문 스팸메일 = 쓰레기편지 스포일러 = 영화헤살꾼 스타일리스트 = 맵시가꿈이 실버시티 = 경로도우미 슬로우 푸드 = 여유식 엑스파일 = 안개문서 오프라인 = 현실공간 올인 = 다걸기 옴부즈맨 = 민원도우미 와이브로 = 휴대누리망 원톱 = 홀로주연 유비쿼터스 = 두루누리 이모티콘 = 그림말 셀프카메라 = 자가촬영(기) 커플매니저 = 새들이 컬러링 = 멋울림 퀄리티 스타트 = 선발 쾌투 코드 프리 = 빗장풀기 콘텐츠 = 꾸림정보 콘트롤 타워 = 가온머리 퀵서비스 = 늘찬배달 클린센터 = 청백리마당 투잡 = 겹벌이 터프가이 = 쾌남아 포스트잇 = 붙임쪽지 플래그십 스토어 = 체험 판매장 플리 바기닝 = 자백 감형제(도) 피싱 = 정보도둑 하이브리드 = 어우름 리플 = 댓글 웰빙 = 참살이 그린 프리미엄 = 환경덧두리 헝그리정신 = 맨주먹정신 호스피스 = 임종봉사자 후카시 = 품재기 후롯쿠 = 어중치기   이의제기 내용추가 ; "컴퓨터는 셈틀이 아니라 슬기틀입니다. 그리고 포스트잇의 경우에는 상품명이기때문에 해당 안될것 같은데요" 내용 추가하기 "포스트잇에 대한 의견은 국립국어원에 건의해보시고, 님의 새로운 정보를 모아서 오픈백과를 작성해보시는 것도 공유를 위한 유익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