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골프웨어”인가? 그냥 아무거나 입으면 안되?
물론 됩니다…-_-;;;
그냥 평상복을 입어도 상관은 없지만…
좀 더 <편한 것, 적합한 것>을 찾는 것이 당연지사.
골프웨어가 독자적인 부류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골프에 적합한 옷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골프웨어는 디자인은 물론이고 그 소재가 일반 옷과는 좀 차이를 지닌다 하겠습니다.
신축성, 방수, 방풍, 보온을 기본 모토로 하며 경량성도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뉴서티 (기존의 386세대와는 달리 70년대에 태어나 90년대 학번을 가지고 있는 30대)들이
대거 골프인구로 유입되면서 골프웨어는 기존의 기능성이나 소위 어르신들의 색감, 안목에서
벗어나 좀 더 젊은, 감각적인 디자인이 중요시 되고 있으나 이로 인해서
골프웨어 본연의 기능성은 살짝 뒷전인체 나 골프웨어예요~ 그러니 비싸게 주고 사삼~ 하는
옷들이 많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 가지 특징이라면… 같은 폴로 셔츠 (피케 셔츠) 라고 하더라도
골프웨어로 디자인된 것은 진동과 어깨 품이 좀 더 큽니다.
(스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반신 특히 팔을 휘둘렀을 때를 감안한 특징 아닌 특징)
국내 골프웨어의 성장 및 골프웨어 시장 규모
1979년 슈페리어를 시작으로 82년 아놀드 파머가 국내에서 출시되기 시작했고
85년에는 잭 니클라우스가 론칭 했습니다.
86년 아스트라, 87년 블랙앤화이트, 88년 이동수 골프, 89년 먼싱웨어 론칭.
90년 엘로드, 91년 던롭, 울시, 임페리얼 (너..너는 양주 아니냐?) 출시.
92년 링스, 93년 PGA투어 출시.
96년 레노마스포츠클럽, 97년 닥스골프 출시.
(나이키는 02년, 캘러웨이골프는 03년에 출시했데요~~)
골프웨어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해서 2004년 골프웨어 브랜드는 70여개에 이르렀습니다.
한국패션협회 자료에 따르면 IMF 직후에는 5천억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이후
2002년에는 공개된 업체들의 매출이 총 1조 990억원이었다고 합니다.
(2003년에는 1조 4천 580억)
04년 당시 이미 골프웨어 업계는 포화상태라고 판단되었으며
성장보다는 유지를 목표로 한다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하지만 13년 현재는?
물론 골프웨어 시장 파이 자체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볼 수 는 없으나
해외 브랜드 및 신규 브랜드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좀 더 비싸게, 좀 더 고급으로의 추세도 존재하고 있음)
첫댓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옷도 폼나고 골프도 폼나면 더 좋겠죠... 나비야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