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

[산이슬]

영남알프스, 전국 등산인들로 물들다

대한산악연맹 10~11일 신불산 일원서 대통령기 등산대회 개최

2010년 07월 11일 (일) 19:33:21

김규신 기자 horangx2@gmail.com

▲ 10일 울주군 삼남면 작천정 벚꽃터널 입구에서 열린 울산광역시산악연맹 박만영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정동석 기자

주말 이틀간 울산에서 산악인 최대의 축제인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가 열렸다.

(사)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이 주최하고 (사)울산광역시산악연맹(회장 박만영)이 주관한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가 10~11일 이틀간 울주군 신불산 일원에서 열렸다.

울산에서 이 대회가 열린 것은 22회 대회가 열렸던 1989년 이후 2번째이며 광역시 승격 이후로는 처음이다.

전국 산악인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여 고등부·대학부·일반부·장년부 8개 부문으로 나눠 3인1조 단체경기로 진행됐으며 지정된 포인트를 독도법을 이용해 찾아가는 등 제한된 시간 내에 정해진 순서에 따라 미션을 얼마나 제대로 수행했는지 여부로 입상팀을 가렸다.

대회 첫날은 참가선수 번호표 배부, 이론시험, 장비점검, 암벽등반 등을 실시했으며 개회식과 친교 및 어울림 한마당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등산대회가 열린 11일은 팀별로 오전 7시부터 봉화산에 마련된 코스를 오르기 시작해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고 오후 3시 시상식 및 폐회식으로 대회를 마쳤다.

울산산악연맹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려 방해가 되긴 했지만 대회를 앞두고 참가자들이 평소 꾸준한 훈련을 해왔기에 단 한명의 사고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주요 입상팀,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종합시상(종합우승·종합준우승·종합3위 순)

▲부산시산악연맹 ▲울산시산악연맹 ▲경상남도산악연맹

□부문별 시상(1·2·3위 순) ◇남고부 ▲대구 대건고등학교 ▲경북 구미전자공고 ▲경북 경주공고 ◇여고부 경북 상지여고 ▲경남 김해여고 ▲대구 덕원고 ◇남대부 ▲부산 부산교대 ▲울산 울산대 ▲대구 경일대학교A팀 ◇여대부 ▲부산 동아대 ▲부산 부산교대 ▲부산 인제대학교 ◇남일반부 ▲울산 현등회A팀 ▲서울 서울시청산악회 ▲울산 현대자동차A팀 ◇여일반부 ▲부산 부산클라이밍센터 ▲광주 광주산악구조대 ▲울산 울산맥산악회 ◇남장년부 ▲울산 현대자동차 가팀 ▲울산 현등회 가팀 ▲부산 한국등산클럽 ◇여장년부 ▲부산 부산시민등산아카데미 총동창회 ▲경남 지리산등산학교OB팀 ▲경북 문경새재 산악회 ◇남·여 고교 지도자상 ▲대구 대건고 지도교사 ▲경북 상지여고 지도교사

/ 김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