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 가정의학과 실습

일단 올려진 약도를 보신후 대략적인 위치를 가늠하시고   학교에서는 남선교회 건너편에서 진월17번 버스를 타고 진월대주아파트에서 내려서 가시면 됩니다.   시내에서는 빨간색 7번버스를 타시면 될 것 같네요 충파나 문화전당역에서..   아니면 택시타고 '진월동 포도원교회요'라고 하셔도...   저희조는 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금요일 수업끝나고 바로 갔습니다.   원장님 말씀으로는 토요일에 환자분들이 더 많이 오신다고 하니 토요일날 가는게 좋을듯 싶고요.   일단 가정의학과라는 항목이 파워나 다른 책에는 없어서 특별히 책을 들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금요일 저녁시간이라 환자가 별로 없다고는 하셨지만 끊이지 않고 진료를 보셨는데 겹치는 케이스 없이   제각기 다른 C.C를 호소하는 환자분들이었습니다.   단순히 체한 경우나 감기, 천식 등도 있었고 찾아온 원인은 다른 것이지만 갑상선 기능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는    - 그래서 혈액검사등의 다른 검사가 필요한 - 환자에 이르기 까지 ..   일단 다녀와서 생각해보니 가정의학과라는 것이 가볍지만 당사자에게는 신경이 쓰이는 병에서부터   정말 큰 병원으로 가서 집중치료를 받아야 하는 병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질환을 알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우선 들었습니다.   또 대학병원의 외래에서는 보기가 힘든 - 여유있고 충분히, 그리고 천천히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은 IMS였는데요..   의대생이라면 누구나 세뇌에 가깝게 이야기를 듣는것이 한의학에 대한 무시(?) 아니면 뜬구름 잡는식의 진료를 한다는   비난을 가지게 될 텐데요.   매 수업시간 마다는 아니지만 상당히 자주 듣는 한의학에 대한 이런 생각을 본1때부터 자주 듣게 되는데   한의학에서의 침술과는 맥락이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열린 생각으로 공부를 계속 하시는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가기전에 준비해 갈 것은 일단 물질적인 것은 화이트 가운만 가져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뇨나 통증, 감기 같은 우리 생활속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질환에 대한 평소의 궁금증이나 알고 싶었던 내용을   정리해가셔서 시간이 날 때 질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열심히 배우겠다는 마음도 챙겨가시면 ....ㅇ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