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억새와 갈대를 아직 구분 못하시는군요.
신문의 사진은 억새고요.
갈대를 확인하시고 싶으시면
네이버에 가셔서
갈대라고 치시고 이미지를 클릭해 보십시요.
그래도 못 미더우시면
순천만에 직접 가보시던가요.
강에 피면 갈대, 산에 피면 억새라는 말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억새는 어느곳에나 핀답니다.
조모기자의 답변
허허, 독자님.
본 사진은 순천만에서 찍은 사진 이랍니다. 기사 캡션에도 나왔듯, 순천만에서 찍었으니 억새는 아니겠지요?
억새와 갈대를 구분못하시는 분은 독자님이 아니실지... ...
여튼, 독자님의 관심 감사하구요. 독자님이 그러시니 순천만에서 찍은 갈대를 억새라고 합지요 뭐. ^^
그럼.
From: 히어리 [mailto:pil6994@hanmail.net] Sent: Monday, October 08, 2007 8:36 PM To: 조00 Subject: [RE]RE: [RE]RE: 교차로를 읽고
정중하게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서 말씀드렸더니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나에게 독자가 아니니 하면서 겁박을 하시는군요.
네이버나
야생화 도감을 단 한 번이라도 찾아보시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순천만에서 찍은것이니 갈대라고요?
억새를 갈대라고 우기시는 그 자존심,
참으로 위대하십니다.
공부 좀 하십시요.
순천 교차로의 수준을 알것 같습니다.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조모기자의 오만방자한 답변
저는 독자님의 수준을 알겠는데요...^^
이렇게까지 감정적으로 말씀하지 않으셔도 될 일이었는데 그러시네요..^^
앞으로 공부를 더 많이 해야겠네요. 우리 순천광양교차로 수준을 팍팍 끌어 올리겠습니다.
아참, 네이버나 다음에서 찾아봤고 야생도감에서 찾아봤는데요... ...제 가방끈이 짧아서 인지 쉽게 분간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순천만 억새 축제도 아닐 것이구요... 우리 직원들도 갈대라고 하는데요... ...
여튼, 억새와 갈대를 공부하게 해 주셨으니 이번달 이벤트로 진행되고 있는 상품 가운데 영화티켓을 한 장 드리겠습니다.
주소와 존함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너무 화 내지시는 말구요...가을이잖아요...^^
그럼.
From: 히어리 [mailto:pil6994@hanmail.net] Sent: Wednesday, October 10, 2007 1:25 AM To: 조00 Subject: [RE][RE]RE: [RE]RE: [RE]RE: 교차로를 읽고
그래도 가장 성의있는 답변을 받아보게 되어
기분이 확 풀어지네요.
조기자님께서 아직도 갈대와 억새의 구별이 안된다고 하시기에
네이버 이미지에 들어가 검색을 해보았더니,
네이버 이미지의 갈대 사진들 대부분이 억새 사진이더라고요.
그나마 몇 컷 있는 갈대 사진은 희미해서
정말 구분하기가 어려우셨을 거라는걸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퇴근 길에 순천만으로 한 달음에 달려가
갈대와 억새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첨부 사진을 보시면 확실하게 구별하실 수 있을겁니다.
언론의 힘은 무섭습니다.
수 많은 독자들이 잘못된 사진이나 오보로 인하여 평생 그것을 참으로 여기고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될것입니다.
나중에야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때,
독자는 누굴 탓하겠습니까.
또한 그 책임은 누가 져야합니까.
저 때문에 그 동안 기분이 나쁘셨을겁니다.
그러나 늦게라도 진실을 알았을때
그 진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추신 : 혹시 조기자님의 사무실 동료직원 중에
휴대전화 019-****-0706 번호 갖고 계신분 계신가요?
그 분은 아마도 저를 희미하게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몇 년 전에 제 사진을 교차로에 게재하셨으니까요.
첨부 사진 중
갈대는 181, 184, 199, 213번
억새는 244, 248, 258, 490, 413, 429, 431번 입니다.
억새 사진 중에서 490, 413, 429, 431번은 재작년(2005년 10월)에
장흥 천관산에서 찍은 겁니다. |
조모기자의 마지막 답변 |
괜히 저 때문에 고생스럽게 순천만까지 한달음에 가셨겠네요^^
예전에 서울에서 근무할땐, 이런 류의 시시비비가 끈이질 않아 참 머리 복잡하고 마음도 무거웠는데...
지방에 내려온지 거의 일년이 다되가는 가운데 못처럼 만에 접한 일이네요.
독자님의 집중도 높은 관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별로 기분 나쁜 일은 아니니 걱정마세요.
참고로 끝번호가 0706의 휴대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는 직원은 없는 듯 하네요. 제가 편집장으로 들어온지 아직 일년이 안돼 저도 잘 모르겠네요.
여튼,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사진들은 어제 퇴근 후에 순천만에 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이것이 갈대
갈대
순천만의 갈대
갈대
억새
억새
억새
순천만의 노을
솔섬
붉은것은 칠면초, 푸른곳은 갈대
아름다운 순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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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런 무식헌~~~~ 사람이 무슨 기자라고 가르쳐주면 제대로 인정이나 하지 ..쩝 암튼 고생하셨습니다.
그 기자도 자존심이 강한 분이더라고요. 저 같으면 얼른 제 잘못을 인정하고, 새지식을 얻음에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했을텐데 말입니다. 아무튼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좋은 지적을 해주셨군요.선생님처럼 잘못된점을 지적해주시고 바로 잡아주시기가 쉬운일은 아닌데요. 알아도 귀찮아서 내일이 아니니까 하고는 지나쳐버리기가 더 쉽지요. 선생님 사진 보니까 확실히 잘알겠군요.저의 아이들에게도 차이점을 이야기해줘야겠습니다.^^
저 기자아저씨... 저 때문에 갈대와 억새를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은 끝내 안하지 않습니까? 고집이 대단하신분 같에요. 허허! 절대 남에게 지지 않으려는... ㅋㅋ
ㅎㅎ 뉴스 시간인가 그렇게 화면 나오는거 보고 어 ~~저건 억샌데 하던 생각 나네요 아마 용산 부근 갈대밭 부근서 찍은 사진인가 생각 되네요
아직도 억새와 갈대를 구분 못하는 분이 많더군요. 저도 예전에 그랬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