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령군수공파(載寧郡守公派)

[깐도리]

 

재령군수공파 개관 파조 중훈대부(中訓大夫) 재령군수 휘 잉(仍)공은 문정공의 제3자이시며 자(字)는 내인(乃人)으로 일찍이 문과에 급제하여 내외의 여러 관직을 역임하고 세종15년(1433) 5월 평안도 도절제사(都節制使) 최윤덕, 도진무(都鎭撫) 김효성(金孝誠), 경력(經歷) 최치운등이 병력 1만명을 동원하여 파저강(婆猪江)의 야인(野人)을 토벌할 당시 지재령군사(知載寧郡事)로서 예하장병 1,400여명을 인솔하고 참전하여 전공을 세우기도 했다. 공이 별세후 조정에서는 통정대부(通政大夫) 병조참의(兵曹參議)의 증직을 내렸다. 배위는 참찬(參贊) 남양 홍잠(南陽 洪潛)의 따님이시다. 공은 5남 4녀를 두셨는데 제1자는 학유(學諭) 인(嶙)공, 제2자는 동부령(東部令) 암(巖)공, 제3자는 증 영의정 찬(巑)공, 제4자는 현감 숭(崇)공, 제5자는 전한(典翰) 준(嶟)공이며, 4녀중 제3녀는 매죽당(梅竹堂) 성삼문(成三問)공의 부인이시다. 제1자 학유공은 후사없이 절손되고 제2자 동부령공이 3형제분을 두셨는데 제1자 10세 돈령부정(敦寧府正) 징(澄)공께서 세조때 사육신중의 한분인 성삼문공이 참화를 당할 때 연좌(고모부)를 피하기 위해 충청도 직산(稷山)으로 낙향 하였는데 공의 제1자 장사랑(將仕郞) 윤수(允粹)공께서 다시 외가인 청원군 북이면 주왕리(北二面主王里)로 이거하니 그 후손을 청원종중(淸原宗中)이라 하며 후손중 14세 원(瑗)공은 광해조에서 문과에 올라 인조조에서 통정대부 내자시정(內資寺正)을 하고 효자정려를 받았다. 돈령부정공의 제2자 좌승지 극수(克粹)공 후손이 대대로 직산에 살다가 16세 호조참의 자남(自南)공이 진천군 덕산면(鎭川郡德山面)으로 옮기니 진천종중(鎭川宗中)이다. 동부령의 제3자 정(淨)공의 아드님 11세 성수(星粹)공을 비롯 18세 계(繼)공까지 독자로 내려오다가 19세 참판 재취(載就)공에 이르러서야 형제를두어 복수로 늘기는 했으나 번번히 누보(漏譜)와 무단으로 인해서 임인보(壬寅譜)에 등재된 종인은 불과10여호에 지나지 않았으며 18세 계(繼)공 때부터 여주에 세거하니 여주종중(驪州宗中)이라 하며, 재령군수공의 제3자 찬(巑)공은 기해보(己亥譜)보에 행직(行職)이 종6품 주부(主簿) 이었는데 영의정의 증직을받게된 연유는 알수 없고 다만 실록에 성종 11년(1480) 1월 5일 건주정벌(建州征伐)때의 논공으로 특승하여 절충장군(折衝將軍) 부사정(副司正)을 제수받은 기록이 나올 뿐이다. 공의 제1자  10세 맹우(孟愚) 공의 손자 12세 참봉 국필(國弼)공께서 김제로 낙향하니 그 후손이 곧 김제종중(金堤宗中)을 이루었다. 그후 22세 진수(振秀)공은 진안군 마령면 물곡리(馬靈面物谷里)로 이사를 하였고, 20세 일(鈤)공의 후손은 완주군 용진면(龍進面)과 담양군 금성면 봉서리(金城面 鳳棲里)에 갈라져 살고 있다. 9세 증 영의정 찬(巑)공의 제3자 계우(季愚)공은 문과에 등제하고 호조참판을 지내신 분인데 공의 후손이 경상도 금릉군 남면 초곡리(金陵郡南面草谷里)에 세거하니 금능종중(金陵宗中)이라 하여 후손 중 13세 첨지중추부사 희순(希順)공의 후손은 충청도 부여로 이거하여 살고 있다. 시조공의 제5자 준(嶟)공은 일찍이 생원‧진사 양과에 합격한 후 문과에 올라 호당(湖堂:사가독서)에 뽑혔으며 벼슬이 홍문관 전한에 이른 분 인데 손자 11세 별좌 순레(順禮)공 까지는 숭예문밖 순천동에 살았으나공이 야은(冶隱)의 학통을 이은 점필제(佔畢齌)김종직(金宗直)과 경술(經術)로 교유(交遊) 하였고 별좌공은 그 학통을 이은 한훤당 김굉필(金宏弼)의 문인인 관계로 연산조 갑자사화때에 10세 진사 계윤(繼尹)공이 미리 낙향 후보지로 예정하였던 남원 광동(廣洞)으로 낙향 은둔하면서 영남의 경학(經學)과 기호(畿湖)의 예학(禮學)을 고루 겸비한 호남 유수의 학벌(學閥)로 군림하게 되니 곧 임남종중(任南宗中)이다. 11세 별좌 순례공이 3형제를 두었으니 제1자 판결사(判決事) 벽(璧)공의 후손이 삼계면 두월리에 세거사니 후동문중(后洞門中), 제2자 직장(直長) 위(瑋)공의 후손이 둔남면 금동리(屯南面 金洞里)에 살고 있으므로 금동문중(金洞門中), 제3자 부사과 호(琥)공의 후손은 남원군 주천면(南原郡朱川面)을 중심으로 세거하니 원천문중(元川門中)이라 한다.   분종도(分宗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