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해외에서 길게는 4~5주 이상 걸리던 전자여권 발급 기간이 앞으로는 2주 정도로 앞당겨 진다.
외교통상부는 최근 “전 재외공관과 본부 간 여권발급시스템 온라인화 구축을 완료했다”며 “해외에서도 여권발급신청서, 사진, 신분증만으로 전자여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2008년부터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여권발급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162개에 이르는 세계 각 지역의 재외공관을 온라인을 통해 연결하게 됐다.
여권발급시스템 온라인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여권발급에 따른 소요 기간 역시 최대 2주까지 단축된다. 외교행랑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여권신청 접수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해졌기 때문.
뉴욕총영사관 민원실 이경희 영사는 “뉴욕은 이미 온라인화가 구축돼 여권 발급에 2~3주가 걸리고 있다”면서 “추가로 기간이 단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