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것으로, ‘ESG 경영’이란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
스카이패스: 대한항공의 상용고객 우대제도(FFP)
[내용 요약]
여행업계에서의 ESG경영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실천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항공사들은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며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한다. 예시로, 아시아나 항공 유니폼의 태블릿 파우치로의 재탄생, 에어부산 캐리어 가방의 열쇠고리화, 대한항공 퇴역한 항공기로 만든 네임택 등이 있다. 또한, 업무 중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대한항공은 문서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노랑풍선은 전자계약 서비스 도입으로 '페이퍼리스' 업무, 야놀자의 모바일 사원증 도입으로 플라스틱 사용 감소가 그 예시다. 더불어 공공기관에서는 각종 캠페인과 공모전을 진행하며 친환경 여행 인식을 확산하고자 한다. '저탄소 자전거 투어', 'NO플라스틱', '플로깅' 등을 포함한 관광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호텔에서도 객실 비치 가구들을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하고 제로웨이스트 스타터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거나 '그린캉스'상품을 제작하는 등의 노력을 보인다.
[나의 생각]
여행업계에서는 종종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생태계 훼손, 쓰레기 문제 등의 부작용을 경험한다. 세계화로 인해 해외 관광이 많아지며 비행기가 배출하는 탄소의 양이 증가해 여행업계의 환경오염도는 증가했다. 최근 여행업계에서의 ESG를 위한 노력은 지속 가능한 관광에 크게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항공사들의 항공 폐기물을 굿즈로 재탄생 시키는 노력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을 줄임으로써 환경오염과 부가가치 창출을 모두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보통의 퇴역 항공기는 항공기 폐기장 또는 박물관에 전시되기 마련인데 굿즈로 재탄생시킨 대한항공의 시도는 획기적이었다고 본다. 항공기 혹은 승무원의 용품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를 위한 노력은 실천되고 있는 반면에, 기내에서 제공되는 일회용품에 대한 대처방안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기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방법이나 플라스틱이 아닌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의 고안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한국관광공사와 부산 관광공사에서의 캠페인과 공모전 진행은 많은 관광객의 친환경 관광에 대한 인식을 개선했다. SNS 활용도가 높은 MZ세대들에게 ‘플로깅’과 ‘NO 플라스틱 여행’ 캠페인은 더욱 도전 의식을 자극했다고 판단된다. 작년에 호텔에서의 이불 재사용에 관한 글을 읽은 적 있었는데 일회용품과 물 사용이 많은 호텔업계에서의 ‘그린캉스’는 반갑게 다가왔다. 우리는 호텔을 방문할 때 화장실과 침실 곳곳에서 일회용품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하루에 사용하는 일회용품의 양을 충분이 능가한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다양한 호텔에서 제로웨이스트 호실을 선택할 수 있게 상품을 도입하길 바란다. ESG 경영을 위한 여행업계의 노력은 긍정적으로 보이며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보완한다면 지속 가능한 관광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