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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과 666
글 : 오소운 목사
(http://blog.daum.net/osowny/)
1. 북한 정권과 666
“할아버지, 요한 계시록에 보면 예수님께 대적하는 짐승 곧 적 그리스도의 숫자가 666으로 나오잖아요? 그런데 북한에서는 666이라는 숫자가 아주 길한 숫자라고 선전하고 있대요. 이거 어느 일간지에서 오려 둔 건데 제가 읽어볼게요.”
ㅡ 기독교인들은 대개 666이란 숫자에서 불길함을 느낀다. 성경 요한계시록에 언급된 이 숫자는 말세에 나타날 악마를 상징하는 것으로 돼있다. 히브리어나 영어의 알파벳에 순서대로 1, 2, 3… 등의 수치를 부여해 이름을 숫자로 풀어보는 것을 「게마트리아」라고 하는데 이 산법에 따르면 로마황제 네로가 666이 되고, 최근에는 컴퓨터와 빌 게이츠까지 이 숫자에 해당된다고 해서 논란이 됐다.
그런데 북한에서는 666이라는 숫자를 대단한 길수로 여기는 모양이다. 김정일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추대된 곳이 666호 선거구다. 또 6을 세 번 곱하면 216이 되는데 이는 곧 김정일의 생일 2월16일을 의미한다. 216의 21은 21세기를, 6은 「조선민족이 세운 여섯 번째의 나라, 사회주의 조선」을 뜻하기 때문에 결국 「김정일 령도자께서 21세기 통일된 조선을 이끄실 태양이심을 뜻한다」는 주장이다.
북한의 「독특한」 숫자풀이는 김일성 생일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북한 민민전 방송은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1912년 4월 15일이 김일성 생일임을 상기시키면서 이날이「금세기의 가장 격동적인 날」 이라고 흥분했다. 「동방에서 김 주석께서 인류의 태양으로 탄생하시던 날 서방에서는 자본주의 번영의 상징으로 예찬되던 타이타닉호가 침몰했다」면서 이는 「동방의 일출과 서방의 침몰」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북한의 이 같은 숫자풀이는「수령 우상화」의 산물로 그 근원은 이른바 주체사상에 기인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세계의 종교현황을 보여주는 미국의 한 인터넷사이트(www.adherents.com)는 주체사상을 신자 수 세계 10위의 종교로 분류하고, “사회학적 관점에서「주체」는 분명한 종교이며, 구 소련의 공산주의나 중국의 모택동주의보다 훨씬 더 명백하게 종교적이다” 라고 규정했다.
이 사이트는 “주체사상은 세계에서 가장 새로운 종교로서 유대교, 시크교, 조로아스터교보다 훨씬 많은 신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한 신학자의 말도 소개했다.
북한정권은 그동안 미국을 「승냥이」로 비난해 오다가 이제 거꾸로 미국으로부터 「악의 축」이라는 말을 듣게 됐다. 이념과 대량살상무기 문제 등으로 표면화된 양측 갈등의 깊은 곳에는 가치관, 문화, 종교 등에 관한 인식차이가 내재해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고, 그래서 「문명충돌」적 요소를 발견하게 된다.
2. 게마트리아(gematria)
“할아버지, 이게 신문에 난 전문인데, 기사 중 「게마트리아」란 말은 처음 보는 말이에요. 할아버지가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그러지. 게마트리아란 중세 카발라주의자(Kabbalist), 즉 유대의 신비주의자들이 신비한 통찰력을 글로 표현하기 위해서, 또는 성경의 새로운 해석을 위해 즐겨 쓰던 주석 방법이란다. 히브리 낱말을 풀어 그 낱말을 구성하는 알파벳에 해당하는 숫자로 바꾸는 주석 방법이란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단순한 숫자놀이라고 비하하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특히 어렵고 모호한 성경 구절의 경우 이것을 사용하지 않고는 만족스러운 분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유용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창세기 28장 12절에 야곱이 꿈속에서 사다리(히브리어로 sullam)가 땅에서 하늘로 뻗어 있는 것을 보았다는 구절이 나오는데 「술람(sullam)」은 130(60+30+40)에 해당하고 이것은 시나이(sinai)의 130(60+10+50+10)과 같으므로, 성경 해석학자들은 이것을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계시된 율법이 인간이 하늘에 이르는 사닥다리 곧 길이라고 해석했다.
히브리어 알파벳 22개 중 첫번째 10개는 연속되는 1에서 10이고, 그 다음의 8개는 10 간격으로 20부터 90이며, 마지막 4개의 수는 각각 100 200 300 400이다. 수의 제곱을 쓰거나 혹은 한 글자가 있을 때 그것의 기본수치에다가 그것보다 앞에 나온 모든 숫자들을 더한 값을 주는 등의 좀더 복잡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단다.”
“아하, 그렇군요. 할아버지 서재에 있는 루커스(Jerry Lucas)와 월쉬번(Del Walshburn) 공저의 "Theomatics"란 영어 원서를 뒤적거리다가 제1장 첫 문장에 반해 읽어 내려갔는데,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어요. 하지만 첫째 문단은 지금도 외우고 있어요.”
Guess what the Lord has done? God has written His entire Word mathematically Within the Bible there is a mathematical design, which reveals God's divine origin of authorship in such a way that the faith of Christian can be built up and strengthened in a brand-new way. This mathematical design we call "theomatics," and it means the "mathematics, or numbers, of God."
“허허, 제법이구나. 틈이 나거든 다 읽어보아라.”
“흥미는 있는데 구약은 히브리어, 신약은 헬라어 원문을 가지고 풀어놓았기 때문에 너무 어려워요. 그 책도 게마트리아 책이지요.”
“맞다. 컴퓨터 과학자인 저자들은 성경 전체를 게마트리아로 풀어 나갔는데 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단다.”
“몇 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킨 마이클 도로스닌(Michael Dorosnin)의 <바이블 코드> (The Bible Code)도 게마트리아 책이지요?”
“맞다. 카발리스트들이 구약을 컴퓨터로 풀어 인간의 흥망성쇠를 밝혀내고 세계의 종말을 예언한다는 책이지.”
3. 한글의 게마트리아
“할아버지, 우리 한글도 게마트리아 식으로 쓴 일이 있나요?”
“너 아주 재미있는 걸 질문하는구나. 있다마다. 백범 김구 선생의 부인인 최준례(崔遵礼, 1889~1924) 여사의 묘비에 이런 글이 나온단다.
【ㄹㄴㄴㄴ해 ㄷ달 ㅊㅈ날 남】
“너 나름으로 한글 게마트리아 표를 만들어 풀어 보아라. 언제 태어났을까?”
“ㄹㄴㄴㄴ이면 4222년이니까 주후로는 1889년이고, ㄷ달이면 3월, ㅊㅈ날이면 19일이 되는군요.”
“맞았다. 역시 내 손자 머리 좋구나. 그럼 【대한민국 ㅂ해 ㄱ달 ㄱ날 죽음】이것도 풀어보아라.”
“아하, 「대한민국 6년 1월 1일 죽음」이란 뜻이군요. 그런데 대한민국 건국원년은 1948년이니까 1953년 아닌가요? 6 25 때 돌아가신 모양이지요?”
백범 김구 선생 부인 최준례 여사 묘비석
“아니다, 상하이 임시정부에서는 대한민국 건국일을 1919년 3월 1일로 하였단다. 따라서 1924년 1월 1일이 된다.”
“아하, 그렇군요.”
“이 비문은 북한의 어문정책에 크게 기여한바 있는 한글학자 김두봉이 썼는데, 이 비석 사진은 당시 동아일보 (1924. 2. 18. 월) 에 난 사진이란다. 동아일보 기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ㅡ 이 사진은 항자 보도한 바와 가치 사회를 위하야 무한한 고초와 분투하는 남편을 맛나서 남이 격지 못한 고생으로 간장을 녹이다가 몇 천리 밖인 다른 나라에서 이 세상을 떠난 김구(金九) 씨의 부인 최준례(崔遵礼) 녀사의 무덤에 세운 빗돌이다. 이 비는 상해에 잇는 동포들이 그의 사십 평생의 고적하고 간난한 경우를 불상히 녁이여 넉넉지 못한 주머니를 여러 돈을 모아서 세운 것인대 조선어학자 김두봉(朝鮮語学者 金枓奉) 씨의 지은 순 조선문의 비문으로 짓고 이 빗돌 위에 잇는 늙은 부인은 그의 �어머니 곽 씨(郭 氏. 66)이요, 모자 쓴 남자는 그 남편 김구(金九. 49) 씨요, 오른편에 있는 아해는 큰 아들 김인(金仁. 5)이요, 왼편에 잇는 아해는 그 두째 아들 김신(金信. 2)이다. 늙은 �모, 어린 자손, 더욱 뜻을 이루지 못하고 표랑하는 남편을 두고 죽을 때에 그 부인의 눈이 엇지 참아 감기엇스랴! 쓸쓸한 타향에 가족을 두고 외로히 누은 그에게 이 빗돌만이 쓸쓸한 회포를 더욱 도울 뿐이다.
“비문을 쓴 김두봉은 어떤 분이에요?”
“이걸 보아라.”
김두봉(金枓奉, 1890~?)
일제강점기에 중국의 화베이(華北) 화난(華南) 등지에서 항일투쟁을 하던 조선독립동맹의 주석. 8․15해방 후 북한에서 조직된 북조선노동당 위원장,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지냈으며 한글학자로도 유명하다. 1908년 보성고보를 졸업하였고, 중앙, 보성, 휘문고보 등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주시경(周時經) 밑에서 한글을 연구하고 광문회(光文會)에서 조선어사전 <말모이> 편찬사업에 참여했다. 1919년 3 1운동에 참여한 뒤 상하이(上海)로 망명하여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가담하기 시작했다. 1924년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 의정원 의원에 선출되었고, 상하이 인성학교 교장을 맡기도 했다. 1935년 민족주의자 김원봉(金元鳳)이 조직한 조선민족혁명당 중앙집행위원을 맡았다.
4. 영어의 게마트리아
“할아버지, 영어의 게마트리아는 어떻게 되나요?”
“영어는 6에서 시작하여 계속 6의 배수로 가기도 하고, 같은 방식으로 Z에서 시작하여 거꾸로 계산하기도 한단다. 그러니까 A=6, B=12, C=18, D=24, E=30 … 혹은 Z=6, Y=12, X=18, W=24, V=30 이런 식으로 계산한단다.”
“그러니까 컴퓨터가 666이다, 빌 게이츠가 666이다 하는 말들은 영어 게마트리아로 계산한 것이로군요.”
“맞다. 컴퓨터(COMPUTER)란 단어를 순차적 게마트리아 값을 따져 적어나가면 이렇다.
【18+90+78+96+126+120+30+108】로서 합이 666이 되고, 역순 게마트리아로 인터넷(INTERNET)이란 단어를 계산해보면 【108+78+42+132+54+78+132+42】이니까 역시 666이 된다.”
“어디 빌 게이츠의 이름을 계산해볼까? 어? 틀리는데요?”
“그건 영어 게마트리아로는 안 되고 아스키(ASCII) 값으로 계산해야 된단다.
“빌 게이츠(Bill Gates)에 해당하는 알파벳 아스키 값을 계산해 해보면
【66+73+76+76+71+65+84+69+83=663】이라서 3이 모자라지.
그러나 빌 게이츠의 원 이름은 「게이츠 3세」이다. 그래서 663에 3을 더하면 666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MS-DOS 6. 21도 아스키 값으로 666이 되며, 만일 WINDOWS 96이 나왔다면 이 값도 666이 된다. 그래서 WINDOWS 96은 건너뛰고 98이 나왔다는 얘기다.”
“황당하네요. 믿자니 그렇고, 안 믿자니 찜찜하고….”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건 이 할애비가 계산해본 건데, 김일성과 김정일도 666으로 나온다는 거다.”
“어디 내가 계산해보아야지.”
GIM(42+54+78=174)
IL(54+72=126)
SUNG(114+126+84+42=366)
174+126+366=666
“우와! 정말이네요. 어디 김정일을 계산해볼까?”
“잠깐, 김정일은 본래 「金正一」이라 썼는데, 나중에 金正日로 바꾸었거든. 그러니까 한일자의 획 하나를 더하면 I+IL이 되니까 IIL로 써야 맞다.”
“알았습니다.”
GIM(42+54+78=174)
JUNG(60+126+84+42=312)
IIL(54+54+72=180)
174+312+180=666
“딱 맞네요. 그래서 북한 정권에서 666을 좋아하는 거로군요.”
5. 수비학
“할아버지, 이런 게마트리아는 <카발라>에서 시작된 것인가요?”
“아니다. 그보다 훨씬 이전에 생겼는데, 이를 「수비학」이라고 한단다.
수비학이란 「수(数) 속에는 무엇인가 신비한 비밀(秘密)이 있다」는 전제 하에 생겨난 학문으로서, numerology 라고 한단다.
수비학은 수의 비밀스런 법칙과 조직으로 인간의 운명을 계산해보려는 일종의 「수학적 점술」로서 밀의종교(密儀宗教, mystery religion) 같은 것인데 흔히들 신비주의라 일컫는단다.”
“더 자세히 가르쳐주세요.”
“인류의 문명이 시작된 이래로 수는 실용적인 생활과 아울러 주술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발전했다. 이집트의 <린드 파피루스> (Rhind papyrus), 중국의 <하도 낙서(河図洛書)>를 비롯해서 피타고라스의 <수론(数論)> 등은 모두 종교적인 의미가 강하게 내포된 것이었다.”
“린드 파피루스 얘기는 들어보았는데 <하도낙서>란 처음 듣는데요.”
“그럴 게다. 「하도」란 복희씨(伏羲氏) 때 황하강(黄河)에서 나온 용마(龍馬)의 등에 그려져 있었다는 그림이고, 「낙서」란 우(禹) 임금이 홍수를 다스릴 때 낙수(洛水)에서 나온 신귀(神龜)의 등에 쓰여져 있었다는 글이다. 복희씨는 하도에 의해 팔괘(八卦)를 그렸고, 우는 낙서에 의해 홍범구주(洪範九疇)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홍범구주(洪範九疇)
【명】[서경]의 홍범에 기록되어 있는, 우(禹)가 정한 정치 도덕의 아홉 원칙. 오행, 오사, 팔정(八政), 오기, 황극, 삼덕, 계의, 서징(庶徵) 및 오복과 육극이다.
“천문학이 점성술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발전했듯이 수학도 신비주의적인 수비학(数秘学)과 함께 성장하였다. 컴퓨터가 고도로 발전한 오늘날 227,809 자리 소수(素数, prime)를 찾아내고 원주율을 1600만 자리까지 계산해도 끝이 안 보이니 수학의 비밀은 하나님만이 아시는 비밀이 아닌가 생각된다.”
6. 게마트리아 방식의 성경해석
“우리 그리스도교에서도 3은 거룩한 수니, 7은 완전한 수니, 40은 고난의 수니 하고 수비학적인 풀이를 하고, 666과 같은 숫자는 게마트리아로 풀고 있으니 더욱 모를 게 수란 것이군요.”
“특히 유대교 신비주의인 <카발라> (Kabbala)의 전통은 강한 수비주의적 경향을 띠고 있는데, 여기서 문자를 수로 사용하여 이를 수비학적으로 해석하는 게마트리아 체계가 발전했으며, 이것은 현대 수비학의 원류로 자리잡고 있다.
예를 들어 영어의 A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알렙(א)」은 수로는 1을 의미하고, 「알렙」이란 단어는 「황소」, 「암소」, 비유적으로는 「부유함」을 의미한다.
이 히브리어 알파벳 노래는 내가 신학교 다니던 1952년에 배운 노래인데, 셋째 아들(辰煥)이 신대원에 들어가 히브리어를 공부할 때 교수님이 주신 여러 번 복사한 이 노래를 기지고 와 깨끗하게 정사해 달래서 ENCORE 4.5 로 정사한 것이다.
더 확대하면 알렙은 독립, 자족, 일념, 창조성, 혁신 등을 의미한다. 어거스틴을 비롯한 많은 성경학자들이 이 게마트리아 방식으로 성경을 해석하기도 하였단다.”
7. 점술과 마술에 이용되는 게마트리아
“이 체계는 오늘날 자신의 사주는 물론 이름, 출생지,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증 번호, 의료보험증 번호 등에 숨겨진 비밀을 해석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어 점쟁이들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고 있다.”
“자칫 빠져 들어갔다가는 사교에 현혹되기 쉽겠군요.”
“암, 맹목적인 숫자놀음은 사탄에게 틈새를 줄 위험이 있지. 전통 수비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영국인 존 킹(John King)은 <수와 신비주의> (The Modern Numerology) 란 책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링컨과 케네디의 생애의 사건을 비교한 것인데 심심파적으로는 재미있다.”
링 컨: 1860년에 대통령 당선
케네디: 1960년에 대통령 당선
링 컨: Lincoln=7개의 알파벳으로 이루어짐
케네디: Kennedy도 7개의 알파벳으로 이루어짐
링 컨: 금요일에 암살 당함
케네디: 역시 금요일에 암살 당함
링 컨: 비서 이름은 케네디
케네디: 비서 이름은 링컨
링 컨: 죽던 날 「극장 가지 말라 」 비서가, 경고
케네디: 죽던 날 「댈러스에 가지 말라」고 비서가 경고
링 컨: 암살자 이름은 존 윌크스 부스로서 15개의 알파벳으로 됨
케네디: 암살자는 리 하비 오스월드로서 15개의 알파벳으로 됨
링 컨: 암살자 부스는 1839년생
케네디: 암살자 오스월드는 1939년생
링 컨: 대통령직을 승계한 부통령 앤드류 존슨은 1808년생이요
케네디: 대통령직을 승계한 린든 존슨은 1908년생
“참 희한한 일도 다 있군요. 재미있는데! 동아리에서 써먹어야지. 또 없어요?”
“작곡가 바그너와 셰익스피어에 관한 숫자이다.”
<리하르트 바그너>…13과 관련
1813년 출생. 이 숫자를 합하면 13
그의 이름은 13개의 알파벳으로 되어 있다.
그는 13개의 대작을 작곡하였고,
1월 13일에 사망하였다.
<셰익스피어>…46과 관련
흠정역(King James version), 시편 46편의 앞에서 46번째 단어는 <Shake>
뒤에서 46번째 단어는 <spear>, 둘을 합치면 <Shakespear>
흠정역이 완성된 해는 1610년이었는데, 당시 셰익스페어의 나이가 46세였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사람들이 그런 숫자에 미신적으로 현혹되기 쉽겠군요.”
“맞다. 그래서 저자 존 킹은 그 책의 머리말 끝에 이런 경고의 말을 적어 놓았단다.”
ㅡ 이 책의 마지막 장은 수비학적인 분석이나 수마법(數魔法)을 시도해보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실용적인 제안을 담고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어떤 종류의 마법도 경솔하게 시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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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상하게 음악에서의 게마트리아는 말씀을 안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