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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플라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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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만드는 인테리어 스크랩 인테리어 용품...직접 만들기~
닥터플라즈마 추천 0 조회 550 10.02.10 18: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변신 거울
가로 프레임 거울에 시트지로 콧수염, 단발머리, 안경을 오려 붙인다. 거울 앞에서 좌우로 이동하며 스티커에 얼굴을 매치한다. 거울 오프타임.
Ready 시트지
Make It
1. 시트지에 콧수염, 안경, 단발머리 등 원하는 모양을 스케치해 오려둔다.
2. 거울 앞에 서서 키 높이에 맞춰 각 아이템을 적당한 위치에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말끔하게 붙인다.
Tip 시트지를 붙이는 거울 표면과 거울에 비치는 얼굴 사이에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얼굴 크기에 맞춰 모양을 자르면 안 된다.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 사이즈를 결정할 것.
Level ★★ 오리고 붙이는 것은 간단하나 거울로 보이는 얼굴 크기와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얼굴 크기에 딱 맞추려면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

 

담배꽁초 조명
애연가 가족을 위해 마련하면 좋을 아이템. 길쭉한 아크릴 통 조명 끝에 빨간 색감을 넣어 ‘불 붙인 담배’ 조명을 만든다. 암체어 노반럭스, 연두색 스툴 오프타임.
Ready 원통형 아크릴 2개, 전구 등 전기 재료(전파상에서 구입 및 설치), 하얀색과 빨간색 트레이싱지
Make It 1. 아크릴 가게에 가서 지름 9cm의 원통형 아크릴을 80cm 길이로 잘라 온다. 이때 한쪽 끝에 전구가 들어갈 구멍과 걸이 못이 들어갈 구멍을 2개 정도 뚫어 온다.
2. 아크릴 통을 들고 전기 재료상에 가서 전구와 전기 코드를 단다.
3. 하얀색 트레이싱지를 아크릴 원통에 맞춰 잘라 안쪽에 붙이고 빨간색 트레이싱지를 20cm 길이로 잘라 끝 쪽에 고정한다.
4. 벽에 달고 코드를 꽂아 불을 켠다.
Tip 아크릴이 녹지 않도록 25W 전구를 끼워야 한다. 아크릴 가게 및 전기 재료상은 종로 세운상가나 을지로 3가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아크릴 통 2개 2만5천원, 전기 공사 8천5백원.
Level ★★★ 제작을 위해 외출을 한 번 해야 하는 것이 번거로울 뿐.

 

테이프 등받이의자
새로운 가구나 소품이 필요할 때 집에 있는 가구를 이용해 종이 테이프로 원하는 스타일의 등받이, 액자, 꽃병 등을 만들어 붙인다.
Ready 벽에 딱 붙는 사각 스툴, 검은색 종이 테이프(폭이 다른 것으로 2가지)
Make It 1. 검은색 종이 테이프를 굵기별로 2가지 정도 준비해 의자를 벽에 붙이고 굵은 종이 테이프로 등받이와 의자 다리 세로선을 만든다.
2. 가는 테이프를 가로로 붙여 등받이를 만든다.
3. 칼로 테이프 끝 라인을 정리한다. 벽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주의.
Tip 둥근 스툴보다는 사각형 의자나 테이블이 벽에 딱 붙어 테이프로 연출하기 좋다. 바닥면까지 꺾어 붙이면 그럴듯한 의자로 변신.
Level ★ 종이 테이프는 쉽게 뗄 수 있어 수정하기가 쉽다. 수평만 잘 맞춰 붙이면 끝.

 

카우보이 거실 소품 세트
쿠션, 전등 갓, 소파에 앉아 있을 사람의 티셔츠까지 세트로 맞춰 제작 가능. 전등 갓의 마부 그림에는 밧줄을 그려 스탠드 끈과 연결된 것처럼 보이게 하면 재미있다. 스탠드 오프타임.
Ready 원하는 그림본, OHP 필름 1매, 염색용 물감, 스펀지
Make It 1. 승마 하는 카우보이 그림본을 OHP 필름에 복사한다. 원본 그림은 단색으로 칠하고, 외곽선도 단순하게 만들어 사용할 것.
2. OHP 필름의 복사된 그림을 칼로 오려내 스텐실 기법으로 쿠션, 티셔츠, 전등 갓 등에 그림을 넣는다.
Tip 전등 갓에 찍힌 마부 그림은 밧줄까지 그려서 스탠드의 끈과 연결되도록 해 변화를 준다.
Level ★★ 전등 갓의 곡면 부분에 스텐실 작업할 때 그림이 밀리거나 물감이 번지지 않게 하는 것이 약간 부담스럽다.

 

꽃무늬 접시 리폼
싫증 난 접시 위에 비슷한 분위기의 그림을 그리거나 전혀 다른 스타일로 그려 믹스매치.
Ready 맘에 안 드는 접시, 포슬린 물감, 붓, 종이 테이프(굵기별로 2개 정도)
Make It 1. 플라워 프린트 접시 위에 불규칙한 간격으로 종이 테이프를 붙인다.
2. 연두색과 파란색 물감을 각각 풀어서 칠한 후 완전히 마르면 종이 테이프를 떼낸다.
3. 15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시간 정도 구워낸다.
Tip 물감을 너무 진하게 칠하면 접시의 프린트가 완전히 가려지니까 선마다 농도를 조절해 자연스럽게 칠할 것. 칠할 때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
Level ★ 오븐에 굽는 것이 거추장스러운 절차.

 

숨겨진 와인잔
원통형 유리잔에 시트지를 붙인 다음 와인잔 모양으로 오려내면 음료를 담았을 때 와인잔이 드러난다.
Ready 일자형 유리잔, 검은색 시트지, 유리용 색연필
Make It 1. 유리잔 둘레에 맞춰 시트지를 잘라 컵 전체에 붙인다.
2. 유리용 색연필로 와인잔 모양을 그린 후 와인잔 모양을 따라 칼로 오려낸다.
Tip 와인잔 모양을 스케치할 때 중심선을 잘 잡아 좌우가 대칭되도록 그려야 한다. 도톰한 유리컵 밑면에서 와인잔 받침이 시작되도록 그려 오려내야 음료를 부었을 때 와인잔 모양이 제대로 드러난다.
Level ★★☆ 곡면 위에서 모양을 따라 오려내는 작업이 다소 힘들다.

 


 

How to Made

1. 사과 상자 분해하기 나무로 만든 사과 상자는 두께가 얇고 나무 자체가 물러서 DIY 소재로 꽤 적당하다. 먼저 망치나 펜치로 못을 빼거나 못이 박힌 부분만 잘라내 상자를 분해한다. 분해한 나무판은 톱을 이용해 원하는 사이즈로 재단한다. 이번에는 나무 두께가 얇아 3장을 붙여서 만들기로 했지만 1장만으로도 상관없을 듯. 사진이 액자 틀에 쏙 끼워지도록 하기 위해 틀의 높낮이를 다르게 재단(사진 3-1 왼쪽 제품 참고)한 것에 주의할 것.

2. 뒤판 붙이기 목공용 오공본드를 이용해 길다란 나무판을 ㅁ자로 붙인다. 본드로 붙인 다음에도 못을 군데군데 박아 고정해야 튼튼하다. 못까지 박고 나면 다시 노끈이나 고무줄로 친친 감아 나무판이 서로 잘 밀착되도록 한다.

3. 앞판 모서리 만들기 앞쪽에 붙일 나무판은 모서리를 사선으로 잘라야 한다. 원하는 각도로 자를 수 있게 도와주는 각도 절단기를 이용하면 편하다. 없다면 원래 하던 방식대로 45°를 측정해서 선을 그은 다음 자르면 된다. 뒤판과 마찬가지로 본드로 붙이고 사각형이 삐뚤어지지 않게 매만진다. 대각선 사이즈를 측정해서 사이즈가 같으면 똑바르게 붙여진 것.

 


4. 불로 그을리기 철물점에 가면 ‘토치램프’라는 소형 용접기를 판매한다. 부탄가스 입구에 끼워 불을 내는 것으로 없을 때는 가스레인지 불을 이용하면 된다. 나무 표면을 태워서 약하게 하는 과정.

5. 철솔로 문지르기 고재 느낌을 내는 가장 중요한 단계. 그을린 표면을 철솔(철물점에서 구입)로 세게 문지르면 홈이 파이는데, 생각보다 오랫동안 문질러야 한다. 옛날에는 지푸라기로 문질렀다고 하지만 오랜 시간이 드는 과정이라 목공소에서는 기계를 사용한다. 문지르다가 결이 생각만큼 파이지 않을 때는 다시 불에 그을려 나무를 약하게 한 다음 문지르기를 반복한다. 이 과정이 끝나면 중간 굵기의 사포로 표면을 살짝 문질러 부드럽게 하고, 모서리 부분도 말끔하게 정리한다.

6. 페인트 칠하기 우드 스테인을 바르면 세월이 묻어난 듯 진짜 고재처럼 보이지만, 색이 다양하지 않으므로 원하는 색상의 페인트를 칠해도 된다. 건조 후 사포질을 한 다음 다시 칠하기를 2~3회 반복한다. 마르고 나면 나뭇결이 더 도드라진다.

 


 

메탈과 크리스털을 매치한 조명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차가운 느낌의 메탈과 투명한 크리스털이 매치된 조명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 길게 떨어지는 체인에 크리스털 비즈를 달아 포인트를 준 와츠의 크리스털 드롭 조명을 만들어 봤다.

 
와츠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조명을 구비하고 있는 숍. 조명 전문 디자이너가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직접 골라 온 조명과 자체 제작한 조명들로 꾸며져 있다.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이 많아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전문가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편.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인 크리스털 드롭 조명은 와츠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제품으로 메탈 체인과 크리스털 비즈의 조화가 멋스럽다. 가격_38만원

 

how to make

재료_체인, 욕실 거름망, 전구 세트(전구, 소켓, 전선), 크리스털 비즈, 연결 고리, 펜치

가격_체인 20m 1만4000원(1m당 700원), 욕실 거름망 4500원, 전구 세트 5000원, 비즈 2봉지 4000원(1봉지에 10개), 연결 고리 40개 400원 (1개당 10원) 총_2만7900원


1. 체인 자르기 구입한 체인을 다양한 길이로 자른다. 자르기 전 상판 지지대의 크기에 맞춰 체인의 개수와 길이를 구상하는 것은 필수. 펜치로 자르기 힘든 굵은 체인을 사용할 경우 이음새를 벌려서 떼어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2. 체인에 고리 연결하기 잘라낸 체인 끝에 고리를 끼운다. 체인에 고리를 끼울 때 손톱이 아플 수도 있으므로 손톱이 약하다면 골무를 준비하도록 한다.

3. 원형 프레임 중앙에 조명 틀 잡기 원형 프레임으로 사용할 욕실 거름망 중앙에 있는 둥근 구멍에 전선을 넣어 조명 틀을 잡는다.

4. 비즈 달기 균형을 맞춰 가며 2의 체인을 원형 프레임 사이사이에 끼운 후 군데군데 비즈를 단다. 비즈에도 고리를 낄 수 있는 구멍이 있기 때문에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중앙에 연결한 전선을 이용해 임시로 걸어 놓고 비즈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편리하다.

 

쇼핑 가이드
1. 중심 잡는 것이 중요 체인이 무거우면 가운데 중심이 잘 잡히지 않아 한쪽으로 쏠릴 수 있다. 이럴 경우 수평을 맞춘 뒤 양쪽 사이드에 낚싯줄이나 조명과 어울릴 만한 선을 이용해 중앙에 있는 선과 삼각형 모양으로 연결해 중심을 잡도록 한다.

2. 전구 구입 요령 오리지널 조명에는 샹들리에에 사용하는 소켓과 전구를 사용했지만 샹들리에 소켓은 구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전구 수명이 짧기 때문에 오래 두고 쓰기는 부담스럽다. 원형 프레임 크기에 맞는 적절한 크기의 일반 전구를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다.

3. 적절한 크기의 연결 고리 선택하기 원형 프레임과 체인을 연결해주는 고리를 구입할 때는 두 재료를 연결했을 때 간격이 심하게 차이 나지 않을 정도의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차이가 많이 나면 듬성듬성해 보일 수도 있기 때문.
문의_성신철물(02-2273-0537), 핑크윙(동대문 종합 상가)

 


   기획: 이호선   사진: 김성용   취재: 김혜진 코디네이터: 유미영   
자료출처: 여성중앙


 

 
1 간편하게 벽지를 보수하고 싶다면→강력 스프레이 접착제
벽지를 부분적으로 보수하거나 띠벽지를 붙일 때, 또는 한쪽 벽면에 포인트 벽지를 붙일 때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접착제. 종이 벽지에는 잘 붙여지지만 실크 벽지 위에는 잘 붙지 않는다.
Tip 도포할 면에 뿌린 후 꾸덕꾸덕 마르고 끈끈한 점성이 생길 때까지 1~2분 기다렸다가 붙이는 것이 요령. 3M 77 그래픽 아트 강력 스프레이 접착제·8천원대.

2 문 여닫을 때 끽끽거리는 소리가 난다면→다목적 윤활제
문이나 창문 등을 여닫거나 각종 공구 등을 사용할 때 끽끽거리는 소음을 없애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쓰임새. 가정에서는 현관문 경첩에 뿌려 여닫이가 편하게 하거나 뻑뻑한 인라인 스케이트나 자전거 바퀴에 뿌리면 잡음도 없어지고 작동이 원활해진다.
Tip 장판이나 마루에 찐득이는 접착제가 묻었을 때도 뿌려두었다가 마른걸레로 문질러주면 의외로 잘 지워진다. WD-40·3천원대.

3 마루에 잔 흠집이 생겼을 때→원목마루 전용 왁스
원목마루에 자잘한 흠집이 생겼을 경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 이 왁스를 발라주면 마루에 스며들면서 자국이 희미해지고 거의 원상복구된다.
Tip 바르기 전 먼지 청소는 기본. 가급적 얇게 발라야 끈적이지 않으며 한 번 바른 후 한 시간 이상 건조시켜 한 번 더 바르면 코팅막이 오래간다. 오공 포리왁스-우드·1만4천원대.

4 타일에 생긴 흉한 못 자국을 감추고 싶을 때→다용도 일반용 실리콘
타일에 못 자국이 났을 때는 백 시멘트나 퍼티로 메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반인들은 실리콘으로 마감하는 것이 쉽다. 이 다용도 일반용 실리콘은 실리콘이 용도별로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것으로 일반 실리콘보다 더 시공이 잘 되는 제품.
Tip 간단하게 구멍을 메울 때는 문구용 글루건으로 채워 넣어도 좋다. House&Home Restore 창틈문틈 다용도 일반용 실리콘·6천5백원대.

5 욕조나 싱크대 실리콘이 떨어졌을 때→핸드씰
타일, 욕조, 싱크대 등의 실리콘을 시공할 때 일반 실리콘은 시공 마감은 우수하지만 실리콘 건에 끼워서 총을 쏘듯 시공해야 해 사용하기는 다소 어려운 반면 이 핸드씰은 치약처럼 짜서 쓰는 젤 타입이라 초보가 쓰기 간편하다.
Tip 보다 깔끔하게 시공하려면 시공하려는 부분 양옆으로 길게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실리콘이 삐져나가지 않도록 한 후 작업이 끝나면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한다. 오공 본드 핸드씰 가정 보수용 실리콘·4천원대.

6 떨어진 가죽을 붙일 때→가죽 제품 전문 접착제
신발, 가방, 벨트, 인조 가죽, 천연 가죽 등 모든 가죽 제품을 보수할 때 사용하는 접착제. 바르기 전에는 접착 부위의 기름기와 이물질, 먼지 등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건조시켜야 한다.
Tip 가죽 제품은 제대로 된 전문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접착한 부위가 딱딱하게 굳어버리므로 꼭 전용 제품을 쓸 것. Bostik Leather Adhesive·3천5백원대.

7 목제 가구에 흠집이 났을 때→목재 보수용 퍼티
가구 모서리에 홈이 깊이 파이거나 흠집이 심하게 났을 경우 목재 보수용 퍼티를 이용하면 원래 모양대로 되돌릴 수 있다.
Tip 퍼티 위에 컬러를 입힐 때 사용하는 목재 보수용 컬러에는 오크, 체리 등 여러 가지 색깔이 있지만 원래 가구 색과 100% 맞추기는 힘들다. 모델링 페스트·3천원대.

 

타일에 생긴 못 자국 감추기

실리콘 채우기 실리콘의 끝을 45° 각도로 자른 후 구멍에 대고 튜브를 누르며 충분히 실리콘을 채워 넣는다. 커터 칼이나 헤라 등으로 표면을 긁어서 매끈하게 정리해주고 주위에 묻은 실리콘을 닦아낸다.

 

목재 가구에 흠집이 났을 때

1 흠집 난 부분에 퍼티 펴 바르기 흠집 난 부분의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목재 보수용 퍼티를 커터 칼이나 헤라 등으로 적당량 퍼서 홈에 충분히 집어 넣은 후 원래 가구 모양대로 평편하게 표면을 고르고 모양을 만든 다음 하루 정도 둔다.
2 사포질 후 컬러 입히기 다음 날 퍼티가 마르면 사포로 살살 문질러 자연스럽게 만든 후 가구와 가장 비슷한 색깔의 목재 보수용 컬러를 바른다.

 


 

가위질만 할 줄 알면 누구나 도전해볼 만한, 패브릭이나 종이를 오리고 붙여 만든 간단한 DIY.

Fabric&Paper Tip
펠트 잘라도 올이 풀리지 않고 천도 빳빳한 편이라 단지 가위로 오리거나 시침질만 해서 DIY에 응용할 수 있다. 단, 빨면 천이 울기 때문에 딱 한 철 사용하기에 적당할 듯. 알파문구점에서 구입 가능. 또 시트지처럼 떼어서 바로 붙일 수 있도록 한 면에 접착제가 발라진 A3 사이즈의 DIY용 펠트도 나왔다. 1장당 8백원~1천5백원(두께에 따라 달라짐). 알파문구점에서 판매한다.

컬러 트레이싱 페이퍼 얇기 때문에 빛이 잘 투과된다. 그래서 조명에 덧대어 사용하면 트레이싱 페이퍼의 컬러가 빛과 함께 은은하게 빛난다. A3크기가 1장당 1천5백원.

시트지 검은색 시트지는 브랜드에 따라 1마당 3천~5천원. 알파문구점이나 을지로 3가에서 구입 가능. 금색이나 독특한 질감의 시트지는 을지로 3가 로드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 1마당 5천~8천원대.

컬러 골판지 박스 안에서 완충 작용을 하던 갈색 골판지가 다양한 원색은 물론 펄이 가미된 은색과 금색 등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새로운 DIY 부자재로 떠올랐다. 2절지 크기가 1장당 8백원.

 

 

1. 창가 밸런스 커튼 (by 펠트)
재료 연회색 2절지 크기 회색 펠트 1장, 컴퍼스, 가위, 칼, 연필, 스테이플러
만들기
① 가로는 창 너비에 맞도록, 세로는 30cm로 펠트를 자른 다음, 펠트 밑단에 컴퍼스로 여러 가지 크기의 원을 겹쳐 그린다.
② 곡선으로 이뤄진 밑단 본을 따라 펠트를 가위로 오린다. 겹친 원 부분은 칼로 오려낸다.
③ 4×10cm 크기로 펠트를 8장 정도 잘라 반으로 접은 다음 밸런스 커튼 윗단에 대고 스테이플러로 고정시킨다. 이렇게 만든 펠트 고리에 봉을 끼우면 완성.


2. 실루엣 장식 액자 (by 검은색 시트지)
재료 캔버스 액자, 검은색 시트지, 가위
만들기
① 시트지 뒷면에 잡지에서 오린 남녀의 옆모습을 대고 그린다.
② 시트지 뒷면 종이를 떼어낸 다음 남녀의 옆모습을 마주 보게 캔버스 위에 그대로 붙여 현관이나 콘솔 위에 걸어 장식한다.

3. 도트 스탠드 갓 (by 트레이싱 페이퍼)
재료 기존 스탠드, 빨간색 트레이싱 페이퍼, 연필, 칼, 가위, 양면 테이프
만들기
① 스탠드 갓에 트레이싱 페이퍼를 감아 살짝 고정한 다음 연필로 스탠드 갓 아래위 라인을 따라 그린다.
② 트레이싱 페이퍼에 그려진 라인대로 가위로 오린 다음 5백원짜리 동전 또는 작은 종이컵을 대고 원을 여러개 그린 뒤 칼이나 가위로 오려낸다.
③ 스탠드에 감고 겹쳐지는 끝부분에 양면 테이프를 붙여 깨끗하게 마무리한다.

 


4. 이국적인 테이블 장식 (by 금색 시트지)
재료 금색 시트지, 나뭇가지 패턴 프린트, 칼
만들기
① 금색 시트지를 잘라 낡은 유리 테이블 상판에 붙인다.
② 잡지에서 오리거나 복사한 ‘나뭇가지와 새 장식’패턴을 테이프로 상판에 고정한다.
③ 복잡한 부분은 생략해가며 칼로 패턴 가장자리를 따라 잘라나간다.

5. 냄비받침 (by 접착형 펠트)
재료 컬러 접착용 펠트 3장, 가위
만들기
① 접착용 펠트 뒷면에 자신이 원하는 모양(여기서는 주전자 모양을 그렸다)대로 밑그림을 그린 다음 가위로 오린다.
② 다른 2장의 펠트 뒷면에 주전자 모양 펠트를 대고 시접을 0.5cm와 1cm 남긴 크기로 각각 주전자를 그려 오린다.
③ 제일 큰 주전자는 뒤의 접착 시트를 떼지 않고 나머지 2개만 뒤의 접착 시트를 떼어 차곡차곡 겹쳐 붙이면 완성.

6. 레터링 모빌 (by 컬러 골판지)
재료 컬러 골판지 4장, 가위, 철사, 실이나 낚시줄
만들기
① 색깔이 다른 골판지 2장을 겹친 다음 풀로 붙인다.
② 골판지에 직접 알파벳을 써서 오리거나 컴퓨터 작업으로 알파벳을 2백 포인트 정도 크리고 프린트한 다음 골판지 위에 대고 알파벳 모양을 따라 가위로 오린다.
③ 철사를 약 30cm 길이로 여러 개 자른다. 가운데 부분을 철사로 짧게 감아 고정하고 부채처럼 펼친 다음 철사 끝마다 실로 영어 알파벳을 고루 매단다.

 


   기획: 조민정   사진: 조상우   코디네이터: 안은영(Lauro, 02-516-3114)   
자료출처: 레몬트리


 

단순히 걸레받이나 천장과 벽의 벽지를 구분하던 용도의 몰딩이 언젠가부터 중요한 인테리어 자재로 급부상했다. 화이트 섀비시크가 한창 유행할 때, 수입 가구를 카피캣해 한국에서 만든 섀비시크 가구 표면 꽃 장식에 사용되었던 것도 몰딩의 한 종류. 또한 요즘 벽에 거는 화려한 문양의 거울 프레임 역시 액자 몰딩이다. 단순한 디자인의 민자 몰딩을 붙였던 걸레받이나 천장과 벽면 경계에도 넓고 조각이 화려한 액자 몰딩이 등장할 만큼 액자 몰딩이 요즘 트렌드.

액자 몰딩의 종류
1. 우레탄
화이트 섀비시크 가구에서 많이 보았던 장식.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중간 정도의 강도로, 모양 틀에서 꽃·곡선·원형 모양으로 찍어낸 것인데, 평면에 장식할 때 사용한다. 우레탄 장식은 흰색과 금색 두 가지. 때문에 원하는 컬러로 색칠해 사용해야 한다.

2. 합성수지
플라스틱에 종이 가루를 섞어 만든 소재. 원목이나 MDF보다 가볍고 모양 내기가 쉽기 때문에 디자인이 다양하다. 합성수지 표면에 무늬 필름을 전사하기 때문에 눈으로 보았을 때 원목 프레임과 거의 흡사하다. 가격도 저렴해 보편적으로 사용한다. 뒤집었을 때 표면이 플라스틱처럼 매끈매끈한 것이 합성수지다.

3. MDF
톱밥을 압축한 인조합성 목재인 MDF 위에 인테리어 필름지를 부착하여 무늬와 색상을 낸 것. 거의 원목과 같은 느낌을 내지만 무겁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몰딩을 뒤집었을 때 원목의 나뭇결이 보이지 않고 작은 톱밥 알갱이가 보인다.

4. 원목
가장 고급 자재로, 합성수지보다 약 10배 정도 고가다. 하지만 습기와 열에 강하고 뒤틀림이 적기 때문에 보존력이 가장 좋다. 원목에 직접 조각을 하고 그 위에 색상과 무늬를 덧입히기 때문에 디자인이 매우 다양하다.

 

All About 액자 몰딩

몰딩 자르기
1 직선 자르기 걸레받이, 천장과 벽지 사이 경계 부분에 액자 몰딩을 붙일 때는 직선 모양으로 잘라야 한다. 몰딩에 선을 긋고 톱으로 자르는데, 이때 몰딩의 단면이 직각이 되도록 자르는 것이 관건이다.
2 사선 자르기 사각형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서 모서리를 45°로 자르는 것을 말한다. 각도계나 직각자를 대고 45°를 표시한 다음 몰딩 소재에 따라 줄톱이나 톱으로 자른다. 액자 몰딩은 바깥쪽과 안쪽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붙였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가며 사선 모양을 체크해야 한다.

몰딩 붙이기
3 일시적으로 붙일 때 가구나 벽, 몰딩까지 일시적으로 붙일 때는 글루건이나 양면 테이프를 사용한다. 하지만 무게감 있는 두꺼운 몰딩은 잘 붙지 않고, 떼어낼 때 표면이 벗겨질 위험이 있다.
4 영구적으로 붙일 때 액자 몰딩을 영구적으로 붙일 때는 목공용 오공본드나 실리콘을 사용한다. 표면에 이물질이 있으면 접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마른 수건으로 깨끗이 닦은 다음 붙이는 것이 좋다.

 

액자 몰딩, 트렌디한 활용 아이디어
민자 방문, 클래식하게 변신시키기
예전에는 아예 몰딩이 붙여진 입체적인 문이 많았지만 요즘은 대부분 장식 없는 민자 문이 많다. 장식 없이 심플한 문은 모던한 분위기를 내지만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이 든다. 여기에 자투리 벽지와 액자 몰딩을 붙여주면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원하는 모양으로 문을 장식할 수 있고, 싫증 나면 쉽게 떼어서 다른 모양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How to Make
1 밑그림 그리기 문 어디에, 어떻게 액자 몰딩을 붙일 것인지 연필로 밑그림을 그린다.
2 벽지 붙이기 밑그림에 맞춰 자른 벽지를 붙인다. 일시적으로 붙이고 싶다면 양면 테이프를, 영구적으로 붙이고 싶다면 3M 스프레이 접착제를 사용한다.
3 몰딩 수평 측정하기 몰딩을 원하는 크기로 잘라 양쪽 모서리를 45° 사선으로 자른다. 네 모서리를 맞추다 보면 몰딩이 삐뚤어지게 붙기 쉽다. 때문에 기준이 되는 몰딩을 붙일 때 수평계를 사용해 반듯하게 붙여야 한다.
4 몰딩 붙이기 벽지의 가장자리가 가려지도록 액자 몰딩을 붙인다. 문에 붙이는 몰딩은 대부분 얇기 때문에 글루건을 사용해도 접착력이 충분하고, 나중에 떼어내기도 쉽다.

 


1. 민자 문헤드 장식만 바꿔 로맨틱한 침실 연출하기
반듯하게 각진 젠 스타일의 침대가 한때 유행이었다. 침대는 헤드 모양만 바뀌면 분위기가 완전 달라 보인다. 아무런 장식이 없던 반듯한 침대 헤드에 꽈배기 모양 액자 몰딩과 우레탄 장식을 붙여 로맨틱하게 연출했다. 짙은 갈색의 나뭇결 무늬 대신 분홍색을 칠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냈다.
How to Make
침대 헤드의 정확한 크기를 잰다→원하는 액자 몰딩을 고른 다음 가로세로 길이에 맞춰 자른다→장식으로 사용할 우레탄 몰딩의 모양을 고른다→침대 헤드에는 습기와 더러움에 강한 에나멜 페인트를 바른다→액자 몰딩과 우레탄 몰딩을 같은 색깔로 칠하고 마르면 침대 헤드에 붙인다→오랫동안 단단하게 붙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목공용 오공본드를 사용한다.

2. 소파 뒤 벽면, 부분 도배처럼 연출한 액자
소파 뒤 벽면에 무얼 걸까 고민할 때, 넓은 벽 한 부분에만 포인트 벽지를 붙이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포인트 벽지를 액자 몰딩에 붙여 마치 그림 액자처럼 만든다. 이 벽지 액자를 벽에 고정시키면 도배한 것처럼 연출할 수 있다. 각진 두 면의 벽에 서로 다른 벽지를 붙일 때도 보기 싫은 일반 몰딩 대신 액자 몰딩을 사용하면 훨씬 고급스러워 보인다.
How to Make
원하는 사이즈로 액자 프레임을 만든다→프레임의 뒷면에 포인트 벽지를 붙인다→완성된 벽지 액자를 벽에 고정시킨다.

3. 액자 몰딩으로 만든 기발한 파티션
파티션이 하나쯤 있었으면 싶지만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가격대의 파티션을 찾기가 쉽지 않다. 액자 몰딩은 넓이, 색깔, 디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원하는 스타일의 파티션을 만들 수 있다. 세워두어도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두툼한 몰딩으로 프레임을 만들고, 무늬가 있는 천을 끼워 로맨틱한 분위기를 냈다. 레이스, 벨벳 등 패브릭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
How to Make
원하는 파티션의 크기를 결정한다→세워두어도 힘을 받을 수 있도록 10cm 이상의 넓은 몰딩을 고른다→몰딩을 원하는 사이즈로 자른 다음 양쪽 모서리를 다시 45° 사선으로 자른다(액자 몰딩은 안쪽과 바깥쪽이 있기 때문에 사선으로 자를 때 서로 맞물리도록 각을 맞춰야 한다)→목공용 오공본드로 모서리를 붙이고, 그 위에 타카로 한 번 더 고정한다→2개의 프레임이 완성되면 경첩으로 위아래를 고정한다→어울리는 패브릭을 파티션 크기로 잘라 액자 뒷면에 타카로 고정한다.

 


   기획: 김자은   사진: 이진하, 김성용   코디네이터: 안은영   
자료출처: 레몬트리


 

포인트 벽지 위에 박힌 누런 플라스틱 스위치 커버는 정장에 하얀 양말을 신은 꼴이다. 손바닥만 한 스위치 커버 하나 바꿔서 벽 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지니 시도해볼 만하다. 오래된 스위치 커버 간단하게 DIY하는 방법들.

1. 광택 없이 과감한 무늬+블랙 스팽글 커버
단순화시킨 식물 무늬가 과감한 벽지. 스위치 위에 패브릭 커버를 덧대듯 줄 스팽글을 둘러 장식한다. 둥근 형태의 벽지 패턴에 맞춰 블랙 스팽글을 둥글게 돌려 붙인다.

Wallpaper 단순화시킨 자연 무늬 일본풍 벽지.

DIY 접착 시트가 붙은 우드락을 지름 16cm 정도의 원으로 잘라 스위치 크기만큼 오려낸다. 접착 시트를 떼고 줄 스팽글을 둘러 붙인 후 양면 테이프로 벽에 고정한다.

 

2. 아이방 벽지+스위치 커버에 그림 그리기
알록달록 스위티한 패턴의 키즈 벽지라면 스위치 커버에 그림을 그린다. 벽지와 스위치에 걸쳐지게 그리면 재미있다. 아크릴 물감은 물의 양으로 거칠고 매끈하게 질감을 조절한다.

Wallpaper 수채화로 그린 듯한 구름이 그려진 벽지.

DIY 래커나 아크릴 물감으로 스위치 전체를 매끈하게 칠해 말린 후 스위치를 벽에 달고 벽지에 걸쳐지게 구름을 그려 넣는다.

 

3. 다마스크 무늬+액자 틀로 정리
무늬가 화려한 포인트 벽지에는 스위치 장식이 오히려 군더더기로 거슬릴 수 있다. 새로 도배할 생각이라면 스위치 부분만 드러나도록 ‘책받침 도배’를 한다. 스위치 위에 액자 거는 아이디어는 액자와 벽지를 매치해 시도해볼 만하다.

Wallpaper 마이 레이디 블랙&화이트. 스킨 베이지, 펄 화이트 등의 컬러도 있다.

DIY 책받침에 스위치 크기만큼의 구멍을 뚫고 벽면에 맞춰 판을 대고 도배한다. 심플한 블랙 액자를 건다.

 

4. 단색 벽지+컬러 포인트 스위치
한 가지 톤의 벽지라면 스위치 컬러에 포인트를 주는 데커레이션을 한다. 일반 래커보다 접착력이 강한 자동차 도장용 스프레이를 쓰면 내구성이 좋아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

Wallpaper 빛의 각도에 따라 사각 패턴이 화려하게 반짝인다.

DIY 화이트 플라스틱 스위치 커버를 나무젓가락 위에 걸쳐 놓고 자동차 도장용 스프레이를 뿌린 후 말린다.

 


   기획: 이나래   사진: 권오상   코디네이터 : 유미영   
자료출처: 레몬트리


 

1단계. 타일과 부자재 구입
타일은 을지로 3가에서 구입했다. 바닥에는 미끄럽지 않은 표면을 가진 20×20사이즈(너무 큰 것은 모서리를 많이 잘라내야 해서 초보자에겐 어렵고, 너무 작은 것은 타일과 타일 사이의 메지 부분이 쉽게 더러워져서 현관 바닥용으로는 좋지 않다고 함)가 가장 무난하다고 해서 평당 1만8천원짜리 타일을 구입했다. 타일 붙일 때 사용하는 압착 시멘트(10kg에 5천원, 2만원 정도 하는 시멘트용 본드도 있다)와 타일과 타일 사이를 메워주는 줄눈(3천원, 보통 쓰는 백시멘트는 2천원)도 타일 매장에서 구입. 근처 철물점에서 타일 자르는 데 사용하는 볼펜처럼 생긴 타일 칼을 2천원에 구입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구입하는 것까진 좋았는데 타일이 너무 무거워서 도저히 집까지 들고 갈 엄두가 나지 않은 것.
서울 지역일 경우 타일 매장에 부탁하면 1만5천원짜리 용달 택배를 불러준다고 했지만 결국 택시를 타고 운반했다. 교통비를 생각한다면 약간 비싸더라도 동네에서 타일을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 디자인이 다양하지 않을 뿐 가격 차이는 별로 없다.

 

 

 

2단계. 바닥에 압착 시멘트 바르기

가장 먼저 할 일은 압착 시멘트를 물에 개어 바닥에 쫙 펴 바르는 것이다. 플라스틱 용기 대신 두툼한 종이 박스에 개면 나중에 씻을 필요 없이 그냥 버리면 된다. 수제비 반죽 정도의 농도로 만들어 0.5cm 두께로 바닥에 펴면 되는데 원래 타일이 미끄러운 데다 고무장갑을 끼고 했더니 손에 반죽이 자꾸 달라붙어 작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좀 비싸더라도 시멘트용 본드(한 통 구입하면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다는데)를 구입했더라면 물에 갤 필요도 없고, 손으로 푹 떠서 그냥 쓱쓱 문지르면 되었을 것을. 고무장갑 대신 1회용 비닐장갑으로 바꿔 끼고서야 작업이 한결 쉬워졌다. 40분 걸림.

 

3단계. 가장 간단했던 타일 붙이기
타일 붙이기는 너무 간단해서 단 15분 만에 해치웠다. 타일을 붙이기 전에 먼저 타일을 가로세로로 놓아, 간격을 어느 정도 두어야 타일을 최대한 자르지 않고 붙일 수 있는지 가늠해본다. 타일을 모두 제자리에 놓은 다음 삐뚤어진 것은 없는지, 혼자 툭 튀어나온 건 없는지 확인하고 살짝 눌러 타일이 본드에 잘 붙게 했다. 현관 바닥 붙이는 데 타일 1/2평 분량이 채 안 들었다. 결국 타일 값은 9천원밖에 들지 않은 셈.

 

4단계. 가장 힘들었던 모서리 타일 자르기
ㄱ자로 파인 모서리를 붙이는 단계만 남았다. 타일 칼로 선을 쓱쓱 그은 다음 수건으로 타일을 감싸고 망치로 한 번만 탁 치면 ‘똑’ 하고 간단하게 잘라질 줄 알았는데, 여러 번 선을 그었는데도 타일이 줄줄이 깨졌다. 결국 모서리 타일 2장을 자르면서 타일 10장을 깨뜨리는 실패 후 타일 앞과 뒤에 선을 여러 번 열심히 그은 끝에 자르는 데 성공했다.

 

5단계. 타일과 타일 사이에 줄눈 채우기
줄눈(백시멘트)도 튀김반죽 정도의 농도로 물에 개어 사용한다. 타일과 타일 사이를 이것으로 메워주는데, 손으로 하는 것보다는 납작한 밀대(알뜰주걱 같은 것)로 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줄눈을 바르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나중에 타일에 묻은 줄눈을 모두 닦아내야 하므로 타일에 줄눈이 많이 묻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발랐다. 30분 만에 완성.

 

6단계. 닦고 또 닦고, 타일 위 줄눈 닦아내기
줄눈이 굳어버리기 전에 스펀지를 물에 적셔 여러 번 닦아내야 한다. 이 작업 역시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타일 사이의 줄눈이 푹 파이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타일 위에 묻은 것만 닦아내는데, 닦고 닦고 또 닦아도 마르고 나면 또다시 허옇게 얼룩이 남아 있다. 물을 세 번이나 바꿔가며 30분 이상을 닦아냈다.
타일을 모두 붙인 다음에는 하루 정도 절대 밟으면 안 되므로(밟아서 1장 깨뜨림) 드나들 때 조심해야 한다. 본드를 바를 때나 타일을 붙일 때 모두 거실에서 현관문 바깥쪽으로 작업을 해나가는 게 편하다.


After 타일 자르는게 힘들어서 그렇지 현관은 공간도 작고 바닥도 평평하고 반듯해서 타일을 붙이는 것이 쉬웠다. 작업한 지 하루가 지나 현관문 쪽에 붙인 타일 한 개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타일과 줄눈 사이에 틈이 생긴 것. 아마 본드가 너무 굳은 다음 타일을 붙여서 잘 달라붙지 않았나보다. 그래도 어찌 되었든 현관 분위기는 정말 싹 달라졌다. 단돈 3만원으로 이만큼의 효과가 어딘가?

 


copy point
오리지널의 화려함에 가장 가까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원단을 찾는 게 관건. 원단은 동대문 종합상가에서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두 번째는 투명 의자 구입하기. 을지로 5가 업소용 가구 거리에 나섰다. 투명 아크릴 의자를 찾아 여러 가게에 들렀지만 저렴한 카피 의자는 우리나라에 나와 있지 않다는 대답뿐. 대신 모던한 느낌의 플라스틱 의자로 대체하기로 했다. 화이트 컬러가 예쁠 것 같았지만 30개 단위로만 주문을 받는다기에 전시장에 있던 노란색 의자를 3만5000원에 구입해서 제작했다. 만들어놓고 보니 원단의 꽃 컬러가 노란 톤이어서 잘 어울리는 분위기.

Original


화려한 꽃무늬의 레드와 블루, 꽃을 단순하게 도식화한 그린 컬러 3가지 스타일로 선보이고 있다. 오리지널 의자 가격은 78만원.

 

material
플라스틱 의자 1개, 꽃무늬 패브릭 1마, 스펀지 방석

원단_110cm 폭 원단 1마면 의자 1개를 제작할 수 있다. 동대문 종합상가 2층 A동 2251호 한강직물(02-2278-5174), 1마에 6000원
스펀지_가로 12m, 세로 18m, 두께 3cm 단위로 판매하는데 1개 구입하면 의자 4개 정도 제작할 수 있다. 동대문 종합상가 1층 대동스폰지(02-2266-8837)
의자_을지로 5가 업소용 가구 거리. 개당 3만5000원
개당 총 재료비_ 5만1000원

 

How To Make
1 스펀지 재단
의자의 방석 부분과 등받이 부분의 사이즈에 맞게 스펀지를 재단한다. 3cm 두께의 스펀지가 가장 적당한데 이 정도 두께면 가위로 쉽게 잘린다.
2 원단 재단 & 바느질
사진처럼 방석, 등받이, 끼우는 부분까지 일자로 연결해 자루 모양으로 만드는 게 제일 간단하다. 자루 입구 쪽을 한 번 접어 끈을 끼워 넣을 공간을 남기고 시접처럼 박음질한 다음 자투리 천으로 끈을 만들어 끼워도 좋다.
3 스펀지 넣기
자루 모양 원단에 방석 부분 스펀지와 등받이 부분 스펀지를 순서대로 넣되, 두 스펀지 사이에 4cm 정도의 간격을 둔다. (방석 부분 스펀지와 등받이 부분 스펀지 사이에 박음질을 해야 할 것 같지만 그렇게 하면 오히려 뻣뻣해져서 방석이 안정감이 없다).
4 의자에 씌우기
3번까지의 완성품으로 방석 부분과 스펀지 부분을 의자에 고정한 후 스펀지를 넣지 않은 끝쪽 펄럭이는 부분을 의자 등받이에 씌운다. 스펀지 넣지 않은 부분을 10cm 정도로 짧게 만들었을 경우 의자 등받이 옆쪽에서 옷핀으로 고정. 등받이 전체 길이로 길게 만들고 끈을 넣었을 경우 등받이 아래쪽에서 끈을 묶어서 고정한다.

 


와인랙을 만들려면
깡통 크기 기본적으로 깡통의 지름은 와인을 넣을 수 있는 10cm 정도여야 하며 와인을 넣었을 때 안정감이 느껴지려면 깡통 높이도 7cm 정도는 되어야 한다.
Tip 분유통은 너무 크고 키가 작아 부적당하다. 가장 적당한 크기의 깡통은 갤러리아나 남대문 수입 코너에서 파는 델몬트 망고 주스 업소용(3천8백원)이나 좀 더 날씬하고 키가 큰 수입 너트 크래커 깡통이다.

페브릭 가격에 비해 훨씬 고급스럽고 계절에 맞게 밝은 컬러가 다양하게 나와 있는 스웨이드(마당 5천5백~2만원, 동대문종합상가 1층)를 사용했다. 하지만 어차피 1마면 충분하므로 좀 더 투자해 수 놓여진 실크 원단(마당 4만원대, 한복점이나 커튼점에서 판매)이나 취향에 따라 가죽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디자인 삼각형으로 쌓아 올린 3단 외에 깡통 6개를 옆으로 나란히 붙여 일자로 만들어 콘솔 위에 올려두거나 앞뒤가 트인 MDF 박스를 틀로 삼아 그 안에 패브릭 입힌 깡통을 채워 넣는 것도 아이디어.

 

How To Make

1. 깡통따개로 깡통 아래위 잘라내기
깡통따개로 깡통의 윗부분은 물론 바닥까지 깨끗이 뜯어낼 것. 요즘의 깡통따개는 뾰족한 부분 없이 매끄럽게 따지기 때문에 손이 밸까 걱정할 필요 없다.
2. 깡통 안팎으로 스웨이드 붙이기
3M 접착용 스프레이를 깡통 바깥쪽과 안쪽에 고루 뿌린다. 패브릭은 깡통 바깥 사이즈의 2배로 자른 다음 바깥 부분을 먼저 붙여 고정하고 깡통 안쪽으로 나머지 천을 밀어 넣으며 천천히 붙여 고정한다.
3. 스웨이드로 감싼 깡통 쌓아 올리기
나머지 5개의 깡통도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감싼 다음 맨 아래쪽엔 3개, 그 위엔 2개, 맨 위엔 하나를 얹어 삼각형 형태로 쌓아 올린다.

Tip 와인랙이 무너질까 불안하다면 깡통과 깡통이 겹쳐지는 부분에 커튼 핀을 반으로 잘라 끼워 넣을 것. 이밖에 와인랙 전체에 예쁜 리본 테이프를 묶어 고정해도 손쉽다.

재료비
스웨이드 패브릭(연두색) 1마 6천원
3M 스프레이형 강력 접착제 8천원 8천원
Total 1만 4천원

 


집안 곳곳 여기저기 지저분한 작은 메모들. 저렴한 가격으로 감각적인 메모판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캔버스 유화를 그리는 캔버스(굵은 번수의 실을 사용하여 평직이나 사직으로 짠 다음 방수 처리를 한 것)를 메모판 재료로 활용했다. 흔히 메모판을 만들 때는 스티로폼 위에 천을 씌우거나 스펀지 위에 천을 씌우고 싸개 단추를 박는데, 캔버스를 활용하면 이런 복잡한 과정도 줄여주고 디자인도 훨씬 모던한 느낌. 캔버스는 알파문구를 비롯한 대형 문구점에서 크기에 따라 2천~8천원대에 판매한다.



리본 테이프 동대문 5층 부자재 상가에는 각종 컬러와 다양한 디자인의 리본 테이프가 한데 모여 있다. 원색부터 파스텔 톤의 솔리드 리본 테이프는 물론, 자수 리본 테이프, 레이스 리본 테이프, 스팽글 리본 테이프 등 그 종류만도 엄청나다. 사실 이번에 만들 메모판은 리본 테이프의 컬러가 관건이다. 선명한 원색 컬러 몇 가지와 그와 비슷하지만 연한 파스텔 톤의 컬러를 매치하는 것이 포인트. 그러나 좀 더 색다른 메모판을 원한다면 2~3군데 스팽글 리본 테이프를 섞거나 짙은 바탕에 레이스 리본 테이프만 이용해도 된다(훨씬 로맨틱한 느낌을 연출)

 

Material
재료 Total 1만4천2백원

리본 테이프(길이 60cm) 15줄 약 1만원, 캔버스 패널(41×54cm 크기) 4천2백원, 압정, 타커

 

How To Make
1

메모판이 촌스럽지 않으려면 색깔 배치에 신경 써야 한다. 강렬한 원색도, 아주 연한 파스텔 톤도 아닌 어중간한 색은 일단 제외시킨다. 원색과 파스텔 톤의 비율은 1:4 정도가 적당하다. 리본 테이프의 굵기도 2가지로 준비해야 색상과 굵기의 변화로 인해 세련된 메모판이 만들어진다. 캔버스 패널을 바닥에 눕히고 그 위에 리본 테이프를 세로로 쭈욱 나열해 가장 예쁜 색상 톤을 찾아나간다.



2

리본 테이프들이 정확히 수직을 이루도록 똑바로 방향을 잡은 다음 위아래를 압정으로 임시 고정한다. 이때는 리본 테이프 사이의 간격을 군데군데 띄워줘야 답답하거나 색이 복잡해 보이지 않는다.



3

캔버스 패널 위쪽의 압정을 하나씩 빼면서 그 자리를 타커로 박는다. 위쪽을 다 박은 후 아래쪽 리본 테이프를 하나씩 바싹 당겨가며 타커로 박아나간다(그래야 리본 테이프가 당겨지면서 종이를 끼워도 밑으로 흘러내리지 않는다). 만약 타커가 없다면 윗면이 납작한 일반 압정으로 고정해도 무방하나 영구적이지는 않다.
타커로 완전 고정
수직 맞춰 압정으로 임시 고정하기
리본 테이프 톤 맞춰 배치하기

 

출처 : 옥션쇼핑백과

 

사이트 바로가기 : http://review.auction.co.kr/ShoppingGuide/GuideView.aspx?noGuide=331416&category=23040000&itemNo=A10793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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