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폐합 청사는 가족도서관, 보건지소 등으로 활용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동 통폐합 및 기능개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8년 9월 동 통폐합 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 통폐합은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큰 동으로 통폐합하는 것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이에 따른 가용인력 재배치 및 폐지 청사를 활용하는데 주력을 두고 있다.
통폐합 대상동은 구의회의원 선거구가 동일한 행정동들 중에 인구수 2만명 전후 동이며 통합시 인구수가 4만명을 넘지 않는 동으로 생활권역 및 역사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이번 기본 계획안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지역현황, 주민인식조사, 동 주민센터 현황 등에 대해 분석한 학술연구용역 결과를 기본 토대로 하고, 지역여건과 일부 상치되는 부분만 일부 조정하여 나온 결과이다.
6개동 통폐합하고 폐지청사는 가족도서관 등으로 활용
이번 기본 계획안에 따르면 봉천본동과 봉천9동, 봉천2동과 봉천5동, 봉천4동과 봉천8동, 신림3동과 신림13동, 신림6동과 신림10동, 신림11동과 신림12동을 통폐합하여 총 6개동(27개동 -> 21개동)을 감축하기로 했다.
통폐합 대상동
통폐합 동청사 입지
동청사 폐지청사에는 교육, 문화, 복지 기능을 겸비한 복합시설인 가족도서관을 4개소(봉천4동, 봉천9동, 신림10동, 신림11동)에 설치하고, 구립 어린이집이 없는 봉천2동에는 어린이집을 설치하며, 난곡지역인 신림13동에는 보건지소와, 신림지역 주민정보화 교육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동 통폐합시 추진시 예상되는 조직, 인력, 청사 활용 등에 대해 대처하기 위해 동 통폐합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행정동 명칭 변경
관악구는 동 통폐합과 함께 남현동을 제외한 전 행정동의 명칭을 변경하여 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기로 했다. 동 명칭변경은 주민자치위원회의에서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결정해 보고하면 구지명위원회에 상정하여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주민자치위원회는 행정동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의견 접수를 “ 우리동 이름을 지어 주세요”라는 이름으로 4월 21일부터 5월 15일까지 주민센터와 구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일정
앞으로의 일정은 4월 16일 주민설명회, 5월 1일 ~ 15일 통폐합동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2008년 5월 23일까지 지명위원회를 개최하여 행정동 명칭을 의결하게 된다. 2008년 6월 행정구역 조정 방침 및 입법 예고와 2008년 7월 구의회 정기회에서 조례개정을 거쳐 2008년 9월 1일 동 통폐합을 시행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한편 폐지 동청사는 2009년 3월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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