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태입니다 ~
최근에 다녀온 오대산 태극종주 후기를 적어볼려고 합니다
아직 클럽 산행은 참석하지 못해서 인사는 제대로 못드렸네요
언제 기회되면 날 좋은날 장거리 산행 참석해서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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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2023.10.28~10.30(약 59시간)
산행코스: 곰자리교~안반데기~고루포기산~능경봉~대관령~선자령~곤신봉~매봉~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동대산~두로봉~두로령~상왕봉~비로봉~호령봉~뽀지기봉~중계방산~계방산~운두령~보래봉~청량봉~하뱃재~각근봉~응봉산~양지교~(약 110km)
함께하는분: 용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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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곰자리교에서 태극기 인증 🇰🇷
안반데기를 지나서 위 임도길로 쭉쭉 올라갑니다
초반이라 컨디션도 좋고 길이 굉장히 좋습니다
용민님 ㅎㅎ 옛날 후기들 보면 배추밭 산길로 간다는데 세월이 흘러 변한거인지 임도길로 편하게 산길로 갈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고루포기산 ⛰️ 도착
어두워서 잘 안보이죠..?? 귀신처럼 나왔네요
왼쪽 용민님 오른쪽 장태 입니다 😁
어둠속 대간길에 반가운 지인분들 시그널들이 반겨주고
대간길 쭉쭉 걷습니다 ㅎ
행운의 돌탑을 자나서 능경봉으로 갑니다 ~
능경봉 ⛰️ 정상석만 후다닥 찍고 대관령으로 향합니다
대관령 도착ㅎ 여기서부터 엄청 추웠습니다
강원도는 강원도입니다 😭
선자령으로 올라갑니다~~
선자령 똥바람 싸다구 장난 아니더군요 ㅋㅋ
곤신봉 ⛰️
여명이 올라옵니다 여명은 언제나 감동인거 같아요ㅎ
사진도 찍고 놀다가 갑니다
용민님 한컷 찍어드리고 ㅎ
동해전망대에서 일출이 올라옵니다 바다는 안보였어요 ㅋ
몰래 매봉으로 갑니다 길이 굉장히 좋아서 놀랐습니다
매봉⛰️ 전날에 사둔 삼김 먹고 휴식하며 소황병산으로 갑니다
소황병산 ⛰️ 와 정말 이런곳이 있었다니 정말 멋있었습니다
사진 여러장 찍고 여기서 많이 힐링했네요 ㅋㅋ
태극기 인증 하고 노인봉으로 ㅎ
노인봉에 산객들이 많아서 대충 찍고 진고개휴게소로 하산합니다 정말 배고팠어요 ㅎㅎ 밥먹을 생각에 막 설레였어요
차들 보니깐 집가고싶다.. 휴게소에서 딱히 파는게 컵라면 감자떡?? 음료 말고는 뭐 없었습니다 컵라면 2개 든든히 먹고 휴식좀 하다가 동대산으로 향해 올라갔습니다
날씨가 분명 좋았는데 갑자기 왜이러지 ㅜ 그래도 동대산으로 올라갑니다 여기 동대산 업힐 올라가는데 매콤했습니다ㅎ
동대산을 지나서 능선길이라 빠르게 슝슝 이동합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며 춥고 앞에 안개는 자욱하고 ..
대충 정상석만 찍고 두로령을 지나는데 정말 졸려서 잠깐 낙엽 침대에서 쪽잠을 잡니다
엄청 힘들어 보이네요 ㅋㅋ
상왕봉 ⛰️ 비는 그쳐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하늘이 도와주나(?)
비로봉에서 인증샷을 찍고 ㅎ
어둠속에 담을 넘고 계방산으로 향해 갑니다
카페에서 후기로만 봤던 오래전 오대태극 종주 시그널 발견! 저희 시그널도 한장 걸어주고 ㅎ
용민님 태극기 인증ㅎ
호령봉 정상석 글씨가 지워져서 아쉽네요 야간이고 초행길이라 빠르게는 못가고 그래도 꾸준하게 걷습니다
뽀지기봉 이름 귀엽네요 ㅎ
추웠던 야간산행이 끝나고 중계방산 ⛰️
계방산이 멀리서 보였습니다 ㅋㅋ 빨리 가고싶다..
계방산 너 이자식 보고싶었다 ㅠㅠ 한번 안아주고
운두령 휴게소로 하산합니다
오는길 고생했다고 계방산에서 운해 선물을 주시네요
용민님 한컷 ㅎ
크 ~~ 취한당 😍 풍경에 감탄하며 운두령 휴게소로 하산합니다 ㅋ 배고프다..
하산해서 산객분들 있어서 태극기 한컷 ㅎ
홍천이구나 많이 왔다 ㅎㅎ
운두령 휴게소 여기는 라면, 전 , 음료는 파는데 밥은 안팔아요 ㅠ 첫째날 혹시 몰라서 가방에 챙겨온 햇반응 꺼내서 라면에 먹습니다 왜이리 맛있는지 대휴식을 하고 기맥길로 갑니다
가는길에 선배님들 시그널 보여서 저도 한장 달아보고ㅎ
생각보다 길이 험할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ㅎ
날씨도 따뜻하고 휴게소에서 막걸리 한잔 먹어서 그런지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서 쪽잠 잠깐 자고 출발합니다 ㅎㅎ
여기 산죽은 귀엽더군요ㅎㅎ
보래령을 지나서 보래봉으로 ~
독도는 당연 우리땅이죠!!
보래봉 ⛰️
해가 사라지네요 쌀쌀해집니다.. ㅎㅎ 야간산행 준비 랜턴도 꺼내고 출발합니다
여기 옆에 정자가 하나 있었는데 여기서 간단하게 행동식 먹고 너무 추워서 잠은 못자고ㅜ 청량봉 산길로 출발했습니다
청량봉 찍고 하뱃재로 하산합니다
춘천지맥 표지판 사진 한장 찍고ㅎ
하뱃재 산길로 내려오면 길이 막혀있습니다 담 한번 넘고..
하뱃재 도착 고지가 있어서 엄청 춥더군요 ㅠ 식당도 안열려있고 음료 하나 먹고 출발하고싶었는데 정말 추웠습니다
근처에 빌라 현관이 열려있어 잠깐 쪽잠. 몸좀 녹이고 춘천지맥 올라갑니다 정말 추워서 몸이 굳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얼마 안남았다 싶었는데..ㅋ
와 여기서 난이도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남은 구간 15키라 끝이 보였는데 속도도 정말 안나는 구간이고 엉덩방아도 많이 찍고 끝이 안보였습니다 컨디션도 떨어지고 여기서 정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ㅜ
해가 떠오르고 용민님이랑 독기를 품고 다시 가보자 싶어 열심히 걸었습니다 원래 계획이라면 새벽?전에는 산행이 끝날줄 알고 끝나면 날머리에서 교통편이 불편할거 같아 아버지한테 부탁해서 날머리에서 픽업좀 부탁했는데 혼자 묵묵히 기달리는 아버지 생각이 나서 정말 죄송했어요 아빠 미안해..ㅋㅋ😂
끝이 보인다... 마지막 산 응봉산을 찍고 하산5.8키로 남은 지점
응봉산 태극기 인증 ㅎ
조심조심..
아 역시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구나 ..ㅋ 하산길 쉽지않습니다
역방향으로 여기 올라오면 정말 힘들거같은 생각이 ㅎㅎ
마을이 보인다.. 진짜 끝이 보인다 ㅎㅎ
날머리 양지교 용민님과 인증샷ㅎㅎ
아부지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발아 너도 주인 잘못 만나서 고생했다..ㅋ
선배님들이 의미있게 개통하신 오대산 태극종주
쉬웠다면 거짓말이겠지요 ㅎ네 정말 힘들었지만 이겨냈습니다 긴시간 의지하며 함께 걸었던 든든한 산우 용민님 정말 감사니다 ㅎㅎ 도전하는 자는 아름답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백두대간길을 시작으로 난이도 높은 한강기맥,춘천지맥길을
걷는 110km~~.
젊은 나이에 산행하시는 것도 예쁘고
이렇게 산행기를 올리시는것도 예쁩니다ㅎ.
아마도 등력이 높아지면 훨씬
시간을 단축시키며 거꾸로 해
보시는것도 재미지실거예요.
선배님들과 함께 걸으면
고수가 되실듯 하네요.
긴거리ㅡ너무 수고많으셨어요 ^^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니 힘들었던 기억은 사라지고 행복했던 기억만 남아있네요 감사합니다 모모님ㅎㅎ
장태와 2인 원팀 함께 오대태극종주 완주해서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조만간 또 빡센 익스트림 스펙타클 종주 같이 하자💪👍 도전하는 자는 아름답다. 태극종주는 정말 사랑이다🥰😍
이번에도 산길이 이렇게 이어지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든든했습니다 용민이형 ㅎㅎ 춘천지맥 기억미화 완료요ㅋㅋㅋㅋㅋㅋㅋㅋㄲ🤣 다음 태극도 재미나게 그리러 가시죠 😆
용민아
빡센거 할때 나두 초대장 보내라 ㅋㅋ
저 하고 동명이시네요ㅎ
쉽지 않은 길이었을텐데 대단들 하시네요
장은진님 사진으로 보니 반갑네요ㅎ
먼거리 수고하셨습니다~~
앗ㅎ 동명이라니 신기하네요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도운 대장님 😁 다음에 기회되면 좋은날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두분이서 긴걸음을 하시고
3무로 완주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무한도전클럽에서 만든 코스를
이리 걸어주시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몇번 고비가 있었지만 행복했던 기억만 남네요 😁축하 감사합니다 산너머대장님 좋은날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태환아
오대산 태극종주
힘들어도
함께 걸어내고
함께 시간을 보낸
귀중한 시간이 더
아름다웠던 시간들
함께 걸어낸 시간들
오래 도록 기억 될꺼야!
앞으로
산행도 열심히 하고
인생도 열심히 살아라
아부지 말은 못했지만 말 안해도 아시죠??ㅋㅋ감사합니다 😄
@장태 태환아! 젊다고
산에서 까불지 마라~~~~
산에는 고수님들이 많타~~~~
장태님 출현으로 무한도전클럽 장래가 보였습니다
도운대장님과 동명인도 계시고
도운대장님은 원쌈원샷을 외치는데
2인 원팀이라 최곱니다
무한도전클럽에 진정으로 젊은피가 수혈되는거 같습니다
잘 부탁드리고 왕성한 활동 기대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데 부끄럽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날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