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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곰재~예재 호남정맥5구간69.5km-야생화와 함께 평온하고 까칠하게
별하 추천 0 조회 124 24.04.01 20:19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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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03 11:58

    첫댓글 정말 대단한 산행에 기억력 좋은 산행기 덕에 지나간 추억을 되살려 봅니다.

    보성은 정맥길 등산로 정비가 잘 되었지요. 우리가 갈 때는 노동면 면장이 직접 올라와서 현장 관리 하더군요.
    산악오토바이는 욕이 절로 나오지만 낙엽을 날려서 덜 미끄럽기도 합니다. ㅋ

    대룡산은 하동정씨 사유지라 잘 꾸며놨구요. 기러기재는 김구 선생이 왜놈 헌병을 죽이고 은거했던 곳.(옛날에는 황해도에서 전라도 오지에 숨어 들어도 같은 성씨라고 숨겨줄 정도의 인심이었나? 늘 궁금)

    득량만은 충무공이 백의종군 중 삼도수군통제사로 복위되어 고금도 통제영으로 군사를 모집하며 가던 중 보성에서 군량미를 얻었다하여 득량!
    충무공 하신 말씀. '약무호남 시무국가' '호남인의 애국이 없었다면 왜란에 이길 수 없었다.'

    삼수마을~아미봉은 사유지 농장, 가시밭, 급경사, 산줄기도 희미해서 어려운 곳인데 원칙대로 갔군요. 저는 시간이 남길래 정확한 맥길 찾는다고 3번을 오르내렸어요. ㅋ

    일림산은 보성, 삼비산은 장흥에서 부르는 이름인데 보성에서 대규모 철쭉산을 조성하며 유명세를 타서 일림산이 판정승이죠. 정맥길 조금 아래에 탐진강 발원지 샘도 있고요.

  • 작성자 24.04.03 18:48

    안녕하세요 봉화동천님^^
    기억력이 좋은것 보다는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때의 기억이
    또렷하게 되살아 납니다.

    오도재에서 역으로 산행 시작 할때 부터 등산로가 잘 정리 되어있어
    편하게 걸을수 있었습니다.

    대룡산과 득량만 에 그런 내력이 있었네요.
    봉화동천님 덕분에 지식 1+ 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삼수마을 에서 아미봉 을 세 차례나 오르 내리 셨다니 한번 오르기도
    힘들던데 저로서는 상상불가 입니다.

    일림산과 삼비산이 보성군과 장흥군의 에피소드가 있었네요.
    이정표에는 삼비산으로 되어 있고 트랙에는 일림산으로 되어 있어
    왜 그럴까 싶었습니다.


  • 24.04.03 11:53

    다음 구간은 방장산, 주월산, 고동산, 백이산 등 조망 좋은 곳을 지나네요.
    가능하면 조계산 큰 굴목재 바로 아래 보리밥집에서 점심 먹으면 좋고요.

    문제는 존제산 공군부대 통과인데. ㅠㅠ
    정상부에는 최근에 군부대가 신설되어 우회로가 없어요.
    CCTV 탐지장치와 밤에도 서치 라이트를 밝히고 있어 접근 불가.
    공사하면서 발목 지뢰도 수십발 발견 되었고요.
    보성군에서 펜스 옆으로 우회로 개설 협의 요구하는데 군부대 묵묵부답 이랍니다.

    2년전 공사중 일때 슬쩍 진행했는데, 오른쪽 벌교읍 쪽 아래에 임도(?) 개설하는 것을 봤어요.
    갈 수 있다면 그 쪽으로 우회해서 정맥 능선에 붙는 방법이 최선인 것 같고요.
    정맥길도 주위 봉우리에 군부대가 있어 포장된 군사도로 따라 진행해야 되요.

    다음 구간 진드기 퇴치약 꼭 뿌리고, 등산로, 조망 좋으니 즐거운 꽃길 산행 바랍니다.

  • 작성자 24.04.03 18:54

    다음구간에 지나가야 하는 구간도 조망이 좋다고 하시던데
    조계산이 야간에 지나야할 구간 일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그런곳은 나중에 다시 한번 찾아가 보려고 생각하고 있구요.

    사부님 께서 존제산이 문제라고 하시며 여러방향으로 생각을
    해보신다고 하셨는데 군부대 때문에 뾰족한 묘수가 없으신듯
    합니다.
    공사 할때만 해도 지나는 갈수 있었던것 같았는데 지금은 아마도
    지나갈수 없을것 같다고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는 일단 존제산에 가서 현지 상황에 맞춰서
    진행 해야 할것 같습니다.
    신경써주시고 좋은 정보 알려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주 진행하시는 땅끝기맥 무탈하게 잘 다녀오시기 바랄께요^^

  • 24.04.03 21:41

    네이버 위성 지도로 본 새로 뚫린 존제산 남동쪽 임도구요.

  • 24.04.03 21:48

    존제산 군부대 입구쪽 군사도로에서 위 사진의 임도를 향한 도로가 조금 보입니다. 연결되는지는 확인 못 했으나, 제가 진행할 때 넓게 개설 중이어서 저리로 우회가 가능하겠다 생각했습니다.

  • 작성자 24.04.03 21:51

    애공😅
    맘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4.04.03 13:26

    별하님, 이규식님
    주야없이 걸은 호남정맥 5구간 장도의 길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사자지맥 표지판 설치를 용이하기위해 오도재에서 곰치로 역주행하셨다구요.
    호남정맥을 역주행했던 저로서는 산행기 읽기에도 훨~ 수훨해요. ㅎ
    돗재화원, 득량만.. 일림, 사자, 제암산 등 정겨운 지명의 명소탐방 하이라이트 구간입니다.
    늘상 수고하시는 다류님도 멋집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 작성자 24.04.03 19:02

    안녕하세요 에이원방장님^^
    날이 밝을때만 걸으면 좋겠지만 짧은 거리가 아니다보니
    낮과 밤을 함께 걸을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사자지맥 산패는 다류대장님께서 하셨구요.
    역으로 산행한 이유는 정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사자산, 일림산을
    밤에 진행해야 해서 조망을 볼수 없을것 같다시며 역으로 하는게
    어떻겠느냐 해서 대장님 뜻에 따랐습니다.

    그덕분에 일림산과 사자산 에서 조망을 충분하게 즐겼구요.^^
    이번 산행은 보성의 산줄기를 충분하게 느낄수 있었던 까칠하면서도
    즐거웠던 산행으로 기억속에 남기게 되었습니다.

    화이팅!!
    응원해주시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 24.04.08 07:55

    별하님!
    벌써 1주일이 지난 산행긴데 이제사 읽어보았습니다.
    어쩐지 어디를 가는지 이해가 안된다 했더니 거꾸로 진행을 했군요. ㅋㅋㅋ

    저도 사실은 진달래 산행으로 부안 격포로 가는 변산지맥을
    야생화 산행으로 천마산을 지나는 천마지맥을 준비했지만 두개 다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런데 천마지맥의 경우는 첫날 오후 10시까지 백봉산까지 가고,, 평내호평역으로 내려 집에 가서 잔 다음,
    다음날 첫차로 청량리에서 평내호평역에 가서 시작하면 무리없이 한 구간으로 끝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모가지가 아직 이무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로는 클라이밍을 줄이고 워킹 쪽으로 비중을 둘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5,6월에도 식장, 장령, 팔공, 금적 등등 6~70km대에서는 쟁쟁한 지맥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번 년도 야생화 산행은 여기에서 충분하게 하고 갑니다.
    일림산 철쭉은 조금 이른데요. 진달래가 지고 철쭉이 피니깐 한 달 늦춰잡음 딱 걸리는데요.
    호남은 이제 두 구간이면 졸업일까요. 엄청난 속도입니다. 이번 구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4.04.09 09:55

    안녕하세요 퐁라라님^^
    조망이 좋은곳을 어둠속에 진행해야 할것 같다시며
    사부님께서 역으로 진행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셔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천마지맥은 멀리 있지 않으니 다녀 오시기도 다른지역에
    비해서는 수월할수 있겠네요^^

    목에 문제가 있으셔서 힘드시겠어요.
    힘드신데도 앞으로 가실 길들을 계획 하고 계시네요.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실천을 하시는게 대단하세요.
    저희는 계획 세워 두시면 그곳을 걷기만 하면 되니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일림산과 제암산은 철쭉이 피는 계절에 다시한번 꽃구경
    하로 다녀오면 좋을것 같아서 제마음속에 저장 해두었습니다.
    겨울과 봄의 공존속에서 호남정맥도 다음구간이 졸업구간입니다.
    잊지 않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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