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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가는 낙동정맥 14구간(숲재~소호고개)
고랭지 채소밭에서 바라본 일출 장면 입니다.
메아리 농장 오름길에 초지에서 바라본 단석산 방향 전경입니다.
1. 일 시 : 2018. 5. 22.(화) 04:07~16:38(12시간 31분)
2. 날 씨 : 맑음
3. 일 행 : 홀로
4. 실제 거리 : 25.5km / 누적거리 350.57km(GPS)
5. 산행코스 : 숲재→청천봉(751m)→독고불재→당고개→단석산(827.2m)→방주교회→메아리 농장→아랫상목 임도→소호고개
6. 산행시간 : 12시간 15분(휴식시간 포함) / 총 산행시간 : 162시간 46분
7. 접근(하산)거리 : 2.2km / 22Km
8. 준비물 : 배낭45L, 텐트1, 침낭1, 매트1, 헤드랜턴1, 우비1, 의자1, 물3L, 찐계란6, 캔맥주2, 막걸리1, 샌드위치3, 사과1, 오렌지1, 피망1, 여벌옷, 버너1, 코펠1, 라면2, 쵸코파이2, 봉지커피2, 세면도구
9. 교통 접근경로
- 갈 때 : 집~천안아산역(자차)~경주(SRT)~숲재(시내버스)
- 올 때 : 소호고개~태종마을(도보)~울산역(시내버스)~천안(SRT)~집(시내버스)
10. 소요 비용 : 84,800원 / 누계 1,425,250원
- SRT(31,500원), 족발(10,000원), 막걸리(1,000원), 시내버스(1,250원), 시내버스(1,250원), 시내버스(1,250원) SRT(35,700원), 시내버스(1,350원), 생수(800원), 커피(700원)
이번 구간도 들머리인 숲재로 가서 비박하려고
비박 준비하여 배낭에 넣고
점심을 먹고 마눌님과 함께 12시에 집을 나섭니다.
머눌님이 은행 볼일이 있어 같이 차를 타고가서 일을 처리하고
천안아산역에서 내려주고 떠나 갑니다.
천안아산역에서 1시 30분 출발하는 SRT를 타고 신경주역에서 내리니
오후 3시 입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경주시 중앙시장으로 갑니다.
내려 오면서 목이 아파서 감기 기운이 있어 중앙시장 입구에 있는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료받고 약국에서 약을 타서 감기약을 먹습니다.
중앙시장에 들어가서 족발을 사고, 슈퍼에서 막걸리 한병을 사서 배낭에 넣고
시내버스를 타고 경주 고속버스 정류장으로 갑니다.
고속버스 터미널 앞에서 내려서 걸어서 시내버스 주차장으로 가서 쉬고계신
기사분에게 우라리 가는 차를 어디에서 타는냐고
여쭈어 보니 기사분이
고속버스 터미널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탄다고 합니다.
ㅋㅋㅋ
다시 고속버스 터미널 앞 정류장에 가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는데
아주머니 한분과 이야기하는데 산외에 산다고 하면서
17시 30분 버스를 타면 그곳에서 갈아 타야 한다고 하는 말을 듣고
귀가 얇아 그것이 올은줄 알고 같이 타고 갑니다.
산내 시내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18시 30분 이고
산내 시내버스 터미널에 있는 시간표를 보니 경주에서 타는 것이 맞습니다.
ㅋㅋㅋ
기다리다가 6시 45분에 우라리 가는 시내버스가 도착합니다.
버스를 타니 환승이 됩니다.
기사분이 그 짧은 시간에 저녁식사를 하고,
7시에 출발한다고 합니다.
7시에 산내 시내버스 터미널을 출발하여 우라2리 숲재에 7시 25분에 도착합니다.
우라리가는 시내버스 시간표 입니다.
우라리 행 시내버스 시간 : 7:40, 11:00, 17:50
경주 행 시내버스 시간 : 6:40, 10:00, 16:00
숲재에서 나가는 시간표는 도착 즉시 출발하여 미리 도착하여야 합니다.
저번에도 우라리에서 3시 24분경에 시내버스가
숲재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숲재에 나를 내려놓고 떠나는 351번 버스 입니다.
배도 고프고 저녁이 늦어서 먼저 라면을 끊여서 족발 반을 넣고
끊여서 경주 막걸리를 안주삼아 먹으니 맛이 끝내줍니다.
ㅋㅋㅋ
라면을 먹고 난 후 비박할 곳이 마땅치 않고
마눌님이 비 온다고 걱정을 하여 숲재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비박하기로 하고
시내버스 정류장에 텐트를 칩니다.
내일 들머리인 시멘트 임도를 대충 보고와서 알람을 3시에 맞추어 놓고
8시 30분에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막걸리를 마신 영향인지 감기약 때문인지 밤에 한번 깨서 화장실 간것 빼고는
푹자고 3시 알람소리에 일어납니다.
일어나서 라면을 끊여 어제 남긴 족발을 넣고
맛있게 아침을 먹고
텐트를 걷어 배낭에 정리하여 넣습니다.
오늘 1대간 9정맥 중에서 내가 걸어야 할 길입니다.
오늘 가야할 낙동정맥 14구간(숲재~소호고개) 개념도 입니다.
트랭글 기록과 오룩스 맵 기록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
탈출 거리 시간 미 포함입니다.
산행준비를 한 후 4시 7분에 숲재를 출발 합니다.
숲재의 들머리는 시멘트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정맥길은 임도를 따르다가 좌측 숲속으로 들어서면 급경사 정맥길이 나오고
희미한 정맥길을 힘들게 오릅니다.
오르다가 갑자기 정맥길이 없어지고 여기 저기 찾아 보다가 안보여
백하여 정맥길을 다시 만나서 찾아 오릅니다.
5분 정도 알바를 합니다.
숲재 들머리 시멘트 임도 입구 입니다.
시멘트 임도를 따라가다가 좌측 숲속으로 들어섭니다.
무명봉에 올랐다가 능선길을 따라 가니 비포장 임도가 보이고
좌측으로 비포장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돌탑이 있는 기원정사 입구에 4시 46분에 도착합니다.(00:39)
숲재 들머리에서 알바시간 포함하여 39분 소요됩니다.
기원정사 문은 잠겨있고, 다른 블러그에서 본 개짓는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비포장 임도를 만나면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갑니다.
기원정사 정문이 어둠 속에 닫혀있습니다.
윗 사진 좌측 팻말에 쓰여있는 등산로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서서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철조망 따라 오르고, 바위가 있는 무명봉에 오릅니다.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과 직진길이 있는데
좌측으로 내려서니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백하여 직진하여 내려섭니다.
내려서니 비포장 임도길이 나오고 직진하여
숲속으로 오르면 성터가 있는 부산성 서문 성터에 5시 3분에 도착합니다.(00:56)
기원정사에서 17분 정도 소요됩니다.
돌들이 있는 것을 봐서는 부산성 서문 성터 입니다.
조금 오르면 부산성 정상에 있는 부산(715.7m)에
5시 7분에 도착합니다.(10:00)
바닥에는 비닐코팅으로 되어있는 정상 안내판이 떨어져 있습니다.
동쪽하늘에 일출을 하려는지 붉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경사길을 올라서면 예전에는 경작하던 고냉지밭 입니다만 지금은 잡초만
우거져 있고 비닐은 걷지도 않고 그대로 덮혀 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일출이 시작됩니다.
당겨봅니다.
정맥길이 숲길로 바뀌고 계속 진행하면 커다란 고냉지밭이 나타납니다.
정맥길은 고랭지밭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정맥길이 이어집니다.
고랭지 배추를 심으려는지 밭을 갈아 놓아서 등산화에 흙에
파묻혀서 등산화가 엉망이 됩니다.
ㅋㅋㅋ
고랭지밭을 따라가다가 숲속으로 들어섭니다.
오름길을 올라 무명봉에 올랐다가 내려서면 눈앞에
커다란 고랭지 밭이 보입니다.
고랭지 밭에 도착하니 고라리 몇마리가 나를 보더니
도망갑니다.
고랭지밭을 버리고 다시 숲속으로 들어서면 부산성 남문 성터에
5시 43분에 도착합니다.(01:36)
부산에서 36분 정도 소요됩니다.
부산성 남문 성터 전경입니다.
앞으로 가야할 청천봉(751m) 인가 봅니다.
요즈음 둥굴레꽃이 많이 보입니다.
무슨꽃인가???
부산성 남문터에서 내리막길을 내려갔다가 다시 경사길을 힘들게 오르니
시멘트로 만든 헬기장에 6시 7분에 도착합니다.(02:00)
남문성터에서 24분 정도 소요됩니다.
배도 출출하고 그래서 가져온 사과를 먹고 물 한모금 마시고
10분 휴식 후 출발합니다.
임도길을 따라 오르니 청천봉(751m)에 6시 19분에 도착합니다.(02:12)
헬기장에서 2분 정도 소요됩니다.
청천봉에는 정상석은 없고, 정상안내판이 나무에 2개 걸려 있습니다.
산불감시탑과 불조심 안내 깃발이 있습니다.
청천봉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초소 입니다.
블러그에서 많이 본 산불감시인이 키우는 개가 보이지 않습니다.
정상 안내판 마다 고도가 틀립니다.
어느것이 정답일까요???
개념도에는 청천봉이 751m봉이라고 나옵니다.
청천봉 정상에서 뒤를 바라보니 지나온 사룡산 방향 입니다.
당겨보니 우라리 생식마을이 있는 사룡산 능선 입니다.
생식마을이 거의 산 정상에 있네요.
ㅋㅋㅋ
앞으로 가야할 능선 입니다.
내림길에 좌측으로 있는 어두목장이고, 전기 철책 펜스를 따라 내려서면
독고불재에 6시 48분에 도착합니다.(02:41)
청천봉에서 29분 정도 소요됩니다.
좌측에 어두목장 입니다.
독고불재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내려오던 길로 직진하여 가면 건물이 옆에 있고 그 사이로 지나갑니다.
651.2m봉 오름길이 급경사길이고, 바닥에 깔린 철조망을 몇번 타고
넘어가야 합니다.
급경사길을 힘들게 오르니 651.2m봉에 7시 19분에 도착합니다.(03:12)
독고불재에서 26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상석은 없고, 정상 안내판만이 651.2m봉을 나타내고
경주 삼각점이 있습니다.
배도 고프고 하여 가져온 캔맥주를 찐계란 2개를 안주삼아 마시고
14분 휴식 후 출발합니다.
꽃사진도 촬영해가면서 갑니다.
조망터에서 좌측으로 바라 보는데, 계곡에 송선 저수지도 보입니다.
내림길이 잡목과 잡풀들로 등산화가 다 젖어가고 있고, 걷기에 불편합니다.
여름철에는 잡목으로 더 고생스러울 것 같습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가야할 단석산이 조망됩니다.
단석산 오름길이 힘들어 보입니다.
임도길로 따라 내려서고
묘지지대에서 좌측 숲속으로 표지기가 보이는 곳에서 숲속으로 들어섭니다.
숲속을 걷다가 내려서면 임도인 오리재에 8시 30분에 도착합니다.(04:23)
651.2m봉에서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맥길은 윗 사진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비포장 임도길을 따라 오릅니다.
무명봉에 삼각점만 있는 396.9m봉에 8시 44분에 도착합니다.(04:37)
오리재에서 14분 정도 소요됩니다.
배낭이 무거워서 힘들지만 백선꽃도 촬영해가면서 갑니다.
내려서니 수목장에 8시 49분에 도착합니다.(04:42)
396.9m봉에서 5분 정도 소요됩니다.
수목장에서 잡목들을 헤쳐가면서 내려서면 20번 국도가 지나가는
땅고개 휴게소가 보이고
당고개(땅고개)에 8시 53분에 도착합니다.(04:46)
수목장에서 4분 정도 소요됩니다.
우측방향은 당고개에서 산내면 방면 입니다.
좌측은 건천읍 방향인 당고개(땅고개) 휴게소 방향입니다.
임도길로 들어서다가 정맥길은 좌측 숲속으로 들어섭니다.
정맥길은 좋은 길로 바뀌어 기분 좋게 오르지만
곧이어 정맥꾼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지 정맥길이 잘 표시가 나지 않고
표지기도 보이지 않아 정맥길을 찾아가면서 오릅니다.
정맥꾼들 거의 대대수가 땅고개 휴게소에서 오르나 봅니다.
찔레꽃도 촬영해 봅니다.
길을 찾아 오르니 땅고개 휴게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곧이어 이정목을 만납니다.
국립공원이라 이정표가 잘되어 있고, 몇개를 만나면서 오릅니다.
단석산 1km 남았다는 이정표 입니다.
이정목을 몇개 지나치니 당고개 갈림길에 10시 23분에 도착합니다.(05:16)
당고개에서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속이 좀 허하여 당고개 갈림길에서 베낭을 내려놓고,
피망 하나를 먹고
감기 기운으로 목이 아파서 감기약을 먹고 5분 휴식 후
단석산 정상을 향해 빈몸으로 물 한병과 스틱만 들고 오릅니다.
단석산은 정맥길에서 0.8km 정도 벗어나 있습니다.
당고개 갈림길 입니다.
정맥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힘들지 않게 오르다가 0.4km 이정목 부터
정맥길의 급경사길로 바끼고 힘들게 오르니
멋진 조망처가 있는 암봉에 10시 47분에 도착합니다.
조망이 정말 좋습니다.
곧이어 단석산 정상(827.2m)에 10시 51분에 도착합니다.(06:44)
당고개 갈림길에서 23분 정도 소요됩니다.
단석산 오름길에 바위에 멋진 조망처가 있습니다.
건천읍 방내리 방향 입니다.
지나온 낙동정맥길 능선 입니다.
"단석산"은 신라시대때 화랑들이 무예를 연마하던 산이며
김유신 장군이 바위를 칼로 두동강 내어 산이름을 단석산이라고 지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정상에는 정상석이 2개와 두동강 난 바위가 있고, 뒤쪽에는 공원지킴터가 있습니다.
동쪽으로 보이는 경주시 산줄기의 산이름이 안내되어 있는
안내판이 있어서 둘러 봅니다.
단석산 정상 모습이고 옆 바위가 김유신 장군이 칼로 베었다는 바위입니다.
단석산 정상석 앞뒤 모습 입니다.
바위에 카메라를 놓고
예전의 단석산 정상석에 증명사진 한장 남깁니다.
단석산 안내판을 새로 설치하였습니다.
날씨는 좋은데 이상하게 선명하지 못합니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림길은 신선사 방향이고,
우측은 방내지 방향입니다.
낙동길은 백하여 당고개 갈림길로 내려서야 합니다.
단석산 정상에서 9분 정도 휴식 후 당고개 갈림길로 내려섭니다.
단석산 정상 풍경입니다.
당고개 갈림길로 되돌아 내려서는데 정맥꾼 노인 한분이 당고개에서 올라오셔서
인사하고 헤어집니다.
그래도 휴일이라 그런지 정맥꾼을 다 만납니다.
당고개 갈림길로 내려와서 출출하여 이른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고
길바닦에 앉아서 마눌님표 샌드위치를 먹습니다.
20분 휴식 후에도 산님은 내려오지 안습니다.
만나보고 가려고 했는데 오시지 않아 그냥 내려섭니다.
당고개 갈림길에서 11시 33분 출발합니다.
삼거리에서 내림길은 걷기에 좋은 정맥길이고
이정목이 곳곳에 잘 되어 있어 알바대장이 알바할 일은 없습니다.
내림길에 일반 산행객 8명이 앉아서 점심 먹고 쉬고 있는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 하다가 헤어지고 다시 출발합니다.
무명 봉우리를 몇개 넘어서서 내려서니
멋진 건물이 있는 방주교회에 12시 12분에 도착합니다.(08:05)
당고개 갈림길에서 39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정목과 방주교회 입니다.
정맥길은 방주교회 앞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골프장 그린을 따라 멀리 산 위에 있는
통신중계탑을 향하여 진행 합니다.
골프장 그린은 폐쇄됬는지 관리상태가 엉망입니다.
잔디밭 우측으로 저수지가 보이고 유원지인지 OK그린 눈썰매장과 캠프장인가 봅니다.
남쪽으로 멋진 산들이 병풍처럼 보입니다.
골프장을 가로질러 가서 숲속으로 들어서면 임도길이 나옵니다.
임도길을 따라 무명 봉우리를 넘으면 통신중계탑이 있는 무명봉을
12시 33분에 도착 합니다.(08:26)
OK그린연수원에서 21분 소요됩니다.
이 무명봉이 개념도에 있는 512m봉 인가 봅니다.
블러그에서 많이 본 멋진 소나무가 보입니다.
유원지 인가 본데 사람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정맥길은 멀리 가운데에 있는 통신중계탑을 향해 갑니다.
돌 좌측으로 정맥 표지기가 보이는데
숲속으로 들어서도 되고, 그냥 잔디밭을 따라 가도 다시 만납니다.
나는 더워서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숲속으로 들어서면 콘크리트 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곧이어 이동통신탑이 나오고, 멋진 임도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조형물이 우측에 있는 곳을 지납니다.
프랭카드가 다 찢어져서 흉물스럽게 보이는 봉우리도 지납니다.
내려서면 소나무가 멋있는 곳 뒤에
블러그에서 많이 본 메아리농장에 13시 14분에 도착합니다.(09:07)
방주교회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메아리 농장은 폐쇄 됬는지 건물들이 폐허가 되어 있고
임도를 따라 통신 중계탑이 있는 곳으로 오릅니다.
통신중계탑이 있는 곳에 넓은 초지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멋진 장면이 보입니다.
메아리 농장이 가까워 옵니다.
소나무 뒤에가 메아리 농장 입니다.
농장 우측 방면입니다.
메아리 농장이 폐쇄되었는지 을씨년스럽습니다.
임도길 따라 오르는데 오룩스맵이 "경로이탈" 이라고 알람이 울립니다.
예전에는 농장에 소가 있을 때는 농장 좌측으로 올랐나 봅니다.
목초지 위에서 뒤돌아본 정맥길 전경입니다.
찔레꽃도 촬영해 봅니다.
날씨가 선선하고 구름이 가을 하늘 같습니다.
초지를 가로질러 오르니 우측에 정맥 표지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습니다.
정맥길을 우측 숲속으로 들어섭니다.
숲속으로 들어서는 들머리 입니다.
이곳에서 취나물이 많이 있어 배낭을 내려놓고, 잠깐 동안 취나물 한봉지 채취합니다.
오늘 산행중에 힘들까봐
정맥길 주변에 취나물이 많이 있는데도 그냥 왔었는데
ㅋㅋㅋ
속이 출출하여 피망 하나를 먹고, 물 한모금 마시고
10분 휴식 후 출발합니다.
완만한 경사길을 오르니 무명봉인 605m봉에 13시 44분에 도착합니다.(09:37)
목장에서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605m봉 정상 전경입니다.
605m봉 정상에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봉우리를 비스듬히 내려서고
철조망을 따라 내려서니
좌측으로 메아리 농장에서 오는 임도를 만납니다.
그냥 편하게 메아리 농장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와도 됩니다.
봉우리 몇개를 넘어서 경주 산내고원 마을에 정승이 서있는
아랫상목골 사거리에 14시 1분에 도착합니다.(09:54)
605m봉에서 17분 정도 소요됩니다.
숲속으로 들어서는 곳에 장승이 있습니다.
전원주택지에 나무의자도 몇개 있어서 의자에 앉아 쉬면서 캔맥주에
찐계란 3개를 안주삼아 마시고, 13분 휴식 후 출발합니다.
왼쪽 목장에서 오는 비포장 임도와 만납니다.
아랫상목골 임도와 만납니다.
좌측으로 10여미터 오르면 사거리가 아랫상목골 임도입니다.
장승이 있는 아랫 상목골 입니다.
아랫 상목골에서 숲속으로 들어서는 들머리 입니다.
장승 사이로 난 산길로 들어서면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나무 사이로 들어서면 잠시 진행하니 갑자기 정맥길이 없어져서 이리저리
찾다가 길이 없어 비포장 임도길로 나갑니다.
임도길을 따라 가면
좌측에 전원주택들을 두고 돌로 석축을 쌓은 담을 따라 갑니다.
이 비포장 도로를 따라 갑니다.
좌측으로 새로 조성되는 멋진 전원주택이 몇채 있고
돌로 쌓은 석축길을 좌측으로 놓고 따라 가다가 산쪽 석축 마지막 쌓은 곳으로
올라가서 산속으로 들어섭니다.
돌담을 올라 뒤돌아본 모습입니다.
다시 숲속으로 들어섭니다.
주변에 취나물이 많아서 잠깐 채취하고 오릅니다.
정맥길은 철조망이 쳐진 길을 따라 진행하여 전망이 멋진 암봉에
14시 42분에 도착합니다.(10:35)
아래상목골에서 28분 정도 소요됩니다.
암봉 전망대 입니다.
암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멋집니다.
암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700.1m봉 전경입니다.
앞으로 가야할 정맥길 입니다.
납석광산인가 봅니다.
로프가 걸려있는 암릉지대를 통과하여 컨테이너와 안내판이 서있는
윗상목골 임도에 14시 51분에 도착합니다.(10:44)
암봉 전망대에서 9분 정도 소요됩니다.
암봉에서 내려서는 길입니다.
윗상목골 임도 입니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컨테이너가 나오고
정맥길은 좌측 숲으로 진행하며 좌측에 물탱크 2개가 있습니다.
급경사길을 무거운 베낭이 양 어께를 짓누르어
힘들게 오릅니다.
오르막길을 힘들게 올라서면 평탄한 정맥길이 나오고
걷기 좋은 길을 잠시 걸어가면 지도상에 있는 첫 번째 폐헬기장에
15시 20분에 도착합니다.(11:13)
첫 번째 폐헬기장을 지나서 천안불교산악회에서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표지판이
삐딱하게 있는 것을 나무에 잘 걸어 놀고
주변을 보니 두 번째 폐헬기장에 15시 26분에 도착합니다.(11:19)
천안불교산악회 안내판 입니다.
두번째 폐헬기장 입니다.
보도 불럭이 나무덩쿨 사이로 보입니다.
힘들게 올라서인지 배가 또 고픕니다.
마눌님표 샌드위치를 물과 함께 먹고, 11분 휴식 후 출발합니다.
높낮이가 거의없는 평탄한 정맥길을 가면서 몇개의 언덕을 올랐는지
모르게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르니
나무에 정상 표지판이 걸려있는 700.1m봉에 16시 8분에 도착합니다.(12:01)
폐헬기장에서 31분 소요됩니다.
경사길을 내려서니 소호고개에 16시 22분에 도착 합니다.(12:15)
산행거리 : 25.5km
산행시간 : 12시간 15분
700.1m봉 전경입니다.
소호고개 비포장 임도 전경입니다.
우측은 태종마을 가는 임도길 입니다.
좌측은 내와리 가는 방향입니다.
다음 15구간 들머리 전경 입니다.
표지기 보이는 곳이 태종마을 내려가는 곳입니다.
우측으로 태종마을 내려서는 임도 삼거리 입니다.
우측은 태종마을 내려서는 임도길이고, 좌측은 두서 차리가는 방향 임도길 입니다.
임도에 세워져있는 종합 안내판과 이정목 입니다.
계곡을 따라 내려서면 태종마을 전원주택이 나옵니다.
등산로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측은 임도길이고, 좌측은 계곡으로 오르는 길 입니다.
이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버스가 다니는 921번 지방도가 나옵니다.
도로를 내려서니 저 멀리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서있던 338번시내버스가
지방도를 따라 나 있는 곳으로 옵니다.
손을 드니 태워주셔서 어디까지 가냐고 여쭈어보니 언양 까지 간다고 합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택시 부를뻔 하였습니다.
ㅋㅋㅋ
저번 구간 숲재에서도 내려서자 마자 버스가 와서 탔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내려서자 마차 버스를 탑니다.
휴~ 다행입니다.
나는 재수가 좋은 놈인가 봅니다.
태종에서 언양가는 버스 시간표 : 7:15, 9:40, 13:20, 16:40, 20:20
언양에서 태종가는 버스 시간표 : 6:15, 8:30, 12:00, 15:20, 19:00
기사분께 울산역 가려고하는데 환승하는 곳에서 내려달라고 부탁하니
이곳이라고 하여 내립니다.
울주군 언양읍 시장입니다.
옛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주민에게 주변에 사우나 등이 있냐고 여쭈어보니 주변에는 없고
멀리 가야 한다고 하여 패스합니다.
길을 건너 시내버스를 환승하여 울산 KTX역에 17시 42분에 도착합니다.
역구내 화장실에서 머리와 얼굴을 물로 대충 닦고 수건에 물을 적셔서
몸을 닦고 옷을 갈아입습니다.
기다리면서 남은 샌드위치와 찐계란 하나로 저녁 대용으로 먹고
커피 두잔을 마시면서 SRT를 기다립니다.
울산역에서 7시 50분 SRT를 타고 천안에 9시 20분에 도착합니다.
9시 30분 시내버스를 타고 환승하여 집에 도착하니
10시30분 입니다.
오늘 하루 정말 힘들었네요.
저번 구간도 힘들었지만 오늘은 목감기가 와서 감기약을 먹어가면서
해서인지 더 힘들었고,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한구간 끝냈다는데 위안을 삼고
하루종일 숲속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힐링하였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산우님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산행되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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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낙동정맥 숲재에서 소호고개까지~
이 구간 단석산에서 보는 멋진 조망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홀로 비박배낭 메시고 산하와 동요되시는 모습 여전하시네요.~
일출 장면도 멋지고 날씨도 좋아 조망도 시원스럽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텐트 스펙?중량 설치간편해 보이네요 45키로 배낭에 다 들어가네요 팩킹을 잘하시나봅니다 전 막 꾸겨넣다보니 김밥도 찌그러지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