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 : 도시재생연구
교수님 : 하봉수 교수님
학과 : 컴퓨터 정보통신 군사학과
이름 : 정희연
추석 때 본가를 못 가 소백산을 떠돌아다니는 중 발견한 희방사라는 곳이 아주 좋아 실제로 보고 조사하게 되었습니다.
희방사를 도착하고 우연히 만난 승려분이랑 절을 걸으면서 희방사에 대한 역사와 설화를 들었습니다.
643년에 두운조사가 희방사를 지었다고 하였습니다. 설화로는 두운조사가 이곳 천연동굴에서 수도를 하던 중 호랑이가 찾아와 고개를 저으며 무엇인가 호소하였다고 합니다. 두운조사가 그 호랑이를 살펴보니 목에 여인의 비녀가 꽂혀 있는 것을 뽑아주자 호랑이가 은혜를 갚는다고 무남독녀를 납치해 수운조사가 있던 동굴에 밖에 두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두운조사는 그 여인을 서라벌이라는 지역에 다시 데려다 주고 그 은혜로 희방사로 통하는 풍기소방서 앞에 있는 유 다리리, 수철리의 무쇠 다리를 놔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철리의 무쇠 다리는 일제강점기 때 중앙선 철도가 생기면서 소실되어 마을 이름으로만 남겨있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와 설화도 있지만, 더욱 놀라웠던 점으로는 훈민정음 해례본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6·25 전쟁 때 절과 함께 소실되어 없어졌다는 것에 아쉬움을 남기었습니다.
희방사의 특징으로는 처음 희방사 주차장을 도착했을 때 높은 폭포를 보고 반했습니다.승려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소백산에서 가장 긴 폭포며 조선전기를 대표하는 문신이자 학자인 서거정이시라는 분이 “천혜몽유처” 라고 하셨습니다. 뜻으로는 하늘이 내려준 꿈에서 노니는 듯한 풍경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영주사람들에게 최고의 여름휴양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 절 중에서 제일 작지만 어떤 절보다 예쁜 절이었습니다. 또한, 조금 더운 날이었지만 희방사 쪽을 가면 시원하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겨울에 가면 엄청나게 추울 것 같았습니다. 너무 유명한 부석사만 가는 것보다는 소백산을 오르내리면서 작지만 예쁜절 희방사를 가보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