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공공기관 7개 기관, '모두의 산책' 프로젝트 실시
기자명이흥재 기자 (hjl7323@koreadisable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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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 등 6개 공공기관 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흥재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4일 성남시 공공기관협의회 소속 공공기관 기관과 함께 '모두의 산책'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고 5일 전했다.
이번 모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학중앙연구원 7개 기관 사회공헌 담당자 총 9명이 참석했다.
'모두의 산책' 프로젝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여행용 데이터 연구개발 업체인 ㈜휴플(대표 김홍래)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동약자의 여가 향유권 향상을 위해 도심공원의 접근성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서울문화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가활동 시설은 야외공원임에도 장애인의 외부활동은 비장애인에 비해 낮으며, 유명 관광지에 비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주변 공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공단 등 7개 공공기관은 해당 문제점을 착안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이달부터 9월까지 '모두의 산책'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수집된 데이터의 품질 검증작업은 장애인 등 이동약자가 직접 참여하는 일자리로 연계되며, 검증 과정을 통해 추후 개발 예정인 도심공원 기반 여가 서비스 앱에 구현될 예정이다.
조향현 이사장은 "민·관이 함께 장애인의 여가향유권 증대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보태는 모두의 산책 프로젝트는 매우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 이며 향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