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은 자주 들르는 溶接の道(용접의길)이라는 일본 블로그의 글을 제가 대충 번역한겁니다.일본의 용접사의 돈벌이 현실에 대해 써놓은 겁니다.다른 나라 용접사의 현실은 이렇군 하는정도로 읽어 주시면 되겠습니다.한국의 현실과 비교해보면 재밌을지 어떨지..
#용접공의 임금을 생각해본다.
한마디로 용접일을 한다고는 해도 이런 저런 종류의 용접고수들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만나고 겪어온 접사들에게 반드시 시급및 급료를 물어봐왔지요.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실례돼는 일이였지만 아직 반편접사였던 시절부터 줄곧 어떤 용접종류를 주로해야 돈벌이가 될까 라는 고민이 머리속 가득했지요.오늘은 간단히 지금까지 들어온 용접사 급료의 데이타를 기준으로 돈돼는 용접의 종류를 소개할까 합니다.(어디까지나 들은풍월+편견 등을 적당히 얼버무려 쓴것이므로 참고정도만 하십시오.)
1.돈 안돼는 용접사
*라인 작업 용접사;'이제 그만 좀 로봇용접기에게 맞겨줘!' 40년을 근무해도 용접 기술은 근무개시 1개월부터 평행선!
스폿용접이나 반자동씨오투용접의 같은 부분무한반복용접!!주로 대기업등에 이런용접하는 이들이 있죠."무슨일 하죠?"라고 물으면
"용접"!이라 답안하고 그냥 회사이름을 말하죠..급료는 월급제가 대부분..10년근속해도 주5일 근무에 손에 쥐는건 10몇만엔정도..
*용접후 별다른 검사나 비파괴검사가 없는 용접사
;티그나 반자동씨오투등을 사용하는 보통 접사이나 누구나 할수있는 일의 연장선..외관만을 중시하고 동료등에게 칭찬한마디라도 들을라치면 바로 거만모드로 급변하기도..그러한 기세는 용접경험5년만에 난 더이상 배울게 없다!라는 착각에 빠지기 쉬우며 특히나 대기업쪽 근무자가 그런 경향이 많다.베태랑이라 불리우는 정도에 기혼자라면 월 30만엔정도 받으면 보통..이경우는 용접 기술보다는 회사수준에따라 월급이 좌우됨.
2.돈돼는 용접사
*배관용접사
;배관용접을 전문으로 하는 접사.당근 사후 rt,ut정도는 껌으로 가볍게 클리어!육안으로 볼수없는 장해물 뒷쪽을 용접하기도 하며 고소작업은 항상셋트로 일이 들어오며 써니터리파이프등1미리전후 재료를 용접하기도하고 50미리넘는 두께의 파이프까지 이런저런 거 다아~..배관전문 회사에서 시급은 1500엔~3000엔(한국돈21000원~42000원)정도.월급은 40만엔(560만원)은 보통 번다.원자력발전소등 주요시설에서 일하는이는시급6000엔(84000원)도 가능,6시간근무로 4만엔(56만원) 가깝게 번다.보통 배관업계 줄있는이가 독립해서 차려나가면 월50만엔(700만원)돈벌이 가능.토치를 왼손,오른손 같은비드를 뽑아내고 위빙도 양손이 가능치않다면 꿈깨야함.보통 10년해도 절대 안되는 사람은 안되는 래벨의 용접.이른바 전문직!
*전개도,판금,용접,사상(마무리, 조립)이 다 가능한 멀티인간용접사.
;요점은 도면만 달랑 건네면완성품까지 혼자다 해결하는 접사.제관용접을 주로 하는 분이 많다고 봅니다만,그것도 10년정도 경력으로도 힘들다봄.우선 캐드를 사용해 전개도 작성하고 다음 재료의 절단 가공,절곡,롤링가공들을 합니다.그리고 조립후 용접.다음 사상 마무리까지. 그 과정 하나하나가 모두 전문직이 되므로 전부를 마스타하려 아무리 용써도 애당초 않될사람은 꿈깨야함.하지만 어쨌건 고수의반열에 오르면 일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기술력에 따라 상당한 돈벌이가 됨.한가지 덧붙이자면 글쓰는 본인(일본의 이 블로그 원래 쥔장자신.)이 이경우에 해당.취급 강판은 1미리부터 25미리정도가 주종.견습사원일시 6000엔(84000원)의 일당부터 보통 시작,20년하면 일당24000엔(32만원)정도 번다.현제 독립한후 불안정한 상태이지만 일당45000(62만원,12시간이상 노동..))엔정도 됨.
*조선소의 용접사
조선소가면 돈벌이 된데~ 라는 시절이있었죠.현재는 상당한 임금의격차가있으며(결국 각 회사의 레벨차..)견습으로는 당근 돈못벌고
옷차림새는 거지꼴에 매일 씨커먼 몰골의연속..독가스는 간식으로 마셔주며 3년정도 썩으면 어느정도 밥벌이를 하게됩니다만,역시나 선배 베태랑들의 용접기술력은 겁나게 높아만 보인다.좀 버는 접사는 상상초월하기도 하고 일당3만엔(42만원)은 가뿐히 벌어줍니다.배관접사보다 일의 바리에이션(변화,다양성)이 많고 전직을 하더라도 어디서나 인정 받음(배관공은 배관외에는 좀 힘듬).반장부터 시작해서 조장이라 불리우는 위치까지 간다면 내집마련도 꿈은 아니다.보통 평사원도 30대에 월40만엔(560만원)은 보통 받음.
이리저리 떠들어댔지만 대개 이정도고 열심히 노력하며 월 100만엔(1400만원)벌이도 가능하다는 것에 젊은층에게 목적의식이 생기는데 도움이 된다면 행복하겠습니다.또 티타늄,하스테로이,인코넬,몰리브덴 등의 특수 금속을 취급하는 용접이나 레이져용접도 있지만
운용률이 적기에 용접계 전체를 설명하는데 굳이 필요성을 못 느껴 뺐고,그쪽일이야 말로 회사의 운영방침에 급료가 좌우 되는쪽이기도 하므로 일반용접사의 급료에 영향이 극히 미미하다 보겠습니다.
이상 허접한 번역이구요,직역도 있지만 직역시 좀 이해불가한 내용에는 나름 해석한 의역도 꽤 잇습니다.
첫댓글 일본은 그래도 기능인에대한 최소한의 대우는있는거같내요,,,,
울나라랑 대동소이 한듯 보입니다만... 항상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참고로 위에 일당에 비해 월급이 작다고 생각되리라 보는데 이유는 일본은 기본 월 근로일수가 21~22.5일로 계산합니다.그 이외는 다 특근 처리됩니다.문제는 그 특근이 돈되는데 일본 젊은애들은 정시출근 정시 퇴근을 목숨같이 여기므로 이계통에 고수는 노땅만 남아있는 형편..일일 근로 시간도 7시간에서 7.5시간정도 그이상은 휴식시간 처리나 연장근로 처리됨.
아주 합리적으로 생각이 되어지며 참으로 부러운 환경이군요.. 그런 인프라가 구축되려면 울나라는 몇년이나 지나야 할른지.. 옛말에 10년 차이난다던데 글쎄요.. 작금의 상황도 별로 변함이 없는듯 저는 생각이 되어지네요..(넘부정적인가^^;) 뉴스 보니까 일본에 태풍때문에 난리 났던데 건강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왜 라면 치를떱니다만..배울건 배워야하나봅니다 휴..
우리도 일본처럼 머~언 훗날 저리 되지 않을지 싶습니다 최~~~~소한의 기능인의 대우가요...언제쯤 오려나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10년후 우리나라도 기능인력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양손 비드가 대박이더군요;;;ㅎㅎ
전개도,판금,용접,사상(마무리, 조립)이 다 가능한 멀티인간용접사..양손 비드가 가능한 분들 ..라면...대기업보다 중견기업에 가면 인정을 우리나라에서도 하지 않나요? 급료 차이는 좀 있지만..물가를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구요..어떠한 일을 하던 빠끔이가 되면 대접을 받지 않나요? 사무직보다 IMF때 살아남는 분들은 고수 기능직 같던데요.우리나라에서도 안전하게 일할 수있는 환경개선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김상현고수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김상현님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용접은 평생 배워도 못 배운다고 하던데 그 말이 일리가 있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