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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F 치유아카데미 & 도시농업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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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농사/ 나의 농산물! [살아있는 땅] - 2 - 무투입 자연재배 비닐하우스에도 자연순환유기농으로 가기 위해 치마비닐 철거
은혜(포항) 추천 2 조회 819 13.05.19 01:50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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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5.19 06:32

    첫댓글 은혜님, 글읽으며 가슴이 북받쳐오르고 눈물이 납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가끔씩 이상하다... 왜 내가 농사에 이토록 관심을 가질까... 생각해보곤 합니다.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강한 끌림에 끌려가고 있다는 것만 겨우 알 뿐. 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제가슴깊이에서 은혜님의 마음에 공명하고 있어요. 땅은 우리내면을 자라게하는것 같아요.마치 식물처럼... 언제나 많이 느끼고 배웁니다.

  • 작성자 13.05.19 09:25

    눈물이 없는 회개의 글이었는데, 불퇴님의 댓글을 읽고, 다시 제 글을 읽으니 눈물이 나는군요...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불퇴님의 작은 밭과 잡초들 속에서 옹골차게 자라던 허브를 생각합니다. 그냥 강한 끌림...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 강한 이끌림 때문에 우리가 만났고, 함께 가고 있습니다...

  • 13.05.19 07:25

    글 넘 잘읽었습니다..
    보기만 하여도 시원하네요..
    늘 연구하시고 고민하시고 실천하시는 은혜님 존경 합니다.
    아직 걸음마도 못띠고있는 저에게는 최고의 또다른 스승님 이시죠..
    많이 갈켜 주이소 누님!!!!ㅋㅋㅋ

  • 작성자 13.05.19 09:22

    ㅎㅎㅎ 좌충우돌 하농의 모습 밖에 보일 것이 없습니다.
    함께 가면서 잘못도 하고, 또 고치고, 그렇게 갑시다.^^&

  •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정답입니다. 인간의 욕심과 무지는 결국 병을 가져오네요.은혜님의 체험담을 통해 자연순환농법의 중여성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동물복지와 식물복지 모두 자연의 원리에 순응하는 것 아닐까요?

  • 작성자 13.05.19 09:21

    그렇지요? 저는 순환전문가 교육을 받고, 우리 카페의 님들이 어떻게 땅을 살려나가는지를 생각하면, 이 세상을 구원하는 대열이 출발하고 있다는 강렬한 희망을 느낍니다. 죽임의 문화가 판을 치는 세상에 살림의 새 물결을 일으켜 나가는 일...혼자가 아니라 거의 전국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움직임을...작게 보이지만...회색의 땅덩어리에 초록 점을 찍는 ...마침내 초록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꿈을 꿉니다. 그 움직임의 선봉에 서신 회장님...어렵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함께해 주세요. 어려움을 자청하신 회장님께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늘...같이 계셔 주세요...

  •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작물들이 더욱 보고 싶습니다. 농장에 올라가면 제일 먼저 작물들 잘 자라고 있나? 하면서 천천히 둘러 보는 일이 작은 즐거움중 하나거든요. 가물어도 일부 모종들 외에는 물도 제대로 주지 못했는데 천상수가 내려주니 작물들이 얼마나 좋아 할까요? 저는 비오는 날이 너무 좋습니다. 마음도 편안해지고. 응원합니다.

  • 작성자 13.05.19 09:16

    저는 바로 집에 붙어있어서 이미 밭에 둘러보고 왔습니다. 루꼴라존으로 생각했던 곳에는 멀칭이 어느정도 안정되어 있어서 비오는 틈을 타서 씨앗을 뿌려 주었지요. 며칠동안 밭에 길을 내었더니, 비가 와도 밭에 들어갈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저는 지금 네이버의 채식카페에 글을 쓰는 중입니다. 자연순환유기농업을 소개도 하고, 제 소개도 하고, 제 작물의 판로도 개척하기 위해서 입니다.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05.19 15:33

    복글님의 농사가 완전 약채를 기르는 것이 아닐까요?? 최대한 자연적으로 두는 것...정답입니다...그러나 너무 편을 안들어 주면 풀 속에 숨어버리는 수도 있고...장마철에 녹아버리는 수도 있으니, 아주 가까운 풀 몇 개만 제거해 주시죠...ㅎㅎ

  • 13.05.19 13:52

    자연순환농법인데..... 비닐집 자체가 안맞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일년에 몇번씩, 비닐집설치의 유혹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이런생각을 합니다.
    자연에 순응
    겨울에는 밭일 하지 않기.....
    땅도 쉬고,혹독하게 힘든일한 근육과 관절도 쉬게하는게 건강에 좋을것 같더군요.
    가을에 수확된 많은 농산물을 저장법을 잘익혀 겨울에는 저장된것만 먹을려고 노력해야 겠다 생각합니다.
    은혜님 겨울 쌈채소는 맛있었는데.....
    겨울 노지 시금치 짱이었지요.
    진딧물 어서 이겨내길 바래봅니다.

  • 작성자 13.05.19 15:38

    도로시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나 저는 생업으로 해야하기 때문에...노지 만으로는 일정한 수입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그리고...제가 채소를 너무 좋아해서...골조만 남은 비닐집에 뚜껑을 입혀서 쓰는 중입니다. 이 세 가지 이유는 변명에 불과하겠지요...자가 소비용으로 작은 비닐집 하나쯤은 있어도 생각합니다만...겨울에 쉬는 것은 확실히 맞는 것 같습니다...쉬지 않았더니 봄에 몸이 말을 하더군요...손가락 관절도 말을 하고요...노지 시금치는 이번 겨울에도 할 겁니다. 고라니도 우리 시금치 때문에 겨울을 잘 보냈을 것 같아요. ㅎ~~~~ㅠㅠ

  • 13.05.19 15:58

    우리밭이 있는동네는 산골인데 그많은 비닐집이 겨울에는 텅텅 비어있어요
    처음에는 그분들이 활용을 못하는구나 생각 했는데,
    지금은 알것같습니다.
    추운곳이라 비효율적이기도 했겠지만
    농사하면서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을 택한것 아니었을까 생각 합니다.

  • 작성자 13.05.19 19:51

    네...잘 읽었습니다...ㅜㅜ

  • 비닐집도 한동 정도 있으면 활용도가 높을것 같아요. 특히 겨울철에는요. 4월에 땅에 묻은 고구마순이 아직도 안나와 비닐터널이라도 해줄걸 하고 아쉬웠습니다. 옛날 같으면 천천히 자연순리대로 순을 길러서 6월중순에나 고구마순을 채취했지만 요샌 다들 일찍 재배를 하다보니 남들 수확해서 먹을때 구경하는것도 좀 아닌듯 하구요.. 지혜롭게 헤쳐나가시리라 믿어요^^

  • 작성자 13.05.19 19:53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저희밭 풀들에 진딧물이 잔뜩 붙어있는데 배추나 마늘 감자잎같은 작물들이 비교적 깨끗하게 자라고 있는것 같아요. 풀 덕분이겠죠?

  • 작성자 13.05.19 19:53

    그런것 같아요~~~^^

  • 생명을 살리기 위한 고민과 실천을 통해 은혜님의 농업을 만들어 나가시는 모습, 감동입니다. 그것이 은혜님의 쌈채소를 믿고 먹을 수 있는 이유이구요. ㅋㅋ

  • 작성자 13.05.20 05:36

    감사합니다. 맛나게 드셨나요?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3.05.22 20:49

    저도 올해 2월에 친척의 수박 하우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중 비닐에 두툼한 부직포 이불에 영양제에 ...
    이렇게 까지 해서 우리가 수박을 먹어야 하는가?
    지금 수박은 제 돈으로 사 먹지도 않고 어쩌다 먹게 되는 수박도 애~한 맛이 더하게 느껴지더군요.
    자연순환농업 제철농업으로 가는 길,
    욕심을 비우는 길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적어도 노지에서 키우는 작물들이 나올 때에 사먹기로 .....
    하지만
    처마비닐제거한 하우스는 장마에는 물조절용으로 장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3.05.22 21:19

    전에는 무심히 생각했던 것들에 민감해 질 수 있는 것은 교육의 힘이겠죠?
    아는 만큼 보이고 느끼니까요...

  • 은혜님의 글을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생명의 소리에 귀 기울이시는 모습에서 자연순환유기농업의. 참 뜻을 봅니다
    날이덥네요~건강하세요^^

  • 작성자 13.05.22 21:23

    물도 좀 주고 멀칭을 해줬더니 좀 시원해 하는 것 같네요...이제부턴 작물들을 널찍널찍하게 심으려고요...
    백리향님 여전히 잘 계시죠? 귀한 젊은 부부가 큰 일 이루시기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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