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를 잘 느끼려면..
우리 음악실의 회원님가운데 가끔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왜 난 악보가 빨리보이지 않을가? 미쳐 따라볼 수가 없네!! 너무 빨라서..도대체 무슨음인지?...
악보를 계속해서 많이보면 자기도 모르게 빨리 볼 수가 있긴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몇가지 문제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문제는 한음씩 또박 또박 악보를 보는 습관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의 능력은 기계와 달라서 동시에는 순차적으로 한가지일밖에 할수가 없습니다.
음표를 눈으로 보고 머리가 인식해서 손으로 지령을 내리면 손가락으로 키를 누르고 음을 확인하게되고 ...
이런식의 체계로는 악보를 절대로 빨리 많이 볼 수가 없습니다.
한 마디에서 한음 또는 두음 연음, 잇단음 등을 한 가지씩 더음어가는 습관을 길러야 겠죠?
처음에는 첫음만 보이지만 반복하다보면 한 마디가 보이고 두마디가 보이고....연음과 이음줄도 보이며 음여림과 세기 등이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남들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까?
한음도 보기어려운데 어떻게 여러음을?
하는 반문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을 극복하고 훈련을 하려면, 악보를 맛 보려는 부단한 노력이 수반됩니다.
쉬운 악보에서 시작하여 아주 어려운 악보를 구해다가 자주 옮겨 적어 보십시요.
제아무리 어려운 악보도 오선안에 있고 또 그안에서 환상적인 음의 조합을 이룹니다.
한음을 다른악보에 옮겨적고 또다른음을,,, 이런식으로 .....앙코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악보를 옮겨 적어보면 제아무리 어려운 악보도 단순한 음표의 조립으로 되어 있다는걸 알게되고 3~4 연음의 한박자 들을 한눈에 보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걸 알게 됩니다.
재빨리 반소절,혹은 아주 음표가 많은 악보는 한박자 단위로 재빨리 기억을하고 이것을 연주하는동인에 눈은 다음 박자 혹은 나머지 소절을 읽습니다.
제가 내드린 악보 읽는 방법, 텅잉 리듬 읽는 방법 등. 참 20단계 연습도 있군요
최근 반주기와 복사기덕에 편해지기는 했지만 본인이 직접 작업이 안되어 독보력과 악보 시창능력,이 퇴화되고 있습니다.
악보를 보는 능력은 반복적으로 옮겨 적는동안에 본인도 모르게 향상되는 느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다음으로 악보를 빨리보는 법은 어떤 노래든 자기가 직접 그린 후 연주하는 것입니다.
단, 악보가 없이 빈오선지에 연필만 가지고 옮겨도 되고, 악기(피아노, 컴퓨터, 색소폰등..)를 갖고 한 음씩 연습해도 좋습니다..
아는 노래를 악보로 만들다 보면 리듬의 조합, 악보의 형태들이 자동으로 머리에 남습니다.
오래된 기계나 가전제품 같이 자주 수리하다보면 그기계의 부품배치,역활들이 머리속에 그림으로 남는 것과 같은이치 입니다.
가급적 복잡한 악보를 한소절만 외우다시피 연주하면 (메트로놈과 같이)쉬운 가요정도는 어느틈엔가 두세마디씩 미리보는 자기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반주기는 될수있는대로 피히시고 활자매체를 이용할 것을 권합니다
연습이 필요하시다면 NOW음악실에서 같이 앙코르 프로그램을 공부해 보시겠습니까?
음악실 도우미 올림
첫댓글 도우미님의 말씀에 무조건 복종!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