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구간 산행코스
▼1주일만에 다시 온 '57번 지방도' 삼거리 용인농촌테마공원앞 도착하여
산행 들머리가 있는 삼거리로 50여m 이동하여 들머리 초입 계단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해 본다.
▼마루금에 올라 산행준비 후 우측에 있는 농촌테마파크에 내려가
잠시 구경하고 다시 마루금 복귀해 마루금을 이어간다.
▼좌측엔 "법륜사 法倫寺"가 여느 절과는 조금 다른 화려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법륜사'는 비구니, 즉 女僧들이 기거하는 절간이라고 하는데 확인은 못하여고
1955년에 "상륜"이라는 女僧이 창건한 절이라고 하는데 역사가 없는 절이다.
▼'문수봉'으로 오르는 길
중소기업인력개발원" 갈림길도 지나가고..
▼나즈막한 봉우리 올라서니 이정표가 나를 반겨주고 우측으로 안내한다.
마루금은 한참을 산책로길을 걸어간다.
▼두번째 이정표가 안내하고 조금 더 이어가니 좌측에 송전탑이 보인다.
송전탑지나면서 마루금은 급하게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문수봉 약수터 갈림길
우측으로 올라가면 문수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등로이고 좌측은 문수약수터에
거쳐서 올라가는 마루금이 정상직전에 다시 만난다 거리상 차이는 조금된다.
▼약수터 올라가는 길은 나무계단으로 만들어져 있고 약수터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약수터 수질검사는 음료로 적합하다고 나와 있으며, 水量은 졸졸 끊임없이
나오고 앞쪽으로는 운동시설도 설치되어 있고 이정표가 연이어 안내한다.
▼마애불상 입구
문수약수터에서 아주 잠시 오르면 "마애보살상"이 조각되 있는 바위 입구
이정표가 안내하고 좌측은 문수보살과 우측은 보현보살이 바위에 조각되어
있는 마애불상을 보고 다시 뒤돌아 와 문수봉으로 올라간다.
▼문수봉(403.2m) 정상도착
"漢南正脈"이 지나며 "앵자지맥"을 분기시키는 의미있는 문수봉 정상이다.
한남정맥 방향으로 가다보면 "쌍령지맥"도 분기 시킨다.
정상에는 삼각점도 있고 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석도 있다.
▼석유비축기지
문수봉에서 좌측으로 마루금이 이어가면 바로 우측에 '석유비축기지'가
상당한 규모로 만들어져 있는 장소가 조망되고 철조망으로 보호하고 있고
감시초소가 있어 24시간 지키고 있는 듯 하다.
"학일리 분기점봉"과 "쌍령지맥 분기점봉"이 "석유비축기지"를 감싸고 있다.
▼학일리 분기점 우회로
문수봉에서 15분 정도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은 우회길이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이름은 없으나 '한남정맥' 마루금이며,"학일리
고초골 낚시터"로 내려 가는 갈림봉우리다.
우회길 우측길은 선답자들의 리본이 많이 달려 있는 우횟길이며 거리를
상당히 단축시켜준다 나는 봉우리로 가고 순옥씨는 우회길로 가라고 했다.
봉우리에는 '학일리 분기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직진은 학일리
고초골낚시터로 가는 길이며 정맥길은 우측으로 90도 꺽어 "쌍령지맥
분기점"이 있는 봉우리로 간다.
▼우회길과 만나고 쌍령지맥 분기점봉으로 올라간다.
▼쌍령지맥 분기점
바로 아래에 '석유비축기지'가 있어 곳곳에 불조심 플랭카드가 걸려 있다.
한남정맥에 붙어 있는 지맥은 몇개 중 대표적인 것이 "앵자지맥"과 "검단지맥"
"쌍령지맥" 정도이며, "독조지맥"이 그 다음 순으로 알려져 있다.
망덕고개로 방향으로 정맥길이 이어지고 함박산방향이다.
그런데 이정표의 거리표시가 가는곳마다 서로 다르고 문수봉에서 함박산까지는
"14.5km"이니, 이정표가 다르게 표시하더라도 혼돈하지 말아야 한다.
▼삼각점도 지나고 이정표 안내판따라 이어가면 계단길이 나오고 내려갔다
다음 봉우리에 오르면 "네이버 지도"에는 "바래기산"이라고 표기되 있는
봉우리에 오르는데 특징도 없고 큰 의미는 없다.
▼임도길 합류
바래기산에서 몇분 내려오면 임도와 합류하는 지점인 "망덕고개를
도착하고 "望德고개"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추도하는 추도비가 있고 지금으로부터 166년전, 그러니까 1846년
9월 16일 지금 서울 용산의 한강철교와 인도교 사이에 있는 "새남터"라는
조선시대 사형장에서 군문 효수형(軍門梟首刑)'이라는 처참한 방법
(목을 짤라 죽이는)으로 사형 당하며 순교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 그때 나이 26세였다.
그의 시체는 한강 모래사장에 가매장 되었는데 40일 후..그의 제자인
신도 이민식(빈첸시오1829-1921)이 몰래 시신을 빼내 업고 백오십리를
밤에만 운구하며 '양지의 은이공소'를 지나, '양지'에서 '안성 미산리'의
'미리내'까지 사이에 있는 첩첩산중 "神德고개(별미고개)"-"望德고개
(용해곡고개)"-"愛德고개(거문정고개)"를 넘고 넘어일주일이 걸려
"안성 미산리"에 있는 현재의 "미리내 성지"로 운구하여 묘를 썼다한다.
그래서 김대건신부의 시신을 운구한 이 고갯길들이 천주교도들에게는
성지순례지로서 제법 유명한데 그 순례길의 고개 중에 한 고개가 바로
이 고개 "望德고개"다(자료 펌)
▼망덕고개 이정표
이정표거리가 잘못되어 누군가 지운 이정표 함박산는 11.8km가 남았다.
▼'바레기산'-전혁진 지도
"망덕고개"에서 약15분 봉우리를 오르면 '전혁진선생'이 만든 개념도에는
"바래기산"이라고 표기 해 놓은 봉우리에 도착 삼각점을 확인한다.
▼마루금길 훼손
오늘 정맥길이 많이 훼손되어 있는데 흔적을 보니 산악오토바이가
많이 다녀서 마루금이 좋지않고 오르막이나 내리막길에서 산행하기가
상당히 좋지않다.
▼무슨 봉우리인지? 몇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마루금상에 있는 삼각점도 지나고 조금 후 묘지있는 곳을 지난다.
▼훼손된 마루금길도 계속 보면서 지나고..
잔듸가 없는 묘지도 지나고..
▼서두산업(주) 골재 채석장
좌측으로 채석장이 조망되고....
백두대간과 정맥 지맥을 다니며 많이 본 채석장 도로도 건설하고
아파트도 지어야 해서 골재는 현대문명을 발전 시키고, 생활의 편리를 위해
필수적인 자재이지만 보기가 흉하고....자연이 붕괴되는 모습이 보기가...
▼ 정맥길은 산책로처렴 좋은길은 따라가고..
▼훼손된 정맥길 오르막을 올라가면 바로 앞에 송전탑이 나오고..
조금가다 보면 이정표도 지나고..
▼꺽어진 나무지점을 지나는데 다행히 위쪽에서 꺽어져 산행길을 막지는
않아 다행이다.
▼한강수변구역 표지석
표지석이 몇개 보인다 경안천 한강수변구역을 알리는 표지석이 등장하며
은하삼CC까지 이어지고 이 한남정맥 마루금이 '한강'의 지천인 "경안천"의
최상류가 되는 곳이기에 표지석을 세웠겠고 "경안천"은 지금 걷고 있는
한남정맥의 "문수봉"에서 "88CC"가 있는 "향린동산" 뒷산까지와 "문수봉"에서
뻗어 가는 "앵자지맥"과 "향린동산 뒷산"에서 '남한산성'을 지나 '검단산'까지
가는 "검단지맥" 사이에 흐르는 한강의 지류라고 한다.
▼앞쪽이 조망되는 묘지
산행을 하다보면 조망이 좋고 따뜻한 햇살이 함께하는 묘지를 많이 보는데..
아마도 풍수지리상 명당터라고 하는지 이런 장소에는 묘지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후 무명봉도 통과하고 한강수변구역 표지석이 있는 지점을 이어간다.
▼염치고개 도착
'용인시 이동면 염티마을'과 '용인시 백암면 호동마을'을 잇는 고개다.
좌측으로 이동면 '염티마을' 조망되고 이 마을 사람들은 "염치마을"이라고
하지 않고 "염티마을"이라고 한다 하는데 치가? 발음상 좋지 않아 그런가?
우측으로는 시멘트 방호벽이 있고 염티마을에서 목장인지? 양계장인지?
아무튼 냄새가 좋지않다.
-염치고개 전설-
옛날 소금장수가 지게에 소금을 지고 고개를 넘다 힘도 빠지고 배도 고파서
지개를 뻣치고 처량한 신세를 한탄하고 있는데 멀리서 바가지 긁는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숲속에서 묘지에 하얀여우가 사람의 해골을 긁다 머리에 쓰면
사람으로 변하고 벗으면 여우로 다시 변하고 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그곳만을 보고 있는데 여우는 사람으로 변장하고 마을로 내려 가는것이 아닌가.
소금장수는 변장한 여우를 따라 가보니 아랫마을에 결혼식을 올리는 집으로
들어 가는게 아닌가 소금장수는 이집에 무슨 변고가 있을 것을 예감하고
집근처에서 집안을 주시하는데 밤이 으슥해 지자 신부가 기절하였다고
야단법석을 떨고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한다.
소금장수는 그러면 그렇치 하고 지게작대기를 들고 신부방으로 들어가 아랫목에
앉아 있는 할머니를 작대기로 때려 잡으니 백여우로 변해 죽었한다.
주인은 소금장사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많은 선물을 주어 즐겁게 고개를 넘게
되었는데 소금장수가 넘었던 고개라하여 "염치 鹽峙(소금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범여의 세상사는 얘기'에서 인용)
▼갈림길
"염치고개"에서 마루금을 이어오면 봉우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오다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 갈림길의 좌측길은 '우횟길'이 아니고 "이동면 천리"로
가는 하산길이라 여기에선 반드시 봉우리로 직진해 올라 가야한다.
▼체육시설峰-염리봉
체육시설이 있는 봉우리인데 염리봉이라고 하고 여기서 정맥길은
노루실방향으로 가면된다.
▼ '은화삼CC'로 가는 길
안부길 건너가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삼각점이 나온다.
이어 조망터 묘지를 지나고 조금 후 좌측으로 잘 정돈된 묘지가
보여서 그쪽으로 가서 묘지를 담아본다.
아마도 돈좀 있는 자손들인 듯 잘 관리하고 있다.
▼완만한 마루금이 이어가고..
▼'은화삼CC' 앞 우회로 안내 이정표(반감 사게하는 이정표)
길 가운데 이정표가 있고 이곳이 "은화삼CC" 우회로를 알리는 곳인데...
오리지날 정맥길은 "은화삼CC"를 관통하고 지나야 하는데 골프장으로
인하여 골프장 측에서 정맥꾼들에게 우회로를 이용하라고 알리고 있는
안내판을 세운듯 한데...문귀가 어쩐지 기분 나쁘게 세워져 있다.
'안전하게'는 그냥 그렇다 치고, '조용하게'라는 말이 매우 거슬린다.
▼골프장 우회길은 우측에 골프장을 두고 마루금이 이어간다.
골프장에서 몇명이 경기를 하고 있다.
시야가 조망되고 잠시 구경하다 간다.
▼연화사 갈림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연화사입구 내려서고 우측으로 보인다.
좌측으로 가면 연화사는 볼 수 없지만 도로가 더 가까게 내려선다.
조금이라도 빨리가고 싶은사람은 좌측길 가면 되겠다.
▼연화사 입구에서 좌측으로 비포장도로따라 내려가면 舊45번 국도-
무너미고개 도착한다.
비포장도로따라 조금가면 좌측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舊45번 국도"를 만나며 "무네미 고개"
원래 정확한 고개 이름은 "무너미 고개"라고 해야 한다는데
대부분 "무네미 고개"라고 쓰고 있으니 무네미 고개라고 해야겠다.
국도에서 우측으로 가다보면 '은화삼CC' 정문 입구 지나고 건너편을 보면
"세차장"과 그 뒤에 "성진철강"이 보이고 성진철강 건물 우측으로 올라가면
오리지날 정맥길이 지나는 곳인데..
이 길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생각한다. 끊어진 정맥길이 어디 한두군데?
이 둔덕을 넘으면 다시 [新45번 국도]가 가로 막고 있어 건널수도 없다.
우회로도 아주 가까우니 우회하기로 하고 조금 더 걸어가니 무네미정류장이
나오고 인근에 원조해장국이 보인다.
여기서 점심식사로 굴 해장국과 선지안주 시겨서 술한잔 하는데..
원조라고 하면 그래도 어느 정도 맛이 있어야 하는데 반찬이고 해장국이고
아니옵시다.. 절대 추천하고 싶지않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회로길는 무네미고개정류장에서 아래쪽으로 6~70m쯤
걸어 내려가면 도로 건너편으로 시멘트 갈림길이 보이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굴다리가 보이고.. 굴다리 지나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숲속으로 마루금이 연결되고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건너편으로 절개된 마루금이 보인다 원래 저쪽으로 와야 한는데..
절단된 마루금이라 우회해서 여기서 정맥길이 다시 시작된다.
▼마루금은 연이어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좌로 이어가면 묘지지대를 지나고
임도를 만나면 가운데 임도로 들어 올라가면..넓은공터 갈림길에서
직우측으로 마루금이 이어가고 간다.
▼임도 갈림길
임도따라 가면 임도갈림길이 나오고 직우로 조금가면 大聖東山"이라는
묘역이 나온다.
여기서 직우측으로 올라간다.
▼大聖東山 표지석
글자대로라면 "평안남도 대동군 시족면 면민회의 산"이라는데
"이 ?전"씨가 "용인군 이동면 천리 산195번지"에 있는 12,360평을
기증하여 만들었다고 하는 뜻이라고 하고 실향민들의 망향의 동산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실향민이 된 사람들이 北의 고향을 그리워하며
죽어서라도 함께 있자고 슬픔을 달래며 잠들고 있는 묘지지대 인 듯..
▼'함박산' 오르는 길
임도같은 좋은등로따라 올라가면 묘지가 계속 보이고 우측으로
납골묘지가 있는데 이렇게 묘지를 정돈하면 좋겠다 생각해 본다.
이 후 송전탑지나 조금 올라가면 함박산이 나온다.
▼함박산(350.5m)
지명의 유래는 "천지개벽 할 때 온 세상이 물에 잠겼는데,
이 산 봉우리만 함지박 만큼 물 위에 솟아 있었다는 데서
함박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대간 9정맥을 다니는 산꾼들의 지침서인 "여암 신경준선생"의
"산경표"에는 "수유산 水踰山"으로 나오는데 조금 전에 지났던
"무네미고개"와 연관이 있는듯 하다 한다.
한편, "이중환선생"이 쓴 세계 최고의 인문과학지리서인 "택리지"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고 하는데『죽산의 칠장산(七長山)이 크게 끊어져
평지가 되었다가 다시 일어나 부아산(負兒山)을 일으킨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무너미고개[水踰峴]에서 끊어져 평지가 되었다가
'함박산'과 '하고개'를 거쳐 '부아산'에서 높이 솟았다는 의미로 보인다.
▼하고개 하산길
하고개"까지 2.5km남았다고 이정표가 안내하고 있다.
계단따라 내려가면 몇개 송전탑도 지나고 임도길도 잠시 만나고
이어가면 운동시설이 설치된 등로도 지나간다.
▼명지대 갈림길
이곳이 '명지대' 바로 뒤 이곳에서 '명지대'까지 500m라고 안내하고 있다.
등로는 서울공원묘지방향으로 완만히 이어가면 묘지옆도 지나고
송전탑지나고 완만한 등로는 지도상에 "338m봉 용인대와 용인시청이
조망되는 쉼터도 지나간다.
▼묘지상단 위
묘지로 내려 서서도 다시 길을 앞에 보이는 길에서 우측 뒷길로
이어지고 묘지 뒷길 마루금도 길이 좋다.
▼'하고개'로 내려 가는 길
갈림길지나 가다보면 터널위 절개지에 올라서고 앞쪽으로 다음구간
올라가는 계단길이 보인다.
여기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오늘 낱머리 하고개 터널위다.
▼하고개 갈림길
도로 개설로 절개된 "하고개"에 동물이동통로 즉 에코브릿지를 만들어 있다.
매우 넓은 에코브릿지로 이정표가 용인대 방향으로 내려간다.
▼'용인대'방향 내려 가는 길
터널입구에서 조금 내려가면 용인대 입구가 나오고 계속 한참을 내려가면
용인시청앞에 도착한다 여기서 용인터미널행 버스타고 터미널에가서
차량회수하여 정맥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