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시리즈물은 팬들로부터 '범죄 수사물을 가장한 시트콤'이라는
찬사를 아낌없이 받고 있는 미 해군범죄수사국의 활약을 그린
[NCIS(Navy NCIS:Naval Criminal Investigative Service)]로
케이블 영화채널 XTM에서 방송하고 있는 수사물입니다.
스치듯 한 두 번씩 보다가 깁스역의 마크 하몬의 미모에 반하고,
팀원들의 캐릭터에 빠져서 전 시즌을 거의 다 봐 버린 [NCIS]는
지금 XTM에서 5시즌을 앞두고 재방송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구요.
이번 에피소드는 XTM 방송 시 봤던 3시즌 24화 ‘깁스의 비밀’편입니다.
3시즌 마지막 회로 우리의 멋진 보스, 깁스가 NCIS를 떠나게 되는
아주 아쉬웠던 에피소드였죠.
[NCIS(Navy NCIS:Naval Criminal Investigative Service)]
에피소드 3-24 : 깁스의 비밀 PART 2
폭발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깁스가 의식을 회복한다.
그런데 외상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이해하기 힘들게 깁스의
머릿속에는 최근 15년간의 기억이 통째로 빠져 있다. 게다가 깁스의
시계는 하필 깁스가 가장 힘들었던 91년에 맞춰져 있다.
'사막의 태풍' 작전 당시 쿠웨이트에서 부상을 당하고 부인 섀년과 딸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통과 분노로 괴로워하던 시절 말이다.
NCIS 요원들은 그런 깁스를 보고 안타까워하지만 달리 도울 방법은 없어
답답해하고 젠 국장은 깁스의 기억을 빨리 되찾아 주기 위해 91년 당시
깁스와 가깝게 지내던 NCIS 국장을 찾아서 깁스에게 와 줄 것을 부탁한다.
한편, 폭발 사고를 수사하던 NCIS는 이번 사고의 방향을 바꿔줄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하는데......
제니국장 : 제스로와 전처 사이에 딸이 있었던 거 아셨어요?
더키 박사 : 그건 불가능해. 전처 셋을 다 아는데 애는 없어.
제니 국장 : 첫 번째 아내 섀넌의 딸이예요. 82년에 결혼했고 84년에 딸 켈리가 태어났어요.
더키 박사 : 이럴 수가
제니 국장 : 더 있어요. ‘사막의 폭풍’ 작전 때 모녀가 살해됐어요.
섀넌이 오션 사이드 해병 총격 사건의 범인으로 페드로 헤르난데즈를
지목했더군요. 펜들튼 부대의 직원으로 멕시코인 마약상 이었죠.
NIS요원이 그녀를 보호하고 있었는데 저격수가 운전 중인 요원을 쐈어요.
요원은 즉사했고 섀넌과 여덟 살이던 딸 켈리는 차 사고로 사망했어요.
더키 박사 : 정말 끔찍하군.
제니 국장 : 켈리가 제스로를 많이 닮았죠?
더키 : 그렇군. 예쁜 아이군.
제니 국장 : 아주 예뻐요. 섀넌도 아름답네요. 제스로는 빨간 머리를 좋아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