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이하 두 분 총무님,
그리고 행사요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더 많은 분 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작년엔 음식도 많이 남았었지만
올해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시리라 예상을 못해,
소주 몇 병 빼고는 거의 동이 나 버렸네요?
나중엔 술안주가 시원찮아 깡술드신 선배님들께
미안하여 다른 동네 가서 김치랑 얻어다
드린 것 빼고는 모든 행사는 신나고 즐거웠으며,
반가운 고향 분들과의 해후,
그리고 옛 추억을 털어 놓으며 눈시울도 적셨고,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하루로
성공리에 성대하게,끝마쳤습니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72/4_cafe_2008_05_26_13_37_483a3e83bcd2e)
모든 걸 준비해 주신, 크게는
안동 향우회 회장님과 임원진들,
그리고 우리 임동 향우회-류필휴 회장님과 총무님들,
오랫동안 행사 준비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여러 차례 전, 현직 임원단들
만나서 함께 의견을 나누시고,
어떡하면 우리 고향 분들이 즐겁고 뜻깊게
2008년 봄 야유회를 후회 없이 멋지게
보낼 수 있을까를 의논하고 고민하시던 모습을
저는 보았고, 또 느낄 수 있었답니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72/9_cafe_2008_05_26_13_49_483a40f3f10af)
연세 드신 어르신들도 꾸준히 참석을 하셨고,
49회도 딱 석 잔 의 재경 회장 류희두씨를 비롯하여
우리 까페 홍보우먼 함박꽃 필현씨 등
너무 많이 나오셔서 놀랬고, (여기에도 필현씨 입깁이?^^)
![](https://t1.daumcdn.net/cafefile/pds72/2_cafe_2008_05_26_13_52_483a4210a1856)
53회는 워낙에 단합이 잘되지만 거기에다
시끌벅적한 기룡씨와 달현씨가 있어 언제나 돋보이지요.
우리 기수만 해도 작년엔 딱 3명이었는데
올핸 무려 9명이나 참석했답니다.
물론 반 협박 비스므리하게 저도 철현이도 홍보를 했구요.^.^
38,9회 선배님 들도 많이 오셨습니다.
이번엔 너무나 반가웠던 38회-노란은행잎-박필자 언니.
철현이가 불러서 달려갔더니 인사를 시키는데
마째 살던 박필자 언니라는데 너무 반갑더군요.
안동여고를 나오셔서 여고 싸이트를 비롯해서
서너군데 까페를 운영하실 정도로 대단하게
다른데선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신답니다.
연세드신 분들은 아직 컴맹이 많은데,
지금도 까페 활동 하시는 우리
선배님들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72/2_cafe_2008_05_26_13_55_483a429dd9b8c)
그리고 또 생수박, 박수생 선배님도
커다란 곰만한 덩치에
걸걸하게 성격 좋으신 오빠였죠.
경찰 형사계장님으로 정년을 앞두고 계시더군요.
두 류건덕 선배님들 노래도잘부르시고
위트도 풍부하시고 너무 재미있으셨습니다.
옆자리엔 우리 기수들도 앉아 함께 웃으며
옛 얘기 나누며 정담을 나누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작은건덕 선배는 영종도에서 바다 낚시 사업을
하신다던데 나중에 혹 바다
낚시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ㅋㅋ
![](https://t1.daumcdn.net/cafefile/pds72/10_cafe_2008_05_26_13_59_483a4382250eb)
고향이 뭔가요?
우리 수목민들은 가고파도 갈 수 없는
내 어릴 때 뛰어 놀던 그 마당과 동구밖,
그리고 멱감고 소꼴 베러 다니던 우리 유년 시절의
추억이 곳곳에 묻어 있던 곳을 갈 수도 없는
안타까움을 우린 함께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애틋하고 이런 만남이 더 반가운지도 모르죠.
나이듦에 따라 더더욱 절실하게 고향 분들이
그리워지고 그 사랑은 무게를 더해갑니다.
이렇게라도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게 행복합니다.
![](https://t1.daumcdn.net/cafefile/pds72/15_cafe_2008_05_26_14_02_483a444fb36de)
그래서 저도 정신 문화의 수도 안동 속에
임동이라는 고향을 두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도 느끼고,
안동 껑꺼이 사투리가 자랑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김치가 쎄구랍다는 말을 남편과 자식에게도 가르치고,
갱죽과 깽조밥이, 자주색 피감자도
가끔은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환하게 멋지신 백영 선배님도 만나서 반가웠구요,
성원님과 기호 오빠는 내년에 꼭 모시고 오세요~~~
45회 글쟁이 류옥열 선배님, 정말 우린
만나고 싶었는데,어젠 행운이었습니다.
옥희도 나도 늘 궁금했거든요.^^;
생기기는 천상 귀공자 스타일인데
어찌 그리 시골에서 사는 농부처럼 글을 생생하게
담아내시는지 불가사의.
![](https://t1.daumcdn.net/cafefile/pds72/8_cafe_2008_05_26_14_08_483a45b3742f9)
그리고 인천에서 땀흘리며 나타나 주신 카페아이디 룡이,
우리 사룡님 어찌나 반갑던지 키도 크시고 잘생긴
외모에 양복입고 짠하고 저기 오시는데,
미리 사진을 봐서인지 금방 알겠더라구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번엔 52회 후배들이 참석을
안해서 혼자 외로워보여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내년에는 꼭 동창들 수배해서 함께 모여
한 잔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보세요~
이렇게 대선배님 들과 새까만 후배들까지
정말 챗거리 장날보다 더 시끌벅적 했습니다.
본부 행사 끝나고 노래방 기기까지 임동면으로 모셔와,
다른면은 다 해산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즐겁게 가무도 펼치고 안동 16개
중에도 단연 우리 임동인들이 끼가 많은건지?
단합이 잘 되는건지… 우리 류 회장님의 눈에
보이지 않은 배려였음을 우린 다 알고있지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72/10_cafe_2008_05_26_14_21_483a483ba05fa)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애틋한 정이 느껴지는
내 고향 임동 선후배님들 즐거웠습니다.
어제 우린 하나가 되었고,
또 내년에도 후년에도 그럴겁니다.
수구초심이라고 우리도 저 세상으로 갈 때는
분명 고향 쪽을 바라 볼 것입니다.
선후배님들 움직일 수 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만납시다.
이렇게 가까이에 임동인들은 살고 있었습니다.
모르고 못 만나는 안타까운 분들은 알려서
모시고 나오시고, 경조사도 함께 나누며 더욱 더
돈독한 정을 나누며, 고향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건강하시고 또 다음의 만남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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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임동 향우회의 환의에 흠뻑 빠졌다
나온 46회 코스모스 김은희~.
첫댓글 후배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도 수고 하셨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천리먼길이나 떨어진 한양땅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우린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고향예기를 하면서 ![하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6.gif)
호호웃음![꽃](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7.gif)
을 피울수 있는자리가 있다는것은 정말 신의선택받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올련지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넓게 지구촌을 돌아보면 미얀마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중국처럼 지진이난 땅에서 잘못선택되어 태어나 생사를 넘나드는 사람도 있는가하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우린 먼저가신선조님들께 늘 감사하다는 맘으로 살아야 할거 같아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그건 조상의은덕이니![~](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하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46.gif)
고향님들 모두 어제하루는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겁고 행복한시간으로 추억에 남았슴좋겠습니다 우리향우회장님 이하 함께 수고해주신 회원님들 모두 감사드리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코스모스님 좋은후기를 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임동인모두 ![만세](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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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향우회 후기 잘 읽었네. 수고 많았고, 반가운 언니 얼굴도 보이네.....그럼....내년을 기약 해 보세나 !
어제 향우회 모임 그누가뭐래도 임동사람들 찬치분위기여습니다 해가 갈수록 인산인해 더군요 선.후배 형님 누나 오빠 모두들 사랑합니다~~
코스모스 처럼 환하게 웃는 은희 후배님 어쩌면 웃는 얼굴처럼 글 또한 환희차게 쓰시니 그저 흐뭇할 따름이네요... 앞으로 계속 좋은 사진 글 올리시어 고향 선 후배 임동향우회 카페회원가입이 넘처나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행사 후기 감명깊게 읽어습니다 ~~~
코스모스님! 오늘에서야 향우회 후기를 읽습니다. 행사치르느라 수고하셨을텐데 이리 후기까지 맛깔나게 올려 주시느라 넘 수고 많으셨어요! 열심히 수고하시는 울지기님이 계시기에 저희는 편안히 앉아서 눈요기를 잘합니다.감사!꾸벅~
역시 은희는 우리 46회의 보배이자 임동인의 보배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구나. 노래면 노래, 사진이면 사진, 그리고 이렇듯 글솜씨까지, 명색이 프로인 나 보다 몇 배는 낫다. 시절 잘 만나 태어났으면 분명 큰 인물이 되었을 텐데. 그래도 우린 이렇게나마 향수를 달래고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랑과 그리움이 있으니 행복한 세대야. 우리 서로 니가 써라 내가 써라 철현이와 미루었는데 작년에 철현이 글도 맛깔스럽지만 고향 사람들 골고루 잘 잡아서 정겹게 쓰느라 수고했다, 내 영원한 친구 은희야!
아무래도 글쟁이니 옥희가 썻으면 더더욱 맛깔나고 감명깊었을텐데![愛](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1.gif)
워낙에 넌 일이 바쁘니 내가 몇자 끄적여 봤다.올해는 우리 친구들도 많이 참석해줘서 무엇보다 기뻤고![急](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76.gif)
내년에는 더 많은 서울 친구들 선동해서 다 끌고 나오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3.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3.gif)
목줄해서??? 은희야 ㅎㅎㅎ 그래 너무 수고 많이했구 내 년엔 더더욱 많은 분들이 오시어 자리를 빛내 주심 더더욱 좋겠지?? 쪼맨해가지고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여러가지 하느라 애썼어여 옥희야 너 역시 울 기수에 이쁘ㅡ니얌 그리 새초롬히 잘 놀구 분위기 뛰어주구 은희랑 딱 찰떡 궁합이야 니 둘이 안왔음 어쩔뻔했누.휴~~~우 암튼 대표로 고맙데이~~
세월이 흘러서 나이를 먹어가다보니 이젠 새![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7.gif)
옛시절이 그리워지고, 고향님,들 사이버 세상에서 이렇게 접하게 되어서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모든 선후배님,들 먼 타향에서 뿔뿔히 흩어져 살아가고들 계시겠지만 애틋한 맘만은 변치않으시길...이번 향우회 모임에 못가본게 너무도 아쉬워지네요...암튼 지기님, 감명깊은 후기글 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쏴 합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OTL](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3.gif)
![OTL](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3.gif)
![파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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