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8월18일~20일]
딸과함께한 배낭 여행...^^
이번 여행은 호남! 지방이다 딸과 함께 단 둘이서 배낭 여행을 멋!지게 할려고한다.
몇일 전부터 계획하고 철저한준비를거쳐 떠나는여행...2005년8월18일~20일
여행할곳은:담양~메타세쿼이어길~관방제림~죽녹원~해남~땅끝마을~두륜산 도립고원 대흥사~보성 차밭~율포 해수욕장이다.
아침일찍 서둘러서 기차를타고 전라도 광주로 출발 난생 처음으로 호남 지방을 가는 내 마음은 잔득 설래이기만 한다.
딸과 나를 실은 기차는 산과 들판을 가르면서 시원하게 달리고 있었다 약 4시간을 넘게 달려광주에 도착했다 비가 왔는지 땅 에는물이 잔득 고여 있었다.
우린 시내버스를타고 광천 고속 터미널로갔다 먼저 담양으로 가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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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가는 버스를 타고 제일 먼저 도착한곳이 하늘을 가리는 나무 터널 메타세쿼이어길...전국제일의 가로수로 설명된 이 길은 도로를 터널처럼 장식하고 있어 무더운 여름에는 숲속 동굴을 들어 가는 그런 느낌이란다.
도로는 차량 통제를 해 놓아서 모든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평화 롭게 쉬면서 연인들은 데이트도 하면서 가족끼리 많이들 오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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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로수 길에서 죽녹원 사이에 관방 제림이 있었다 관방제림이란 쉽게 말해서 느티나무숲 방천이다 수령이 약 400년이넘는 느티나무가 수 키로가넘게 수백 그루의 고목으로 잘 관리되어 있었다 곳곳에는 쉬어 갈수있게 벤취라던가 평상들이 잘 놓여저 있고 중간중간에 적은 공원도 있고 조형물들도있어서 관광객들이 쉬어가고 즐길 수 있고 또 동네 어른들은 노인정 처럼 아주 정겹고 평화롭게 활용하고 있었다.
한없이 걸어가고 싶은 길이었다 관방제림에서 다리를 건너가면 죽녹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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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담양읍 향교리에 위치하고 있어며 5만여평의부지에 대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죽녹원은 죽림욕을 즐길수있고 산책로와 쉼터등이 잘 갖춰저있었다 어마어마하게 크고 많은 대나무 말로 표현하기란...
나무 숲이라 모기도 많고 많이 걸어서 힘은 들지만 정말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고 많은 나무를 보아서 인지 마음만은 든든했다
우린다시 광주 시내로 들어왔다 시내에다 모텔을 잡아 짐을 풀고 저녁을먹었다.
다음날 아침일찍 7시30분 해남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나주를지나 영암 월출산도 지나고 해남까지왔다 약2시간소요...
해남에서 땅끝가는 버스를타고 땅끝마을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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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땅과 같지만 그곳에서있는것만으로도 의미있는곳 한 반도의 남쪽 해양과 대륙문화의 시작을 동시에 상징하는 땅끝.
우리국토의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알리기위해 높이 10미터의 땅끝탑을 세우고 소백 산맥에서 내리솟은 마지막 봉우리인 사자봉정상에 전망대를 세웠단다.
우린 전망대를 오르기위해 베낭을 비옷으로 싸고 안전무장을하고 출발했다 다행이 조금 가니까 비는 그치고 날씨는 점점 개이고 있었다 전망대 까지 소요시간은 약3~40분 바다를 배경으로 올라가는길은 정말로 환상이었다 올라가는 길은99%나무계단이었다 그냥 운동화를벗고 정상 까지 올랐다 아마 올해 나무계단으로 만들었는지 너무 깨끗하고 비가 와서 촉촉해서 맨발로 가기에는 그만이었다.
전망대 까지 올라가서 바다를 한눈에... 전망대 휴게소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고 내려오려는데 다시 비가 내리기시작했다. 우린 베낭이 젓을 까봐 앞으로 베낭을 메고즐겁게 내려왔다 내려와서 점심을먹고 다시 버스를타고 두륜산 도립공원 대흥사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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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에도착하니 비는 또 그쳤다 대흥사 올라 가는길 정말로 환상의 길이었다 비는 내려 촉촉하고 안개가 피어 올라서 꿈속을 헤매는것 같았다 너무너무 운치있고 아마 내가 걸어본길 중에서 제일 멋진길이 아닐까 아니 제일 멋진길이고 다신 없을것이다.
사진을 참조하시길...^^
우린 그렇게 사진도 찍고 간식도 먹고 쉬기도 하면서 대흥사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내려왔다
다시 버스를 타고 해남으로 나와서 보성을 가기위해 보성가는 버스에 올랐다 해남에서 강진~장흥을거처 보성읍에도착 보성읍에서 제일 예쁜모텔에 짐을풀고 저녁을 먹을려고 보성읍을 한바퀴 돌았다.
또 비는 저녁부터 아침까지 밤새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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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찍 비는 그치고 7시 버스를 타고 (보성다원)차밭에도착 차밭은 아침 일찍 가야지 안개가 자욱한 아름다운 차밭을 볼수가 있단다 정말 안개가 자욱하고 안개가 이리저리 몰려 다녔다 사진 메니아 들이 아름다운 사진찍기에 한창이었다.
우리도 열심히 사진도 찍고 녹차로 만든 여러가지 상품도 구경하고 녹차 아이스크림도 먹고 이번에 마지막 코스인 율포 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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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포 해수욕장도착 햇빛은 쨍쨍 해수욕장은 생각보다 한가했다.
그리고 썰물 시간이라서 물이 나가고 있었다 율포 해수욕장은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제일 먼저 개발된 해수욕장이며 부대시설로는1992년 전국 최초로 지하120미터의 해수를 끌어올려 해수풀장 과 해수녹차 온천탕을 개장했다고 한다.
바다물에 발을 담그고 겉기도 하고 물 놀이 하는사람들 구경도하고 점심을 먹고 우린 광주로 돌아왔다.
광주에서 돌아오는 고속버스를타고 우리의 베낭여행은 끝을향해 달리고 있었다~ 비는 그치고 하늘은 가을 하늘 처럼 성큼올라간 파란하늘에 우리의 여행을 축하라도 하듯이 환상적인 구름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몸도 마음도 상쾌했다.
버스는 달리고 우린 또 다음 여행을 꿈꾸며 행복했던 여행을 마치려한다.^^
내 사랑하는 예쁜딸과 함께...^^ 혜영&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