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의 환송을 받으며 우리들은 6월 21일 필리핀을 향하여 출발했습니다
공항에서 잠깐한컷
미군들이 버리고 간 차인데 개조해서 사용한답니다. 차가 없어서 지붕과 옆에 매달려 타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런 지프니 한대면 한 가족이 먹고 산다고 합니다. 지프니들을 타고 필리핀 선교여행을 다녔습니다.
이곳은 산족마을입니다. 우리는 쌀을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쌀을 배급받기 위하여 많은 산족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그들의 모습은 낡은 팬티 한장, 셔츠 한장 이었습니다. 산에 연기가 나고 있는데 저녁을 하는 모습이랍니다. 집은 두평남짓. 여러 식구가 살고 있었습니다. 산족들은 여자가 여성을 갖추기 시작하면 시집을 보낸다고 합니다. 작은키에 여자아이는 이미 엄마가 되어 있었습니다.
위 세번째 사진은 산족마을에 세원진 교회입니다. 교회를 건축할때 바닥만 겨우하고 나무가 없어서 못 짓고 있는데 1992년 큰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그 비는 아름드리 나무들을 끌고 내려왔다고 하네요. 김귀환선교사님은 그 나무를 살펴보고 겉의 썩은 부분을 자르고 나니 쓸만한 나무가 나왔다고 하네요. 그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의 뼈대를 세우고 예배당 의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선교사님은 그런 폭풍우가 가끔 있는줄 알았는데 그때부터 우리가 간 날까지 한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계속 하나님의 도우심에 또 다시 놀랄수밖에 없었습니다.
네번째 사진은 선교사님이 산족마을 주민들을 산에서 데리고 내려와 자급자족마을을 조성하시려고 4만5천평을 구입하셨다고 합니다. 여기에 마을을 짓고 수양관을 세우고 교회를 짓고.------- 성도님들 그 모습이 상상되시지요. 선교사님은 이 일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저희들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이 일이 이루어 지면 필리핀사람들도 도전을 받겠지요?
이 곳은 선교사님이 세우신 빅토리아 교회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어린아이의 찬양과 필리핀 토속춤을보았습니다. 토속춤중에 오리춤이 있는데 안인순전도사님과 박재희전도사님이 아주 흉내를 잘 내십니다. 담임목사님께서 그들을 위해 기도를 해 주시고 계시는 장면입니다. 그들은 경건했고 우리는 그모습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사진은 없는데 담임목사님께서 그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습니다.
위사진은 선교사님이 우리 서원경교회의 도움을 받아 필리핀정부와 협조해서 세운 낙이바 제이제이고등학교입니다. 아이들은 영어공부를 하고 있었고 어떤반은 어떤 야자열매로 바닥을 닦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학교를 무척 사랑하시고 계시는 모습이 어리석은 제게도 비춰 졌습니다.
잠깐 차를 세워 폭포앞에서 한컷. 시원해 보이죠.
지금은 해변가에서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우리 서원경교회가 새가족여행가는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선교사님 사모님께서 손수 맛있는 스파게티와 돼지고기 꼬치구이, 새우꼬치구이, 바나나꼬치구이를 해 주셨습니다. 고소한 새우를 생각하니 입안에 군침이 돕니다 제일 맛있게 먹는 사람 누구게----- ^^
수요일 저녁 담임목사님께서 예배를 인도하시고 계십니다. 많은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함께 예배를 드렸고 목사님께서는 교사의 가르침의 중요성과 하나님께서 선생님들을 많이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셨고 선생님들은 큰 은혜를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예배를 마친후 학생들은 우리를 위해 많은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은 우리를 감동의 도가니로집어 넣었습니다. 우리는 연신 탄성을 질렀고 그들은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감사하다고. -----말라밍 살라맛뽀------
정말 기절할 정도로 감사한 이야기: 필리핀은 계절이 두계절이라고 합니다. 우기와 건기. 우리가 간 6월 21일은 우기였습니다. 그런데 사진에서도 보신것같이 비가 한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떠나는날아침 일어나보니 비가 왔습니다. 너무 신기했습니다. 일정이 마치니 비가 온것이. 그런데 더 신기한것 공항으로 가려고 나오니 비가 그쳤습니다. 끝까지 하나님께서는 서원경교회의 120문도의 기도를 하나도 빼뜨리지않고 모두-- 모두-- 들어주셨습니다. 저희들에게 필리핀선교여행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목사님, 사모님, 교회앞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필리핀 떠나기 전날 딸아이에게 디카찍는 것을 배웠고 필리핀을 다녀와서 사진올리는법과 작성하는법을 배워서 부족하나마 사진과 글들을 올렸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끝까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사진이 있습니다. 필요하신분은 그 사진들을 컴에 넣어 드리겠으니 연락주세요. 디카로 직접넣어야 한다고 하네요. 용량을 많이 차지해서 ^^
Good-bye. 빠알람 Thank-you. 말라밍 살라맛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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