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클릭ps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하고싶은 이야기 스크랩 우토로 10년의 기록 영화 `아름다운 게토` 광주 공동체상영회
돌다리 추천 0 조회 18 08.12.23 12: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우토로 10년간의 기록 영화 '아름다운 게토 Beautiful Ghetto' 광주 공동체상영회

 

2008년 12월 26일 오후 6시

시청자미디어센터_광주 2층 다목적 홀

 

 

감독 | 김재범_2008년작

출연 | 우토로 주민들, 우토로를 지키는 모임 회원

제작 | 제이에스인포넷 http://www.jsinfonet.com

진행 | 이종수_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 http://www.artizen.or.kr  (상영문의 02-336-5642)

 

글, 구성 |  최은영

            - 1994년 SBS <다큐드라마 병원 24시>

         - 1996년 EBS <딩동댕 유치원>, SBS <자연탐사 야생의 세계>

         - 1998년 경인방송 <남극 365일>, <성탄절 특집 예수의 땅 이스라엘을 가다>

편집 | 코지남바

            - 2005년 <안녕, 사요나라> (감독 김태일) 제작 코디네이터

            -  2008년 <아버지의 유산-BC급 전범의 기억>(감독 최세영) 제작 코디네이터

촬영 | 강동걸, 허훈, 윤지석, 김재범

음악 | 이지상

            - 가수, 작곡가, 성공회대학교 외래교수, 시노래동인 <나팔꽃> 동인, (전)노래마을 음악감독

         - 앨범 <사람이 사는 마을_1998년>, <위로하다  위로받다_2002년>, <기억과 상상_2006년>

그림 | 정명화

번역 | 고은지, 김종섭, 코지남바

사진 | 임재현

제목글씨 | 신영복

홍보마케팅 | 이종현_컬쳐클릭

장비협찬 | 푸른영상, 이수영상, 삼아전자, 독립영화협의회

 

우토로다큐 '아름다운 게토' 홈페이지 http://cafe.daum.net/beautifulghetto

 

 

 

광주 공동체상영회 일정

 

18:00  작은음악회 '우토로 아리랑'
  - 진행 서정성(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희망나무를 통해 나누고 베푸는 삶에 익숙한 안과전문의 아이안과 원장)
  - 설장구_풍물놀이패 굴림(풍물의 대중화와 우리 전통문화의 보급하며 국악의 정수를 연주하는 전문공연 단체)
  - 포크가수_사이(지리산 자락 산청에서 논밭을 일구며 농사짓는 평화를 노래하는 아방가르드 가수)
  - 플룻_이현경(크로스오버 허브앙상블 플룻 연주자로 현재 광주시립교향악단 수석 플루티스트)
  - 여성포크싱어_인디언수니(에코페미니즘을 표방하며 생명과 평화를 노래하는 여성포크가수의 샛별)

 

18:40  다큐영화 '아름다운 게토' 상영
  - 진행 이종수(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과 디스크포유, 제이에스인포넷 대표로 현재 가장 진보적인 문화기획자)

 

20:20  '김재범' 감독과의 만남
  - 진행 조대영(국내외 모든 영화를 섭렵하고 영화평론모임을 이끌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영상디렉터)

 

 

광주공동체 상영회에 참여하는 단체들 

 

광주드림, 광주인권영화제조직위, 광주인권운동센터, 광주생명의숲, 광주시민방송 FM 88.9Mhz,

광주전남미디어행동연대,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환경운동연합, 꿈꾸는교회, 놀이패 신명,

무등산풍경소리, 문화공동체 아우름, 미디어교육모임 미_Me수다_dia, 미래에서온교회_온리유하우스,

생명을노래하는숲기행, 시청자미디어센터_광주, 아름다운가게광주전남본부, 어린이도서연구회, 우리밀운동본부,

작은예수마을_Story House, 전라도닷컴, 증심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광주지부, 풍물놀이패 굴림,

허브앙상블, (사)희망나무

 

 

 

일본 교토부 우토로 51번지.

이 마을은 1941년 군 비행장 건설을 위해 일제에 강제 징집된 노동자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일본이 패망한 뒤 무관심 속에 방치됐지만, 200여 재일동포들은 이곳에서 60여 년 간 모진 삶을 이어왔다.

우토로는 한동안 주인 없는 땅으로 버려져 있었다.

조선인들은 비가 오면 물에 잠기고, 하수도 처리가 되지 않아 쓰레기더미 같았던 이곳을 자신들의 땅 인양 손수 갈고 닦았다.

하지만 우토로의 토지소유권이 닛산자동차계열에서 민간인을 거쳐 서일본식산으로 전매됐고,

서일본식산은 1988년 우토로 조선인에게 강제 퇴거 명령을 내렸다.

주민들이 졸지에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처한 것이다.

재판에 기대를 걸었지만, 결과는 ‘패소’였다.

그 뒤 우토로 주민들은 10년 넘게 무관심 속에 방치됐다.

 

[2008-08-08 한겨레신문] 기사중에서 인용.

  

1999년 8월 부터 촬영을 시작해 2008년 12월까지 10년을 촬영한 작품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외면 받는 주변인 재일동포의 삶을 영상에 담았으나

결코 비참하지 않은 조선인의 아름다운 일상을 그렸다.

그래서 영화의 제목도 아름다운 게토’

 

“우토로가 마치 게토 같았어요.

일본인과 격리하기 위해 만든 조선인 거주 지역.

그런데 전 그 곳에서 비참하고 비극적인 게토가 아니라 아름다운 조선인들의 삶을 봤어요.

철거의 불안감이 상존해 있지만, 함께 고기와 술을 나누며 살아가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어요.”

-김재범 감독-

 

‘게토’는 중세 이후 유럽의 각 지역에서 유대인을 강제 격리하기 위해 설정한 유대인 거주 지역을 말한다.

영화에는 일본에 강제 징집된 1세대 노동자부터 2·3·4세대들의 각기 다른 삶과 처지,

우토로 주민들을 돕는 일본인과 한국인, 그리고 이들이 서일본식산을 상대로 투쟁하던 과정,

국내외 시민사회단체와 한국 정부의 도움을 얻기까지의 과정 등이 담겼다.

 

김재범 감독은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우연히 접한 8㎜ 영화 워크숍을 계기로 영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정국 감독의 <두 여자 이야기>(1993년 작) 연출부로 영화계에 입문했지만, 상업영화보다는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 컸다.

극영화 시나리오를 몇 편 끼적여 보기도 했지만 그쪽 방면에는 재능도, 흥미도 없었다고 한다.

감독 데뷔작은 조선인에서 일본인으로, 해방 뒤에는 인도네시아 인으로 살아간 고 허영 감독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세 개의 이름을 가진 영화인>(97년)이다.

그 해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창기 아시아 영화 특별전’에 상영됐고,

일본 국제기금 특별전과 인도 뭄바이 단편·다큐멘터리 영화제, 일본 야마가타 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98년에는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인 고 이태영 박사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2000년에는 인권변호사로 민주화 운동에 기여했던 고 조영래 변호사의 10주기 추모영화 <진실의 불꽃>을 만들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