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 승무원 런던 어쎄스먼트데이 합격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에미레이트 게시판에 난리법석 부렸던 ^^
자려는데 잠이 안와서 그동안의 날들을 추억하며 글을 써보았어요.
2006년 5월 동방항공 최종
2006년 6월 EK 1차
{대한항공 국제선} 7번도전
2006 6월공채 임원
9월공채 임원
2007 상시2차 임원
6월공채 서류
9월공채 서울실무-단발
2008 상반기 부산실무
2009 상반기 서류
{아시아나 국제선} 5번 도전
2006 6월공채 사장단
9월공채 사장단
2007 1월공채 사장단
7월공채 사장단
2008 상반기 사장단
2008 London
2009 진에어 1차실무
2009 제주에어 서류
2009 카타르1차 대구
2009 카타르 공단 현지 1차
2009 에미레이트 런던 어세스 최종..........♥
올해초부터 에미레이츠 준비하면서 카페야말로 저의 과외선생님처럼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하루에 몇개씩 후기를 읽으며 눈물도 흘리고 프린트해서 매일 면접보는 제 모습을 상상했던게....
아마 외항사 면접을 수십번 본 장수생처럼 느껴졌어요.^^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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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년정도를 국내항공사를 준비하였고 에미레이츠 꿈을 안고 런던에 어학연수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곳 어세스나 오픈데이를 보려는 마음을 안고서 말입니다.
그러나 쉽게 영어는 늘지 않았고 그곳에서 시작하니 준비해야할 서류가 정말 높은 산처럼 느껴졌습니다.
여러분 그거 아세요~~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은 티끌도 태산처럼 보인다는 사실.
지금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핑계였네요.
혹시 지금 이런저런 핑계 대고있는 제가 이 글귀를 봤더라면 정말 부끄러웠을것같네요.....
암튼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길은 보일 것입니다.
라디오의 잡음을 없애듯 내 꿈의 주파수를 맞추면 잡음은 사라지고 클리어한 결과가 꼭 다가오리라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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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이 바로 섰던 올해 1월 온라인으로 런던 어세스를 지원합니다.
그러나 뚝! 공채가 끊기면서.....
전 3월 한국으로 들어왔어요.
그렇게 그 런던 생활이 너무 그립고 한번도 도전해보지 못해 아쉬워하며 지냈어요
스터디하면서 면접 스터디는 정말 필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웃으며 한국말하기 쉽지 않은 것처럼 웃으며 영어로 생각을 표현하는 것....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연습 또 연습!
그러던 10월 어느날 에잇. 이력서나 업그레이드 하자.... 주소 한국으로 다 바꾸고 한국에서 알바했던 일식집 추가하고 그렇게 에미레이츠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하면서 열심히 수정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에미레이츠 홈페이지에는 메세지가 와있었어요.
뭐지.... 그냥 무시했드랬죠ㅡㅡ
뭘까... 하는 마음에 열어보았더니 인비테이션 레터입니다. 10월 12일 월요일 런던으로 오셔용
인비테이션 레터 메일로 오는거 아니랍니다!!!!!
수시로 확인해주세요 에미레이츠 홈피에 직접 로그인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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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세스는 그곳 현지 거주인 대상으로 레터를 발송합니다.
제가 만약 한달 일찍 서류를 수정했더라면(영국주소를 한국으로 수정) 이 레터는 절대 받지 못했을 겁니다.
어세스와 오픈데이의 차이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인비테이션 레터를 받느냐 아니면 직접 그곳에 이력서를 들고 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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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이틀정도 하다가
엄마에게 마음 단단히 먹고 말씀 드렸어요.
티켓 사주세요ㅜ 꼭 갚을께요
선뜻 내어 주십니다.
런던에서 아껴왔던 파운드 가지고 런던으로 갑니다. 뜬금없이 여기서 저.... 런던 어학연수 강력 추천입니다.^^ 전 준비금 400(500만원안들었어요^^8개월학원비+홈스테이+비행기값+기타비용)정도 들었어요!!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정말 좋은 경험이에요.
여러분이 정말 외국 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수정]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여기저기서 들은 말들에.... 직접 나서서 알아보지않고 알게된 사실때문에 어학연수 포기하지마세요
저도 처음에 주변에서 "천만원은 족히 들더라" "영국 물가 살인적이더라" "혼자 외국에서 살면 그것도 여자혼자... 또 아시아인이면 많이 무시받는 다더라"
네 어쩌면 이것도 일리있는 말입니다. 이말을 부정하는 것이아니라. 세상의 대부분의 말들은 주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말도 제가 직접 경험하여 나오는 말이지만 어떤이에게는 반대의 말, 거짓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제 어학연수에 대해 조심 스럽지만 용기내어서 적어봅니다.
학원은 가장 저렴한 곳을 찾아서 등록했구요
그러나 런던 학원들은 예를 들어 하루에 3시간x일주일에 5일x8개월으로 계산했을때 비교적 저렴합니다.
연수 생각하시는 분 직접 뛰어들어서 알아보세요^^ 혹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학원 못찾으시면 제가 다녔던 학원 알려드릴께요
여기에 적지않는 이유는 그 학원에 한국인이 거의 없었는데 저로 인해 한국인으로 가득찬학원으로 만들고 싶지 않아서요^^
그리고 비자 받는게 까다롭다고들 하는데.... 절차 알아보면 비교적 쉬워요.
자신을 서포터 해주는 부모님의 통장의 잔액 3개월을 본다고 합니다.
^^
연수... 대학때 늘 나랑은 멀다고 생각한 것이었는데
제가 이렇게 글을 쓰다니 믿기지 않아요!!
꼭 자기것으로 만들어서!!!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일기 형식으로 쓴 저의 면접 후기입니다.
호텔을 들어서서 다른 지원자를 찾아보는데 내가 일등으로 온건 아닌가하는 기쁜 마음에 화장실을 찾아가는데 거기서 엠마와 멜타를 만났다.
브리티쉬 억양의 전직 승무원 엠마의 친절한 미소에 난 푹 빠졌다.
속으로 그녀처럼 말하려고 연습하였다 몰래.ㅋ
그리고 영국 국적을 가진 폴리쉬 멜타.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고 같은 관광경영학을 전공하였다길래 너무 정이가서 금새 친해졌다.
이곳 런던 어세스에는 50~60명정도의 친구들이 모였고 다들 어디서왔냐고 물었는데 영국에 거주한단다.
난 한국에서 왔어 라고 하니 다들 놀라며 같은 지원자면서도 진짜 잘 될꺼라고 응원해준다.
전반적인 절차는 3단계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6시쯤 끝나고 서바이벌식으로 탈락과 합격을 3번 거듭한다.
4시 반쯤 모든 평가는 끝나고 인적성검사와 그 유명한 금딱지를 배부받는다.^^
그리고 준비해야할 서류에 대해 설명을 한다.
전신사진은 플레인 배경 즉 아무 무늬가 있어서는 안되고 연한 하늘색바탕도 괜찮다고 한다.
그러나 배경을 계속 강조하시며 아이보리색을 입으면 안되겠지?하며 조언의 말씀도 하셨다.
결국!!끝까지 귀담아 들은 결과.
연한 하늘색배경도 괜찮다고 합니다.
얼굴은 빅스마일과 자세는 고르게 그리고 손의 모양은 자연스럽게 공수자세가 아니라.... 가볍게 내려놓은 모습.
전신은 2장 캐쥬얼 사진은 과하게 오픈된 옷이 아니면 좋겠고 파티에서 찍은 사진보다 밖에 배경과 찍은 밝은 사진 2~3장,
스토리를 끌어낼수 있는 발랄한 사진이면 좋을 듯. 전에 일하던 회사의 유니폼이라던지.... 난 해러즈에서 일할 떄 입은 기모노사진과 함께^^
인적성은 정해진 시간이 없으며 끝나는데로 개인적으로 귀가하면 된다.
1차 스크린 감상
스크린은 한편의 영화였다.
에미레이트 회사와 두바이 생활, 승무원의 생생한 비행 소감 또는 왜 승무원을 하는지... 뭐가 보람된 일인지에 대해....
서비스 직의 보람을 얘기하는 부분에서는 너무 공감가서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승무원들은 하나같이 진심으로 인터뷰를 하였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미주... 정말 다양한 국적의 크루들이었다.
정말 프로같았고 그 속에 내 모습을 상상하니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
눈물이 찔금
마치 어린아이로 돌아가서 이 직업을 정말 원한다는 찐한 다짐과 함께
비디오 감상이 끝나고 크리스틴 면접관이 질문을 받으며 전반적인 일 업무와 두바이 생활을 이야기한다.
질문이 아주 편하게 오가는 와중에 우린 아주 즐거운 분위기였다.
1차 암리치 & 파트너 소개
반으로 나뉘어 조를 이루며 옆사람과 대화를 나누어 그것을 요약해서 말하는 것이다.
주제는
her favourite food and dest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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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야했고 왼쪽사람에게 내 이야기를 해야했다. 난 오른쪽 친구 이야기를 유심히 들었다. 그녀는 호의적이지 않아서 내가 묻는 답변에만 단답형이었다.
그래도 난 이유를 물으며 그녀의 이야기가 interesting하다고 하며 이야기를 끌어냈다.
그리고 왼쪽 친구에게 내 이야기를 할 때 감정적으로 쪼금 오바하면서 이야기했고 쉽고 간단한 단어로 잘 외울수 있게 대답했다.
"파스타. 특히 씨푸드를 좋아한다. 너 크림스파게티 먹어봤니? 정말 맛있다고... 그래서 내 페버릿 데스티네이션은 파리라고 로맨틱하다고..."
단순무식한게 장땡이라고 생각.
중간중간에 암리치를 재면서 스몰톡을 하는데...
카타르 처럼 대화는 없었다.
그러나 난 너무 즐거운 상태였고 그녀도 호의적인 눈빛과 어조로 나를 대했다. 금발에 단발머리... 그녀는 크리스틴의 보조였다.
나: "Am I OK?"
그녀: "ㅋㅋㅋㅋㅋㅋ yes. absolutely."
풋 웃어주셨다. 내 표정이 웃겼나? 그녀도 신이 나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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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한 명씩 일어나 발표
다행히 난 앞쪽이어서 애들이 호응도 해주고 박수도 쳐 줬다.
사실 갈수록 애들의 박수소리는 작아져 갔다.
내 맞은편에 빨간 니트 원피스를 입은 도도한 여자가 팔짱을 끼고 나를 노려본다. 차가운 인상이었다.(같은조의 지원자,)
"Let me introduce my Lovely partner,XXX."
이때 웃음이 빵터진다 그 차가운 여자가...
아마 내가 LOVELY를 너무 오바하면서 얘기해서 인가.....
아무튼 신이 나서 끝까지 열심히 소개했고.... 그러다 내 머릿 속에는 이미 장문... 그러나 순간 파악! 끊어야할타이밍 이거 참 중요하다고 많이 들었다.
내가 느끼고 파악한 핵심은 자신감과 미소였다.
1차 디스커션
주제 파티 주제, 장소, 초대할 10명
주어진 시간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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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다다닥! 의견이 터져나온다
중간에 끼여있는 듯한 느낌 팀은 2개 3개로 나뉘는 듯.
한명씩 돌아가면서 이야기하자고 하여 그렇게 하고 있는데 이야기가 이리저리 끊긴다.
분위기는 정말 한마디로 열정의 도가니.
한국과 달리 한 의견에 반대하기는 커녕. 그럴 여유조차없어 보인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한명씩 돌아가면서 얘기하는 것이었기에 의견을 귀담아 들으려고 노력.
시간종료! 두명씩 일어나 요약한다.
셀러브리티 이름 많이 알아두면 여기서 디스커션하는 내내 도움될 듯
여기서
말 한마디 안하는 그 도도한 아가씨 합격 예뻤다.사실.
한명씩 돌아가면서 이야기 하자는 굿아이디어를 낸 그녀는 불합격.
그녀는 그렇게 정신없는 분위기를 매번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보였으나
그게 면접관 눈에는 지나쳐 보였나....
그러나 말 거의 안하고 적극적이지 않았던 몇명의 지원자 불합격.
내 파트너 양쪽 불합격
1차 종이 배부
either the letter about "Congratulation" or the one with "sorry"
여기서 나의 멜타가 떨어진다.
눈물이 나서 울뻔했다..
서로 연락하자고 이메일주고받고 헤어짐ㅜ
2차 영어 시험
반 정도가 영국인 나머지 반은 영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아시아인은 나 혼자. 나머지는 유럽인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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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티클을 읽고 6개정도의 물음에 답하는 것
내용은 불친절한 여행사 직원으로 인해 어느 회사의 신임을 잃게 되는
2. 글 속의 숙어나 단어 똑같은 의미 찾는 것
예) 글속 deal with 답 cope with
3. 문장 같은 의미 찾는 것
4. 일을 apply하는 메일 내용을 읽고 이사람이 만약 보게될 job 광고는 어느 것?
5. 에세이 주제 3가지 중 하나 골라서 쓰는 것.
- 최근 휴가 다녀온 곳
"피렌체에서 카메라 도둑 맞은 최악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왜냐하면 그것때문에 새로운 친구를 만나서 그 친구사진기로 사진찍어 보내달라고 해서 지금도 소중한 인연으로 연락한다...."
쓰면서 내내 그 행복한 여행 추억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쓴것 같다.
2차 종이 배부 - 통과 letter
이때 정말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
검토하는 습관때문에 통과했을찌도 ... 마지막에 3개 실수를 바로 잡았다.
에세이를 쓸 때 나만의 노하우는 잉크펜으로 적는 것이다.
그러면 훨씬 글씨체가 예뻐보이고 있어보이는 듯 ㅎ
그리고 독해는 문제집을 런던에서 하루종일 들고 다니면서 연습한게 도움되었다.
점심시간은 아주 넉넉히 1시간 정도
우리 시험 칠동안 영국애들은 점심
우리 점심동안 영국애들은 지들끼리 디스커션을 했다고 한다.
거기서 나의 엠마.... 호텔에 들어서서 만났다는 친구가 떨어진다ㅜ
벌써 정든 친구들과 지친 몸을 이끌고 호텔로비에서 샌드위치를 사먹으며 수다^^
호텔직원에게 센드위치 니가 좋아하는 걸로 줘^^ 라고 했더니 웃어주네 기분 좋아짐
3차 디스커션
이번 팀 멤버는 같이 시험 친 친구들
너흰 호텔 리셉셔니스트이다.
현재 남은 방이 5개 지만 10명이 투숙을 원하고 있어 5명을 돌려 보내야 한다. 누구를 돌려 보내겠는가? 그리고 이유는?"
여기서 말하는 내용은 모두 크리스틴이 기록할테니 모두 의견을 내는데에 적극적이어야한다고 말한다.
소리내어서 한 친구가 읽었다. 이 친구 적극적이면서 서포터였다. 합격
10명의 프로필
1. 50주년 노부부
2. 잡지사 기자
3. 아픈사람
4. 첫 방문객
5. 파티걸
6. 정치인 단골손님
7. 우리호텔에서 회의가 있는 손님
8. 호텔에 일주일 간격으로 찾아오는 어느 회사의 CEO
9. 우리호텔 직원
10. 잘나가는 패션 모델
분위기는 다들 내 생각과 많이 일치하는 의견이어서 좋았다.
특히 기분좋은 파티는 오래도록 우리호텔 서비스와 함께 좋게 추억되고 입소문으로 퍼질 것을 예상하고 1번 손님을 받아들여야하지 않을까하는 나의 의견에 모두 좋아해줘서 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한명씩 돌아가면서 크리스틴이 물어본다 왜 그 사람을 뽑았는지
물어본다.
왜 아픈사람을 뽑지 않았냐고 물어본다.
다들 당황
이때 내가.... 아프니깐 우리 호텔보다 병원이 가까운 호텔을 추천해주고 싶다고 하니
이사람을 꼭 뽑아야할 상황이면 누구를 뺄것이냐라고 물어본다.
또 다시 디스커션이 짧게 시작되고
우리는 기자를 뺀다고 한다.
그 대신 그 기자가 우리 호텔에 대해서 잘 쓰도록 무료숙박권과 좋은 혜택을 준다고 했다.
그러나 그 빨간 니트 원피스 아가씨가 "음.. 나는 그건 좀 아니것같애"하면 찬물을 끼얹는다. 우리 다시 디스커션에 들어가려니...
크리스틴은 답은 없다고 하며 알맞게 끝을 내 주신다.
이 아가씨 마지막에 떨어지네...
3차 종이 배부
이번에는 크리스틴이 직접 나누어 준다고 한다.
그리고 all of you 땡큐하다고 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그러나 피드백은 해줄수없다고 아쉬운 눈빛을 보낸다.....
눈물이 핑.
내 이름을 간신히 완벽하게 발음하며 크리스틴이 종이를 준다.
밖에 나가면서 펼치는데 내가 꿈을 이루는 모습이 확 떠올랐다.
이날 제 생애 최고의 날입니다.
실제 테스트되는 시간은 아주 짧습니다. 그러나 다른 지원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은 하루 종일입니다.
그 모습들이 실제로 면접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밝고 적극적인 모습에 저도 동화되어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처음으로 떨지 않고 면접에서 의견을 말할 수 있었던 날들
제 경험으로 여러분께 해드릴 수 있는 말은
마냥 경험이라 여겼을 때
난 꿈의 기회들를 만났다
그러나
더이상 물러날 수 없어
필사적이었을때
난 인생의 기회를 만났다.
난 결국
시작하게 되었다.
탈락이라는 쓴 고배의 잔을 수없이 마시며 몰래 방에서 소리죽여 울었지만
모든 것을 경험이라고 담대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그 필사적인 행동이 아니라 때를 기다렸더라면 전 이루지 못했을 겁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는 적게 생각하고,
자신이 되어야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생각한다.
메디컬도 남았고 최종승인 그리고 더 나아가 6주간의 교육이 남았기에 전 아직 승무원이 아니지만
전 결국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명예의 전당의 수많은 선배님들의 멋진 경험담 소름돋을 정도로 같이 느끼고 이해하신다면 바로 다음 합격자는 여러분이 되리라 믿어요
제 글을 읽어주신 당신에게 제 행운을 나누어 드림니다^^
후기 2시간 걸려서 썼네요 ㅎ
최종면접은 메디컬 끝나고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