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구간은 방아다리까지 가야하지만, 월드사우나 이후 공단지대 시냇길을 가야한다.
시내라도 맥길이 이어져 있으면 의미가 없지 않으나, 건물이 들어서 있어 우회하며 지나가야 하므로
한마디로 맥을 이을수 없다.
이런 길은 굳이 고집하지 않음이 옳지않나 싶고, 그래서 월드사우나에서 끝내는 것은 이유있다.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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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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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47FEA3F56CAD0DD02)
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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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60E7F4156CAD0E632)
돌고개 표지석이 차에서 내려 조금 들어와야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F8E4156CAD0EC38)
음성군에서는 한남금북정맥을 잘 정비해 놓았다.
곳곳의 이정표뿐 아니라, 등로도 손질해서 정맥타기에는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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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고개
구례고개를 내려서기전 길이 90도로 꺾이기 때문에 여차하면 직진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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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가까이 야트마한 골프장이 보이더니 코스카CC 인 모양이다.
혹 코스카상역과 관련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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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쉼터
보현산의 또다른 이름이 만생산(혹은 마당산)이어서 정자이름을 그렇게 지었나보다
이곳에서도 명당의 상징인 오색토가 나온다니 문득 최근에 갔던 오토지맥의 오토산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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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과 진천은 충북에서도 오지에 속하니 산세가 험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산줄기는 의외로 유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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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산이 부용지맥의 부용산이지 싶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C914356CAD1CB03)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5004356CAD1D107)
이 지역에 대한 유래를 이렇게 비석에 새겨놓았다.
내용중 이곳이 금강의 발원지라고 되어 있지만, 금강의 발원지는 전남 장수의 뜬봉샘이다.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어디까지나 진실에 입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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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약수터를 들렀어야 했는데, 그냥 지나친 것이 못내 아쉽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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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카CC가 멋지게 조망된다.
예전에는 '다리에 힘빠지면 공치러 가야지'싶었지만, 요샌 다리에 힘빠지지 않아서
공치러 갈일이 없었으면 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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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0 지형도에 보현산으로 표시된 곳은 이곳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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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에 표시된 보현산은 이곳이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7933D56CAD26004)
음성군에서는 이곳을 보현산정상으로 표시하고 있다.
추측건대 트랭글의 보현산이 진정한 정상이고, 이곳은 감시초소를 설치할만한 공간이 있으니
다소 상징적으로 정상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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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음복과 이른 점심식사후 출발....
아무튼 정상이라고 되어 있으니 이렇든 저렇든 한컷 아니할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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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산마루에 통신시설인지 군시설인지가 보이는데 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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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고개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D843F56CAD28237)
음성군에서 한남금북정맥에 공을 아주 많이 들였다.
봉우리마다 벤치도 설치하고 이정표도 잘 정비되어 있고, 곳곳에 이렇듯 정자도 보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0294D56CAD54902)
백야고개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0AB4D56CAD54F02)
하늘은 맑고 시계도 좋지만, 전체적으로 숲길이라 이렇게 조망이 터지면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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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소속리산으로 가는 능선에 올라서자마자 발목을 접질렀다....ㅠ.ㅠ
지난주에 접지른 발목을 또 접질러서 걱정이 앞선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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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리산
소속리산에 다달으니 오늘 산행도 막바지를 향하는 듯...
이정표 뒷면에 누군가 이곳이 소속리산임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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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멋진 정자를 지어 쉬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A984956CAD5ED24)
금왕읍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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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제천고속도로상의 금왕휴게소를 지나 고속도로를 건너야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직원은 오른쪽으로 가면 통로가 있다고 했는데,
우리 일행은 왼쪽으로 가서 지하통로로 건넜다.
건너와서 보니 직원말대로 오른쪽으로 가는 것이 조금 더 나을 것 같아 보였다.
고속도로를 건너 21번국도와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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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국도에서 오늘 목적지까지 한마디로 거친 산길이 이어졌다.
등로 바로 옆이 공장이라 길이 좋을 줄 알았지만 지맥길 저리가라 할 정도의 거친 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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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에 감사하며 즐겁게 산길을 이어오다 막판에 시껍하며 내려온 산길을 뒤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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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사우나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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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방아다리까지 좀 더 진행해야 하지만, 공장부지로 맥길이 막히고 도로로 끊기고...
정맥종주는 맥길을 이어감이 당연한 원칙이지만, 공장담벼락을 허물수도 없고 도로를 이을수도 없다.
적당주의는 안되겠지만, 형편과 순리에 맞게 진행함이 옳지 싶다.
GPS 실트랙
한남금북9(돌고개~82지방도)20160221.gpx